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레미콘공업협동조합이 제천지역 일부 레미콘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조사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제천지역 일부 레미콘업체들이 조달청으로부터 관급공사를 더 배정받고자 '유령회사'를 운영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충북레미콘협동조합(이하 레미콘조합)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중순까지 제천지역 현장 조사를 거쳐 문제가 된 3개 업체에 대해 우선 11∼12월 예정된 레미콘 1만1천루베(㎥) 배정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18일 밝혔다. 레미콘조합 관계자는 "의혹이 제기된 업체를 대상으로 이번주 중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현장조사를 벌여 징계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며 "하지만 현재까지는 정황만 있을 뿐 의혹제기에 따른 입증할 만한 단서를 못 찾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정규 인력을 갖추지 않고 레미콘을 생산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업체들에 대해 배정 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말한 뒤 "레미콘 공장에서 물건이 직접 생산되지 않았으면 앞으로 1년간 관급레미콘을 배정받지 못하고 기술표준(KS)협회로부터 자격정지 및 취소처분을 받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 장인수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가 청주성화2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 등 32필지와 제천강저지구 공동주택용지 2필지를 공급한다.청주성화2지구는 경쟁입찰, 제천강저지구는 추첨방식으로 공급된다. 사업지구별로는 △청주성화2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 7필지(261~358㎡), 주차장 8필지(500~1788㎡) △청주개신지구 업무시설 1필지(622㎡) △제천강저지구 공동주택용지 2필지(2만4955~5만1142㎡) 근린생활 14필지(207~706㎡), 주차장 3필지(627~837㎡) 등이다.분양(예정)가격은 △성화2지구 근생용지가 3.3㎡당 405만6천~435만4천원, 주차장 130만9천~307만8천원이다.청주개신 업무시설은 245만3천원, 제천강저지구 근생용지가 158만7천~199만원, 주차장 80만3천~110만7천원, 공공주택용지 C블럭(분양) 145만4천원, D블럭(임대) 138만8천원에 공급한다. 제천강저지구는 3년 무이자할부 조건으로 공급한다.경쟁입찰용지 입찰일은 25~26일이다. 유찰 시에는 27일 재입찰한다.문의는 LH 충북지역본부 토지공급팀(☏043-290-3821~22) 또는 LH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업지구별 분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 장인수기자
새 설계·감리·CM(건설사업관리)용역의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기준이 이달 말부터 적용된다.국토해양부는 기술력 평가배점을 높인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1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설계용역자 선정 때 사전 통과방식(Pass or Fail), 기술자평가(또는 기술제안서 심의)제, 책임기술자 면접제를 도입했다. 또 감리업체 선정 때 기술자평가제를 도입하고 외형적 실적보다 능력 중심의 평가배점을 늘렸다.발주기관의 책임감리, 부분책임감리, 검측·시공감리, 직접감독 방식도 기관역량, 공사특성을 고려한 적정성 검토를 통해 자유롭게 결정토록 했다. 반면 설계VE(가치공학)처럼 불필요한 평가항목은 없앴다. / 장인수기자
경기 침체기에는 주택구매를 포기하거나 연기하는 경우가 늘면서 주택수요가 감소한다. 또 금융시장으로부터 자금조달이 원활치 않아 주택공급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경기 상황 이외에 제도적 요인에 의해 인허가 물량은 급감하는 반면 분양물량은 늘어나는 이상 현상이 나타내고 있다. 미분량 물량은 올해 3월 최고치(전국 16만5천641세대)를 기록한 이후 5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8월 기준 13만3천779세대로 여전히 적지 않은 물량이 적체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0년 전보다 주택보급률이 17.5%p 증가한 상황이나 미분양 주택수는 외환위기 직후 최고치인 11만6천433세대(1998년 7월)보다도 1만7천346세대나 많은 상황이다.이미 고령화 및 인구감소를 겪고 있는 지방의 미분양이 전체 미분양의 8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준공 후 미분양의 94.4%가 지방에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준공 후 미분양 4만8천358세대 가운데 4만5천644세대가 주택수요가 많지 않은 지방에 집중돼 있는 것이다. 올해 8월 기준 전국 주택 재고수 대비 미분양 비율은 1.6%로 과거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상반기까지 전국 주택 재
충북의 부동산 경기가 하락세로 돌아섰다.충북도가 지난달 도내 부동산중개업소 200곳을 대상으로 부동산경기실사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체감경기 114, 거래실적 95, 자금사정 94, 예상경기 124로 나타나 전 부문에서 9월 보다 낮아졌다.9월에는 체감경기 124, 거래실적 106, 자금사정 105, 예상경기 136을 기록했다.그러나 체감경기와 예상경기는 여전히 기준치(100)를 웃돌아 호전 기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예상경기는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경기 호전 기대감, 세계 경기 회복, 수출 증가 등으로 기준치를 크게 웃돌았다.다만 수도권 규제완화로 인한 지방경기침체, 경제불안정, 고용불안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9월 보다는 낮아졌다.지난 10월 토지거래량은 9월 보다 필지기준은 1.9%(171필지), 면적기준은 23.4%(451만여㎡) 감소했다./김정호기자
국토해양부와 대한건설협회가 공사실적 부풀리기 의심이 제기될 만한 건설업체에 대해 점검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대한건설협회(이하 건설협)와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국토해양부와 연계해 공사실적 부풀리기 의심이 제기될 만한 전국 400여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집중점검에 나섰다. 충북의 경우 이번 점검대상에 건설협 충북도회 회원사인 1곳과 비회원사인 C, M, H, S사 등 5곳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일부 업체의 공사실적 진위여부에 대한 민원제기, 언론보도 등 의혹이 제기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받아들여진다. 건설협은 건산법에 따라 건설공사 실적 등의 신고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의심 업체에 대해 소명자료제출을 요구했다. 점검대상은 발주자 사업자등록번호가 유령, 휴폐업상태인 공사, 개인발주공사로 건축물관리대장 조회결과 시공자 확인 불가공사, 지난 2007~2008년 1건 계약액이 시평액의 2배 이상인 국내 민간공사 등이다. 점검기한은 이달부터 다음달 말까지며 해당 업체는 건축물관리대장, 착공신고서 및 착공신고필증 등 인허가서류 등을 건설협 측에 제출해야 한다. 건설협은 미소명 업체 등에 대한 인허가기관 사실조사도 시행할
중소건설업체의 공사 참여기회 확대를 골자로 하는 조달청의 등급별 유자격자명부 기준이 17일부터 시행된다. 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은 공사배정 규모가 확대됐다는 측면에서 이번 등급기준 조정을 전반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이지만 한쪽에선 불만을 토로하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개정 핵심내용…'공사참여 기회 확대'=조달청의 이번 '등급별 유자격자 명부 등록 및 운용기준' 개정은 중소건설업체에 대한 공사배정 물량 확대와 3등급 건설사의 최저가낙찰제 시장 편입이 주요 골자다.이번에 개정된 주된 기준은 지역제한 입찰 대상 규모가 50억원에서 76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이다. 즉 6등급의 경우 종전 50억~80억원에서 76억~110억원으로 올리는 등 각 등급별 편성기준 및 공사배정 규모를 상향 조정했다.특히 종전에는 적격심사 대상공사 입찰에만 참여하던 3등급 건설사의 공사배정 규모가 200억~330억원에서 230억∼390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1등급과 2등급 건설사만 참여하던 최저가낙찰제 대상공사(추정금액 330억원 이상) 입찰에 3등급 건설사의 참여가 가능해 진 것을 의미한다. 조달청은 이번 개정으로 최하등급인 6등급의 경우 연간 평균 공사 배정건수는 전년도에
종합 경기실사지수는 등락을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대·중소업체와 서울·지방 건설업체의 체감경기 양극화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09년 10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CBSI(체감경기실사지수)는 86.4를 기록하면서 전월보다 9.7포인트 하락했다.CBSI는 2008년 12월 이래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지난 8월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대형사 CBSI는 전월(114.3)보다 14.3포인트나 떨어졌지만 100선을 유지했다.이에 반해 중소기업 CBSI는 낙폭(8.1포인트)이 적었지만 50.9까지 떨어지면서 연초 수준으로 후퇴했다.또 서울업체는 전월 103.0에서 10월 102.2로 제자리를 지킨 데 반해 지방업체는 전월 71.1에서 10월 64.6으로 떨어져 낙폭이 컸다. 한편 대한전문건설협회가 발표한 '2008년 건설공사 수주현황'(2009년 9월 21일 기준)을 분석해 보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전체 업체수(실적신고)는 1만2천116개로 전체의 37.57%이지만 수주액(기성실적)은 전체 63조440억원 중 38조2천796억원으로 전체의 60.72%를
○…청주에 본사를 둔 중견 건설사인 D사와 감리업체인 S사에 대한 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과 결과가 지역 경제계에 폭풍의 눈으로 대두.대전지방국세청은 지난달 말 께 극비리 이들 업체에 조사국 직원들을 보내 각종 회계장부와 컴퓨터 본체 등 일체의 자료를 압수, 현미경으로 관찰 하 듯 고밀도로 조사 중에 있는 상태라는 후문. 아직까지도 심층조사냐, 일반 조사냐를 놓고 입장차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 주변에선 이번 조사가 특정인의 탈세제보에 따라 착수됐으며, 이미 이들 업체에 대한 일부 탈세혐의가 확인된 상태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지역 경제계의 한 인사는 "지역 대표적인 건설사와 감리업체를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를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지역 건설업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는 형국"이라며 "무엇보다 여전히 이 업체의 정확한 세무조사 이유와 범위, 기간 등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아 추측성 해석만 난무하고 있는 상태"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 / 장인수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통합공사의 새 입찰기준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토지주택공사는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기준과 적격심사 기준 등 시설공사 입찰기준을 개정하고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통합 이전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시행하던 건설공사의 성격에 맞게 토목공사는 토지공사, 건축공사는 주택공사의 기존 입찰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특히 최저가낙찰제 심사기준의 경우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지 않고 공동주택 등 건축공사의 경우 기존 주공의 기준을 따르고, 토목공사는 토공의 기준을 따르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새 입찰기준 마련에도 불구하고 시설공사 입찰재개는 한동안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토지주택공사 통합공사 출범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등의 작업이 아직 마무리되지 못했기 때문이다.토지주택공사 충북본부 관계자는 "새 입찰기준이 마련됐지만 본격적인 공사발주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며 "그동안 공사 발주가 미뤄졌던 이유는 기준 마련 탓도 있지만 통합 이후 기존 추진사업에 대한 재검토 작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연말을 앞두고 지역 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사금융업체들의 사전 대출영업이 고개를 들고 있다. 수주 난에 시달리고 있는 충북도내 건설사들이 연말 이전에 건설업 등록기준 자본금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사금융업체들의 대출영업은 더욱 성행할 것으로 보인다. ◇수주난…"돈이 없다"=국토해양부와 대한건설협회는 최근 2년간(2007년~2008년) 건설공사 실적이 관련법에 못 미치는 도내 84개 업체를 충북도에 통보했다. 도내 600여 건설업체의 10%가 훨씬 넘는 84개 건설사가 이처럼 실적미달 업체로 분류된 것은 해당업체들이 직원 인건비와 사무실 운영비 등을 조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주실적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업종별로는 토목공사업체가 78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건축공사업체, 토목건축공사업체, 조경업체가 각각 2곳씩이다. D,K,K,J,J 건설 등 5개 업체는 2년간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1억 미만도 7개 업체에 달했다. 건설산업기본법 제79조에는 토목·건축·조경공사업의 지난 2년 간 건설공사 실적기준은 5억 원, 토건공사업은 10억 원, 산업·환경설비공사업은 12억 원으로 규정돼 있다.◇내달 자본금 신고 '비상'=건설업체들은 매년 12월 건설산업기본법
11월초 충북 아파트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은 거래가 뜸해지며 2주전과 유사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114가 밝힌 '2주간 충북지역 부동산 동향'자료에 따르면 충북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2주간 0.02%의 변동률로 2주전(0.06%)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청주시(0.02%)와 제천시(0.01%), 충주시(0.01%)가 소폭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다른 지역은 모두 변화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85-99㎡대가 0.08%, 69-82㎡대가 0.04%, 66㎡이하 0.03%, 102-115㎡대 0.02% 순으로 중소형 면적대가 상승세를 이끌었고, 다른 면적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아파트 전세시장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으며 2주간 0.01%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08%)의 약보합세에서 보합세로 바뀌었다.지역별로는 청주시(0.02%)가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인 반면 다른 지역은 모두 변화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중형인 102-115㎡대가 0.03%, 소형인 66㎡이하가 0.02% 상승했으나 다른 면적대는 모두 보합세를 이어나갔다./ 인진연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