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저출생 대책으로 추진하는 '반값 아파트' 사업이 도의 부지 현물 출자로 탄력을 받게 됐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419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충북개발공사 현물 출자 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 계획안에는 도유지인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옛 도로관리사업소 부지 8천900여㎡를 사업을 맡은 충북개발공사에 현물로 출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도는 이 부지를 활용해 공공임대주택과 육아 친화 공간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계획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충북형 청년주택 조성 부지가 확정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충북개발공사는 타당성 검토에 들어가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형 반값아파트'로 불리는 이 사업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분양 받은 개인이 취득하는 토지 임대부 분양주택 유형이다. 앞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4월 충북형 저출생 대책을 발표하며 '반값아파트'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청주 도심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아파트를 건립해 주거 부담을 줄이고 출생률을 높이겠다는 방안이다. 도는 반값까지는 아니지만 청주 도심의 주변 아파트보다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40%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 여름 기록적인 호우로 피해를 입은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6월부터 7월 16일까지 세종시 누적 강수량은 총 474㎜로, 2020∼2023년 4년간 6∼7월 평균 누적 강수량 462㎜를 넘어서고 있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던 지난 16~17일 세종의 평균 누적 강수량은 61.44㎜이다. 금남 92㎜, 전의 84㎜ 등을 기록했다.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일부 도로, 둔치주자창, 세월교교 등이 일시 통제됐다 해제됐다.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17일 연서면 산사태 취약지역과 전동면 송곡천 사면유실 현장 등 호우 피해 현장 4곳을 찾아 안전 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의 복구 현황과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김 행정부시장은 매년 기록적인 강수량 증가에 따른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호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 복구와 선제적인 주민 대피, 침수우려 도로 사전 통제 등을 지시했다. 시는 하천제방과 산지 등 위험시설을 긴급 점검하는 등 집중호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시는 상습 침수도로 구역에 전담 부서를 지정
[충북일보] 제천시 환경사업소에서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제천시 천남동 제천시환경사업소에서 "하수처리장에 물에 떠 있다"는 사업소 직원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지에서 A(87)를 인양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업소에는 CCTV 36개가 설치돼 운영 중이었으나, 당시 근무자는 A씨가 사업소 내부로 들어온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8일 충북지역은 흐린 날씨 속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80~150㎜다. 일부 지역에는 20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안전관리에 특별히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6도 등 23~2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8도 등 25~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는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도내 화재 피해 취약계층 8가구에 '119 천사 지원금' 총 1천500만 원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119 천사 지원금은 2009년부터 도내 소방관들이 화재 피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해 운영하는 기금이다. 올해까지 약 3억 9천만원에 모금됐고, 현재 260가구에 2억1천만 원과 3천만원 상당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을 보급했다. 소방은 올해부터 생활안정지원금을 기존 1가구당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상향해 지급하고 있다. 더불어 도내 취약계층 화재피해주민들을 위한 임시거처 비용과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심리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남구 본부장은 "화재피해주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화재피해복구 지원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 추모제(5회)가 17일 옥천군 다목적회관에서 열렸다.이날 추모제에 황규철 군수와 옥천군의원, 오성훈 옥천경찰서장, 유족 등 8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추모제는 옥천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회장 금기홍)에서 주최했다. 참석자들은 진혼굿과 전통 제례, 추모사 낭독을 통해 억울하게 숨진 희생자와 그 유족을 위로했다. 진혼굿은 절제된 춤사위와 처연한 음악으로 희생자들의 억눌린 설움을 달랬다. 이번 추모제에서는 지난 2022년 옥천지역 보도연맹사건 희생자 19명의 추가 진실규명과 뼈아픈 과거사 공론화에 따른 경찰 차원의 진심 어린 사과도 있었다. 군은 매년 민간인 희생자 합동 추모제를 지원해 왔다. 한국전쟁 72년 만인 2022년 유족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한국전쟁 전후 옥천군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도 군서면 선화원에 건립했다. 금 회장은 "오늘 추모제는 군과 군의회, 옥천경찰서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더 뜻깊다"라며 "추모제에 참석해 유족에게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전한 기관·단체장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옥천군협의회(회장 김승룡)는 17일 옥천 향수 시네마에서 북한 이탈주민과 지역 청소년, 자문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온 통일과 미래의 통일이 함께하는 씨네 토크'를 열었다. 군에 거주하는 북한 이탈주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관람했다. 청소년들은 북한 이탈주민에게 궁금했던 북한 생활이나 문화에 관해 직접 질문하고 답을 들었다. 이 단체는 38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해 통일 공감대 형성과 북한 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평화 통일 이야기', '북한 이탈주민 명절선물 나눔', '평화 통일 기원 음악회', '평화 통일 그림그리기 대회', '찾아가는 북한예술단 공연' '북한 음식 체험' 등이다. 김 회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군 거주 북한 이탈주민들에게 관심을 두고 통일 공감대를 형성해 주길 바란다"라며 "한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밤사이 충북 도내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빗길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는 등 각종 피해가 이어졌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10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60대)씨가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밤 11시 39분께에는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옥산휴게소 인근에서 25t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에 전도돼있던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B(70대)씨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지난 16일 밤 9시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충북소방본부가 집계한 호우 피해 안전조치 건수는 총 21건이다. 피해 유형은 △도로 장애 15건 △배수불량 1건 △기타 5건이다. 충북도의 호우 대처 상황 보고를 보면 전날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도내에는 평균 5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76.3㎜ △괴산 74.7㎜ △진천 63.8㎜ △청주 60.8㎜ △옥천 55.9㎜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충북도교육청이 '공예'를 공통분모로 첫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시작한다. 청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오는 26일부터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시민공예학교 청소년 강좌를 개강한다. 이번 강좌는 지난해 청주문화재단과 충북도교육청이 충북 창의예술교육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발굴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얻은 결실이다. 두 기관이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추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예관은 충북예술고등학교와 연계해 이번 여름학기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공예관은 전문 강사와 재료비를, 충북예고는 운영장소와 시설 등을 제공했다. 공예에 관심 있는 충북예고 학생 7명과 타교 학생 3명까지 총 10명을 대상으로 섬유와 도자 2개 과정을 총 11일간 진행한다. 강사로는 공예관의 통합 청주시 10주년 기념전 '공예의 땅, 우리 함께'에 참여 중인 인영혜 섬유작가와 올해 프랑스에서 개최한 '2회 코리아 엑스포'에 참여한 박송희 도자작가가 참여한다. 과정은 작가와의 만남부터 기법 이해와 실제 작품 제작까지 전문 심화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번 강좌를 통해 완성된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은 오는 20일부터 도서관 3층 문화강좌A에서 '은근히 재미있는 생명과학 실험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람책 도서관'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사람책 도서관'은 특정 분야의 경험과 지식 등을 가진 사람(사람책)이 시민(열람자)에게 전해주는 재능기부 자원봉사다. 이날 강좌는 한국교원대학교 부설고등학교 생명과학동아리인 'BIO-POCUS'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초등학생들에게 생명과학 및 융합과학 분야 전반의 개념을 알려주고 실제로 체험해보는 실험 활동으로 이뤄진다.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주말마다 초등학생 저학년(2~3학년)을 대상으로, 8월 3일부터 11일까지 주말 동안 초등학생 고학년(4~5학년)을 대상으로 각각 총 4회씩 운영된다. 초등학생 저학년 대상 프로그램은 마감됐으며 초등학생 고학년 대상 프로그램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63)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가 17일 충주캠퍼스에서 '2024 IDF 여름창작교실'을 성황리에 마쳤다. 대학일자리개발원 창업지원교육센터 IDF(IDEA DREAM FACTORY)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강소 사범대학, 서주 공정 학원, 염성시 경제 무역 직업 고등학교 등 3개 대학에서 온 27명의 단기 한국어 연수생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IDF 장비를 활용한 가죽 공예 체험과 전사 장비를 이용한 머그컵 제작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레이저 커터로 가죽 여권 케이스를 만들고, 전사 장비로 개인 맞춤형 컵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구강본원장은 "이번 창작 교실이 학생들의 창의력과 예술적 감각을 증진하고 한국 문화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미래의 꿈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이 청주수영장에 조성한 '새활용 공예품 전시장'이 1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청주새활용시민센터와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새활용 공예품 전시장은 일상생활 속 버려질 수 있는 자원의 가치를 재탄생한 48종의 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다. 청주시설공단은 이날 △개막식 △전시품 설명회 △전시 협약 등을 진행했다. 협약은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 및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과 참여, 실천 확산, 그리고 지역 내 새활용 공예 육성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유 이사장은 "청주수영장은 하루 2천여 명 정도의 많은 시민이 방문한다"며 "계절별·테마별 주기적 전시품 교체를 통해 시민들이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인식개선의 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설공단은 지난해 6월부터 지역사회 22개 기관·기업·단체들과 함께 '깨끗한 청주, 시민(E) 애쓰(S)지(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 및 자원 선순환, ESG 경영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상생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