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동부창고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개발한 클래스- 추추 키즈 쿠킹'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개발한 클래스'는 지난해 동부창고가 운영했던 생활문화클래스 중 수강생들의 수요와 재개설 요청이 많으면서 최근 트렌드까지 반영된 강좌들로만 엄선해 꾸린 생활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추추 키즈 쿠킹'의 프로그램은 한가위를 앞둔 9월 4일 하루 교실로 진행되는 만큼 추석의 대표 음식인 송편과 바람떡 빚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여한 수강생들은 쌀을 활용해 떡을 빚으며 탄수화물 등 성장을 위한 필수영양소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강생 연령대에 맞게 A반(4~7세)과 B반(8~10세) 2개 프로그램으로 각각 2시간씩 진행되며 A반은 보호자 동반이 필수이고, B반은 어린이만 수강 가능하다. A반은 어린이 5명과 동반 보호자 5명 총 10명, B반은 어린이 1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단 쌀가루 등 재료비는 수강생 부담이다. 수강 참여 희망자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에서 회원가입 후 '프로그램-신청하기-추추 키즈 쿠
[충북일보] 금속활자전수교육관 임규헌(31)씨가 '국가무형문화제 금속활자장 전승교육사'로 인정받았다. 전승교육사란 전승기량을 갖추고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정된 전수교육을 실시하는 사람으로,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독자적 전수교육 권한 부여받는다. 청주시는 11일 문화재청 주관으로 열리는 국가무형문화재 심사에서 임씨가 '국가무형문화제 금속활자장 전승교육사'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씨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01호 금속활자장 기능보유자인 임인호(59)씨의 아들이다. 그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유년시절부터 금속활자 제작과정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었으며 2008년 전수생을 시작으로 2015년에 금속활자이수자 자격에 올라 지금까지 14년 동안 금속활자 전승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한다. 임씨는 국가무형문화재 금속활자장의 전승활동을 위해 금속활자를 시민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옛 책 만들기, 장서인 체험, 액자 만들기, 가훈 만들기 등 금속활자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금속활자의 제작과정 시연을 직접 보여주고 줌(ZOOM)을 활용해 타 지역에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을 추진
[충북일보] 청주 대표 청년 브랜드인 '굿쥬'가 오는 14일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11일 '1회 굿쥬 페스티벌'이 오는 14일 동부창고 6동 이벤트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문화도시 청주의 청년문화상점 '굿쥬' 개업 1주년을 기념한 이번 축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굿즈 사러가쥬 △체험하러 오쥬 △공연 보러와쥬 등 다양한 볼거리와 구매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굿즈 사러가쥬'는 '굿쥬' 입점작가 20명 전원이 출동하는 페어 형식의 마켓이다. 캐릭터 상품부터 생활용품까지 자체 개발한 개성만점 굿즈가 전시 판매되며 협업 상품인 '2022 도시 꾸러미 스페셜 에디션'도 출격해 '텅장(텅빈 통장이란 뜻의 신조어) 주의보'가 발령될 예정이다. '굿쥬' 입점작가와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 '체험하러 오쥬'는 △무심천 종이꽃 가랜드 만들기 △내가 그린 미호강 손수건 등 청주를 담은 5대 굿즈 제작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공연 보러와쥬'는 지역 뮤지션 백인혁과 최아연의 자작곡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굿쥬'의 마스코트인 유토&쥬토를 활용한 포토존에서 즐기는 '같이 사진찍쥬'에서는
[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6~17일 '별누리 교실' 5회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별누리 교실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청주랜드 어린이회관 3관에서 '천체망원경'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망원경의 원리와 천체망원경의 발전 과정을 알아보는 시청각 학습과 미니 굴절 망원경을 직접 공작해보는 실습을 하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청주시통합예약' 체험견학(https://www.cheongju.go.kr/ticket/main.do)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저학년(1~3학년) 25명, 고학년(4~6학년) 15명 등 총 4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랜드관리사업소 홈페이지 '체험학습'란을 참고하거나 천문관(043-201-0558)으로 문의하면 된다. / 성홍규기자
순간의 선택이 목숨을 건진다. 몽유도원도는 단원 김홍도와 오원 장승업과 함께 조선시대 3대 화가로 일컬어지고 있는 안견이 1447년에 비단에 수묵담채로 그린 세로 38.7㎝, 가로 106.5㎝ 크기의 그림이다. 이 그림은 세종의 셋째 아들이자 세조의 친동생인 안평대군이 무릉도원에서 노닐었던 꿈을 안견에게 얘기한 후 그리게 한 것이다. 몽유도원도(夢遊桃園圖)는 "꿈속 무릉도원에서 논 것을 그린 그림"이란 뜻이다. 이 그림의 가치가 높은 것은 작품성은 물론 안평대군의 표제와 발문을 비롯해 당대 최고 문인들의 작품을 칭찬하는 시 23편이 곁들여 있어서이다. 그림은 수많은 봉우리들이 분리된 듯하면서 전체적으로 통일감이 있으며, 같은 눈높이의 평원법과 아래에서 위를 바라본 고원법이 대조적이다.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사선 구도의 활용을 통해 자연의 웅장함과 신선들이 산다는 환상의 세계를 절묘하게 표현한 수작이다. '몽유도원도'는 조선 초기 시, 서, 화의 정수가 결집된 작품으로, 중국의 산수화들과 확연히 구별되는 특징을 지녀 조선 시대 산수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안견의 화풍은 화원들은 물론, 사대부 계층까지 폭넓게 전파되어 조선 후기
[충북일보]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이 지난 10일 충주 좋은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박물관으로 초청해 여름방학 탐구생활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방학 동안 지역의 역사와 문화 체험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내실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충주관내 '도예공방 흙이랑'의 전문 강사들을 섭외해 교육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의 상설전시실을 관람하며 도자기와 중원문화에 대해 사전지식을 교육받고 강사들의 안내에 따라 직접 만들고 싶은 도자기를 손으로 빚어보고 꾸미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만든 도자기 작품들은 모두 만든 학생들이 가질 수 있게 굽는 과정을 거쳐 전달할 예정이어 적극적인 교육 참여와 흥미를 높일 수 있었다. 장효민 박물관장은 "우리 박물관의 여름방학 탐구생활을 통해 학기 중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활동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와 관계된 체험교육을 통해 중원문화를 보존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평생교육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내달 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독서아카데미 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새로운 미래를 꿈꾸다, 박지원의 열하일기'라는 주제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온라인(ZOOM)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오는 26일까지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강좌는 박수밀 작가가 맡아 진행하며 열하일기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해보고 이를 통해 변화하는 현대 사회의 사물을 올바로 인식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연암 박지원의 문예 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박수밀 작가의 강연은 평소 열하일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독서아카데미가 지역 주민들의 인문학 소양을 넓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강연 참여를 위해 주제 도서인 '열하일기의 첫걸음'(박수밀 지음), '열하일기'(박지원 지음)를 미리 읽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꿀잼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세종대왕 초정행궁 2단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역사와 교육, 감성체험이 공존하는 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총사업비 27억7천만 원이 투입되는 초정행궁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야외공원과 주요 건물 실내공간에 천문, 과학, 훈민정음, 초정약수를 주제로 한 세종대왕과 조선시대 콘텐츠 조성이 주 내용이다. 이와 함께 교육 투어, 궁중음식, 국악 등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3억4천만 원을 들여 '세종창의마을 야외 과학체험시설'을 조성했다. 이 곳엔 일성정시의, 소간의, 앙부일구 등 세종대왕과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천문과학기기 8종이 실물 크기로 복원·설치돼 행궁 야외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조선시대의 위대한 과학사의 업적을 실물로 보고 만지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자주정신을 느낄 수 있다. 초정행궁에선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다양한 가상체험들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행궁 내 주요 건물인 침전, 편전 등 6동의 건물 내부엔 세종대왕의 다양한 과학적 업적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실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이 충북 문화누리카드 사용 대상자의 사용범위 확대를 위해 문화누리카드 신규 가맹점을 상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만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10만 원씩 지급하는 바우처 형태의 카드다. 가맹 대상은 문화·관광·체육에 해당하는 업종으로 도서, 음악, 교통, 관광, 스포츠관람, 체육시설 등이다. 현재 충북도에 등록된 가맹점은 1천13여 곳이다. 도내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들이 서점이나 영화관, 사진관 등을 보다 편리하고 많은 이용을 위해서는 가맹점 모집 확대가 필요하다. 가맹을 원하는 업체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서류 검토에는 7~10일 소요된다. 가입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1544-3412) 또는 충북문화재단(043-222-532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 사용을 통해 이용자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업체가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으로 가입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스마트기술을 이용해 일방향적인 작품관람이 아닌 체험으로 작품을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는 '스마트미술관'이 마련됐다. 청주시립미술관은 10일 첨단디지털 미술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4차 산업기술(실감·증강기술 등)을 활용한 실감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미술관'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미술관 조성은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지난 7월 사업이 완료됐다. 스마트미술관은 △디지털 실감영상 △VR체험 △AR로 보는 김복진 조각 △디지털 아카이브 총 4가지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청주시립미술관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체험할 수 있다. 청주시립미술관 실감영상체험관에서 선보이는 '디지털 실감영상'은 미술관의 소장품 29점을 재해석한 미디어 영상이다. 미디어아트·원더랜드 라이브 드로잉(소장품 그리기 체험)·소장품 소개(에필로그)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관람객들이 영상 관람 전, 상영관 앞에 놓인 키오스크에서 소장품 그리기 체험을 하면 2부 '원더랜드 라이브 드로잉'에 해당 그림이 나타난다. 디지털 실감영상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8월 독서한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3일 '랜덤 부록이벤트'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랜덤 부록이벤트'는 도서를 3권 이상 대출한 이용자에게 1~3종의 부록을 랜덤으로 증정하는 행사로 오창호수도서관 1층 아동자료실에서 운영된다. 선착순으로 원하는 부록을 고를 수 있으며 부록이 소진될 시 마감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청주시민들이 책과 도서관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매달 다양한 독서한마당 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오창호수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095)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직지의 가치와 기록문화의 확산을 위한 공조가 시작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시문화도시센터는 10일 오전 10시 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청주시직지가치증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화도시센터와 직지가치증진위가 함께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첫 법정문화도시로서 지향하는 '기록문화 창의도시'의 비전을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위해 우선 오는 9월 2일 개막하는 '2022 직지문화제'의 성공개최에 뜻을 모았다. '2022 직지문화제'는 지난 2018년 개최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돼 4년만에 재개되는 행사다. 문화도시센터는 이번 협약과 '2022 직지문화제'의 성공개최를 통해 '기록문화'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히고 '기록문화 도시'의 브랜드를 더욱 공고히 다진다는 각오다. 문화도시센터는 '2022 직지문화제' 사전 행사로 오는 31일 오후 7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청주시한국공예관 공연장에서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인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과 함께하는 '우리문화유산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또한 행사 기간에는 홍보 부스를 꾸리고 '과거의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