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방송 진로 특강 '현직 방송인과의 잡담(Job, 談)'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8월 10일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강 강사로는 방송계에서 30년간 활약한 김백철 본부장이 나선다. 김 본부장은 제일기획 PD, 채널에이 콘텐츠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은 △방송국 소개 △프로그램 기획 실습 △질의응답 순으로 구성되며, 100~130분 가량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태블릿을 이용한 실습을 통해 방송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신청은 8월 9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되며, 인원 미달 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성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실습을 위해 태블릿 지참은 필수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로 방송 분야가 학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강연이 진로를 고민하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jcbom.com) 또는 전화(043-645-4995)를 통해 확인
[충북일보]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배지 신청을 시작했다. 이번 영화제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배지는 게스트, 프레스, 짐프스타 세 종류로 나눠 있다. 게스트 배지는 영화·음악계 종사자를, 프레스 배지는 언론기관 소속 기자를, 짐프스타 배지는 영화 관련 학과 혹은 동아리 소속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모든 배지 소지자들은 1일 최대 4매까지 영화 현장 발권이 가능하며,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공연 관람도 가능하다. 또 GV, 시네토크, 해설강연,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짐프스타 배지의 경우, 10인 이상 단체 신청 시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학과별 대표 인솔자 1인에게는 무료 배지가 발급된다. 배지 신청은 8월 18일까지 가능하며, 짐프스타 단체신청과 프레스 무료신청은 8월 11일까지다. 신청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짐프뮤직필름마켓, K-POP 콘서트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더욱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방서는 제25회 충북119소방동요 영상 경연대회에서 단양어린이집이 금상을, 가곡초등학교가 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충청북도 소방본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소방동요를 통해 안전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매년 개최되고 있다. 금상을 받은 단양어린이집은 '구조대 출동'이라는 곡으로, 은상을 수상한 가곡초등학교는 '119 사랑법'이라는 동요로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채열식 서장은 "뛰어난 가창력과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준 어린이들이 자랑스럽다"며 "대회 준비를 위해 노력해준 아이들과 지도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는 최근 제천어번케어센터 회의실에서 맹은영 부시장과 주니어보드가 참석한 청렴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직사회의 청렴 의식을 고취하고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맹 부시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 덕목이자 신뢰받는 행정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공동 노력을 강조했다. 간담회는 자유로운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주니어보드 회원들은 청렴·반부패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슬로건 및 웹툰 소재 발굴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한 회원은 웹툰을 통해 공직자와 시민들에게 청렴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가 청렴한 공직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를 통해 청렴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남당초등학교는 최근 전체 교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존중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감성을 자극하는 영상 시청으로 시작해 교직원들이 한 학기 동안의 경험과 감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벌새 이어받기' 방식을 통해 각자의 소감, 어려웠던 점, 감사한 일 등을 자유롭게 공유했다. 영양교사는 급식 만족도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교직원들의 식사 참여에 감사를 표했고, 연구부장은 업무와 학급 운영 사이에서 겪은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진주 교장은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랑받는 경험"이라며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남제천농협과 신탄진농협이 최근 남제천농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류승인 남제천농협 조합장, 민권기 신탄진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회원지원국 이성구 국장, 충북지역본부 유호종 부본부장, 제천시지부 박시원 지부장 등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두 조합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 제고와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도·농 농협 간 고유 역할 수행 및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 연계, 인·물적 자원 교류, 균형발전과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이 포함됐다. 협약식과 함께 신탄진농협은 남제천농협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5억 원의 출하선급금을 전달했다. 남제천농협 류승인 조합장은 "이번 출하선급금이 농업·농촌과 조합원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실질적으로 지역 농업인들과 협약 기관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지원활동을 위한 만남을 꾸준히 갖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바뀔 때마다 온라인 쇼핑 환경도 바뀐다. 2000년대는 웹을 통한 온라인 쇼핑 시대였다. 2010년대가 되면서 모바일 쇼핑으로 바뀌었다. 2020년대는 생방송을 통한 라이브커머스 시대가 됐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소통하면서 거래를 하고 있다. 전통적인 쇼핑 플랫폼이나 유통업계에도 당연이 라이브커머스가 등장한다. 이젠 상거래가 있는 어디서든지 라이브커머스를 볼 수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모바일에 익숙한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춰 발전했다. 어디서든지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 정보가 제한적인 일반 온라인 쇼핑의 단점을 뛰어넘은 형태다. 홈쇼핑의 진화 버전이다. 충북에선 동남아 이주여성들이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시작한다. 8월부터 동남아 출신 이주여성 7명이 지역 우수제품 판매에 나선다. 각자의 모국어로 뷰티, 패션, 푸드, 생활용품 등 도내 20개 기업의 소비재 상품을 인터넷 홈쇼핑으로 홍보한다. 이들은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쇼호스트 교육과 실습을 거쳤다. 동남아 이주여성과 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해 지역 수출을 촉진하는 사업은 전국 최초 사례다. 라이브커머스는 일반인, 기업체, 소상공인 등 누구나 진
[충북일보] 청주지역 대표 종합병원이었던 청주병원이 결국 문을 닫게 됐다. 청주시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병원 개설허가 취소 처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처분은 지난 3일 충북도의 의료법인 설립허가 취소 결정에 대한 후속조치다. 의료기관의 운영 주체가 사라진 청주병원에 대해 시는 행정절차법 21조 2항에 따라 지난 17일 청주병원을 상대로 청문을 실시를 진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개설허가 취소 결정에 앞서 지난 23일 모든 입원 환자에 대한 전원 조치가 완료됐음을 확인했고, 병원 진료 업무가 종료됨에 따라 이날 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3일 청주병원이 법인 소유 기본재산을 확보하지 못해 의료법인 취소를 확정하고 이를 통보했다. 병원 측은 도의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행정적 지원 등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시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당초 청주시 신청사 건립 예정지에 남아 있던 청주병원은 인근 건물의 4개 층을 임차한 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이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도가 자체 '의료법인 설립 및 운영 기준'에 따라 법인 소유의 토지, 건물에서만 의료기관 운영이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24일 오후 4시 글로컬대학30 사업과 대학통합 추진과 관련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과 창출을 도모하고 충북대와 국립한국교통대 간 대학통합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마련됐으며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이 강사로 초청됐다. 권 전 총장은 경상대와 경남과학기술대 통합을 추진해 통합대학인 경상국립대 초대 총장으로 재임했으며 재임 기간인 2023년 경상국립대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됐다. 권 총장은 경상대와 경남과기대의 통합 과정과 애로사항·시사점 등의 경험을 공유했다. 통합 추진 과정·통합 이후 통합대학 정착과 관련해 내용은 참석자와의 질의응답으로 상세하게 설명했다. 권 전 총장은 "통합의 성공적 수행이 곧 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과 창출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두 대학의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되고 이를 통해 충북지역 혁신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나에는 고창섭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 통합추진위원회, 통합기획위원회, 6개 분과 통합실무위원회 위원장·위원, 글로컬대학 사업 관련 실무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고 총장은 "오늘 세미나에서 나온 고견
[충북일보] 전국 사립대학교의 등록금이 장기간 동결되며 이른바 '반려동물 유치원' 수준에도 못 미친다는 주장이 나왔다. 24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발표한 '학교급별 사립학교 교육비 현황 분석'을 보면 2023년 기준 4년제 사립대학의 연간 평균 등록금은 732만6천 원으로 월 단위로 환산하면 61만1천 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학교별로는 연간 176만 원(중앙승가대)~1천41만 원(을지대)으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었다. 주요 학교급별 월평균 교육비를 비교해 보면 국제고등학교는 237만2천 원으로 사립대학 등록금보다 3.9배, 유아 대상 영어학원은 174만4천 원으로 2.9배 높았다. 사립초등학교는 76만5천 원으로 1.3배, 사립국제중학교는 106만7천 원으로 1.7배 차이가 났다. 사총협은 통계청(2023년)의 학교급별 사교육비 자료와 비교 분석했다. 충북 소재 사립대의 연간 등록금은 △건국대(글로컬캠퍼스 포함) 832만2천 원 △청주대 765만8천 원 △극동대 758만1천 원 △중원대 744만7천 원 △가톨릭꽃동네대 739만7천 원 △유원대 725만1천 원 △서원대 695만4천 원 △세명대 691만6천 원 순으로 집계됐다. 월 단위로
[충북일보] 최근 충북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불어난 물에 빠져 숨지거나 구조되는 등 수난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간 도내에 접수된 수난 사고 출동 건수는 총 1천63건이었다. 이 중 절반을 넘는 537건(50.7%)이 여름철(7~8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21년 191건 △2022년 263건 △2023년 609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수난사고 구조건수는 784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65명이 구조됐고, 16명이 목숨을 잃었다. 수난사고는 강이나 저수지보다 비교적 수심이 얕은 도심 하천에서 더 빈번히 발생한다. 하천 특성상 폭이 좁다 보니 비가 내리면 물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유속이 빨라져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 하천은 수심이 깊어 보이지 않지만 실상 물속에 들어가면 갑자기 몸이 빨려 들어가면서 급류에 휩쓸릴 수 있다. 물색이 탁한 곳일 경우 물속 깊이를 가늠하기도 어렵다. 실제로 이 같은 수난사고가 도내에서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3시께 청주시 청원구 정하동 무심천에서
[충북일보]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이 24일 '부모의 부모가 되다'라는 영케어러(Young Carer) 사회적 돌봄사업의 2차년도 평가회를 개최했다. 영케어러는 장애나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이나 친척을 돌보는 10~39세의 청소년 및 청년을 일컫는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국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영케어러의 돌봄 부담 완화와 학업 및 취업 준비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2차년도 사업은 작년 8월부터 올 7월까지 진행됐으며, 총 20명의 영케어러를 발굴했다. 사업을 통해 가족돌봄비와 자기돌봄비 지원, 영스토어(가맹점 7개소), 관내 임대아파트(8개소), 장애인 유관기관(9개소)과의 협약 등 다양한 사회적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26개 유관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청년지원단과 한국교통대 사회복지학과 김미리 교수가 참석해 2차년도 사업 실적을 공유하고 토론했다. 이광훈 관장은 "영케어러의 가족 돌봄 문제가 사회적 책임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3차년도에도 영케어러에게 다양한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영케어러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