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과 에어로케이가 충북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의기투합한다. 충북문화재단은 18일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홍보 채널 등을 활용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재단은 에어로케이에서 운항 중인 국제노선 국가를 표적시장으로 삼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서로가 가진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여행, 교육, 사업 등 다양한 목적으로 충북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유익하고 폭넓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충북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에게 큰 기쁨과 가치를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양 기관이 동반 성장하는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로, 현재 청주국제공항에서 가장 많은 국제노선(5개국 7개 노선)을 운항 중이며 국제선 노선 취항 1년만에 53만여 명의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경기도가 중부내륙선 지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는 18일 음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중부내륙선 지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김경희 이천시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 건의문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국토의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이 가능하도록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내륙선 지선을 반영해야 한다"며 "철도를 이용해 지역을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주공항을 이용해 하늘길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경쟁력 강화와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충북도와 경기도의 열망을 담은 '중부내륙선 지선(수서~감곡장호원~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대전)'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중부내륙선 지선은 현재 운영 중인 중부내륙선 감곡장호원역에서 충북혁신도시까지 31.7㎞를 연장한다. 이 지선이 연결되면 강남 수서에서 환승없이 경기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은 지난 4월 전국 유일의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됐다. 특구에서는 전면적 최소 규제가 적용되고 글로벌 수준의 실증과 인증 체계를 구축해 사업화까지 연계가 가능하다. 그동안 각종 규제에 발목이 잡힌 첨단재생의료 육성에 돌파구가 마련된 것이다. 이에 충북은 관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 오송이 첨단재생바이오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 분야의 활성화 방안과 글로벌 혁신특구 운영 방향 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충북도는 19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충북C&V센터에서 '2024 충북 첨단재생의료 활성화 포럼'을 개최한다. 바이오산업 관련 보도에 앞장서온 충북일보와 오송에서 화상전문 병원을 운영하는 베스티안 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포럼은 섹션Ⅰ과 Ⅱ로 나눠 첨단재생바이오에 대한 주제 발표와 바이오 기업이 개발 중인 기술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섹션Ⅰ은 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정책위원회 노경환 총무 (HLB바이오코드 상무)의 '국내외 첨단재생의료 산업 현황'에 이어 김서현 재생의료진흥재단 팀
[충북일보] 오송참사가 발생하던 날 청주에서는 또 하나의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지난해 7월 15일 오전 5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석곡동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20대 A씨가 목숨을 잃은 것이다. 이 사고는 '오송참사'에 가려 상대적으로 집중적인 조명을 받지 못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도 유족들은 그날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실체적 진실과 외로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1년여 만에 만난 A씨의 형 B(30대)씨는 "아직도 그날에 갇혀 있다"며 고통스러워했다. B씨는 "그동안 동생의 사망 후속 조치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져 있었다"고 지적했다. 사고 발생 후 유족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병원과 경찰서, 소방서 등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그러던 중 B씨는 동생의 사망 정보가 알고 있던 사실과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가장 문제가 됐던 것은 동생의 사망 장소였다. B씨는 "동생이 사망한 장소는 청주시 흥덕구 석곡동인데 소방 구급활동일지에는 서원구 죽림동으로 적혀있었다"며 "이에 대해 소방 측에 정정 요청을 제기하자 'GPS에 사고 발생 장소가 죽림동이었기 때문에 이곳을 사망 장소로 알고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9월 29일까지 미술관 본관 3층 전시실에서 기획전 '윤형근_담담하게'를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계에 큰 영향을 미친 지역 대표 작가 고(故) 윤형근(1928-2007) 화백의 회고전이자 그의 예술 세계를 총망라하는 중요한 기회다. 윤 화백의 1960년대 초기 작품부터 2000년대 대표 작품, 국내에서 미공개된 작품 등 총 24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들을 통해 윤 화백의 예술 세계와 삶을 깊이 있게 조망할 수 있다. 윤형근 화백은 지난 1928년 4월 12일 청원군 미원면에서 태어나 자연과 예술 속에서 소년기를 보냈다. 청주상고에서 안승각 선생의 지도를 받으며 그의 예술적 재능과 열정은 일찍이 주변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한국 단색화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그의 작품은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미적 감각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 RM은 2022년 발표한 정규 앨범 1집 'Indigo'의 첫 번째 트랙 'Yun'에 윤 화백의 육성을 담아 헌정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은 "파란만장한 삶을 예술로 승화시킨 윤형근 화백의
[충북일보] 19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린가운데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주말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30~100㎜다. 특히 북부지역은 12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안전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5도 등 21~2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1도 등 29~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 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0일에도 도내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30~80㎜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고, 낮 최고기온은 27~31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 임직원들이 18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영동군 학산면을 방문해 수해 농가 복구 작업에 전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충북 11개 농협 시·군지부 지부장과 단장, NH농협은행 지점장, 경제지주, 손해·생명보험 각 법인 대표 등 50여 명은 이날 피해를 입은 인삼농가와 포도농가에서 토사 제거와 폐기물 정리 작업을 실시했다. 충북농협 임직원들은 각 법인별로 인원을 조정하며 피해가 심각한 옥천군과 영동군 지역을 방문해 연일 수해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농협은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무이자 재해자금 지원 △약제·영양제 할인 공급 △축사 긴급방역 △가축 진료 지원 △축산자재 긴급 지원 등 다양한 영농 지원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 농업인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신규대출 및 기존대출 금리 우대 및 납입유예 △농·축협 자동화기기 등 부대수수료 면제 △신속 손해조사 및 농업 재해 보험금 조기 지급 등 특별 금융지원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많은 농업인이 애써 일궈온 삶의 터전과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며 "충북농협은 신속하고 다각적인 복구지원을 위해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하반기에 신규 전공의 59명을 충원한다. 충북대병원은 하반기 전공의 모집 대상 인원 59명(인턴 35명, 레지던트 24명)을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지난 17일 제출했다. 정부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를 통해 결원 규모를 최종 확인한 후 오는 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병원 측은 미복귀 전공의 108명 사직서 처리에 대해선 수리를 보류 중이며, 계약이 만료된 전공의 4명만 사직 처리된 상태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전공의 사직서 수리에 대해선 내부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고양누리길은 힘든 등산로가 아니다. 굽이굽이 에둘러가는 수평의 산책로다. 산 중턱과 산자락을 이리저리 드나든다. 동네 앞산 뒷산을 산책하듯 걸으면 된다. 길도 흙길과 돌길, 데크길이 교대를 한다. 가끔씩 비탈진 산길을 오르내리기도 한다. 전망대에선 도심의 빌딩 숲도 조망한다. 북한산 연봉들을 한눈에 담을 때도 있다. 숲길서 만난 칠월 햇살이 습하고 뜨겁다. 북한산의 바람 냄새가 산길로 이어진다. [충북일보]고양누리길은 도심에서 아주 멀지 않다. 걸으면서 문화유적과 자연을 볼 수 있다. 농촌 들녘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느릿느릿 걷다 보면 한가함이 다가온다. 세상풍파 시름과 고통도 사라져버린다. 길은 모두 10개 코스로 구성돼 다양하다. 1코스는 산책로와 등산로를 연결한다. 주변 관광지와도 연계돼 걷기 편리하다. 북한산전망대, 사기막골, 밤골을 지난다. 효자비 거쳐 전망대, 지원센터에 닿는다. 북한산성입구 버스정류까지 총 6.97km다. 오르내림이 있지만 난이도가 높지 않다. 유유자적 걸어도 3시간이면 충분하다. 고양누리길은 북한산둘레길에 깃든다. 충의길과 효자길, 내시묘역길을 잇는다. 맑은 공기 마시며 산책하기에 그만이다. 고즈넉한 시골길을 거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18일 ㈜바이온기획(대표 박종민)과 '청주문화나눔 후원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후원협약식에서 박 대표는 청주시 문화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2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그는 "중부권 대표 온라인 홍보사로서 지역 기업과 경제계의 문화기부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변 대표이사는 "문화나눔의 가치에 공감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고 있는 것 같아 든든하고 뿌듯하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진정한 문화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지금까지처럼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후원협약식으로 새로이 청주문화나눔 파트너 기업으로 합류한 ㈜바이온기획은 지난 2008년 이노CK로 출발해 2019년에 법인전환을 하며 마케팅·브랜드 기획 분야에서 건실하게 자리 잡아온 중부권 대표 홍보사다. SNS광고홍보대행, 광고마케팅, 온라인홍보, 브랜드마케팅과 콘텐츠·문화상품개발은 물론 자사몰 '더착한농부', '충북마켓'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신율봉도서관이 초등학생들을 위한 '교과연계도서 꾸러미 대출'을 연중 운영한다. 이번 연중 운영 결정은 초등학생들이 교과도서와 연관된 흥미로운 그림책을 접하게 해 수업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각 분기마다 주제를 선정하며 3분기 주제는'과학'이다. 도서관은 주제에 따른 교과연계도서 4권을 한 꾸러미로 구성했다. 학년별로 각각 3개의 꾸러미씩 총 72권의 도서를 선정했으며 도서목록은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꾸러미 대출을 원하는 아동은 1층 아동자료실에서 원하는 꾸러미를 대출하면 된다. 대출은 기존 대출권수(10권) 이내에서 가능하며 대출기한과 반납 연기일수는 일반 대출과 동일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225)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금속활자전수교육관(관장 임인호)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2024년 국가무형유산 금속활자장 기획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행사는 행사 기간동안 하루 두 차례(1회차 오전 10시~낮 12시, 2회차 오후 1시 30분~오후 3시)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시연을 맡아 글자새기기(木), 밀랍새기기, 조판하기, 능화판새기기, 주조(주물) 등 전통 금속활자 제작과정을 선보인다. 주조 시연도 하루 두 차례(오전 11시와 오후 2시) 진행한다. 금속활자 찍어보기, 한지 만들기, 능화판 새기기 같은 옛책 만들기 체험도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금속활자로 제작한 조선시대 인문지리서인 '동국여지승람'의 복원 인판 등 금속활자인판 작품 관람이 가능하다. 임 금속활자장은 "장마와 무더위로 실외활동이 어려운 시기"라며 "청주고인쇄박물관과 금속활자전수교육관을 찾은 시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고인쇄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금속활자전수교육관(043-260-2503~4)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