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메콩 5개국은 사람·번영·평화 동반자"

정상회의서 '한강-메콩강 선언' 채택
문화 관광 등 7개 우선협력분야 포함

  • 웹출고시간2019.11.27 16:26:37
  • 최종수정2019.11.27 16:26:37

문재인 대통령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한강의 기적'이 메콩 국가의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는 합의문이 27일 부산에서 채택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태국 등 메콩국가 정상들은 이날 부산 누리마루에서 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한 뒤 '사람, 번영, 평화의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한강-메콩강 선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올해 최초로 정상급으로 격상돼 개최된 한-메콩 협의체의 미래 협력 방향에 대한 정상들 간 합의사항을 담았다.

정상들은 '사람, 번영, 평화의 한-메콩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미래 협력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한-메콩 우선협력 분야로 △문화·관광 △인적자원개발 △농촌개발 △인프라 △ICT △환경 △비전통안보협력을 마련했다.

또한 정상들은 포용적 사회 건설을 위한 문화·관광, 인적자원개발, 보건 협력을 강화하고, 한-메콩 협력의 10주년이 되는 2021년을 '한-메콩 교류의 해'로 지정해 인적·문화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농촌개발, 인프라, 정보통신기술(ICT) 등 분야에서 우리의 개발경험 공유를 통해 메콩 국가와 공동번영을 추구하고, 한-메콩 기업인 협의회 설립 등을 통해 양측 기업인들의 경제 활동을 장려할 예정이다.

수자원 관리, 생물다양성, 산림 관리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한-메콩 미래 평화공동체 조성 사업을 통해 평화롭고 안전한 메콩지역을 건설해 나가기로 했다.

연례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지속가능한 최고위급 대화 메커니즘을 수립하고, 한-메콩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한-메콩 협력의 새로운 원년으로 기억될 오늘, 우리는 한-메콩 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 시켜 나갈 초석을 마련했다"며 "정상회의의 결과문서로 채택한 '한강-메콩강 선언'은 경제협력을 넘어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동반자'로 가는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