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03월16일-- 2007년 3월 16일 (주)다오코리아 (대표 김동현) 가 성능 향상된 터치케이스 T501 Touch SE 블랙을 출시했다. 이번 출시된 제품은 기존 T501에서 색상이 블랙으로 바뀌었으며, 전면 3.5인치외부 베이와 5.25자동베이가 추가되었다. 이는 고객들의 개선 요구에 부응하여 ODD를 추가로 장착시에도 케이스 본연의 외관을 유지할 수 있으며, 3.5베이 추가로 주변기기 확장이 용이하다. ■ 모델명: DAOkorea T501 Touch SE ■ 규격: ATX , Micro ATX, Flex ATX Type ■ 제품크기: 190 X 430 X 480 mm (WxHxD) ■ 5.25"베이: 4개(내부2, 외부2) ■ 3.5"베이 : 5개(내부4, 외부1) ■ 앞쪽 단자 :USB 2.0 x 2, 사운드 입출력 ■ 쿨링팬 후면 120mm 팬 1개 기본장착 전면 120mm 팬 1개 추가 장착 가능 ■ 특징 ITS2 방식의 터치 버튼 적용 USB 2.0 Port x 2, 오디오 포트, PCI홀 소비자가격: 33,000원선 다오코리아 소개 다오코리아는 simbadda 케이스 및 파워서플라이 제조,수입 유통회사이며,
서울시내 주요 대학들이 2008학년도 대입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반영비율을 높이겠다고 발표한 뒤인 16일 서울시내 일반계 고교 3학년생들은 다소 불안해 하는 모습이었으나 큰 동요는 없었다. 수능이 강화되면 상대적으로 특목고의 학생들이 유리해 자신들에게 불리할 수 있다고 걱정하는 학생도 있었지만 낮은 내신 성적을 만회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며 환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서울 용산고 3학년 성모(18)군은 "수능은 특목고생과 재수생에게 훨씬 유리하다"며 "더구나 서울대는 내신 위주로 가고 연ㆍ고대는 수능위주로 가면 결국은 내신, 수능 모두 잘 해야 한다는 말이 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대광고 3학년 박모(19)군도 "특목고 학생들과 경쟁이 더 치열해 진다는 면에서 이전보다 더 힘들어 질 것이다. 보통 내신을 공부하다가 3학년이 된 뒤 수능 위주로 공부했는데 보다 일찍 수능을 대비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말했다. 경복고 3학년의 한 담임교사도 "처음에는 내신 비중을 높인다고 하더니 다시 수능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이 나오자 학생들의 불만이 많다"며 "수능 비중을 높인다는 것은 졸업생과 특목고생에게 유리한 것이기 때문에 재학생들은
열린우리당 김근태 전 의장이 한 달여의 휴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나선다. 정동영 전 당의장이 대선행보의 일환으로 ‘민생속으로‘ 들어간 가운데 영원한 라이벌인 김 전 의장이 대선행보에 돌입하면서 두 사람의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김 전 의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한미 FTA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마련되지만 본격적인 대선행보를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장은 앞으로 FTA와 남북관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면서 대선주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김 전 의장의 한 측근은 "FTA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고민을 바탕으로 ‘분명하고 선명한‘ 자기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귀뜸했다. 김 전 의장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소신도 뚜렷이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를 전날 만난데 이어 이날 저녁에는 오시마 쇼타로 주한 일본 대사를 만나 6자회담의 성공과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일본의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통합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낄 것으로 보인다. 통합의 주요 파트너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정세균 의장에게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
호감가는 이성과 식사할 때 남성은 은연중에 자신의 자상한 면모를 드러내려 하고 여성은 까다롭지 않은 좋은 식성을 부각시키려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6일부터 13일까지 결혼 적령기의 미혼 남녀 568명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인터넷으로 ‘호감 가는 이성과 식사를 할 때 상대에게 부각시키고 싶은 자신의 면모’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남성은 ‘자상한 면’(41.4%)을, 여성은 ‘가리지 않고 잘 먹는 좋은 식성’(28.2%)을 가장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남성은 ‘좋은 식성’(26.3%)과 ‘검소함’(11.3%)을, 여성은 ‘깔끔한 면모’(24.2%)와 ‘자상함’(20.2%)을 각각 과시하고 싶어하는 성향으로 꼽았다. 데이트 시 누구의 의사를 더 많이 반영해 식당을 고르는 지에 대해 남성은 ‘상대방’(51.7%), ‘번갈아 가며’(33.5%), ‘자신’ (14.8%)순이었고 여성은 ‘번갈아 가며’(55.9%), ‘상대’(24.3%), ‘자신’(19.8%)의 순으로 답했다. 식사 메뉴에 대해서는 남녀 똑같이 ‘각자 취향에 따라’(남 51.3%·여 71.2%) 선택한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남성은 ‘상대에 맞춰’(37.7%),
민생정치모임 김태홍, 한나라당 권오을.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 등 국회의원 38명이 한미FTA 졸속협상의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측의 협상시한에 쫓겨 졸속으로 추진돼 온 한미FTA 협상을 즉각 중단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익에 부합되는 협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는 사전 의견수렴이나 최소한의 공청회도 없이 ‘4대 선결조건‘을 미리 양보해 협상의 주도권을 상실한 채 미국측의 협상일정에 맞춰 조기타결을 서둘러 왔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와 의약품, 섬유, 쇠고기, 지적재산권 등에서 정부는 대폭 양보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위헌소지가 높은 ‘투자자-국가 소송제‘의 도입을 이미 합의한 상태"라며 "특히 무역구제 등 핵심쟁점의 경우 국민적 공감대 없이 ‘빅딜‘의 형태로 밀실회담을 통해 독단적으로 합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회의원들은 "정부는 현재까지 진행된 협상의 내용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있으며, 협상체결 내용에 따라 예상되는 국민경제의 피해에 대한 국회차원의 논의마저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
보험금을 나누자며 괴롭힌다는 이유로 중학교 동창생을 청부살해한 뒤 시신을 텃밭에 암매장한 70대가 사건발생 1년여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6일 중학교 동창생을 청부살해해 암매장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손모(7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손씨로부터 돈을 받고 범행에 가담한 30대 남자를 찾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해 1월 부산 연제구 거제동 자신의 집에서 중학교 동창생인 박모(70.택시기사)씨가 금품을 요구하는 등 괴롭힌다는 이유로 둔기로 머리를 때린 뒤 시신을 부산 기장군의 한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박씨는 2005년 10월 2일 손씨와 손씨의 부인을 자신이 운전하는 영업용택시에 태우고 가다 기장군에서 교통사고를 내는 바람에 손씨의 부인을 숨지게 해 구속됐고 손씨는 부인의 교통사고 사망보험금으로 2억6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손씨는 박씨가 출소 뒤 보험금 일부를 달라고 괴롭히자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으로부터 소개받은 30대 중반의 남자에게 300만원을 주고 청부살인을 의뢰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2005년 교통사고 당시 손씨의 부인이 말기암으로 생을 마감하는
공시가격 상승으로 올해 보유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 부담이 크게 늘어 2주택 이상 다주택자들은 세금 폭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반면 집을 양도할 경우엔 세금 부담이 최고 9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 업계에서는 과세 기준일인 6월1일 이전에 다주택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지역의 집을 매물로 내놓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보유하면 세금 폭탄=국세청에 따르면 서울 역삼동 진달래아파트 25평형과 경기도 안양시 평촌 꿈마을우성 37평형을 갖고 있는 2주택자를 예로 들어 올해 보유세 부담이 지난해(314만3000원)보다 173%나 증가한 857만1000원으로 늘어난다. 진달래 25평형의 공시가격이 지난해 4억6400만원에서 올해 6억4000만원으로, 꿈마을우성 37평형이 4억원에서 5억8400만원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이 두 아파트와 경기도 용인시 LG빌리지 64평형을 갖고 있는 3주택자의 경우 보유세 부담이 지난해 984만8000원에서 올해 1882만4000원으로 91%가 늘어난다. LG빌리지 공시가격도 지난해 6억4000만원에서 6억7200만원으로 오른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서울 대치동 은마 34평형과 용산 중앙하이츠 85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16일 최근 당내 대선주자 진영간 논란이 되고 있는 경선 룰과 관련, "당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춘천 강원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경선시기와 방법과 관련해 저는 특정한 방안에 매달리지 않고 당 지도부와 경선준비위원회에 모든 결정을 일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경선 룰을 둘러싸고 대선주자간 갈등이 있어 보이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국민이나 당원들에게 심려를 끼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당이 경선에 관한 안을 내면 저는 따라가겠다. 그럼으로써 모든 후보가 함께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전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당이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8월-20만명 중재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돼, 장기간 끌어오던 경선 룰을 둘러싼 당내 협상이 극적 타결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전 시장은 경선 룰과 관련,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있는 방안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그런 걸 이야기하면 (당 지도부에) 일임한 것이 아니지 않느냐"며 당 결정에 대한 ‘무조건 수용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또 ‘8월-20만명 중재안‘의
제 3공화국 당시 최대 미스터리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J여인의 아들인 정모(39.모 M&A 회사 대표)씨가 골프장 사장 납치에 깊숙이 개입한 뒤 도주 중 사건 발생 18일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공항경찰대는 16일 오전 2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모처에서 정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월 26일 오후 7시 43분께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횡단보도에서 경기도 H골프장 사장 강모(59)씨, 아들(24), 운전기사 은모(42)씨 등 3명을 카니발 승합차에 태워 납치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2월 20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강씨의 외삼촌 윤모(66.구속)씨,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 김모(40.구속)씨를 만나 윤씨에게 골프장을 빼앗으면 1천500억원을 줄 수 있느냐며 범행을 제안, 윤씨가 수락하자 납치 행동대원들을 끌어모은 뒤 강씨를 납치한 혐의다. 그는 납치에 개입한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납치극을 주도한 것은 윤씨와 김씨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또 언론에 자신이 J 여인의 아들이라고 보도된 데에 대해 상당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납치에
대형마트에서 돈 한 푼 안들이고 물건 사기에 맛들인 20대 부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 부부는 △일단 신용카드로 물품을 구입해 차량에 실어놓은 다음 △매장에 다시 들어가 똑같은 물품을 챙기고 △‘좀전에 계산한 물품’이라며 영수증을 보여주고 빠져 나온 뒤 △고객센터에 가서 물품을 내밀며 환불받는 방식을 사용해왔다. 이처럼 돈 한 푼 안들이고 밥솥을 공짜로 사는 등 이들 부부는 지난해 10월 22일부터 최근까지 10차례에 걸쳐 150만원의 상당의 물품을 훔쳐 왔다. 이들이 훔친 물품은 대부분 소주, 맥주, 사과 한박스 등 식료품으로 부부는 대사(?)를 치를 때마다 친구들을 불러 잔치를 벌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부부의 상습적 절도행각은 잦은 환불을 수상하게 여긴 직원의 신고로 막을 내렸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매장 내 CCTV와 매출전표를 분석, 혐의점을 잡은 뒤 이들 부부의 집을 수색해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익산경찰서는 15일 대형마트에서 영수증을 이용해 상습적으로 물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씨(25·군산시 미룡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부인 박모씨(24)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 부부는 지난 2003년에
고려대가 최근 3년간 모집단위별 합격 안정권 점수를 공개하겠다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고려대 박유성 입학처장은 16일 "합격자 중 상위에서부터 75%에 해당하는 `합격 안정권‘ 점수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생각"이라며 "공개시기는 3월 말~4월 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입시학원들이 내는 배치표 상의 점수가 정확하지 못해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점수 공개 방침은 왜곡된 배치표를 바로잡고 정확한 입시 정보로 수험생들의 대학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집단위별 평균 점수를 공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지만 자신의 점수가 합격권인지 아닌지를 궁금해하는 학생들에게 평균 점수가 얼마만큼 많은 도움을 줄지는 미지수"라며 "학생들의 선택에 도움이 된다면 가능한 많은 자료가 투명하게 공개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고려대는 이달 말부터 일선 고등학교를 방문해서 진행되는 입학설명회에서 해당 고등학교 고대 입학생들의 입시 성적과 평균 점수를 공개해 수험생들의 선택을 돕고 학과별 졸업생 취업률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고려대의 이 같은 점수 공개 방침은 대학별ㆍ학과별 서열화라는 부
시중은행장들은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과 유사한 문제가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은행권이 그동안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온 데 따라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중은행장들은 16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초청으로 열린 월례 금융협의회에서 이같은 의견을 내놨다. 은행장들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형은행들이 충격 흡수 능력이 충분하고 부실금융기관들의 정리와 인수합병(M&A)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미국 금융시장의 전반적 신용경색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은행장들은 국내 중소기업 대출의 연체율이 아직까지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중소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리스크 관리에 좀 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지난해 은행의 총자산이 13% 증가했으나 이는 성장, 물가 등 국내 거시경제여건에 비춰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은행의 외형 확대 여력을 국내여신에 집중하기보다는 해외영업 등에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강정원 국민은행장, 강권석 기업은행장, 신상훈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