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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체감경기 '극과 극'

10월 CBSI 서울 '제자리' 지방 '낙폭 커'
전문 수주액 수도권 60.72%…충북 2.26%

  • 웹출고시간2009.11.13 04:42: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종합 경기실사지수는 등락을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대·중소업체와 서울·지방 건설업체의 체감경기 양극화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09년 10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CBSI(체감경기실사지수)는 86.4를 기록하면서 전월보다 9.7포인트 하락했다.

CBSI는 2008년 12월 이래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지난 8월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대형사 CBSI는 전월(114.3)보다 14.3포인트나 떨어졌지만 100선을 유지했다.

이에 반해 중소기업 CBSI는 낙폭(8.1포인트)이 적었지만 50.9까지 떨어지면서 연초 수준으로 후퇴했다.

또 서울업체는 전월 103.0에서 10월 102.2로 제자리를 지킨 데 반해 지방업체는 전월 71.1에서 10월 64.6으로 떨어져 낙폭이 컸다.

한편 대한전문건설협회가 발표한 '2008년 건설공사 수주현황'(2009년 9월 21일 기준)을 분석해 보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전체 업체수(실적신고)는 1만2천116개로 전체의 37.57%이지만 수주액(기성실적)은 전체 63조440억원 중 38조2천796억원으로 전체의 60.7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부산, 대구, 광주 등 광역시를 제외한 충북 등 10개도는 모두 업체 수의 구성비율보다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을 정도로 실적이 낮았다.

업체수로 전국의 5.27%를 차지하고 있는 충북의 매출액은 전체의 2.26%에 불과했다.

종합건설도 사정을 마찬가지였다.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08년도 국내 건설공사 실적'(잠정, 2009년 2월 25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회원수(실적신고)는 2천376개사로 전체 7천69개의 33.4%이지만 수주액(기성실적)은 85조5천15억원으로 전체의 67.1%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충북을 비롯한 충남, 대전 등 수도권을 제외한 전 지역이 회원수가 차지하는 비율보다 수주실적 비율이 낮았다.

건설협 충북도회 관계자는 "수주실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만큼 지방 업체들의 체감경기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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