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병원 노사는 △총인건비 대비 2.5% 임금 인상(정부 가이드라인 준수) △근로조건 개선 △청원휴가 및 가족 돌봄휴가 공무원 기준 준용에 합의했다. 협상은 지난 8월 14일부터 총 13차례의 교섭을 거쳐 타협점을 찾았다. 김원섭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환자 안전과 치료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병원 발전과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사 간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에서 열리는 가을축제가 전국에서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청남대 관리사업소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16일간 개최되는 가을축제에 7만2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하루 평균 8천여 명, 주말 하루 단일 최고 관람객 수는 1만2천496명을 기록했다. 지난봄 열린 영춘제의 총관람객 수 8만1천216명에 근접했다. 이번 축제는 헬기장을 중심으로 청남대 곳곳을 가득 채운 형형색색의 국화를 비롯해 풍성한 꽃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첫 선을 보인 '물멍 이벤트'는 인기를 끌고 있다. 대청호의 풍광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한때를 즐기는 동시에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청남대 인근 청주시 문의면 지역의 농·특산물 판매장도 인파가 몰리고 있다. 축제 기간에만 6~7동 운영했으나 10~11월 19동으로 대폭 늘렸다. 이곳에선 문의면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홍보하는 한편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청남대 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올해 기록적인 폭염 등으로 전국의 국화 작황이 어렵고 개화가 늦어졌지만 축제 마지막 주간에는 국화꽃이
[충북일보] 청주시 부모산에서 열린 둘레길 걷기대회에 1천여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리에 진행됐다. 부모산 둘레길 걷기대회 추진위원회는 지난 2일 푸르미환경공원에서 개막식을 열고 시민들이 부모산을 함께 걸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1회용기 없는 축제 만들기 계획'에 따라 1회용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다회용기만을 사용해 쓰레기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유길현 대회 추진위원장은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환경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본보기가 될 축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영호 강서1동장은 "다회용기 사용에 협조해주신 시민분들게 감사드리며 다회용기 사용이 정착되어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에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맨발 걷기 숲길이 생겼다. 군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건강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대성산 산림욕장 맨발 걷기 숲길을 조성했다. 약 3㎞ 길이의 이 숲길은 발을 통해 자연을 직접 느끼며 심신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마련됐다. 군은 이번 맨발 숲길 조성을 기념해 지난 2일 '가을의 초대, 대성산 함께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김문근 단양군수 등 내빈과 지역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맨발 숲길 개장식, 걷기 시현 및 체험, 사진전 등이 열렸다. 걷기 행사는 대성산 둘레길을 완주하는 1코스와 대성산 산림욕장 맨발 숲길을 완주하는 2코스로 나뉘어 열렸다. 부대 행사로 '내사랑 단양 일년 걸어보기' 사진전도 열려 자연과 어우러진 볼거리도 마련됐다. 특히 맨말 걷기 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과 함께하는 '맨발 숲길 체험'이 열려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에게는 신발주머니 등 선물이 증정되고 호화로운 경품 추첨도 있어 마지막까지 풍성한 행사로 마무리됐다. 김문근 군수는 "대성산 맨발 숲길 조성은 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의 기회를
[충북일보] 진천군이 올해 새롭게 조성한 농다리 폭포 전망 데크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조성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32만명이었던 농다리 방문객 수가 현재 15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달빛을 품은 농다리의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특색있는 사업과 이벤트를 추진했다. 군은 지난 3일 8m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2~5m 트리 등 총 7개의 트리 군락 조성하고 주변 수목, 폭포 전망 데크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야경을 조성했다. 탁 트인 전망과 폭포, 나무, 농다리가 어우러진 색다른 풍경을 제공해 방문객들의 사진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군은 현재 진행 중인 SNS 이벤트와 농다리가 젊음 층과 여성들에게도 사랑받는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 한 해 동안 농다리가 완전히 새롭게 달려졌다"며 "앞으로도 방문객 중심의 특색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올해 방문객 200만명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난임부부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시술비 확대 지원 사업을 11월부터 시행한다. 군은 난임시술 지원횟수를 난임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변경하고, 45세를 기준으로 차등 지원했던 난임부부 시술비를 연령 구분없이 동일하게 지원한다. 또한, 공난포(난자 미채취)·미성숙 난자 채취 등 비자발적인 시술 중단 시에도 비용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영동군 보건소 모자보건실(043-740-5934)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지난 10월 31일 영춘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배회·실종 치매 환자 발견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학생이나 교직원이 배회·실종 치매 환자 발견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떨어진 치매 환자의 배회는 실종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학생 16명, 교직원 15명이 참여한 이날 훈련은 치매의 특성, 배회·실종 치매 환자의 특성 등 이론 교육과 배회 인식표를 실내에 부착해 치매 환자로 가정한 모의 훈련이 진행됐다. 또 치매극복학교 신규 지정을 위한 치매 파트너 교육도 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배회·실종 치매 환자는 우리 마을에서도 있을 수 있으며 우리의 작은 손길이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 보건의료원은 치매 환자의 배회·실종을 방지하기 위한 치매 관리 서비스로 치매 체크 앱을 통해 치매 환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배회감지기를 공급하고 있다. 또 치매환자의 신상 정보를 경찰청 시스템에 등록하는 '지문 사
[충북일보] 단양군 보발재가 형형색색의 단풍이 만개하며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올가을 단양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가을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단풍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보발재는 해발 540m 높이로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고갯길에 자리 잡고 있다. 단풍이 붉고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는 보발재는 일출과 일몰 시 빛을 받아 더욱 화려한 색감을 뽐내어 인생샷 명소다. 이번 단풍 절정기는 11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단양군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안내 요원을 배치하는 등 관광객 맞이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단양군 보발재 전망대가 지난 10월 18일에 개장해 높은 곳에서 보발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또 보발리 새마을부녀회가 보발재 광장에서 보발재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보발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보발재는 가을 단풍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명소로, 방문객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단양의 가을을 만끽
[충북일보] 영동군의 한 요양병원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집단 피부병이 발생해 보건 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영동군 보건소에 따르면 A 요양병원 입원 환자 52명 가운데 48명이 피부병에 걸렸다. 현재까지 22명은 완치 상태이고, 나머지는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감염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병원 측은 지난 5월 첫 환자가 발생했을 때 가벼운 질환이라고 판단해 간단한 약물 처방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7월부터 피부병이 다른 환자들에게도 퍼지기 시작하자 9월에서야 보건소에 도움을 요청했다. 피부병이 낫지 않던 한 환자가 외래 진료를 본 결과 기생충인 옴진드기가 피부를 파고들어 발병하는 '옴' 판명을 받기도 했다. 군 보건소는 병원 주변 벌레들을 모아 질병관리청에 조사를 의뢰했으나 피부질환의 원인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청주 지역 병원에 협진을 요청해 치료 했으나, 환자 면역력 문제로 치료가 오래 걸렸다"라며 "현재 소강 상태이긴 하나 추가 감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의 대표 힐링 명소인 좌구산휴양랜드가 편의시설 확충으로 웰니스 관광지로서의 품격을 높인다. 3일 군에 따르면, 좌구산휴양랜드의 주요 시설 중 하나인 좌구산숲명상의집에 지난 2일 편의점이 새롭게 개점해 관광 편의성을 강화했다.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3회 연속 선정된 좌구산휴양랜드는 자연 속 힐링과 다양한 관광 명소를 갖춘 증평군의 대표 관광지다. 올해 10월 말 기준 42만5천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내부 식음료 등 제공 시설이 부족하다는 방문객들의 의견이 이어졌다. 군은 관광객 요구를 반영한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편의를 동시에 제공하는 공간으로 한층 더 발전하고자 한다. 새로 개점된 편의점은 간편식, 음료 등 다양한 상품을 갖추고 있다. 주차공간도 확보해 접근성도 강화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월요일은 휴무다. 또한, 천문대와 줄타기 매표소 앞에도 자판기를 추가 설치해 주요 명소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필요 시 간편히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휴양랜드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편의점 개점으로 좌구산휴양랜드를 찾는 방문객
[충북일보] 음성군 봉학골 삼색길에 가을철을 맞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지난 5월 무장애나눔길, 용산저수지 둘레길, 봉학정원, 임도 등을 테마별로 엮어 '봉학골 삼색길'을 조성했다. 봉학골 삼색길은 세가지 테마길로 △산의길 △물의길 △꽃의길로 구성돼 각기 길마다 다른 풍경과 체험을 할 수 있다. '산의길'은 봉학골 산림욕장 내 무장애나눔길과 전망대 등산로를 걸으며 가섭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물의길'은 용산저수지 둘레길을 걸으며 수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꽃의길'은 봉학정원의 다양한 꽃과 나무, 임도의 야생화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봉학정원과 연계해 SNS나 블로그에서 유명세를 타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삼색길 내 야외취식이 가능한 피크닉장에는 조명이 설치돼 가을 분위기와 함께 그 정취를 더해 가고 있다. 석철한 산림녹지과장은 "봉학골 삼색길 조성과 관리에 힘써 많은 관광객들이 행복하게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4. 음성군 봉학골, 삼색길 테마로 관광객 - 4.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가 아이들에게 꿀잼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팝업 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이 지난 2일 8회차 운영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청주 유기농복합단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미니 바이킹은 물론, 에어 스포츠, 미니 기차, 회전 비행기, 순환형 릴레이 에어바운스가 운영됐다. 특히 아동·청소년 오프닝 무대공연(난타,댄스), 랜덤플레이댄스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고 아동학대예방의 날과 세계아동의 날을 맞아 진행된 아동권리존중캠페인도 함께 이뤄졌다. 마지막 회차에는 시 아동복지과와 농식품유통과(식생활교육청주네트워크)를 비롯해, 청주시아동복지관, 청주시가족센터,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 초록우산 청주사회복지관,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 청운중학교, 성화초등학교, 경희지역아동센터 등 10개 기관이 함께 했다. 함께 참여한 기관들은 경찰제복체험, 인생네컷, 아동권리퀴즈&뽑기, 팝콘이벤트, 다문화전통놀이, 올바른 식생활 채소과일나눔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올해 팝업놀이터는 이번 행사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 됐다. 지난 4월 문화제초장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