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사장 김장현)이 18일 나주 본사 다목적실에서 ‘2030 중장기 경영전략 고도화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한전KDN의 ‘2030 중장기 경영전략 고도화 착수회의’는 ‘친환경, 디지털 중심의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의 비전을 적기에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을 위해 조직된 ‘전략수립위원회’와 ‘비전서포터즈’ 참여 직원 및 이해관계자 등 90명이 참석했다. 한전KDN은 경영전략 고도화 방안의 중심으로 △AI, 분산에너지특별법 등 급변하는 기술트렌드와 에너지 산업의 환경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력 확보 △지속성장 가시화를 위한 전략실행 가속력 강화 △에너지ICT Top-tier 도약을 위한 세부전략 간 결합력 제고 등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한전KDN을 둘러싼 에너지 시장과 정책환경, 수요자, 공급자에 대해 세밀히 분석하고 전략목표 달성의 핵심 성공 요인을 도출하는 등 효과적인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전략체계 고도화를 추진한다. 한전KDN은 먼저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에너지ICT 관련 기저사업 영역의 디지털전환 주도와 신사업 발굴이라는 공격적 주제로 전략체계를 강화하고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충북일보] 음성군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의 대출한도를 5억원으로 확대했다. 군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 현상이 계속됨에 따라 대출한도를 5억원 한도 내로 상향하고 대출 금리의 연 2% 이내에서 이자를 지원한다. 특히 음성군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선 0.5%를 우대해 연 2.5%를 추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음성군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중소제조기업체로 기업 건전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다만 목적 외로 사용하거나 이후 음성군 이외 지역으로 사업장을 이전하는 등 요건이 불충분으로 바뀐 경우 자금을 전액 환수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신청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기업지원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군 기업지원과(043-871-362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확대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정성훈(58·사진) 전 항공기상청 예보과장이 7대 신임 청주기상지청장으로 22일 취임했다. 정 신임 청장은 연세대학교 대기과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에 기상청 연구사로 임용됐다. 이후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차세대위성개발팀장, 지진화산국 지진정보기술팀장, 기상서비스진흥국 기상융합서비스과장, 수치모델링센터 수치예보활용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기상청 내 다양한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기상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조직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신임 청장은 "충북지역 예보역량 강화와 정확도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며 "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맞춤형 기상기후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전공의 1만2천여 명에 대한 사직 처리가 현실화됐다. 전공의들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 문을 나갔다. 정부는 복귀 마감시한을 15일까지로 정했다. 그 때까지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은 전공의는 사직 처리키로 했다. 미복귀 전공의가 일반의로 남든, 다시 전공의 과정을 밟든 개인 선택에 맡기기로 했다. 정부 차원에선 150일에 걸친 '전공의 사태'를 일단 매듭지은 셈이다. 그러나 행정 처리가 끝났다고 다 해결된 게 아니다. 의료 공백은 당초 예상보다 더 심각해지고 장기화할 것 같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최대 명분은 의사 부족 해소였다. 특히 필수 지방 의료 확충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의 방향으로 흘러갔다. 장래의 의사 수급은 차치하고 당장의 의료 시스템마저 기능을 잃게 됐다. 수도권과 지방 가리지 않고 의료 현장의 혼란이 가중됐다. 국민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지역의료환경을 최악으로 내몰았다. 앞으로도 문제다. 정부가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권역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권역 제한을 없앤 건 지역을 희생양으로 삼은 거나 다름없다. 무엇보다 당초 의대 증원 배경 취지와도 어긋난다. 전공의 모집이 시작되면
[충북일보] 지역 농업과 농민을 살리고 온난화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다양한 활동들이 일상생활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먼저 친환경 로컬푸드에 대해 알고 싶다면 청주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에 가면 된다. 상당구 남일면 소재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는 '유기농 산업'을 테마로 조성된 친환경 생태체험단지로, 지난 2015~2018년 180억 원(국비 82억, 도비 24억, 시비 74억)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도시농업의 여러 모델을 전시하고 농촌과 농업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1~2회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이 개최됐던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에는 유기농마케팅센터, 열대식물원, 유기농 연구온실,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 등이 갖춰져 있어 사계절 친환경 체험이 가능하고 다양한 교육·여가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4월 24일 개장한 유기농마케팅센터는 4층 규모로 1층에는 지역 농부들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과 신선한 제철 과일과 만나 볼 수 있는 별별농부장터가 있다.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 컨소시엄이 위탁 운영을 맡은 별별농부장터는 지역 농부들이 당일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손수 진열, 판매하는 것이 원칙이다. 직거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집중 호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등에 대한 피해 복구 지원을 조속히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전 열린 긴급점검회의에는 성태윤 정책실장 주재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범석 기획재정부1차관 등이 참석해 호우 피해 복구 상황 및 농산물 수급관리 방안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어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 회의를 개최해 관련 점검 내용을 보고받고, 추가 조치 사항을 논의했다. 정부는 피해지역의 신속한 수습과 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을 신속히 선포해 지자체가 예산 부담을 덜고 복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1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적으로 선포한 5개 지자체(충북 영동, 충남 논산·서천, 전북 완주, 경북 영양군 입양면) 이외에 추가 지역을 선포하기 위한 피해 조사를 현재 진행 중이다. 피해 조사에 따라 추가 특별재난지역이 신속히 선포될 전망이다. 정부는 또 다음 주 다시 발생할 수 있는 호우, 태풍 등으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정부적인 복구지원본부를 가동하고, 피해시설 응급 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지급, 응급복구반 운영
[충북일보] 22일 충북지역은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 소식이 있겠다. 도내 강수량은 10~60㎜다. 비는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질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6도 등 23~2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1도·청주 33도 등 29~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고향 후배들이 박진희 도의원 살해를 모의했다는 사건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살인예비·모의 등의 혐의로 피소된 A씨와 B씨를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김 지사의 측근이 나와 현직기자 2명을 대상으로 폭력적 방법의 테러를 사주했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이는 정당한 의정 활동과 언론 보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물리적 위해를 가하려 한 시도"라고 사주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제보를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김 지사가 하는 일에 방해가 되는 사람으로 지목된 3명에 대한 폭력 테러 사주가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이후 박 의원은 12월에 녹취록과 관련 자료가 담긴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A씨에게 앙심을 품고 고의로 박 의원에게 허위 사실을 알린 것으로 드러났다. B씨가 A씨에게 충북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자신의 농산품을 선정되게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A씨가 이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B씨는 경찰 조사를 통해 해당 사실을 시인했고, 살인을 모의한 다른 정황도 발견되지
[충북일보] 충북은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전면적 최소 규제(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된 청주 오송이 첨단재생바이오 특구마저 품에 안았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오송이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 배경 바이오산업은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미래 먹거리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자동차·석유화학·반도체 등 3대 산업을 합친 것과 유사할 정도다. 하지만 전통적 바이오 분야는 진입 장벽이 높아 국내 기업의 진출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주요 국가의 글로벌 빅파마(거대 제약회사)에 비해 투자 규모가 매우 부족하기 때문이다. 2021년 기준 국내 10대 제약사의 연구개발 합계 비용(1조3천억 원)은 화이자 1곳(15조8천억 원)의 8% 수준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첨단재생바이오 등 신기술 분야로 눈을 돌려 전략적인 투자와 역량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기존 합성의약품과 다른 특성을 갖는 차세대 유망기술인데다 재생의료 세계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다. 시장 규모는 2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여름철 낙뢰사고 예방·대처법을 홍보한다고 21일 밝혔다.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낙뢰는 직격뢰와 측면 섬락, 지면 전류, 접촉 뇌격 등으로 나뉜다. 뇌격을 맞으면 손발저림이나 감각이상, 통증, 의식장애(실신) 등 증상이 나타나며 심각할 경우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낙뢰 사고로 119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는 31건이다. 이 중 6건(19.4%)이 심정지로 이어졌다. 낙뢰는 여름철(6~8월)에 많이 발생한다. 월별로는 8월이 19건(61.3%)으로 가장 많았고, 6월 6건(19.4%), 7월 3건(9.7%)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소방서는 낙뢰가 예상될 경우 △낮은 지대나 실내로 이동 △높은 나무나 물이 고인 장소 등 낙뢰가 떨어지기 쉬운 장소에서 멀리 떨어지기 △흐르는 물 또는 금속제품 사용 금지 △창문이나 문, 현관, 콘크리트 벽에 기대지 않기 등을 강조했다. / 임성민기자
단조로운 잿빛 구름으로 굴곡 없이 꽉 채워진 하늘은 무표정하다. '무농정'이란 이름이 내게 주는 느낌처럼. 비문에 쓰인 유래나 자료들을 통해 알게 된 '무농정'은 필요할 때 꺼내보는 사전 속의 단어 같다. 큰 마을을 뜻하는 '대멀'이 변해서 '대머리'로 불리던 이곳의 옛 이름이 내게는 친근하다. 늘 이름 앞에 '대머리 사는 ㅇㅇ'이라고 불리던 단발머리 내 친구가 살던 곳 나만의 그곳이다. 우리는 비슷한 점이 많았다. 동생들의 나이 터울과 성별까지도 데칼코마니처럼 일치했고 맏이가 지닌 무거움과 외로움에 공감했다. 나보다 한 살 많은 고작 열여섯이었는데 친구는 내게 산 같았다. 엄마가 편찮으시다 보니 휴일이면 친구 집 마루에는 일주일 동안 빨랫감이 산더미처럼 모였다. 빨랫감을 나누어 들고 개울가에 가면 손도 대지못하게 말렸지만 나중엔 슬쩍 옷을 헹구거나 비틀어 짜 바위 위에 올려두는 나를 보고 언니처럼 웃곤 했다. 그럴 때마다 마음속으론 엄마에게 미안했고 부끄럽기도 했다. 사실 동생들에게 치이기도 싫고 휴일엔 집안일을 도와야 한다는 암묵적인 의무감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핑계를 대고 나오는 날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딱히 갈 곳이 없었다. 무작정 자전거를 타
시간의 반대편을 향해 걷습니다. 이른 별이 뜬 길 위에서 어둠이 빛으로 혹은 빛이 어둠으로 변할 때 저녁이 슬프다는 걸, 그리움이 아프다는 걸 압니다. 걸음을 멈추고 바라보는 어둠 저 건너편 점점 희미해지는 산 그림자처럼 하루를 헤집고 간 기쁨과 슬픔의 시간이 하나둘 기억에서 멀어져갑니다. 무작정 걷다가 발밑에 쌓이는 어둠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멀리 강물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간혹 일찍 뜬 별들만 잠겨있는 숨죽인 수면을 향해 가쁜 숨을 고르며 어깨 위에 내려앉은 하루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순간 모든 것이 멈추었습니다. 산도 강도 나도 지워지고 있습니다. 어둠이 오늘의 시간을 과거의 시간으로 차곡차곡 저장하고 있습니다. 문득 어둠의 중심으로 물오리 한 마리 날아오릅니다. 아주 잠깐, 늦은 물오리의 날갯짓에 놀란 물보라가 사라지고, 강 건너 불빛도 하나둘 사라지고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늦은 강가 짙은 어둠만 수북한 벤치에 앉아 커피를 마십니다. 자정이 가까운 모든 것이 멈춘 시간 난 아직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함부로 과거를 향하는 걸음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멈추려 할수록 걸음이 점점 빨라지고 있어요. 따지고 보면 멈추어 있는 것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