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은 도서관의 날인 다음 달 12일부터 18일까지 도서관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26일 평생교육학습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작가와의 만남부터 가족이 함께하는 공연, 도서관 속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행사로는 △참여형 국악 동화 공연 '똥자루 굴러간다' △그림책 작가 유설화 작가('슈퍼거북', '슈퍼토끼' 저자)와의 만남 △한국방송(KBS) 김가람 프로듀서(PD)의 '걸어갑니다, 세계속으로' 강연 △정영욱 작가의 '결국 해내면 그만이다' 강연 등이다. 또 체험과 탐방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서관 속 미술관 산책 빈센트 반고흐를 만나다'와 라탄독서대 만들기 공방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독서는 템빨', '대출자 행운뽑기' 참가자에게는 독서 관련 상품이 제공된다. 행사 참가는 평생교육학습관 누리집(https://lib.sje.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문의는 전화(044-410-1431~4)로 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25일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 및 제천 지역 5개 초등학교(내토초, 명지초, 신백초, 장락초, 제천중앙초)와 함께 늘봄학교 범정부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늘봄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2년째 추진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그리기와 체험, 놀이 활동 등을 결합한 '환경 이야기'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ESG(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한 자전거 20대를 초·중·고 학생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강성권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천의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 기회를 누리고 더욱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부받은 자전거는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히 배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17~28일까지 2주간 '2025년 상반기 상담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상담주간은 학생들의 신학기 학교 적응을 돕고, 학부모와의 상담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집중 상담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또 위(Wee)센터와 위(Wee)클래스를 열린 상담 공간으로 홍보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 목표다. '위(Wee)가 함께 한 Day!' 캠페인도 진행되며, 감정 해소 활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위(Wee)센터에서는 '감정 색깔스티커로 표현하기' 및 '상쾌한 음악 추천하기'(QR코드 자동재생) 활동을 제공하며, 마음건강증진센터에서는 '나쁜 감정 쓰레기통(콘홀 놀이)'과 '힘든 감정 딱지치기' 등을 통해 감정 표현과 해소를 돕는다. 위(Wee)센터 관계자는 "신학기 학생과 학부모의 고민이 많은 시기에 상담주간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심리·정서적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노사 상생을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서고 있다. 윤 교육감은 2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충북지부(지부장 김민영), 충북교사노동조합(위원장 유윤식),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영식)를 차례로 방문해 학기 초 교원의 근무여건 개선과 복지 증진, 교육활동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문은 전교조충북지부와 충북교사노조의 새 집행부 출범, 전교조충북지부와의 노사협약 등을 계기로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오는 4월 3일에 6개 교원 노조·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교육현장에서 나오는 다양한 의견을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만남을 지속할 계획이다. 윤 교육감은 "도교육청은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교원은 학생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교육공동체가 함께 발전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이라며 "앞으로 교원 노조 및 교원 단체와의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청대학교 유아숲지도사교육원이 8기 유아숲지도사 과정의 수강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유아숲지도사는 산림청이 지정한 국가 공인 산림교육전문가로, 아이들과 함께 숲에서 생태교육을 펼치는 전문가다. 최근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교육 열풍 속에서 숲 교육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인 요즘 아이들에게 숲 체험은 신체 발달은 물론 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완화, 정서 안정 등 정신적 성장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아숲지도자 과정은 총 221시간(오는 4월 10일~8월 14일)의 체계적인 교육으로 구성되며 화·목요일 저녁에는 비대면으로 이론 교육을 받고 토요일에는 실제 숲에서 다양한 실습과 현장 체험을 통해 자연과 하나 되는 생생한 교육을 받는다.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수강생은 숲 교육 강사, 유아숲체험원 교사, 생태환경 프로그램 운영자뿐 아니라 산림복지 전문 창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충청대 누리집 일반공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은 오는 27일 밤 8시부터 50분간 '우주씨(see)와 함께하는 온라인 천문여행'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평소 우주에 관심이 있는 도민이면 유튜브 채널 '우주see(https://www.youtube.com/c/우주see)'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천문여행에서는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스피어엑스는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에 참여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우주망원경이다. 지상에서는 관측이 어려운 적외선을 볼 수 있는 우주망원경으로 전체 하늘을 102가지 색으로 관측한 뒤 10억 개의 천체에 대한 물리적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세계 최초로 적외선 3차원 우주 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지성훈 원장은 "최근 한국이 참여하고 발사 성공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에 대한 과학적 정보와 우주 탐사의 미래 계획을 쉽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학교육원에서는 우주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꿈을 틔울 수 있는 충북진로교육원이 '꿈틔움 진로체험' 운영에 들어갔다. 꿈틔움 진로체험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2일까지 진행된다. 학생들은 이 기간 항공우주마을을 비롯한 11개 진로체험마을에서 진행되며 54개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은 기본체험마을(10개)과 자유체험마을 중 원하는 분야 진로체험마을에서 전문가 도움을 받아 6명씩 3개 그룹으로 나눠 할 수 있다. 진로교육원은 미래산업 수요를 반영해 올해 자유체험마을의 반려동물전문가 체험을 신설했으며 드론전문가 체험일이 주 3일에서 5일로 확대했다. 반려동물전문가 체험은 반려동물 돌봄, 훈련, 건강 관리 등 반려산업 성장에 맞추어 반려동물전문가의 실제 역할을 경험할 수 있다. 드론전문가 체험은 드론 조종·활용법을 배우고 드론 축구 배틀, 드론 영상 촬영 등 드론전문가로서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체험 신청은 진로교육원 누리집(https://jinro.cbe.go.kr)을 통해 체험 한 달 전까지 하루 최대 210명 정원 내에서 언제든지 학교별로 가능하다. 진로교육원은 지난 2024년 꿈틔움
[충북일보] 충북에너지고등학교는 25일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원전기㈜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충북에너지고와 대원전기㈜는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모은다. 주요 협약 내용은 △졸업 예정자 채용을 위한 우수 인재 선발 약정 △우수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학교와 기업 간 협력을 통한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 등이다. 권신원 대원전기㈜ 부사장은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 인재 확보가 필수"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경험을 쌓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 약속했다. 충북에너지고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현장 경험과 실무 중심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문재 충북에너지고 교장은 "충북에너지고 학생들의 졸업 후 산업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업과 협력해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영마이스터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우수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산업 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
[충북일보] MZ세대 공무원들의 공직 이탈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교육청이 신규 공무원 인력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만 5년 이하 신규 공무원의 퇴직률이 23%를 기록했으며, 공무원 시험 응시율이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날 세종교육원에서 지방공무원 신규 멘토링 결연식을 개최했다. 멘토링 제도는 신규 공무원들의 공직사회 적응 및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과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날 결연식에는 5급~8급 선배 공무원과 임용 1년 미만의 신규 공무원 약 9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멘토' 사전 축하 공연, '멘토-멘티' 결연서약서 낭독, '멘토-멘티' 관계 형성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새로 구성된 14개 조의 '멘토-멘티'는 오는 12월까지 직무 관련 연수, 봉사 활동, 현장 견학 활동 등을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함께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신규 공무원 인력 유출의 경각심과 저경력 공무원들의 다양한 현장 의견 등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실무 경험이 풍부하고 저경력 공무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7~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25일 제천교육지원 대회의실에서 '2025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제1회 정기회 및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2024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 현황 보고 △2025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추진 계획 심의 △심의위원 역량 강화 연수로 진행했다. 심의위원 역량 강화 연수는 에듀로 법률연구소 변성숙 변호사의 강의를 통해 △학교폭력 사안별 판단 요소 해설 △다양한 학교폭력 양상별 조치 방법에 대해 안내했으며 공정한 심의를 위한 심의위원 전문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한 위원은 "전문적인 역량과 자질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 및 조치 결정을 통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학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성권 교육장은 "2024년부터 학교폭력의 양상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며 "제천교육지원청은 이런 다양한 유형의 학교폭력을 막기 위해 학교별 예방 교육 자료 안내, 관계기관과 함께하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 등을 통해 학생이 안전하고 편안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교육지원청 '교육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가 25일 진천교육도서관에서 열렸다. 진천교육지원청은 이 자리서 새로 임기를 시작하는 위원들을 대상으로 △진천교육지원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계획 △청렴 진천교육 종합계획 등 진천교육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위원회는 지역교육 여건을 반영한 특색 있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진천군과 음성군의 교육발전특구에 대한 협력을 주문했다. 서강석 교육장은 "새 임기를 시작하는 위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며 배우는 명품진천 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25일 관내 전체 학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 전달 연수를 실시했다.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는 학생들의 정서·행동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개입을 통해 부적응 문제를 예방·관리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검사 대상은 초등학교 1·4학년, 중·고교 1학년 학생들이다. 올해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학교에서 1차 검사를 실시한 후, 어려움이 발견된 학생에 한해 전문기관이 2차 심층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2025년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의 사업 방향과 절차, 시스템 사용자 교육, 위기 학생 전문기관 연계 및 지원 방안을 안내했다. 특히 충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담당자들이 참석해 위기 학생의 심층 평가 및 사례 관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충주교육청은 학생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담당자, 학교 교사, 2차 전문기관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행동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충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