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곳곳에서 이번 주말과 휴일 다양한 축제와 볼만한 스포츠 경기가 열린다. 옥천군은 29~31일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이 지역 특산품인 포도와 복숭아를 홍보·판매하기 위한 '제14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개최한다. 이 지역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시설 포도 주산지로 풍부한 일조량과 주야간 큰 일교차 덕분에 양질의 포도를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29일 저녁 개막식에 장민호, 정수라, 박군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하고, 30일 초대 가수 노라조가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의 에너지와 끼를 발산할 청소년 페스티벌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31일 열리는 가요제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실력자들과 진성, 김용임, 진시몬 등 인기 가수의 공연으로 꾸민다. 정지용 시인 생가와 문학관을 들러 정 시인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고, 옥천전통문화체험관과 육영수 여사 생가에서도 다양한 정서를 느낄 수 있다. 금강의 운치를 즐길 수 있는 금강유원지, 병풍처럼 뻗은 부소담악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축제장에선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복숭아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인근 보은군 속리산에서도 29~30일 길놀이 행진과 민속예술경연대회,
[충북일보] 호반호텔&리조트가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후원을 기념해 레스트리 그랜드홀에서 영화제 공식지정 특별 상영관을 오픈한다. 호반호텔&리조트는 오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운영을 위해 지난 13일 제천시청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공식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특별 상영관은 영화제 기간인 오는 8월 13일과 14일 양일간 매일 오후 4시30분에 1회 운영되며 선착순 무료입장할 수 있다. 우선 8월 13일에는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 대상작인 '천 명의 락커, 하나의 밴드'를 만나볼 수 있으며 이어 14일에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지역공모 부문의 '메이드 인 제천(Made in Jecheon)' 총 4편이 연속 상영된다. 제천을 포함한 충청북도 출신 또는 충청지역에서 활동 중인 제작자의 작품 또는 해당 지역을 배경으로 한 단·장편영화로 구성된다. 호반호텔&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리조트 방문객뿐만 아니라 제천 시민과 영화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제천 시내와 리조트를 오가
[충북일보] 국가기상위성센터(센터장 김윤재)가 천리안위성 2A호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재미있는 기상위성 탐구생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위성센터는 국립기상과학관과 협업하여 천리안위성 2A호의 활용 분야를 소개하고 기상위성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돕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재미있는 기상위성 탐구생활' 홍보부스는 전국에 있는 국립기상과학관 4곳에서 진행되며, 홍보부스 방문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립밀양기상과학관과 국립충주기상과학관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국립대구기상과학관과 국립전북기상과학관은 내달 12일에서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국가기상위성센터 소개 △천리안위성 2A호의 역할과 활용 분야 △ 기상이 블록 만들기 체험 △현장 방문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사전 홍보 이벤트는 2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기상위성센터 누리집(https://nmsc.kma.go.kr)을 참고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정열의 나라 스페인을 만난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개최 D-400일을 맞은 28일 초대국가 주빈국으로 '스페인'이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초부터 스페인 공예 진흥원(Fundesarte, 이하 푼데스아르떼)과 꾸준히 협의를 이어온 끝에 이 같은 내용을 확정 지은 비엔날레 조직위는 최근 푼데스아르떼와 서면교환 방식으로 초대국가 참여·양국의 공예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마쳤다. 이탈리아, 프랑스와 더불어 유럽을 대표하는 예술의 나라인 스페인의 공예를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비엔날레 조직위와 푼데스아르떼는 앞으로 전시 주제 및 작가 선정과 전시장 구성에 대한 내용을 긴밀히 협의하는 한편 글로벌 홍보에도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로써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는 그동안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스페인의 공예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되는 '초대국가의 날'을 통해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다양한 면모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박상언 비엔날레 조직위 집행위원장은 "화려함과 우아함, 자연주의와 장인정신 등 다
[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이 8월 책줌 전시 도서를 경암 이철호 작가 문학작품선집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책줌(zoom)은 청주 시민들이 도서관에 기증한 다양한 기증도서 중 함께 나누고 싶은 책들을 추천 기증도서로 전시하는 행사다. 청주금빛도서관은 올해 1월부터 향토도서, 문학, 철학, 종교, 사회과학, 자연과학, 기술과학 등 다양한 주제로 도서를 전시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전시 도서는 경암 이철호 작가의 문학작품선집중 12권을 정해 한 달간 2층 종합자료실 책줌 코너에 전시할 계획이다. 경암 이철호 작가는 새한국문학회 회장으로 소월(김소월) 경암(이철호) 문학기념관을 건립했으며 한의사이기도 하다. 대표작은 '무상연가', '(풍운의 태양인)소설 이제마', '겨울산' 등이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줌을 통해 도서 기증에 대한 관심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들을 쉽게 기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내수도서관은 내수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정보 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27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은 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의 연계를 통해 운영하는 아웃리치 서비스로,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 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과 함께하는 마음여행'이라는 강의명으로 내수초등학교 인근의 내수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4차시에 걸쳐 진행된다. 수업 내용은 함께 그림책 읽기, 책놀이, 독후활동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갖도록 도울 예정이다. 청주내수도서관 담당자는 "차후에도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형태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2022 직지문화제'가 오는 9월2일부터 7일까지 청주시 고인쇄박물관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11회를 맞는 직지문화제는 '직지, 문명의 불꽃'을 주제로 전시, 학술, 강연, 체험, 공연 등 20여개 연계행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기존과 달리 야간 프로그램 위주로 꾸려진다. 무더위를 피해 평일은 오후 4시~10시, 주말은 오후 2시~밤 10시 중요 행사가 진행된다. 고인쇄박물관에서는 직지와 금속활자, 세계의 인쇄문화가 한자리에 펼쳐진다. 김진택 교수, 최태성 강사, 최현욱 학예사, 박문화 박사, 김미경 원장의 직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고인쇄박물관 옆 금속활자전수교육관에서는 금속활자 주조시연과 나만의 금속활자 장서인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고려와 흥덕사, 초정과 훈민정음, 4차 산업으로 이어지는 문명 이야기를 담은 '직지 가족 마당극'은 매일 2차례씩 고인쇄박물관 광장 특설무대에 오른다. 문화제조창에서는 세계인쇄교류특별전과 세계기록유산전,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자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과거와 책 중심의 기존 행사에서 벗어나 금속활
[충북일보] 청주기록원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27일 자생적 기록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2 시민 기록활동가 양성 심화과정' 개강식을 했다. 2022 시민 기록활동가 양성 심화과정은 지난해 기초과정 수료자 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영상관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2022 시민 기록활동가 양성 심화과정 참여자, 2021 시민 기록활동가 양성 심화과정 수료자,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개강식에서 차창민 국가기록원 기록연구관은 '기록 문화의 중요성'을 주제로, 2021 시민 기록활동가 양성과정을 마친 최인락·구영애 시민 기록활동가는 '청주 시민 기록활동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 기록활동가 양성과정 참여자분들이 청주시가 미처 남기지 못하는 숨은 이야기를 미래의 후손들에게 전하는 큰 역할을 해 주길 부탁드린다"며 "이 같은 귀한 활동들이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만드는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경란 청주기록원장은 "자생적 기록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2 시민 기록활동가 양성 심화과정을 마련했다"며
[충북일보] 충주시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과학문화축제 '2022 아쿠아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쿠아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2022년 올해의 과학문화도시로 선정된 충주시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과학문화축제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호수축제 기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중앙탑 사적공원(조정경기장 뒤편 주차장) 일원과 호암지 생태전시관,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등 총 3곳에서 열린다. 중앙탑 사적공원에서 '우주와 강', 호암지 생태전시관에서는 '과학과 호수',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서 '별과 하늘'을 주제로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주요 프로그램은 △중앙탑 사적공원 일원에서 찾아가는 이동과학관, 운석체험, 과학마술체험, VR체험, 천체사진전 △호암지 생태전시관 일원에서 아쿠아보트 레이싱대회, 수생태 생물 전시 및 자연생태 만들기 체험, 생활과학교실, 로봇댄스 체험과 비보이, 클래식, 샌드아트 공연 등 문화공연도 함께한다. 또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서 30일부터 31일까지 무료관람을 통해 이태형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관장의 천문강연과 별자리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축제에
[충북일보]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경쟁부문 한국경쟁 상영작을 공개했다. 한국 음악영화 창작자들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는 한국경쟁 섹션은 배우 문근영, 영화감독 방준원, 프로듀서 심보경이 심사를 맡았다. 영화제 기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장편 1편에게는 작품상과 1천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단편 1편에는 작품상과 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 경쟁부문 한국경쟁 섹션은 장편 4편과 단편 13편을 선보인다. 장편으로는 한국 최초의 본격적인 재즈가수 1호 고(故) 박성연 선생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디바 야누스', 줄곧 오디션에 떨어지고 음악을 포기하기로 마음먹은 33살 여자 연경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로맨스 극영화 '오랜만이다', 전통 무속을 심도 있게 재현하면서 무속연구자 선호와 여자 심방(무당) 해리의 관계를 다룬 극영화 '나의 여신', 최고은과 김일두, 김사월, 곽푸른하늘,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등 일곱 뮤지션이 광주극장에 방문해 서로 말하고 노래하는 다큐멘터리 '버텨내고 존재하기'가 있으며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초청됐다. 특히 이번 한국경쟁 섹션은 극영화 10편, 다큐멘터리 4편, 실험영화 2편, 애니메이션 1편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30일 영천동에 위치한 칙칙폭폭999 게스트하우스를 배경으로 2022 문화가 있는 날 '제천 문화가 희(喜)롱' 7월 행사 '꿈꾸는 하(夏)롱'을 개최한다. 지난달 봄을 주제로 열린 유소년기 대상 '꿈꾸는 춘(春)롱'에 이어 청년기 시민을 위한 이번 '꿈꾸는 하(春)롱'은 여름을 주요 콘셉트로 구성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주요 행사로는 30일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추억의 달고나 '하롱문구사'부터 타로카드 '오늘의 운세', 레고 조립 '뽀짝뽀짝 레고', 올 여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워터밤을 주제로 한 물총 싸움과 워터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는 '워터가 있는 밤' 등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오후 7시30분부터는 청년예술인들의 스트릿 K-POP댄스, 청년 국악 밴드, 뮤직 밴드 등의 공연이 열린다. 특히 도전 하롱 기네스북과 공연 중간에 열리는 미니 게임 우승자와 하롱문구사의 뽑기판 당첨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행사는 우천 시에도 일정과 장소 변경 없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9
[충북일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이하 충주예총)는 최근 '2022 효사랑 콘서트'를 개최했다. 효사랑 콘서트는 충주예총에서 예술 소외계층인 노인들에게 문화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진행 중이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올해 콘서트는 지역 내 요양시설인 '친구가 있는 집'과 '해피뜰 실버빌리지'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약 15명의 출연진이 참여해 부채춤과 민요, 가요, 성악, 색소폰 연주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본시스의 후원을 받아 약 100만 원 상당의 양말을 요양시설에 전달했다. 최내현 예총 회장은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적은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효사랑 콘서트가 즐거운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예술 소외계층을 위해 재능기부 나눔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