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선선한 가을바람을 타고 산책하듯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우민아트센터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10월 29일까지 2022 주제기획 '어떤 사물, 그리고 몸짓들'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일상의 익숙한 사물 그리고 그것을 다루는 작가의 몸짓을 주제어 삼아 사물을 작업과정에서 도입한 작품들과 만나볼 수 있다. 우민아트센터는 이번 전시에 대해 창작자의 개념과 아이디어, 감각이 사물을 경유해 전개되며 물질화되는 양상을 다룬다고 설명했다. 작가는 사물을 발견하고 만져보며 작업을 시작하기도 하고 작업과정에서 사물을 다루며 작업의 방향을 구체화하기도 한다. 기존에 사물이 존재하던 방식을 배반하거나 이어받고 특정한 몸짓을 더하는 과정을 거쳐 새로운 시각 체계와 감각, 운동성, 의미를 형성해간다. 그 모든 몸짓을 거쳐 사물은 특정한 이미지와 움직임, 내러티브를 만들어내는 사물-주체 내지는 매개체, 발화체로 존재한다. 전시장에는 사물을 들여다보고 자르고 붙이고 놓고 던지고 깎아내는 다양한 몸짓들이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관람자가 각 작가의 작업에서 사물을 발견하고 그것이 작업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창작자는 그
[충북일보] 음성군은 문화누리카드 연간 1인당 지원금을 다음 달부터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올린다고 29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이다. 지원금이 11만 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9월1일부터 순차적으로 충전될 예정이다. 카드 발급 기간은 오는 11월30일까지이고 12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규발급·재발급·재충전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모바일앱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다만 예산 소진 현황에 따라 발급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안예순 문화체욱과장은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가 완화될 수 있도록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이용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문화누리카드 1인당 연간 지원금이 1만 원 추가됐다. 이는 최근 발표된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의 일환으로 문화생활을 위한 경제적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한다. 9월부터 문화누리카드 1인당 연간 지원금은 기존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1만 원 상향된다. 이를 위해 청주시는 이번 2022년 2회 추경에 문화누리카드 사업 예산을 3억6천만 원 증액 편성한다. 문화누리카드 기발급자의 경우 오는 9월 1일 오전 12시부터 6시까지 개별 카드에 1만 원이 자동 추가 충전된다. 같은 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올해 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대상자가 신규로 카드를 발급할 경우 11만 원이 충전된다. 발급 신청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 모바일 앱과 전국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가능하며, 이용은 12월 31일까지 가능하다. 다만, 예산 내 신청자 선착순 발급이므로 아직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들은 발급을 서둘러야 한다. 1만 원 추가 충전을 위해 지난 28일 오후 6시부터 9월 1일 오후 6시까지는 문화누리카드 '발급(신규, 재발급, 재충전)'이 중단되며, 9월 1일 오전 12시부터 6시까지
[충북일보] 국내 최고의 포도 생산지이자 과일의 고장인 충북 영동에서 펼쳐진 나흘간의 보랏빛 향연 '2022 영동포도축제'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가족과 떠나는 즐거운 과일나라 체험 여행'이라는 구호 아래 다채로운 체험과 이벤트로 펼쳐졌다. 영동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품질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관광객과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 기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9만 2천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포도 9억4천만 원, 기타 과일 6억2천만 원, 와인 등 특산물 4억6천만 원 등 모두 20억2천만 원어치의 농·특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군은 집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축제이다 보니 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 영동포도연합회는 더 심혈을 기울여 축제를 준비했다. 틀에 박힌 전시성 행사와 단순한 농특산물 구매 축제에서 벗어나, 경쾌한 음악에 맞춰 신나게 포도를 밟는 포도 밟기 등 10여 가지의 흥미로운 체험 행사로 관광객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했다. 인근의 포도밭에서 향긋한 포도 향기를 맡으며 직접 포도를 골라 따서 가져가는'포도 따기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동부창고가 오는 9월 6일까지 '동부창고 목공 기초인력 양성 장비교육 - 내 손으로 뚝딱 시즌2'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상반기 시즌 1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2022 동부창고 목공예실 운영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시즌 2는 모집 인원을 더욱 확대하고 9월과 10월에 각각 주간 1개 반, 야간 1개 반씩 총 4개 반이 운영된다. 1회차 교육과정 안내, 안전교육과 2회차 기초 공구 사용법, 3회차 2인용 벤치 만들기(1), 4회차 2인용 벤치 만들기(2) 등 목재 가공법과 공구 사용법 이해부터 '2인용 벤치'를 제작하는 과정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4회 차 수업을 모두 수료한 수강생에 한해 입주작가와 협의 후 자유로운 장비와 목공예실 사용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각 반 별로 10명씩 총 40명이며, 1인 당 2개 프로그램까지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수강생은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내 손으로 뚝딱' 만들어보고 싶은 시민은 오는 9월 6일까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에서 회원가입 후 해당 공고에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관한 더
[충북일보] 음성군이 중부내륙선 철도와 연계 추진한 '음성토요테마여행'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전국에서 모인 20명의 참가자들은 지난 27일 감곡장호원역을 출발해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생극면)에서 미술작품을 관람했다. 이어 '칠보공예체험, 춤추는 양변기 투어와 안터마을 생태탐방 여행, 생극양조 수제맥주 체험'을 한 후 생극면 들깨 삼계탕에서 점심 식사를 즐겼다. 라바크로카페에서 세자전거와 청년어쿠스틱 밴드(SP밴드)의 라이브 공연인 '햇살콘서트'도 관람했다. 참가자들은 마지막으로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을 둘러보며 여행을 마무리했다. 음성토요테마여행은 음성관광두레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모두 6차례 진행됐다. KTX 감곡장호원역사를 활용해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음성군만의 차별화된 관광프로그램이다. 당일치기나 1박2일 일정으로 KTX를 타고 감곡장호원역에서 내려 다양한 체험을 하는 방식이다. 마을여행사 '잼토리'와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함께 한다. 안예순 문화체육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음성토요테마여행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음성토요테마여행 프로그램의 정기적인 운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수안보 가족사랑생태공원에서 건강을 주제로 '건강 피크닉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 6월 '친환경'을 주제로 진행된 그린 피크닉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와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에는 '건강'을 주제로 일상 속 건강실천을 위해 기획됐다. 첫날인 9월 2일에는 가족사랑생태공원 내 넓은 잔디밭에서 자연 속에서 즐기는 야외 요가가 진행된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참가자에게 건강에 좋은 디톡스 음료가 제공된다. 3일과 4일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가족이 함께 하는 건강나들이를 위해 피크닉 용품과 보드게임 등을 대여하고, 만보계 5천보 채우기 이벤트, 반려식물 심기 체험, 아로마 테라피 등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예술인과 함께하는 아트체험, 매직버블쇼·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3일 충주시보건소와 함께 '더 가까이 찾아가는 건강마당' 부스 운영을 통해 가족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전문상담이 이뤄진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대표 휴식공간인 수안보 가족사랑생태공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충북일보] 한국문인협회 제천지부는 27일 시비공원에서 '시비 제막식' 행사를 열었다. 3기 제막식은 고 신갑선 시인의 변두리풍경, 고 권오순 시인의 구슬비, 고 정운엽 시인의 출토기까지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제천시의회 이정임 의장, 이재신 부의장, 박영기 의원, 김진환 의원, 윤치국 의원과 작고 시인들의 유가족, 문인협회 회원들 및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연호 문화재단 이사장은 권오순 시인과의 옛일을 회상하며 시비공원에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는 다양한 시비들이 세워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문규열 제천지부장은 "시비가 세워질 수 있도록 힘써 주신 제천시와 처음 시비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한 최명현 시장과 전 김동원 문인협회 지부장,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제천시민들이 아름다운 시비공원에 많이 방문해 자연과 함께 아름다운 시어들을 가슴에 담아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3일부터 11월까지 '2022년 어린이 독서회'를 운영한다. 어린이들의 독서습관 형성과 다양한 독서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독서회는, '책마루(1-2학년)'와 '꿈마루(34학년)'로 나누어 수준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매주 화요일마다 대상별 12회씩 진행한다. '책마루'는 '그림책 놀이'를 주제로 창의력과 자신감 향상을 위한 독후활동을 운영하며, '꿈마루'는 '같이 읽고 함께 행복하자, 책 처방전'을 주제로 융합적 사고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주제도서 접근과 독서토론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오는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lib.sejong.go.kr)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조설희 관장은 "독서회 참여를 통해 어린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알고 책에 더욱 빠져들게 되기를 바란다"며 "초등 독서습관이 여든까지 이어지는 훌륭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동량면 조돈마을 회관 앞 광장에서 27일 오후 7시 다가오는 가을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야외 음악회가 열렸다. 지난 2011년 8월 '7080 여름음악회'라는 타이틀을 걸고 처음 열렸던 조돈마을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한 해 쉬어간 것을 빼고는 매년 개최된 순수 마을 주관 행사다. 송원근 조돈마을 이장의 사회로 진행된 올해 행사는 △통친들·애플트리 통기타 동아리 △팜 밴드 △소리사랑 색소폰 동호회 등으로 진행됐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그동안 무더운 날씨와 집중호우 피해 복구 등으로 심신이 지쳐있었다"며 "모처럼 이웃들과 한 데 어울려 흥겨운 시간을 갖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송원근 조돈마을 이장은 "마을주민들이 공연을 보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마을주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심신을 위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토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문화원이 28일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증평문화원은 1992년 8월28일 당시 문화체육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다. 같은 해 11월7~8일 1회 증평문화제(현 증평인삼골축제)를 열어 주민 화합 한마당축제로 첫발을 내디딘데 이어 9월 증평향토문화연구회 창립을 지원하고, '증평의 뿌리를 찾아서'를 공동 발간했다. 지난 1996년에는 애국지사연병호선생기념사업회를 설립하고, 1997년에는 '증평문화' 창간호를 펴냈다. 1996년 5월29일 1회 증평문화예술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2001년 4월 백곡 김득신 학술발표회를 계기로 2002년 3월 백곡김득신기념사업회를 설립했다. 2002년 9월에는 장뜰두레놀이보존회를 결성하고 2005년에는 증평의 역사와 문화 등을 집대성한 '증평군지'를 발간했다.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연속 충북 지정 유망축제로, 2019년에는 충북 지정 우수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육성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증평문화원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26일에는 학술연구기관으로 부설 증평학연구소를 설립하고, 남봉 김치와 백곡 김득신 부자 학술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독서 문화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 도서관에 따르면 다음 달 3일 다목적실에서 웃음 퍼포먼스 마술 개그 공연을 한다. 같은 날 오후 2시 '옥천 동화 읽는 어른 모임' 주관으로 한윤섭 작가와 만남도 개최한다. 공연 관람과 작가와 만남 신청은 도서관에 하면 된다. 9월 한 달간 독서 장려를 위해 도서 대출 권수는 5권에서 10권으로 늘린다. 대출 기간은 2주에서 4주로 연장한다. 중고 도서를 다른 도서와 1대1 교환하는 도서교환전과 올해 가장 많이 대출한 인기 도서 글귀 전시전도 연다. 최영찬 평생학습원장은 "독서의 계절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참여를 통해 지식과 마음이 풍성해지는 9월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