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 보건소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요실금 치료 지원사업' 공모에 뽑혀 올해부터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요실금 치료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요실금 치료비용을 지원해 노인들의 건강한 삶과 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군에 주소를 둔 6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 저소득층 주민이어야 한다. 군 보건소는 요실금 진단을 받고 2025년 1월 이후 지출한 의료비의 본인부담금을 연 10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요실금 의료기기 대여는 소득이나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한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요실금은 노인의 사회적 활동을 제한하고 삶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다"라며 "군민이 적극적으로 의료비를 지원받고, 의료기기도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관광 프로파일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제천시는 관광 생활인구로 인한 방문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유형인 '복합 자원 중심 중거리 숙박·체류형 관광 집중 지역'으로 분류되며 체류형 관광객의 유치에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가 속한 '복합 자원 중심 중거리 숙박·체류형 관광 집중 지역'은 가족 단위 방문객 비중이 높고 평균 체류 기간이 2.39일에 달하는 등 체류형 관광객의 방문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1인당 1일 지출 비용이 9만9천55원으로 인구감소 지역 전체 평균인 8만1천125원보다 높아 이러한 현상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제천시는 의림지, 청풍호 등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어 여행객들이 체류하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많다. 제천의 관광지들은 자연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풍부해 중거리 여행지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관광택시와 시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스한 봄이 찾아오면서 야외로 나들이 활동을 즐기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여러 관광지로 유명한 충북 단양에는 볼거리만 가득한 것이 아니다. 스릴 넘치면서도 재미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이 준비돼있다. 아이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거나 사랑하는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단양 액티비티 코스를 추천한다. 이곳에서 이색적인 체험 활동을 즐겨보시길 바란다. 짜릿함을 100% 즐길 수 있는 단양 액티비티 추천 목록이다. ◇만천하스카이워크 남한강 절벽 위에서 80~90m 수면 아래를 내려다보며 하늘길을 걷는 스릴을 맛볼 수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단양 시내 전경과 멀리 소백산 풍경을 바라볼 수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단양 명소 중 하나다. 이곳은 말굽형의 만학천봉 전망대에서 세 손가락 형태의 길이 15m 폭 2m의 고강도 삼중 유리를 통해 발 밑에 흐르는 남한강을 내려다보며 절벽 끝에서 걷는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다.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하늘 위를 걷는 스릴을 만끽하고 싶다면 단양 액티비티 추천 장소인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제격이다. 특히 아이와
[충북일보] 충주시가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와 수급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기입원자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조사는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예방하고 적정 의료서비스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23일 시에 따르면 관내 10개 의료급여기관에 31일 이상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 193명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는 장기입원자의 특성을 분석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 합리적 의료 이용 유도,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해 의료급여 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먼저 시는 장기입원자의 건강 상태와 욕구를 면밀히 파악하고, 사례관리 안내를 통해 입원자의 특성을 자세히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동일 질환으로 31일 이상 입원하거나 입퇴원을 반복하는 경우, 단순 숙식을 목적으로 입원하는 경우, 통원 치료가 가능함에도 여러 병원을 옮겨 다니며 장기 입원하는 등 부적정 사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파악된 부적정 장기입원자에게는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안내하고, 가사·간병 서비스와 시설 입소 등 지역자원을 연계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 시는 의료기관 관계자와의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체험관광센터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장자늪 카누 체험장을 24일 개장한다. 동절기 동안 시설 정비를 마친 장자늪 카누 코스는 국내 유일의 3.3㎞ 수로형 코스로, 맹그로브 숲을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경관 속에서 아마존 탐험을 방불케 하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장자늪 카누 체험은 이달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매주 화·수요일, 명절 당일은 휴무다. 운영 시간은 하루 4회(09:00, 11:00, 14:00, 16:00) 진행되며, 체험은 안전교육을 포함해 약 2시간 소요된다. 단, 기상 상황, 댐 방류, 우천 등의 영향으로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체험 요금은 1인 2만원이며, 충주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국가유공자 및 가족, 장애인, 다문화가족, 의료생계수급자, 병역명문가, 당해연도 고향사랑기부자, 동주시민에게는 30% 할인이 적용된다. 카누 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은 충주체험관광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잔여분에 한해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체험관광센터(070-7718-4302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2025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재가암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가 암 환자의 건강관리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 운영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에서 이뤄졌다. 시 보건소는 암 극복을 위한 신체 건강관리 및 암종별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암 환자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신체활동 교실 △영양교실 및 심리지원 △환자 및 가족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한 참여자들의 근육량 증가, 체지방 및 내장지방 감소 등 신체 건강관리는 대상자에게 큰 호응을 얻어 해마다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까지 적극적으로 발굴을 해 건강한 제천시를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지역 내 외국인의 건강 증진을 위해 '몸 튼튼 마음 튼튼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금왕읍 태권도장에서 20여 명의 외국인들이 참여해 이달 23일부터 6개월간 매주 일요일 2시간씩 진행한다. BMI, 혈압, 혈당, 고지혈 검사 등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측정과 태권도를 통한 신체활동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 9월부터 두 달간 외국인 5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행태와 요구도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비만 예방 및 신체활동 교육'을 희망하는 응답자가 35.5%로 가장 많아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앞서 군 보건소는 외국인의 건강관리 지원 강화를 위해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외국인의 건강 수준 향상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봄철 자살 예방 안내와 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겨울철보다 봄철(3~5월)에 자살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시기 집중 관리 대책을 시행하고,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마음건강 고위험군 집중 사례관리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홍보 △자살예방 캠페인 운영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생명사랑 안심마을 조성 등 기존의 예방사업을 봄철에 더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괴산읍 주요 지역에 자살예방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집중 홍보도 병행한다. 은태경 센터장은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 관리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괴산군에 생명 사랑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울감이나 자살 충동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043-832-0330) 또는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109)로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는 20일 도램마을 7단지 일원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오는 24일 '제15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검진과 예방·관리의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핵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주요 감염병 중 하나로 남아 있어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침 예절 교육 등을 통해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동 검진 차량에서 흉부 엑스레이(X-ray) 촬영을 통한 무료 결핵 검진도 제공했다. 세종시보건소는 검진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추가 상담과 치료 연계도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김안과(대표원장 김두은)가 20일 글로벌 안과 의료기기 전문 기업 알콘(Alcon)사로부터 웨이브라이트 EX500을 이용한 라섹 수술 5천 회 달성 인증패를 받았다. 이날 최준호 알콘 한국지사 대표가 청주김안과를 직접 방문해 5천 회 달성을 축하하며 인증패를 전달했다. 전달식에 이어 청주김안과의 선진적인 시력교정 시스템과 수술 프로토콜을 알콘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신 시력교정술의 발전 방향과 EX500 White의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력교정술을 위한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대표는 "청주김안과는 EX500을 활용해 5천 건 이상의 시력교정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환자의 시력 개선과 의료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청주김안과가 오랜 임상 경험과 체계적인 수술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시력교정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EX500 White 도입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발전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수술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관이 되겠다"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지난해부터 자살예방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인식개선 교육 및 생명지킴이 교육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의무교육 대상은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 초·중·고등학교, 노인복지시설, 사회복지시설, 병원급 의료기관 등으로, 기관(단체) 장은 교육을 연 1회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다음해 1월 31일까지 보건복지부 장관 또는 주무부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자살예방 교육은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한 '인식개선 교육'과 주변의 자살고위험군을 발견하여 전문기관으로 연계해주는 '생명지킴이 교육'으로 구성된다. 집합(대면)교육, 시청각교육, 인터넷 교육 등 기관 상황에 맞게 교육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청주시 보건소 수탁기관인 청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자살예방 의무교육 대상 기관들에 맞춤형으로 집합(대면) 및 시청각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기관 등은 청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상당 043-298-0199, 서원 043-291-0199, 흥덕 043-234-8686, 청원 043-215-6868)로 전화해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청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예방 교육을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주변인에 대한
[충북일보] 진천군 보건소는 '15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7일간 결핵예방주간 교육·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결핵은 주로 공기매개로 감염되며 2주 이상 기침, 가래, 발열, 수면 중 식은땀, 체중감소 등 감기와 유사한 의심증상이 나타난다. 감기로 오인할 경우 진단이 늦어질 수 있어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이 필요하다. 결핵 예방수칙은 △실내환기 △의심 증상 발현 때 결핵 검진받기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반드시 입과 코 가리기 △기침한 후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기침이 지속될 경우 마스크 착용하기 등이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