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의 한 식자재 마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세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2시 59분께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의 한 식자재 마트 야외 창고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이날 오전 6시 18분께 불을 모두 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은 조립식 판넬 4동, 컨테이너 6개, 보관 중이던 식품 등을 태워 7천6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일으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방화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6일 오전 6시10분께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 한 식품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2개동(490㎡)과 원료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6억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시간10여분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부하 장교를 추행하고 성폭행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공군 17전투비행단 소속 A대령이 검찰에 넘겨졌다. 5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A대령은 군형법상 강제추행, 강간치상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A대령은 지난 2024년 10월 24일 영외에서 부대 회식을 마친 뒤 자신을 관사까지 바래다준 장교 B소위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회식 직후 방문한 즉석 사진관과 관사로 이동하는 택시 등에서 B소위에게 신체를 접촉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대령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대령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 여부와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B소위가 입었던 옷에 대한 DNA 감정을 국립수사과학연구원에 의뢰했다. 감정 결과 B소위의 옷에서 검출된 DNA는 A대령의 것과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경찰은 B소위가 동료들에게 토로한 피해 진술이 일관되고 사건 정황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진술하는 점 등을 토대로 A대령에게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공군은 사건이 불거지자 A대령을 직위해제했고 재판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꽃샘추위와 함께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관련 사고가 잇따랐다. 4일 오전 10시를 기해 도내 전역의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제설차량이 전복되는 등의 피해가 있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교통사고 6건, 낙상 2건, 안전관련 1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11시 57분께 충주시 앙성면 목미리 산 76-4 일원(농어촌도로 203호선)에서 제설작업을 하던 15t 덤프트럭이 눈길 경사로에서 미끄러져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다리에 부상을 입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빙판길에 미끄러져 다친 환자도 제천과 청주에서 각각 1명씩 2명 발생했다. 강풍에 의한 피해도 있었다. 3일 오전 2시께 영동군 황간면의 한 가정집 판넬지붕이 거센 바람에 의해 파손돼 거주하던 주민 1명이 인근 경로당에 일시대피 중이다. 같은 시각 피해 가구 근처 농업용 창고도 강풍에 벽체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충북도는 강한 눈과 강풍에 대비해 대설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대응에 나섰다. 도내 471개 노선에 252대의 장비와 456명의 직원, 2천396t의 제설제를 투입해 도로 제설에 힘쓰고 있다. 상습결빙구간인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이 영상 통화를 통해 화재 신고자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안내해 초기 진압에 성공한 일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 50분께 청주시 내수읍의 한 식당 튀김기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오준석 소방장은 화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신고자에게 식당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지만 신고자가 사용법을 모르는 상황에 맞닥뜨렸다. 이에 오 소방장은 영상통화를 통해 신고자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차근차근 설명했고, 안내 받은 신고자는 침착하게 안내를 따라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기름과 물이 많은 주방 환경 특성상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지 않았다면 더 큰 피해로 번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자세한 설명으로 다행히 소방차가 도착 전에 진화에 성공했다. 류지노 충북119종합상황실장은 "높아진 도민의 안전의식에 맞춰 신속하고 만족할 수 있는 대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고에 사용된 K급 소화기는 'Kitchen(주방)'의 앞글자 'K'를 딴 소화기로 주방 화재에 특화된 성능을 보유하기 때문에 식당 주방 등에 필수로 구비해야 한다. /
[충북일보] 3일 오전 7시 35분께 증평군 증평읍 초중리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3천552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증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불은 상가건물 1층에 입주한 치킨집에서 발생해 상가점포(40㎡) 내부 절반과 냉장고·가재도구 등을 태웠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치킨집 튀김찌꺼기에서 자연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지난 2일 오후 10시 14분께 세종시 금남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내부와 집기류 등이 타 2천3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같은 날 오후 10시 52분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 당국은 방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이월면 북진천IC 인근 도로에서 유조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45분께 북진천IC 인근 도로를 달리던 유조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복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 119구조대는 사고발생 30분 만에 유조차량 운전자를 구조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3일 오전 2시20분께 옥천군 옥천읍 수북리의 한 2층짜리 민박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2층에서 신원 미상 투숙객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43㎡ 규모의 샌드위치 패널 건물(86㎡)을 태워 소방서 추산 6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시간 50여 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대원 36명과 경찰 8명 등 47명의 인력이 장비 19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해당 주택은 개인이 공유 숙박 플랫폼을 통해 운영하던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자 신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지난 27일 오후 4시13분께 괴산군 장연면 추점리의 한 1층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주택과 집기류를 태우고 4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지난 27일 오후 8시46분께 음성군 생극면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축사 1동(274㎡)을 태우고 새끼돼지 300마리를 폐사시켜 소방서 추산 1억4천6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5일 실시하는 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와 관련해 선거인에게 현금을 제공해 매수한 혐의로 후보자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의 당선을 목적으로 이번 선거에서 도와달라며 선거인에게 현금 50만 원이 든 봉투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매수 또는 기부 행위를 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권자의 자유의사를 왜곡하는 매수 및 기부 행위는 선거질서를 어지럽히는 중대 범죄이며 엄중 조치할 필요성이 있다"며 "깨끗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후보자와 유권자를 대상으로 예방 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수한 사람에게는 과태료를 감경 또는 면제해주고 위반행위 신고자는 최고 3억 원까지 신고 포상금을 지급한다"며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의대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정부는 휴학했던 의대생 대부분이 복귀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의학과 학생 중 휴학했던 176명은 지난달 30일 전원 복학 신청을 했다. 충북대는 의학과 학생들을 위해 2차 수강 신청을 이날 밤 11시 59분까지 진행 중인데 이날 오전 기준 추가 수강 신청에 나선 학생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학생 대부분은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했다. 충북대뿐 아니라 다른 의대도 학생들의 수업 미참여 등으로 학사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같은날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15개 의대 재학생 6천571명 중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254명(수강률 3.8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별 자체 조사를 통해 전국 40개 의대 중 먼저 취합된 15개 의대의 수업 참여율(수강률) 결과로 15개 의대 재학생 80∼90%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 의대로 응답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