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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업계 휩쓴 '미분양 공포'

한라비발디 분양시기 8월에서 10월로 연기
대원도 시장 흐름만 예의주시…결정 못해

  • 웹출고시간2010.08.24 19:44: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언제 분양을 해야 분양률이 좋을까.

분양을 앞둔 충북도내 아파트 건설업체들이 분양시기를 놓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자칫 분양시기를 잘못 택했을 경우 가뜩이나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미분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라건설은 청주시 용정동에 신축중인 한라비발디를 당초 이달 중순 또는 하순에 분양할 예정이었다.

1천406세대의 대규모 단지인 이 아파트는 부도난 신성미소지움을 한라건설이 인수하면서 공사가 재개돼 현재 예정대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분양시기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라건설측은 일단 10월로 분양시기를 잠정 연기한 상태지만 이마저 확실한 것은 아니다.

청주지역의 아파트 미분양이 워낙 심각해 일단 시장의 흐름을 지켜본 뒤 분양시기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율량 2지구에 2차에 걸쳐 모두 1천503세대를 분양할 예정인 (주)대원도 분양시기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1차로 900세대를 올 하반기에 분양하고, 나머지는 내년에 분양한다는 기본적인 계획만 수립해 놓은 상태다.

내부적으로는 10월에 분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최종적으로 확정한 것은 아니다.

한라건설처럼 청주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워낙 침체돼 있어 시장의 흐름을 예의 주시하면서 분양시기를 결정하겠다는 생각이다.

대원 관계자는 "분양시점을 10월로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하지는 못했다"며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분양시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선호도가 낮은 1,2 층 세대에 한해 다락방 형태의 특화설계를 통한 공간제공으로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대형 건설사가 아파트 분양시기를 저울질 할 정도로 청주의 주택 미분양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현재 충북의 미분양 주택은 모두 5천39호에 달하고 있다.

6개월전인 지난해말 5천128호 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지난 5월말 3천736호 보다는 무려 34.9%(1천303호)가 증가해 좀처럼 미분양 주택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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