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시민과 대학, 기관이 함께 문화예술로 사회현안의 해법을 찾는 '리빙랩'여정이 의미 있는 발자국을 남겼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7일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한 충북대학교 산학협력의 날 행사에서 우수산학협력기관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패는 지난해 충북대학교와 협력 진행한 '리빙랩'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우수산학협력기관 현판도 함께 수여됐다. '리빙랩(living lab.)'사업은 지난해 2월 청주문화재단과 충북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이다. 전문가 공급 중심 체계를 벗어나 결과물을 최종적으로 사용하는 수요자인 시민들이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전문가와 함께 문제점을 정의하고 대안을 탐색하는 실험으로, 충북대 재학생들이 밀집한 거주지이자 청주의 원도심 중 하나인 복대2동 일원을 무대로 진행됐다. 충북대 학생을 비롯해 복대2동 거주 청년 14명이 5개의 동아리를 이뤄 참여했으며, 동네 탐색 과정을 통해 불법주차문제와 거리디자인, 노인 보이스피싱 등 다섯 가지 현안들에 대한 문화적 해법을 찾는데 머리를 맞댔다.
[충북일보] 신율봉어린이도서관에서는 지난 26일부터 겨울방학 독서교실 '날아라! 우주를 향한 무한한 꿈'수강생을 대상으로 수업 재료 배부를 시작했다. '날아라! 우주를 향한 무한한 꿈'수업은 초등학교 3~4학년 10명을 대상으로 오는 2월 6일부터 5일간 진행 예정인 프로그램이다. 우주를 주제로 한 책을 읽고 독후감 작성과 키트 만들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수강생들의 논리력과 창의력 향상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계획됐다. 2022년 신율봉어린이도서관 겨울방학 독서교실은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선정된 수강생에게는 재료 수령과 관련해 개별적으로도 안내 예정이다. 독서교실 수강생들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겨울방학 독서교실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신율봉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와 전화(043-201-4223)로 문의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이 2022년부터 어린이들이 일상적인 의사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권리보장을 확대하기 위해 '어린이 자료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어린이 자료선정위원회는 제천지역의 초등 5~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는 2월부터 참여자를 모집해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12월까지 총 10개월 동안 매월 2회씩 정기모임을 갖는다. 주요 활동은 도서관의 자료, 책 구입 기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책 등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자신들이 읽고 싶은 책을 선정해 함께 읽고 토론하는 활동을 통해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들과 함께 만드는' 어린이도서관만의 특화된 장서를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 제천기적의도서관 담당자는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본 위원회를 통해 도서관활동의 어린이 참여권 확대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자료탐색의 기회를 갖게 됐다"며 "도서관의 자료구성과 관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깊게 알 수 있는 진로탐색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천기적의도서관은 '18기 어린이사서'도 함께 모집할 계획으로 어린이 자료위원회와 18기 어린이사서 활동신청은 오는 2월 3일부터 제천기적의도서관
[충북일보] 진천군은 '놀이가 밥이다'라는 주제로 겨울방학동안 전통놀이와 스포츠활동, 레크리에이션을 접목한 공동체 놀이활동인 '놀이밥클래스'를 운영한다. 놀이밥클래스는 줄팽이, 사방치기, 비사치기, 딱지치기 등의 전통놀이와 피구, 탁구, 배구, 안전 활쏘기 등의 스포츠 활동 그리고 밧줄놀이, 레크리에이션 등의 공동체놀이를 접목해 청소년의 사회성과 협동심 발달을 돕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내달 4일까지 진천군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http://jincheon.go.kr/youth)에서 가능하며, 내달 7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월, 금 주 2회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소년수련관(043-539-7759)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우회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경제 활기 찾기에 힘을 보탰다. 청주문화재단 사우회는 설 연휴를 앞둔 26일 53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단체 구입하고 '설 명절 전통시장·골목상권 장보기 실천'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청주문화재단 사우회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다섯 번째로 맞는 명절인데 여전히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조차 여의치 않은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이 작은 응원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다시 힘을 내는 계기가 되고 더불어 우리에게 닥친 이 위기를 극복해 일상을 회복해가는 용기와 희망의 씨앗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 소속 청주기적의도서관은 겨울방학 학부모 특강으로 김수현 작가의 '두근두근 첫 학교생활'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코로나로 인한 낯선 수업 방식과 격주·격일제 등교 수업, 온라인 개학, 온라인 플랫폼, 짝꿍 없는 교실 풍경 등 새로워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준비를 도서관과 함께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수현 작가는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학교 입학준비'의 저자이자 현직 교사로 전반적인 초등 교육과정을 자세히 살펴보고, 변화된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초등 입학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강은 오는 2월 5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운영되며,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는 청주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20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도서관(043-283-1845~6)으로 문의 가능하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정보매체의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며 활용할 수 있도록 연령별 특강 '청소년 문해력 톡톡'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청소년 문해력 톡톡'은 청소년 문해력 향상을 목적으로 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미디어 교육을 주제로 기획됐다. 지난 20일에 종강한 'How to read English text'는 예비 초등 5~6학년을 대상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강사와 함께 영어그림책을 읽으며 독해스킬·어휘를 높여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예비 중등 1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2월 운영 예정인 '문해력! 신문으로 바로잡기'는 지난 17일 프로그램 접수 시작 후 2시간도 되지 않아 선착순 접수 인원이 마감되면서 문해력에 대한 청주시민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금빛도서관 관계자는 "문해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최근 이와 관련된 도서의 대출률 또한 높아 문해력을 주제로 북큐레이션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문해력 톡톡'과 북큐레이션에 관련된 내용은 청주금빛도서관 홈페이지 혹은 청주오창호수도서관 인스타그램(@ochsulib)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설 명절을 맞아 27일부터 2월 6일까지 '뮤지엄숍 설맞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예관은 코로나19로 긴 침체기를 겪고 있는 지역 공예계에 생기를 불어넣고, 일상에 요긴함을 넘어 근사함까지 더하는 공예의 미학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한다. 공예관은 이번 할인 행사로 최대 40%의 높은 할인율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또한 유기수저, 주병세트, 도자 커피 드리퍼 등 뮤지엄숍 인기상품들을 엄선해 2~10만 원 금액대별로 구성함으로써 선물 세트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작가의 손길이 빚어낸 작품성과 가치에 가성비까지 갖춘 공예상품과 선물 세트를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카드지갑과 접시 세트, 인센스 홀더 등의 공예사은품도 증정한다. 생활 속 탄소중립 순환경제 폐기물감량 실천을 위한 '과대포장 선물 '안 받고, 안 사기'' 챌린지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친환경 실속 포장재를 활용해 선물의 가치를 더할 계획이다. 공예관 뮤지엄숍 운영시간은 명절 연휴를 포함해 매일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며, 설날 당일에만 오후 2시부터 영업한다. 이밖에 공예
[충북일보]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검은 호랑이 해인 올해 설 명절을 맞아 가족 방문객을 위한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이 가득한 상설전시실로 유명한 박물관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6회의 어린이 체험실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9일에는 오후 2시 겨울방학 체험교실로 공기정화식물 토피어리 만들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에는 기획전시 안내와 함께 소원 등을 만들어 보는 '신륵사와 만나는 법'이 이어진다. 또한 오는 30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의림지 역사박물관에 방문한 관람객의 가정에 좋은 소식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통 민화인 '까치호랑이' 그림을 그리고 연을 제작하는 문화행사가 열린다. 박물관 관계자는 "민족의 명절 설날에 가족과 함께 의림지에서 연날리기를 즐기며 의림지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설 연휴기간 중 설 당일인 2월 1일과 연휴 다음 날인 2월 3일을 제외하고 박물관은 계속 개관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민예총이 25일 청주 원도심 경관지구 개발과 관련해 청주시가 시민들에게 '진정성'있는 설명을 지속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청주시의 행정에 대해 '고도의 안일함을 띠는 일방적 독자 행위'로서 스스로 갈등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짚었다. 현재 청주시는 청주 원도심 경관지구 고도제한을 둘러싼 지자체와 주민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청주민예총은 성명을 통해 "오랜 도심 공동화와 침체기를 버텨내며 이미 원도심의 개발을 지켜본 주민들의 우려는 타당하며 그들의 '사적 재산권'에 대한 문제 제기는 정당한 것"이라고 보면서도 "뒤늦게나마 도시 기능을 개편하려는 청주시의 구상과 계획 역시 타당하며, '도시공간의 공공성' 역시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적 권리'와 '공공적 권리'가 충돌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주시는 '고도의 안일함을 띠는 일방적 독자 행위'로 스스로 갈등의 핵심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주시가 시민들에게 그간 준비한 세부계획에 대해 끊임없이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민예총은 "청주시가 시민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위한 '진정성'을 보여줌으로써 시민들의 이해, 협조를 이끌어내고, 권
[충북일보] 청주강내도서관은 오는 29~30일 임인년 설날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강내도서관에서 어린이 책 7권 이상을 빌려가는 어린이이며, 도서 대출 영수증을 1층 아동실 직원에게 제출하거나 직원을 통해 직접 책을 대출 하면 된다. 이벤트 제품은 우리 전통 놀이 물품인 제기, 가방고리, 팽이, 노리개이다. 행사기간 이틀 동안 매일 20개씩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독서를 권장하고 아이들에게 전통놀이를 통해 설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강내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043-201-4193)로 문의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당연했던 일상이 사라지면서 현실의 색이 바랬다. 오래된 사진처럼 선명함을 잃고 활기마저 사라졌다. 보고 싶은 사람과 만나는 일이 전처럼 쉽지 않고 마음을 달래던 여행도 어렵다. 마스크가 씌워진 얼굴은 이전에 없던 제약이다. 길어진 시국이 익숙해질 만도 한데 절대 친숙해지지는 않는다. 마음도 이전 같지 않다. 보이지 않는 포장지를 씌운 듯 답답한 이들이 많다. 그런 자신의 변화를 알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눈치채지 못한 이들도 있다. 안지은 대표가 지난해 5월 청주에 문을 연 '아코텐'은 색을 통해 지친 마음을 치유한 자신의 경험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어 시작한 브랜드다. 어려서부터 펜과 종이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그림을 끄적이던 지은 씨는 자연스레 미술을 전공했다. 조소와 디자인, 순수미술과 영상 등 미술이라는 범위 안에서의 변화는 늘 두근거렸다. 자유로움을 그리며 떠났던 프랑스 유학에서 디자인과 아트의 모호한 경계 속 미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은연중에 심리와 연관된 미술을 찾아 공부하며 그림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일에 매달린 것은 자신을 치유하는 과정이었다. 형태를 갖춘 미술품보다는 마음을 담아낸 색 자체로 매력을 느꼈다.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