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부동산 경기가 전국에서 가장 침체돼 있다는 사실이 통계로 확인됐다.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충북의 토지거래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8월 충북의 토지거래는 8천740필지에 면적으로는 1천862만2천㎡에 달했다.그러나 올 8월에는 7천572필지에 면적으로는 1천125만1천㎡로 줄어들었다. 필지수로는 13.4%가 줄어든 것이고 면적으로는 무려 39.6%에 감소한 것이다.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필지 -20.7%, 면적 -6.9%)와 비교해 필지수는 덜 줄었지만 면적은 6배 가까이 많은 것이다.특히 면적감소율만 볼때 전국에서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충북의 부동산 경기가 사실상 최악의 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이처럼 토지거래량이 줄면서 올들어 충북의 지가 상승률도 뚝 떨어졌다.올 초까지만해도 0.1%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보였지만 여름들어 상승률이 큰 폭으로 낮아졌다.지난 8월 충북의 지가상승률은 0.02%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0.01%가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올 초반과 비교할때는 큰 폭으로 상승률이 떨어진 것이다.충북은 올 1~4월에 0.08~0.09%의 지가상승률을 나타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하문용)는 청주강서1 상업용지 등 29필지 3만5천㎡를 경쟁입찰 또는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상업용지 25필지(411㎡~3천461.7㎡)의 공급단가는 평균 185만1천원/㎡으로 예전 공급가격보다 평균 약 9.3%정도가 하락했다.대금납부조건도 2년할부 유이자에서 2년할부 무이자로 바뀜에 따라 6.7%의 이자부담이 없어져 전체적으로 평균 약 16%의 가격인하가 되었다. 이번에 같이 공급하는 단독주택지 4필지(218.6㎡~237.5㎡)의 공급단가는 평균 72만2천원/㎡ 으로 기 공급된 토지가 해약돼 재공급하게 된 것이다.이번에 매각하는 토지는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하여 인터넷으로만 접수가 가능하고, 토지분양은 신청접수 27~28일, 추첨 및 개찰 28일, 계약체결 29~30일, 순으로 이뤄진다.매각대상 토지의 규모 및 공급예정가격과 입찰신청 절차 등 매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www.lh.or.kr) '인터넷청약시스템' 또는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이나 LH충북지역본부 토지공급팀(043-290-3818, 3812) 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이정
아파트 선호도가 변하고 있다.대형 아파트가 시들하고 있는 반면, 중·소형 아파트와 임대아파트들은 수요가 폭발적이다. 청주 지역에서 여전히 분양 중인 복대동 금호 어울림아파트, 대농지구의 지웰시티, 사직동 푸르지오캐슬, 사직동 두산위브, 사천동 남광하우스토리 등이 중·대형 아파트의 미분양에 몸살을 앓고 있다.금호 어울림아파트는 152㎡(46평형), 161㎡(49평형), 195㎡(59평형)이 160여세대가 미분양 상태이며, 지웰시티도 198㎡(59평형), 211㎡(63평형) 등이 380여세대가 분양이 안된 상태다.푸르지오캐슬 역시 132㎡(40평형), 155㎡(47평형), 173㎡(52평형), 216㎡(65평형)가 300여세대 미분양됐으며, 두산위브도 163㎡(49평형), 189㎡(57평형) 등이 100여세대가 구매자를 기다리는 중이다.비교적 호시절에 분양했던 남광하우스토리도 구 58, 69평형대가 30세대 가량 분양을 하지 못하고 있다.분양 아파트별로 이렇게 대형 아파트가 분양을 하지 못해 애를 먹이고 있는 반면 중·소형 아파트는 상종가다.각 분양 단지별로 85㎡(구 30평형)대 아파트는 미분양을 거의 찾아보기 힘든 것으로 파악됐다.더욱이 서민들이 선호하는 임
청주 부영 임대아파트 일부 입주자들이 청주시가 임대사업자의 편에 서 법규를 잘못 적용해 분양가를 높은 가격에 승인했다며 재산정을 요구하고 나섰다.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부영아파트 3단지 주민들은 14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들이 청주시를 상대로 낸 분양전환 승인 취소청구소송에 대해 최근 대전고등법원이 원고 승소 판결을 한 만큼 청주시는 이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주민들은 "이번 판결은 부영이 2009년 1월 제출한 분양계획서를 청주시가 승인하면서 건설원가와 감정 평가액 평균액을 분양가로 결정하게 돼 있는 관련법을 적용하지 않은 채 건설사가 자율적으로 분양가를 결정하도록 한 2008년 6월 개정 이전의 구법(舊法)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법원은 청주시가 법령을 위법하고 부당하게 적용했다고 판단해 주민들의 손을 들어준 만큼 당초 승인된 분양가를 취소하고 재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2008년 임대주택관련법이 개정된 뒤 일부 혼선이 있어 법제처에 자문한 결과, 2008년 이전에 건설된 아파트는 구법에 따라 분양가를 자율 결정하라고 해 부영이 제출한 분양가를 승인했다"며 "이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얻기 위
충북의 전세시장이 이사철을 앞두고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에 따르면 9월 2주차, 충북 아파트 매매시장은, 2주간 0.03%의 변동률로 2주전(0.15%)의 상승세에서 보합세로 바뀐 반면 전세시장은 2주간 0.09%의 변동률을 보여 2주전(0.19%)보다 상승세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역별로는 음성군(0.12%)과 청주시(0.03%)가 약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다른 지역은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69-82㎡대 0.11%, 85-99㎡대 0.06%, 66㎡이하 0.04%, 순으로 주로 중소형 면적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인 반면에, 102-115㎡대는 -0.01%의 미약한 하락세를 보였고, 중대형 면적대는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 아파트 전세시장은 2주간 0.09%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19%)보다 상승세가 다소 완화되었다. 지역별로는 청원군(0.16%)과 청주시(0.10%)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다른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85-99㎡대 0.41%, 69-82㎡대 0.15%, 66㎡이하 0.08%, 152-165㎡대 0.07
정부가 부동산경기 활성화대책을 발표한지 열흘이 지났다.집이 없거나 한채만 갖고 있는 사람에게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내년 3월까지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꽁꽁얼어붙은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열흘이 지났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랭하다.특히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동산시장이 더욱 오그라든 지방은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거의 먹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과연 정부의 대책이 얼마나 약발이 안듣는지 7일 오전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한 부동산사무실을 찾았다.문을 열고 들어가 중개사에게 부동산대책 발표 후 달라진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돌아온 답은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다"는 볼멘소리였다. 그러면서 "이번 정부의 대책은 방향을 잘못 잡았다"며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는 부동산 활성화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잘라 말했다.실제 이 부동산사무실에서 부동산 대책 발표전과 발표후 거래와 문의건수는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다시 중개사에게 다른 곳도 사정이 비슷하냐고 질문하자 중개사는 "청주 뿐만아니라 전국이 다 마찬가지"라고 단언했다.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인근의 다른 부동산사무실을 찾았다. 오
전국에서 미분양주택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이 충북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10만6천465호로 전월인 6월(11만20호) 보다 3천556호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지난 6월 5천39호에서 지난 7월 3천887호로 22.9%(1천152호)가 줄어 전국에서 미분양주택 감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전국 평균 감소율 3.2% 보다 무려 7배 가량 높은 것으로 미분양주택의 임대주택 전환과 분양가 인하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충북에 이어 두번째 미분양주택 감소율이 높은 곳은 제주와 전북으로 전월에 비해 각각 5.8%가 감소했다.충북은 지난 2008년 12월 6천412호를 고비로 미분양주택이 꾸준히 줄어들었다.2009년 12월 5천128호로 감소한데 이어 지난 6월 5천39호, 지난 7월 3천887호로 계속해서 줄었다.이는 3년전인 2007년의 미분양주택 현황과 비슷한 수치다.그러나 충북의 미분양주택 감소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추석이 지나면 곧바로 청주에서 2천세대가 넘는 아파트 물량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주)대원이 청주 율량지구에 903세대를, 한라건설이 용정동에
10월에 청주 율량 2지구에 900여세대의 아파트를 분양하는 (주)대원이 분양가 선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대원은 율량 2지구에 34평형 아파트 903세대를 분양한다.더욱이 한라건설이 청주시 용정동에 10월중에 1천406세대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어서 대원의 분양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대원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할 경우 3.3㎡(1평)당 740만원대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아파트분양시장이 좋지 않다는 점 등을 고려할때 이보다는 낮은 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는 대원이 지난 2006년 가경동 일대에서 아파트 분양당시의 분양가의 비슷한 수준으로 실제 물가상승률을 고려할 경우 분양가가 낮아지는 셈이다.한라건설이 분양하는 한라비발디의 분양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아직까지 분양가는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더욱이 거의 같은시기에 청주권에서 분양하는 대원이 있어 분양가 최종 선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업계에서는 "분양시기와 평형대가 비슷하다는 측면에서 대원이나 한라건설 모두 분양가 결정에 고심하고 있는 것 같다"며 "분양가가 분양률에도 큰 영
충북도내 건설 현장이 계속되는 폭염과 폭우에 울상을 짓고 있다.예년과 다른 날씨로 공사기간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충북의 A건축 현장은 올 1월 발주해 내년 1월까지 공사를 마쳐야 하는데, 2개월여간 일정대로 공사를 진행하지 못해 비상이 걸렸다.35도가 넘는 불볕 더위로 인해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작업자들의 건강을 우려, 잠시 공사를 중단해야 했다.또 철근의 경우 태양열로 달구어져 작업자들의 화상을 우려, 오후 3시 이후에는 철근공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이 현장은 특히 계속된 비로 인해 외부공사가 일정대로 진행할 수 없게 돼 내부공사에만 주력할 수밖에 없었다.이에따라 시공사는 공기(공사기간)를 맞추기 위해 공사 계획을 대대적으로 수정, 작업 인력과 장비를 늘리고 작업 시간도 보충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올 2월부터 착공한 B건축 현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더위와 강우 때문에 늦어진 공사를 보충하기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건축뿐 아니라 토목현장은 사태가 더 심각하다.지난 2008년부터 착공해 오는 2016년 공사를 마치는 C현장은 이번 더위와 비 때문에 공기를 한달 늦춰야 할 처지다.외부에 그대로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대건)은 중소기업에서 5년 이상 근무한 무주택 근로자에게 내년 8월에 입주예정인 증평송산1단지 휴먼시아 국민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공급되는 우선공급 물량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증평군 증평읍 증평송산택지개발지구 내에 건설하는 국민임대주택으로 총 504세대 중 33㎡형 4세대, 39㎡형 4세대 46㎡형 2세대 등 총 10세대가 중소기업 장기재직자에게 우선 공급된다.신청자격은 제조업 또는 지식기반서비스업의 중소기업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로서 국민임대주택 우선공급대상자 확인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일(8월30일) 현재 무주택세대주이어야 한다.이번 입주자 모집과 관련해 중소기업근로자 국민임대주택 우선공급대상자 확인서 발급 신청은 충북중기청 홈페이지(www.smba.go.kr/chungbuk)에서 국민임대주택 우선공급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8일 오후 12시까지 창업성장지원과(230-5321)로 제출하면 된다./ 인진연기자
증평군 증평읍 증평송산택지개발지구내 1단지(A-1BL) 국민임대아파트 504세대 공급이 시작된다.LH(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는 1일 전용면적 33㎡형 180세대, 39㎡형 172세대, 46㎡형 152세대의 국민임대아파트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전용면적 33㎡형이 740만원에 월 6만6천원, 39㎡형이 960만원에 월 8만5천원, 46㎡형이 1천380만원에 월11만2천원으로 입주 시기는 2011년 8월로 예정돼 있다.신청은 월평균 소득이 3인이하 가구인 경우 272만2천50원(4인가구는 296만380원, 5인이상가구는 329만1천880원)이하, 부동산 1억2천600만원 이하, 자동차 2천424만원 이하의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주이면 가능하며, 단독세대는 33.39㎡형 주택에만 신청할 수 있다.접수순위는 신청형별 모두 증평군 지역거주자가 1순위, 괴산군, 청원군, 진천군, 음성군 지역거주자가 2순위이며 1·2순위 이외의 자는 3순위로 신청가능하다.접수는 증평송산2단지 관리사무소에서 받으며 신청형별 모두 9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우선공급 및 일반 1·2·3순위 구분 없이 일괄 접수하고, 당첨자 발표는 9월17일, 계약은 10월
청원군이 입주예정자들의 집단 민원과 각종 시설 미비 등으로 사용승인검사를 보류시켰던 오송 힐데스하임 아파트에 대한 임시사용 승인을 내줬다.1일 군에 따르면 입주예정주민들의 집단민원(약 150여건)과 하자보수보증서 및 배수설비준공 서류 미필, KTX 소음방지시설 미설치, 조경 식재 미비, 배수로 불량, 지하주차장 바닥 마감 미시공 등 감리자 점검 지적사항 10개 항목이 미 완료 돼 사용검사를 보류시켰던 힐데스하임 아파트에 대해 임시사용을 승인해줬다고 밝혔다.군은 이날 "보완사항 중 KTX 소음방지시설 미완료 부분은 소음측정 결과 기준치(65㏈)에 밑도는 60㏈로 나타났고, 입주예정자 30여세대가 이달 입주 예정이어서 임시사용승인을 해줬다"고 설명했다.또 문제가 됐던 설계도서 이행여부는 "설계도와 적합하게 시공·완료됐다는 감리자 의견서가 제출됐고, 현지점검 결과 입주시 사용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됐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입주기간 연장 등 입주예정자들의 집단 민원도 힐데스하임 사업주체인 ㈜플레니엄과 합의점을 찾아 갈등이 해소된 것으로 알려졌다.플레니엄은 세대하자보수와 분양가 및 발코니 확장비 감액, 입주시기 연장, 중도금이자 부담 등 입주예정자들의 요구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