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충주 바이오그린 수소충전소의 수소 판매가격을 오는 28일부터 ㎏당 8천400원으로 인상한다. 충주 바이오그린 수소충전소는 국내 최초로 음식물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하루 500㎏의 수소를 제조·판매하며, 인근 연수와 목행 수소충전소에도 수소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2년 운영 시작 이후 처음이다. 시는 수선비용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운영비용 증가로 안정적인 수소 제조 및 공급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인상되는 판매가격(㎏당 8천400원)은 기존 7천700원에서 9.09% 상승한 수준이다. 이는 충북 평균 판매가격인 9천600원보다 낮은 수준으로, 전국 최저 판매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번 가격 인상이 연수, 목행 수소충전소의 판매가격 인상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관내 다른 수소충전소의 판매가격도 변동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소 제조와 공급을 위해 불가피하게 시행하는 가격 인상인 만큼 시민들의 너그러운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탄금공원에서 최근 개최된 '2024 충주씨 농산물 직거래 한마당'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기존 '충주씨 브랜드 페스티벌'에서 명칭을 변경해 새롭게 선보인 이번 행사는 농업인들에게 양질의 농산물 직거래 판매 기회를,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구매 기회를 제공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특히 친환경 에너지 페스티벌, 댕댕이 명랑 운동회, 재난 안전 체험 마당 등 7개의 개별 행사를 동시에 진행해 예산 효율성을 높였다. 행사 기간 동안 4만 5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또 충주씨 캐릭터 그리기 대회와 에어바운스 키즈존 등 어린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농산물 보물찾기와 천원 사과 이벤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임병호 농정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 농산물 브랜드 '충주씨'를 적극 알려 농가 소득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지난 2022년 1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이태원 핼러윈 참사 2주기가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청주에서는 핼러윈 관련 행사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시에 접수된 행사 개최 신고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지 아직 2년밖에 지나지 않아 시민들의 인식 속에 핼러윈 축제가 트라우마로 남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시는 관련 행사가 열리지 않더라도 올해 핼러윈 기간 안전관리에 만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다중인파가 운집하는 장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핼러윈 안전관리계획을 세워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공고히하는 것을 최우선순위로 삼았다. 청주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찰과 소방, 자율방범대에 협조 요청공문을 발송하고 순찰 활동 등을 함께 할 예정이다. 여기에 핼러윈 축제 참여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대학 등에도 협조요청 공문 발송을 검토하고 있다. 또 상황관리반을 운영해 인
[충북일보] "하도 비싸니 할인 행사 소식에 눈을 크게 뜰 수밖에 없죠." 여름철 장마와 고온현상으로 여름배추가 '금(金)배추'가 되면서 김장 준비에 나선 시민들의 마음이 우울하다. 가을배추의 출하로 소폭 가격 안정이 전망되고 있으나 여전히 평년 보다 높은 시세인데다, 김장 재료인 무와 양념재료인 고추·마늘 등의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청주시내 유통업체 곳곳에는 절임배추 판매 예약 접수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유통업계는 이상기후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정상적 수급에 대한 어려움이 전망되면서 추가 산지 확보 등을 통한 20㎏ 기준 절임배추 가격을 3~5만 원대로 형성하고 있다. 산지에 따라 5~6만 원대도 나타났다. 하나로마트 청주점은 지난 18일부터 3일간 모바일 앱쿠폰을 활용한 절임배추 5천 원 할인 행사를 실시했다. 총 1천800박스 한정으로 진행된 해당 이벤트는 행사기간 내 모두 소진된 상태다. 현재 하나로마트 청주점에서는 △해남절임배추(20㎏기준) 3만9천900원 △괴산절임배추 4만2천900원 △선미절임배추 3만9천900원에 예약 할인 판매 접수를 하고 있다. 지난해 절임배추(20㎏) 가격이 3만9천90
[충북일보] 김종렬 농협청주시지부장은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맞아 21일 청주농협과 내수농협 미곡종합처리장 벼 수매 현장을 찾아 벼 작황과 수확기 쌀 수급 상황 등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9월까지 계속된 고온의 영향으로 벼멸구 피해가 발생하고 제현률이 떨어지는 등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수확기 양곡사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렬 지부장은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맞아 현장에서 땀 흘리는 농업인과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쌀 판로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수매현장의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12월8일까지 주말 동안 충북 수산파크 아쿠아리움 부근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장을 운영한다. 판매장은 청정 괴산에서 생산된 명품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를 위해 총 14개의 판매 부스가 설치 운영된다. 이 곳에서는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김치, 사과, 복숭아, 버섯, 꿀, 밤, 대추, 기름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군은 판매장이 수산파크를 찾는 내방객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는 주요 창구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수산파크 내 직거래 판매장에서는 청정 괴산이 자랑하는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며 "관광객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북수산파크 내 아쿠아리움은 지난 5월16일 첫 개관을 시작으로 주말마다 약 4천여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6만5천여명의 인파가 몰려 인기를 실감케했다. 올해 행사는 내덕동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렸고 디저트 전문 제과 영업점, 휴게음식점 등 47개 업체가 참여했다. 참여 업체들은 현장에 홍보·판매 부스를 두고 개성과 멋을 담은 디저트·베이커리를 선보였다. 이들은 최대 10% 할인에 준하는 4+1 행사, 쿠폰 증정, 뽑기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웠다. 축제 첫날인 19일 오후에는 '2024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 현판 제막식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관람객들을 맞았다. 이어서 마련된 디저트 나눔 행사에는 500여명이 몰렸다. 이 시장 등 관계자들은 행사를 찾아준 관람객들에게 청주시에서 준비한 300여개의 디저트와 박준미 식품명인이 선사한 한과디저트, 지역참여홍보부스로 입점한 수준당에서 준비한 단팥빵 등 다양한 디저트·베이커리를 나눠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저트·베이커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몰'(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이용 활성화와 입점 소상공인의 상품 홍보를 위해 오는 22일 청주몰 '이달의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벤트는 '청주몰 알림받기'를 설정한 고객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선착순 50명에게 2천원 즉시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쿠폰은 이벤트 당일 자정까지 청주몰에 입점한 모든 상품 구입 시 적용할 수 있다. 일부 상품은 최대 30% 할인 행사도 함께 추진하고 있어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청주몰은 네이버 포털에 '청주몰'로 검색해 최상단 스마트스토어로 접속하거나, 온라인 링크(https://smartstore.naver.com/cheongjumall)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봉수 경제일자리과장은 "풍성한 혜택이 가득한 청주몰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소상공인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감 주산지인 영동군에서 감 경매를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이 지역 청과업체 2곳과 황간농협 매곡지점에서 지난 15일부터 햇감을 경매하고 있다. 감 경매는 이달 말까지 할 예정이다. 경매는 20㎏들이 종이상자와 콘티 상자에 담은 감만 가능하다. 감 생산자가 1~4등급으로 선별하고 경매한다. 군은 관행적인 됫박 거래와 속박이 등 불공정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이 방식의 경매를 하고 있다. 올해 감 작황은 불볕더위와 가뭄으로 썩 좋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상급 감 생산량은 평년보다 40~50%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 때문에 경매 가격도 1(무게 200g 이상)~2등급 4만 원 안팎, 3등급 3만 원 안팎을 형성하고 있다. 이 지역은 경북 상주, 경남 산청 등과 함께 손꼽히는 감 주산지다. 전국 감 생산량의 7%, 충북의 70%를 차지한다. 지난해 기준 3천292 농가에서 6천146톤의 감을 생산해 홍시, 또는 곶감으로 말려 123억 원의 농가 수익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됫박 거래에 따른 농민 피해를 막고, 영동 감의 상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정량 거래를 의무화했다"라며 "생산량이 크게 떨어졌지만, 품질을 영동 감의 명성을 유
[충북일보]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는 오는 19일 센터 야외광장에서 '에코(ECO) 연근마켓'과 '아고라 교육마을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에코(ECO) 연근마켓은 자원순환을 위한 청소년 당근마켓의 줄임말로, 청소년기획봉사동아리 '나누리' 청소년을 주축으로 운영된다. 행사 수익금은 세종시 아동·청소년 관련 단체에 기부해 봉사와 기부의 의미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아고라 교육마을축제는 세종시교육청과 온빛초, 아름초, 세종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공동주택 내 작은도서관 등 아름동·고운동 유관기관과 연계해 청소년 축제의 장으로 열린다. 청소년 연근마켓 판매부스 12개, 먹거리부스 3개, 체험부스 9개가 각각 운영된다. 연근마켓 판매부스에서는 자원순환을 위한 학용품, 책, 의류 등을 판매하고 체험부스에서는 종이팩 카드지갑 만들기, 친환경 설거지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청소년동아리 11개 팀이 참여하는 아고라 콘서트도 열린다. 오제상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장은 "에코 연근마켓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내년에도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준비하겠다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2일간 이뤄진 9월 동행축제가 총 매출 2조4천284억 원을 달성하며 막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온라인기획전, TV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 6천24억 원과 지역행사 판촉행사 등 오프라인 매출 1천148억 원 등 온·오프라인 매출은 7천172억 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도 1조3천920억 원이 판매됐다. 이번 9월 동행축제는 그간 국내에서만 개최했던 개막행사를 최초로 해외(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하고 △현지 수출상담회 △팝업스토어 △소공인 전용매장 개점 등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등 동행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확장됐다는 의의를 갖는다. 중기부는 동행축제 기간 외식·장보기 부담 완화를 위해 카드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백년가게(BC·농협카드), 전통시장·상점가(신한·국민)에서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소비자 혜택도 강화했다. 또한, 지역축제와 전통시장 야시장, 골목상권과 연계한 소상공인·전통시장 판촉전 행사를 전년보다 확대하고, 대형 유통사와의 상생기획전을 2배로 확대하기도 했다. 다양한 숏폼 영상을 활용한 이색홍보
[충북일보] 충주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자 도심 랜드마크였던 어울림시장이 55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올해 안에 철거될 전망이다. 충주시는 어울림시장 철거 방식 등을 심사하는 건축물 해체 심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1969년 충주시가 건립한 어울림시장은 연면적 4천721㎡의 2층 건물로, 반세기 넘게 충주 도심 상권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2022년 안전진단에서 붕괴 우려가 있는 E등급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정밀안전진단에서도 종합 D등급, 안정성 평가 E등급을 받으며 안전 문제가 크게 대두됐다. 이에 충주시는 건축물 사용금지 조치를 내리고 상인들에게 퇴거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상인들과의 갈등이 불거졌다. 상인단체는 자체 실시한 안전진단에서 B등급이 나왔다며 사용금지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상인들의 생계와 시장의 역사적 가치를 고려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했다"며 "상인들의 재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최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철거비 12억 원을 확보했으며, 11월 중 철거 공사 업체를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