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군유재산 초정 스파텔이 결국 마지막인 4차 입찰에서도 주인을 찾지 못해 또 다시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31일 군에 따르면 97억원의 예정가로 진행된 이날 4차 공개입찰에서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무산됐다.이번 공매는 1·2·3차 입찰가격(122억407만470원) 보다 20% 다운된 가격으로 진행됐지만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군은 예정가보다 큰 폭으로 낮아진 금액에 입찰을 시도 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하자 특단의 대책으로 9월 중 수의계약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 10년 째 애물단지로 방치되고 있는 초정 스파텔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군은 우선 입찰가 97억 원대에서 수의계약 절차를 밟아 매수자를 물색할 예정이다.매각 조건은 4차 경쟁 입찰내용과 크게 벗어나지는 않지만 회원권 정리부분과 진입로 확장, 주변 시설물 설치 등 부분에 군과 매수자 간 타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는 "4차 입찰이 불발돼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마지막 단계로 볼 수 있는 수의계약 방식의 매각으로 전환해서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며 "전국 부동산 업체에 스파텔 관련 홍보로 투자자를 물색하겠다"고 말했다. 온천·숙박시설인 초정 스파텔은 조선시대 세종
정부의 8.29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후 충북지역 등 지방에서는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시하는 분위기다.수도권의 부동산 상황과 지방의 현실이 잘 들어맞지 않는다는 것이 중론이다.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이번 대책이 미분양과 미입주로 인해 진통을 겪고 있는 지방 실정과는 동떨어진 말로 들린다는 것이다.정부대책이 수도권의 일시적 해소책에만 그쳐 지방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어떤 대책이 마련돼야 할 지 짚어본다.◇8.29대책 주요내용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가 지난 29일 '실수요 주택거래 정상화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무주택자나 1가구 1주택자가 주택을 구입시 내년 3월말까지 금융회사가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생애 최초 주택 구입 무주택자는 내년 3월말까지 주택 기금을 통해 세대당 2억 원 범위 내에서 구입자금을 지원받는다.8.29부동산 대책에서는 또 세제지원 방안도 함께 내놨다.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는 2년간 연장 시행하고 취득록세 감면도 1년 더 연장한다.저소득 세입자는 주택기금의 세대당 대출한도를 상향조정하고 주택신보의 보증한도도 확대한다.보금자리
충북 지역의 건설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건설 공사에 지역 업체 참여를 확대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충북경제포럼이 지난달 충북개발연구원 회의실에서 2010년 서비스산업분과 워크숍을 개최, 이같은 의견을 피력했다.워크숍에서 이경기충북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비롯 토론자들은 충북도와 MOU를 체결한 공장 건축시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LH공사와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시행 사업에 지역 업체 참여가 여의치 않다며 충북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특히 공공기관이나 국영기업체 발주공사에 지역 업체 참여율이 저조하다며 이를 제고시킬 것도 도에 주문했다.충북경제포럼 워크숍에서는 또 공공공사 확대에 대해 대형공사는 물량이 증가하는 반면, 지역업체 참여사업이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지역 업체가 50% 수주에 그칠뿐이라는 것이다. 인위적인 대형 공사 발주를 지양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세종시, 혁신도시 및 4대강 정비사업에 지역 건설사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도 짚었다.워크숍에서 토론자들은 4대강 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저수지 둑높임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보은 상궁저수지와 논산 탑정저수지 턴키
청주 복대동 대농지구 '지웰시티' 관리비가 3.3㎡당 2천416원으로 나타나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웰시티'는 7월 9일 입주 개시일부터 같은달 31일까지 총 23일간 공동관리비 집계를 월 평균으로 환산한 결과 이같은 금액이 산출됐다. 이는 하절기 기준으로 인근 일반아파트인 A아파트(2천900원), B아파트(3천300원)와 비교할 때 저렴한 수준이다. '지웰시티' 관리비가 적게 나온 이유는 에너지절감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절감 첨단 시스템을 단지 곳곳에 도입했기 때문이다. 지하침출수를 활용해 실개천을 조성하는 등 공동관리비의 부담을 줄이고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일부 경관조명 및 단지내 조명전력으로 활용해 관리비 절감이 가능토록 했다. 이와함께 아파트 내부에는 업계 최초로 3중 로이유리를 적용해 자외선 차단 등 단열은 물론 방음효과를 극대화했다. 가구내에서는 10인치 터치월패드를 통해 각종 에너지 사용량을 손쉽게 확인하고 직접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도 중앙통제시스템을 적용해 전세대를 관리·통제함으로써 일반아파트 대비 인건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었다. 신영 나세찬 부사장은 "'지웰시티'가 주상복합아파트는
난항을 겪고 있는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에 대해 도내 건설사들이 차질없는 추진을 요구하고 나섰다.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30일 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공사는 충북 지역의 건설사들이 100% 참여하고 충북 지역 자재만을 사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며 "공사가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농업용저수지 둑높이 공사는 전국 113개소에 실시되고 있으며, 이 중 15.6%인 16개소를 충북에서 추진하고 있다.충북 공사의 추가 저수량은 2천570만㎥로 총 사업비가 3천480억 원에 달한다. 충북은 한강과 금강 유역 상류 16개지구로 한강유역 저수지는 충주의 추평, 충주 용당, 괴산의 송면, 제천의 비룡담, 청원의 용곡저수지다.금강유역은 옥천 장찬, 영동의 추풍령, 경기 안성의 광혜, 청원 한계, 보은 궁, 보은 쌍암, 보은 보청, 증평 삼기, 괴산 소수, 음성 맹동, 진천 백곡저수지다. 현재 한계,광혜, 추평저수지 주민들이 가옥과 농경지 수몰을 최소화 하기 위한 증고 높이를 조정을 요구 중이고 궁, 장찬, 용당저수지 주민들은 이주 단지를 바라고 있다. 장찬, 용당저수지 주민들은
청원군 오송 힐데스하임과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사용승인(준공검사) 문제가 진통 끝에 마무리 됐다. 그동안 이 두 아파트는 입주시기와 건축 하자 등의 이유로 입주예정자와 사업주체 간 첨예한 대립 각으로 갈등을 빚으면서, 사용승인 신청 접수 후 검토 마감 시일인 지난 27일까지 결정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로 이어져 입주자들에게 불안감마저 조성해 왔었다.결국 청원군이 나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입주 예정자들과 업체 간 한발 양보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 극적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풀게 됐다.청원군이 결정한 이번 결과는 힐데스하임 아파트는 미 시공 부분과 하자 발생 부분에 대한 보수조치를 오는 9월 30일까지 완료하는 조건으로 보류시켰다.또 호반베르디움 아파트는 세대별 미완료 부분을 입주시까지 보수 완료하는 조건부 사용검사로 결정됐다.군의 결정 결과는 힐데스하임의 경우 하자보수보증서와 배수설비준공 서류 미필, KTX 소음방지시설 미설치, 조경 식재 미비, 배수로 불량, 지하주차장 바닥 마감 미시공 등 감리자 점검 지적사항 10개 항목이 미 완료 돼 사용검사를 보류시켰다.호반베르디움은 감리자 지적사항이 95% 완료됐고, 지하주차장 결로 발생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기관 진단결과
언제 분양을 해야 분양률이 좋을까.분양을 앞둔 충북도내 아파트 건설업체들이 분양시기를 놓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자칫 분양시기를 잘못 택했을 경우 가뜩이나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미분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라건설은 청주시 용정동에 신축중인 한라비발디를 당초 이달 중순 또는 하순에 분양할 예정이었다.1천406세대의 대규모 단지인 이 아파트는 부도난 신성미소지움을 한라건설이 인수하면서 공사가 재개돼 현재 예정대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하지만 분양시기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한라건설측은 일단 10월로 분양시기를 잠정 연기한 상태지만 이마저 확실한 것은 아니다.청주지역의 아파트 미분양이 워낙 심각해 일단 시장의 흐름을 지켜본 뒤 분양시기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율량 2지구에 2차에 걸쳐 모두 1천503세대를 분양할 예정인 (주)대원도 분양시기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1차로 900세대를 올 하반기에 분양하고, 나머지는 내년에 분양한다는 기본적인 계획만 수립해 놓은 상태다.내부적으로는 10월에 분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최종적으로 확정한 것은 아니다.한라건설처럼 청주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워낙 침체돼 있어 시장
청원군 오송 힐데스하임과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사용승인을 놓고 청원군이 깊은 고심에 빠졌다.24일 군에 따르면 이곳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사용승인 불허 처분을 요구하며, 매일 같이 인터넷과 전화, 방문 항의 등이 줄을 잇고 있어 업무진행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현재 이곳 아파트 시행사인 ㈜플레니엄과 HB건설은 지난 18일 군에 아파트 사용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따라서 군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사업계획 이행여부 확인 등 현장실사 후 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그러나 입주예정자들이 사용승인 연기 등을 요구하는 집단 민원을 제기하고 있어 군 건축행정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이들 입주예정자들은 군청 홈페이지 민원코너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부실시공 해결과 사용승인 불허 등을 요구하는 민원을 지난달 중순부터 24일 현재까지 대략 100여건 가까이 제기하고 있다.또 군 담당자에게 수시로 전화를 걸어 "사용승인이 이뤄질 경우 사법기관에 고발하겠다" 는 등 협박에 가까울 정도로 강하게 어필하는가 하면 주민들이 짝을 이뤄 오전부터 건축과 직원들을 항의 방문하는 등 민원 수순의 도를 넘고 있다.직원들은 이 같은 민원 폭주로 인해 업무에 제동이
충북도가 4대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보은 궁지구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에 지역업체의 참여율을 상향 조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당초 보은 궁지구와 충남 논산 탑정지구를 통합해 턴키입찰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으로 추진키로 했다.그러나 턴키입찰방식은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으나 대기업과 지역업체 컨소시엄에서 지역업체의 지분이 20% 안팎에 그치는 등 참여비율이 낮아 지역 업체들로 부터 불만을 샀다. 이에 따라 도는 지역 건설업체들의 의견을 수렴,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하고 나서 성과를 거뒀다. 농어촌공사는 최근 보은 궁지구와 충남 논산 탑정지구 턴키입찰공고에 '충청남·북도에 주된 영업소를 두지 않은 업체는 충남·북도에 주된 영업소를 둔 토목시공사업(토목건축공사업 포함) 등록업체와 40% 이상(충북지역업체 20.9% 이상, 충남지역업체 19.1% 이상) 공동도급해야 한다'고 명시, 공고했다. 턴키입찰방식에서 지역 업체 공동 도급률을 40%까지 상향한 것은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다.이번 상향조정으로 지역건설업체의 수주금액이 126억 원 증가하고, 2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
충북지역 건설업체인 원건설(대표 김민호)이 올들어 전국 12위에 해당하는 해외건설 수주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 현재 해외건설 수주액이 500억달러를 돌파했다.이는 지난 한해 실적 491억달러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이같은 수준이 계속될 경우 당초 올 목표치인 600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수주공사별로는 한국전력공사가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수주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186억달러로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이어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리비아에서 수주한 리야드 민자발전 프로젝트로 15억8천100만달러를 수주액을 보였다.충북지역 건설업체인 원건설은 지난 4월 리비아 토브룩 5세대 주택과 공공건물 및 기반시설공사를 수주해 9억4천100만달러의 실적을 나타냈다.수주공사별로는 전국 12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며, 회사별로는 전국에서 8위에 해당하는 것이다./김정호기자
최근 3년간 충북의 땅값이 전국에서 가장 오르지 않은 지역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가 최근 밝힌 시·도별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후 충북의 땅값은 평균 0.50%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지가 상승률 0.99%의 절반에 불과한 것이다.충북보다 낮은 지가상승률을 보인 곳은 광주(0.42%)과 전북(0.38%) 두 곳 뿐이다.충북은 지난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땅값이 상승률을 기록했다.지난해 1/4분기 -0.52%를 기록했던 지가변동률은 2/4분기를 고비로 회복세로 돌아섰다.올 들어서도 지난 1월 0.11%, 2월 0.09%, 3월 0.08%, 4월 0.09%, 5월 0.07%, 6월 0.06%, 7월 0.04% 등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하지만 이같은 인상률은 전국에서 최하위권이다.같은 기간에 인천은 1.5%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경기는 1.49%를 나타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오른 지역으로 밝혀졌다.한편 지난 6월에 비해 지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시 달성군으로 0.25%의 상승률을 보였고, 전남 신안군도 조선타운 건립사업으로 지가상승률이 0.25%를 기록했다.또 전남 광양시와 부산 기장군도 각각 0.16%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신영(대표 정춘보회장)이 청주 복대동에 선보인 국내 최대 복합단지 '지웰시티'가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늦여름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웰시티' 단지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공간과 입주민간의 친목도모 등 사교의 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휴가를 놓친 입주민들이 단지내 '티하우스'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기는 등 최근 무더위 속에서 새로운 휴가 풍속도를 만들고 있다. 또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은 친수환경으로 조성된 놀이터에서 물놀이를 하며 휴양지 못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웰시티' 단지내 조경 역시 웬만한 수목원을 능가할 정도로 울창해 휴양림으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유명작가의 예술작품도 다수 배치돼 있어 예술작품 감상 등 체험교육의 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한편 지난 7월부터 1블럭 2천164가구가 입주를 시작한 '지웰시티'는 국내 최초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이자 총 사업비 3조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다기능 복합단지(MXD: Mixed Use Development)다. 지웰시티는 전체 면적이 52만4천700㎡ 에 이르며 총 4천300가구로 구성된 지상 37~45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17개 동, 현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