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탄금호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탄금호 피크닉공원을 오는 21일부터 재개장한다. 지난해 11월 처음 문을 연 이후 2만 4천여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충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충주체험관광센터에 위치한 탄금호 피크닉공원은 탁 트인 호수 전망과 함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연인과 친구 등 다양한 연령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공원 내에는 총 25개소의 피크닉장이 마련돼 있으며,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실내외 세척장과 반려동물 놀이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시는 방문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시설 보강과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운영은 1회차(12~16시)와 2회차(18~22시)로 나눠 진행되며, 매주 월·화요일, 명절 당일은 휴무다.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네이버 스마트플레이를 통한 사전 온라인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 요금은 규모에 따라 소형 1만원, 중형 1만5천원, 대형 2만원이다. 충주시민은 각각 7천원, 1만1천원, 1만4천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충북일보] 충주 수안보상록호텔과 단양관광공사가 충북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공무원연금공단 수안보상록호텔과 단양관광공사는 최근 도담삼봉 앞에서 지역 관광 자원 이용 기회 확대 및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안보 온천의 우수성과 단양의 관광 인프라를 연계해 충북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수안보상록호텔 숙박객들은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온달동굴 등 단양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관광시설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광표 단양관광공사 사장은 "연간 30만 명이 찾는 수안보 유일의 3성급 관광호텔과의 협약을 통해 충북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인호 수안보상록호텔 대표는 "중부내륙고속철도 수안보온천역 개통과 맞물려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윈-윈은 물론 지역 관광산업 발전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한국관광 100선'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청남대 관리사업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됐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7회를 맞은 한국관광 100선은 국내 우수 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국내·외에 알리는 문체부의 주요 사업이다. 청남대는 한국관광 100선이 처음 시작된 2013년부터 올해까지 다섯 차례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선정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검색량 등 빅데이터 분석과 3차에 걸친 관광분야 전문가의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확정됐다. 청남대는 국민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와 함께 도내에선 속리산 법주사와 속리산 테마파크, 도담삼봉, 만천하 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청풍호 등 5곳이 선정됐다. 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청남대는 충북 대표이자 국민 관광 명소로 모든 관람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마이스(MICE) 산업 행사 유치에도 최선을 다해 충북 유일의 유니크베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개방 22주년을 맞은 청남대는 다음 주 중 누적 관람객 1천500만 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충북일보] 물빛 고운 단양군의 대표 힐링 명소인 소선암 치유의 숲이 겨울철 휴관을 마치고 지난 4일부터 다시 방문객을 맞고 있다. 지난해 9월 개관한 치유의 숲은 자연 속에서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장 이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장 후 약 3개월 동안 748명이 방문해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며 올해는 더욱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측정실과 운동치유실, 음파치유실 등 9개의 치유시설을 비롯해 수압마사지기와 진동테라피, 고주파온열기 등 4종 27대의 체험 장비를 갖춰 효과적인 치유 경험을 제공한다. 야외에는 오감치유 숲길, 데크로드, 하늘길, 모험의 숲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조성돼 방문객들이 숲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특히 명상과 호흡법을 연계한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력 증진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최대 30명 단위의 단체 방문객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함께 체험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치유의 숲 인근에는 '충북의 계곡 명소 4선'에 선정된 선암계곡이 자리
[충북일보] 진천 역사테마공원이 현대적인 복합문화휴게시설을 갖춘 명소로 재탄생한다. 진천군은 다음달 4일까지 '역사테마공원 복합문화휴게시설 조성 사업'을 추진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새로 선정된 사업자는 진천 역사테마공원 입구에 카페, 매점, 관리사무소 기능을 갖춘 건축물을 신축해 기부채납하고 운영관리를 맡게 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낡고 오래된 역사테마공원 관리사무소와 소매점은 카페를 품은 현대적인 복합문화휴게시설로 탈바꿈한다. 복합문화휴게시설 조성사업 신청자격은 스스로 건물을 신축하고 관리할 능력이 있는 만19세 이상의 개인이나 법인·단체다.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제안서를 다음달 4일 오후 6시까지 진천종박물관(진천군 진천읍 백곡로 1504-12) 사무실로 제출하면 된다. 진천군 홈페이지(www.jincheon.go.kr) 고시공고에 접속하거나 진천군청 문화관광과 문화시설운영팀(☏043-539-3645)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코레일 제천역이 전남으로 떠나는 봄맞이 기차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열차는 오는 3월 15일 제천역에서 오전 6시 40분에 출발해 충주, 주덕, 음성, 오근장, 청주, 서대전역을 거쳐 곡성역에 10시20분께 도착해 관광 후 밤 9시30분께 제천역으로 돌아오는 당일 여행 상품이다. 여행 코스는 광양 매화축제와 구례 산수유꽃축제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축제 관광 후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로 향한다. 여행지로 이동하는 열차 내에서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며, 돌아오는 열차에도 석식 도시락과 함께 보이는 라디오와 영상 시사회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가족, 친구들과 함께 기차여행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여행상품 이용 요금은 1인당 11만6천원으로 왕복 열차료, 버스비, 간식, 석식(도시락), 기차마을 입장료, 가이드, 프로그램 비용이 포함돼 있다. 중식은 미포함으로 각 축제장에서 취향에 맞는 메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예약 및 자세한 문의 사항은 제천역(642-8622), 카카오톡 채널(충북권 기차여행), 네이버밴드(제천역 기차여행 어디까지 가봤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동절기 시설 정비를 마친 전월산국민여가캠핑장이 다음 달 1일 재개장한다. 11일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옥상 누수방지·샤워장 시설 보수, 급경사지 배수로 정비, 모래놀이터 신규 조성 등을 완료했다. 공단은 재개장하면서 우선예약 대상자를 확대했다. 기존 세종시민(30%) 외에도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계층(20%)까지 우선예약 대상에 포함했다. 3월 우선예약은 오는 17~18일 응모를 받아 추첨을 통해 1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일반예약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조소연 이사장은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정비했다"며 "특히, 우선예약제 확대를 통해 지역주민과 사회적 배려대상자들의 여가활동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월산국민여가캠핑장은 4천505㎡의 규모로 오토캠핑존 14면과 이지캠핑존 8면 등 총 22면의 사이트를 운영하며, 매주 수요일과 추석명절 연휴는 휴장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연일 이어지는 한파 속에서도 증평좌구산휴양랜드 주위에 자생하고 있는 복수초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증평군에 따르면 올해 복수초 개화는 계속된 추위로 지난해보다 1주일 정도 늦춰졌다. 좌구산휴양랜드 체력단련 지구에서 바람소리길을 따라 걷다 보면 눈과 낙엽 사이에서 복수초 꽃망울을 발견할 수 있다. 개화직전 20일 동안 기온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복수초는 한겨울추위를 견뎌내고 가장 먼저 피어나기 때문에 '봄의 전령사'로 불린다. 이른 아침에는 꽃잎을 웅크리다 해가 뜨면 햇빛을 향해 노란 꽃잎을 활짝 펼친다.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상반기 청주동물원 동물생태해설을 오는 15일부터 운영한다. 동물생태해설사와 함께 동물원을 투어하며, 동물의 생태에 대한 설명은 물론 동물들의 특별한 사연까지 들을 수 있다. 상반기에는 2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휴관일(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에 2회씩 진행한다. 회당 개인 및 단체 포함 20명 내외로 운영되며, 전화예약(043-201-4897)또는 현장 신청(방문자센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동물생태해설은 동물에 대한 생명존중 정신함양 및 올바른 동물보호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동물생태해설을 통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동물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동물원은 2014년 환경부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됐고, 2024년 5월에는 동물복지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동물원으로 인정받아 전국 최초의 거점동물원이 됐다. 국회 주관 동물복지 분야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1월말 기준 동물원에는 총 65종 285마리가 보호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가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 주목받으며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종영된 드라마 '옥씨부인전'과 '체크인 한양' 역시 일부 촬영이 단양에서 진행됐으며 특히 '옥씨부인전'은 종합편성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온달세트장이 꾸준한 촬영지로 인기를 끌 수 있도록 군은 2021년부터 '온달관광지 세트장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총사업비 19억2천만원이 투입된 이 사업을 통해 10개 동의 보강 및 개축이 이뤄졌으며 올해까지 모든 정비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1만6천 명이 방문한 온달관광지는 현재 진행 중인 '단양군 중장기 관광종합개발계획'에 세트장 추가 조성 계획을 반영해 장기적으로 조선 시대, 개화기, 퓨전극 등 다양한 시대극 촬영이 가능하도록 조성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세트장이 완공되면 드라마·영화 촬영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도 폭발적인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달세트장은 이미 수많은 인기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활용된 바 있다. 대표적으로 '태왕사신기(2007)', '연개소문(2006)', '달이 뜨는 강(2021)', '태종 이
[충북일보]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제2회 정월대보름 전국연날리기 대회'에 4천여 명의 인파가 모여 새해 희망을 전했다. 9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문화원 주최·주관의 이번 행사는 지난 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응다리에서 풍성한 전통공연,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열렸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무료 배포된 2천400여 개의 연에 저마다 소망을 담은 연을 날리며 추억을 쌓았다. 또 세종문화원이 미리 준비한 3천인 분의 수정과, 부럼, 떡 등 전통음식을 나누며 '나쁜 기운을 보내고 복은 불러온다'는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연 높이 날리기' 대회에서는 사전 모집한 300개 팀이 참여해 승부를 떠나 새해 소망을 담을 연을 하늘 높이 띄우며 대회를 즐겼다. 창작연 날리기 대회에서는 평소 보기 어려웠던 대형연과 줄연 등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소개된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에 많은 사람이 몰리며 호응을 얻었다. 체험 참가자들에게는 별도의 상품이 증정됐다. 이밖에 북청사자놀음, 강강술래, 판소리
[충북일보] 음력(1월 15일)으로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12일)을 맞아 충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청주 중앙공원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잔치'를 연다. 이날 행사는 탑돌이, 떡 나눔, 풍물공연, 민속놀이 등으로 꾸며진다. 도민 안녕과 충북 발전을 위해 청주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과 중부내륙특별법 전면 개정도 기원한다. 옥천문화원은 같은 날 오전 11시 동이면 청마리 제신탑에서 탑신제(충북도 민속자료 1호)를 재현한다. 탑신제는 삼한시대 마한지역에서 전해 내려온 풍습이다. 마을 경계 표시와 수문신 역할을 하는 원추형 돌탑과 솟대, 장승이 함께 있는 제단 앞에서 제를 올리며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한다. 옥주문화동호회는 이날 오후 2시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기원제와 풍물놀이 등이 어우러지는 '마조제'를 개최한다. 영동문화원 등은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이수공원 앞 영동천변에서 풍년기원제와 달집태우기 행사를 한다. 대보름을 맞아 충북도 지정 무형유산의 공개 행사도 열린다. 12일 오전 10시 옥천군 청산면 교평리 일원에서는 지난해 도 무형유산으로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