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아파트·토지 경매시장이 전국 최고의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경매정보 제공업체인 지지옥션의 지난 6월 중 경매동향에 따르면 충북도내 아파트 경매시장은 낙찰가율이 99.3%나 되면서 전국 대비 가장 높았다. 낙찰된 36건 중 31건이나 감정가를 넘겨 낙찰됐을 정도다. 이 기간 중 충북도내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청주 개신주공 1단지 아파트가 차지했다. 첫 경매에서 15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01%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제천시 천전동 성한아파트가 차지했다. 첫 경매에서 12명이 몰려 감정가 대비 148%에 낙찰됐다. 같은 기간 충북도내 토지 경매시장도 경매 3대 지표인 낙찰률, 낙찰가율, 평균응찰자수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 경쟁률 부문은 옥천군 군북면 국원리 임야가 차지했다. 16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70%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괴산군 칠성면 두천리 답이 차지했다. 3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510%에 낙찰됐다. 이처럼 아파트·토지 모두 감정가 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이 이뤄진 것은 최근 보기드문 현상으로 분석된다. 그만큼, 충북지역 아파트와 토지의 가치가 상승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기간 중
지난 1일 특별자치시로 승격된 세종시엔 '부동산 여름 비수기'란 말이 없다.국내 최초로 탄생한 '특별자치시'에 대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세종시에서는 올해 하반기에만 아파트 1만여가구가 쏟아진다.◇투자문의 쇄도=특별시 승격 분위기에 편승하기 위해 분양 시기를 앞당기는 건설사도 늘고 있다. 최근 외지인들의 투자 문의 전화도 쇄도한다. 이에 따라 세종시 아파트 값은 올해 들어서도 6월까지 평균 1.6%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값이 0.5%, 서울의 경우 1.4%나 내린 것과 대조적이다.특히 아파트 인기가 지속되면서 세종시 시범 주거단지인 첫마을아파트에는 웃돈(프리미엄)이 꾸준히 형성되고 있다. 첫마을 인근 부동산업자들에 따르면 웃돈은 입지 조건이 좋은 곳을 중심으로 한 채에 3천만~4천만원선이다. 지난 1일 세종시 출범을 계기로 외지인들의 투자 문의 전화도 크게 늘었다. 신도시 인근인 금남면 대평리에서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전진석씨(58)는 "최근 세종시 출범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홍보가 크게 됐기 때문인지 수도권이나 영·호남 사람을 중심으로 세종시 부동산에 대한 투자 문의 전화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
청주시 상당구 율량택지지구 내 선광로즈웰 2차아파트 분양가가 3.3㎡당 714만 원으로 결정됐다. 청주시는 3일 오후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열어 선광로즈웰 2차아파트 분양가를 심의했다. 심사위원회는 이날 3.3㎡당 분양가로 사업주체가 신청한 730만 원 대비 16만 원 삭감된 714만 원을 권고했다. 이는 분양가 상한금액인 791만 원과 비교하면 3.3㎡당 77만 원 정도 낮은 가격이다. 지하 2층 지상 25층 5개동 규모로 신축되는 선광로즈웰 2차아파트 417세대는 전용면적 84㎡의 중소형으로 지역 건설업체인 선광토건이 시공하는 아파트다. 이번에 권고된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비용까지 감안하면 84㎡A타입은 3.3㎡당 850만 원, 84㎡B 타입 890만 원, 84㎡C타입 1천20만 원 등에 달하게 된다. / 김동민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한 '2012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충북지역 건설인 2명이 표창을 수상했다. (주)유광건설 이동윤(52·사진) 대표이사는 이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고, 삼보종합건설(주) 이병창(45·사진) 이사는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동윤 대표이사는 옥천군청 근무를 시작으로 (주)세원건설 이사를 거쳐 현재 (주)유광건설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16~17대 중소건설육성위원회 위원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제2대 대표회원, 청주상당경찰서 피해자지원협의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이병창 이사는 청석고등학교와 충북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2월 삼보종합건설(주)에 입사에 현재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 2002년 8월에는 충북대학교 산업대학원에서 토목공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한편, '2012 건성의 날' 기념식 수상자는 국내·외 건설 등 건설산업 각 분야에서 공로가 높은 건설업계 관계자를 표창하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 등 모두 15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김동민기자
국토해양부가 충주시와 제천시 등 전국 12곳에 지방 중소 규모 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미니복합타운' 사업을 추진한다. 미니복합타운은 산업단지 인근에 임대주택 등 주거와 도서관·영화관 등 문화, 보육원·유치원 등 복지시설 등 산단 근로자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소규모 단지 개발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2월 경기 포천시와 충남 예산군을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한데 이어, 이번에 10개 지역을 추가로 선정했다. 충주 '미니 복합타운'은 (주)MIK가 충주시 앙성면에서 9만8천㎡ 규모로 지난 2010년 착공해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천 '미니 복합타운'은 제천시에 10만㎡ 규모로 제천시장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533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13년 착공해 2016년 완공할 예정이다. 국토부가 이번에 '미니 복합타운' 건설에 나서는 것은 그동안 산업시설 용지 위주로 개발되던 중·소 규모 지방산업단지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산단에 입주하거나 입주할 계획인 중소기업이 농촌지역의 초고령화에 따라 현지 주민을 고용하는데 한계가 있고, 임대주택·보육원·유치원·학교·문화시설 등 근로자 정주환경을 확보하기 어려우며, 외
현대건설이 세종시 1-4 생활권 M7 블록에서 '세종 힐스테이트' 876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8~30층에 모두 9개동인 이 아파트는 모두 전용면적 84㎡(구 33평형)짜리 다. 연기군 금남면 용포리 500-1 대평삼거리에 지은 모델하우스는 29일(금) 개관한다. 특별공급 신청은 이전기관 종사자(공무원)를 대상으로 7월 4~5일,일반인은 9일 받는다. 이어 11~13일 일반 청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4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입지=1-4 생활권 M7 블록은 자연 환경이 우수하고,앞으로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질 예정이다. 우선 아파트 동쪽으로는 '세종시의 진산(鎭山·도시계획 상 중심이 되는 산)'이라 일컬어지는 원수산이 위치,이른바 '그린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축천·호수공원·근린공원 등도 가까워 입주민들이 여가 생활을 즐기기에도 편하다. 단지 바로 남쪽으로는 정부세종청사가 잡리잡고 있다. 인근에 홈플러스가 들어설 예정이고, 국립도서관·아트센터·국립수목원 등 문화예술 시설도 풍부하다. 첨단 스마트스쿨 시스템이 구축될 방축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단지 바로 옆에 있고,인근 상업지구에는 각종 학원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극심한 경기침체로 심각한 수주난을 겪고 있는 국내 건설업계가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 내에 들어설 법무연수원 신축공사를 외면하고 있다. 다른 공사같으면 앞다투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설계내용을 확보하기 위해 정보력을 총 동원했지만, 이번에는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1군 건설사와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총 공사 대비 40% 정도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역 중견 건설업체들도 유독 법무연수원 건축공사를 기피하고 있다.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이 발주한 추정금액 1천471억 원 규모의 법무연수원 신축공사가 그동안 2차례에 걸쳐 유찰됐다. 첫번째 입찰에는 단 1개의 컨소시엄도 들어오지 않았고, 2번째 입찰에서는 계룡산업개발 컨소시엄만 단독 응찰했다. 복수 경쟁입찰을 벌여야 하기 때문에 계룡산업개발 컨소시엄도 이번 2번째 입찰에서 낙찰자로 결정되지 못했다. 1군 및 지역 건설업계가 법무연수원 신축공사를 외면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적자 공사'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법무연수원이 기본설계를 하고 1천471억 원의 추정금액까지 결정했지만, 착공 후 2년 내에 시공업체가 추가로 부담해야 할 공정까지 감안하면 실행률이 130%에 육박한다는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건설경기 침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분양시장에서 단순 시행·시공 구조를 넘어선 건설업체 간 '컨소시엄' 개발이 새로운 '묘수(妙手)'로 등장하고 있다.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향토 건설업체인 대원과 성지건설이 공동 개발한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대원칸타빌3차 아파트'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청약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756세대의 경우 현재까지 3천200명이 넘은 접수율을 기록해 평균 경쟁률 4대 1를 훌쩍 넘어섰다. 지분 50%씩을 보유하고 있는 양 건설사는 2개 이상의 건설회사가 결합한 공동개발의 대표적인 케이스로 꼽히고 있다. 대원은 올해 초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졸업한 성지건설(주)를 지난해 말 441억 원대에 인수한 뒤 현재 관리상무로 재직하던 이관호씨(47)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대원과 성지건설의 이번 사례는 지역 주택건설 시장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대원과 국내 최초의 오피스텔 최초 공급 등 노하우를 갖고 있는 성지건설 간 경험의 조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4월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서 분양된 '청주 두산위브지웰시티'도 신영과 두산건설이 공동개발한 사례로
다음달 1일 군 전역이 세종시로 승격될 연기군 땅값이 올 들어 3개월 연속 전국 251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는 22일 올해 5월 전국 땅값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평균 땅값은 4월보다 0.11% 올랐으나,토지 거래량은 총 18만5천679필지(1억7천392만2천㎡·약 5천270만평)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필지는 6.3%, 면적은 2.4% 줄었다.5월 중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5개 시·군·구는 △연기군(0.56%) △경기 하남시(0.39%) △전남 여수시(0.35%) △대구 동구(0.24%) △대구 달성군(0.23%) 순이었다.국토해양부는 "연기군은 세종로 개통 등으로 세종시 신도시 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된 데다,지난 4월 5일 정부세종청사 1단계 1구역(국무총리실,조세심판원 입주 예정)이 준공되고 간선도로 등 도시 기반시설이 잇달아 들어서면서 땅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연기군은 토지 거래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많았다. 연기군은 올 들어 3월 이후 3개월 연속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상승률이 3월 0.49%,4월엔 0.51%였다.세종시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연기군
LH 충북지역본부는 21일 충북혁신도시 내 아파트 분양홍보관을 개관했다. 홍보관에는 충북 혁신도시의 발전상과 특색을 조망할 수 있는 조감도와 아파트 세대 평면도, 단지모형도 등이 전시돼 있으며, 방문고객은 아파트와 상업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의 분양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홍보관을 방문하는 고객의 편의를 위하여 진천군 성모병원, 음성군 금왕읍사무소 앞에서 셔틀버스를 운행 중이다. LH 충북본부는 충북 혁신도시 아파트의 장점으로 △파격적인 분양가격과 △뛰어난 분양조건 △혁신도시 미래가치 등을 꼽으며 성공 분양을 확신하고 있다. LH 충북본부는 충북 혁신도시 최초 공급 분양아파트 가격을 3.3㎡당 504만 원으로 결정했다. 이 분양가는 진천·음성군 지역 아파트 시세(3.3㎡당 550만∼600만원 대)와 비교해 저렴하며, 당초 부동산 시장에서 예상했던 550만원 대의 분양가보다도 낮은 금액이다. 분양 대금 납부조건은 계약금 10%이며, 중도금 무이자 대출로 계약금만 있으면 된다. 분양가격의 절반 정도인 호당 7천500만 원의 국민주택기금도 지원된다. 공급 방법은 △이전공공기관 특별분양 754세대 △일반특별 208세대 △일반분양 112세대이다. 특별분양 미 신청분은
정부가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할 방침을 밝히면서 향후 충북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분양가 결정을 위한 기초단체의 분양가심의위원회가 폐지되고, 전매제한이 풀릴 경우 거래활성화라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공공성을 고려한 분양가 결정이 민간 자율에 맡겨질 경우 주택의 품질, 브랜드 등에 따라 가격양극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개발수요가 많은 신도시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구도심 개별 아파트 단지 분양가는 크게 오르지 않는 등 지역별 불균형도 우려된다. 정부의 이 같은 분양가상한제 폐지방침에 대해 비수도권 자치단체와 지역 부동산 업계는 공급자 중심의 정책에서 수혜자 중심의 혜택으로 전환시켜야 한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청원군 오송읍 '오송·세종시 부동산' 사무소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는 공급권자 자율을 허용하는 정책으로 분류될 수 있다"며 "하지만, 현재의 침체된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공급자 정책이 아닌 수혜자 정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는 수혜자 정책의 대표적 사례로 △취·등록세 완화 △DTI(총부채상환비율) 제한 폐지 △양도세율 인하 등을 꼽고 있다. 현재 주택가격 대비
○…지난 2009년부터 3년 간 청원군 지역에 '산지주택'으로 인·허가된 물량이 513건이나 된다는 본보 보도와 관련, 청원군 곳곳에서 개발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제보가 속출. 청원군 옥산면 장남리의 한 주민은 "산지관리법 상 원형지 상태에서 경사도 25도 이상일 경우 '산지주택' 인·허가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데 옥산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산지주택' 상당수의 원형지 경사도가 25도가 넘고, 심지어 40도에 육박하는 현상도 많다"고 지적. 청원군 남일면의 한 주민도 "국도 주변을 개발할 경우 일정한 거리의 진·출입로를 확보해야 하는데, 기존 관습도로를 출입구로 해놓고 산 전체를 깎아 내리는 사례도 있다"며 "청원군은 적법하다는 말을 하고 있지만,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런 인·허가가 있을 수 있겠느냐'며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