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재)충북기업진흥원(원장 신형근)은 27일 지역 못난이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법제처 주최 '충청북도 못난이 농산물 지원 조례' 현장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법제처는 지난해 '못난이 농산물 조례'를 2024년 우수 자치 입법 활동 지방자치단체로 선정하면서 이번 간담회를 추진하게 됐다. 못난이 농산물 조례(임병운 의원 대표발의)는 지난 2023년 12월 충북도의회가 버려지는 농산물의 업사이클링을 위해 제정한 것으로, 충북기업진흥원이 판촉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진흥원 성장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양미향 법제처 법제지원국장, 김혜진 자치법제지원과장 등 법제처 관계자와 도. 도의회 등 관계기관, 못난이 상표 사용 농업인 등이 한 자리에 모여 못난이 농산물 제도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지역 못난이 농산물의 유통을 활성화 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못난이 상표의 체계적인 관리 △못난이 농산물 브랜드화 및 활성화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제고 및 마케팅 강화 △못난이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추가로 개정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신형근 원장은 "최근 기후위기·고물가 등으로 못난이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이용선)은 오는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27일 충북본부 구내식당에서 삼겹살 시식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삼겹살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에 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충북농협에 따르면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해 한돈자조금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3월 3일까지 대규모 할인판매 행사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이 행사는 전국 유통계열사, 양돈농협 판매장과 농협 라이블리를 통해 진행된다. 지난 24일부터 오는 3월 3일까지 8일간 농협 온라인(모바일 축산물 전문 쇼핑몰) 라이블리와 농협몰을 통해 판매 중이며 28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전국 농협유통, 하나로유통 직영 매장과 양돈농협 판매장에서 한돈 삼겹살을 정상가 대비 약 20~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용선 총괄본부장은 "국민 건강을 위해 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가격 안정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조달청은 조달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수요기관에게 예산절감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4월 1일까지 '2025년 상반기 나라장터 상생세일'을 개최한다. 나라장터 상생세일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 업체 중 참여의사를 밝힌 업체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공공기관에 판매하는 행사다. 행사에는 617개 기업이 참여해 1만7천407개 상품을 선보이다. 이 중 텔레비전, 가구 등을 비롯한 9천200개 상품은 일반 국민이나 기업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참여 상품들의 평균 할인율은 10.1%로, 5% 초과 10% 이하 상품이 9천894개(56.8%)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차량인식기 등 일부 상품은 최대 63.3%까지 할인 판매된다. 작업용 의자, 캐비닛 등 사무용 가구를 비롯해 전자제품, 도로·시설자재, 주방기구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며 학교 등에서 수요가 많은 컴퓨터의 경우 평균 7.6%, 최대 17.1%까지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할인 상품들은 종합쇼핑몰(shopping.g2b.go.kr)의 '할인행사·기획전' 코너에 접속해 검색이 가능하다. 조달청은 많은 수요기관과 국민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종합쇼핑몰 내 '
[충북일보] 제천시가 제천화폐 모아의 할인율을 3월부터 8%에서 10%로 상향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인 3월 1일부터 8%의 할인율을 10%로 상향 조정해 운영하며 월 구매한도액은 변동 없이 70만 원(지류의 경우 만 40세 이상 50만원 한도)으로 유지된다. 이번 할인율 인상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특별 조치다. 시에 따르면 올해 국비 지원 규모 미확정으로 인해 할인율을 축소 운영했으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상향 조정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할인율 인상으로 소비 심리를 자극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현재의 힘든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류형 제천화폐는 판매대행점인 50개 금융기관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제천화폐 모아카드는 지역 내 농협 및 우체국을 방문하여 발급할 수 있고 카드·모바일형의 충전은 금융기관 방문 또는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다음 달 3일부터 유효기간이 만료된 세종사랑상품권 '여민전'에 대한 환불을 시작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20년 3월 3일 처음 발행된 여민전의 5년 유효기간 도래에 따른 것으로,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실시된다. 환불은 구매형 또는 지급형으로 충전된 여민전에 한 해 이뤄지며, 캐시백(포인트형 상품권)은 유효기간이 만료되면 자동 소멸된다. 5년 유효기간이 만료된 여민전 잔액은 만료일 기준 순차적으로 별도 신청 없이 등록돼있는 계좌로 자동 입금될 예정이다. 유효기간이 빠른 화폐와 캐시백을 우선 차감하기 위해서는 여민전 앱에서 설정 메뉴를 '우선결제화폐'로 선택하고 캐시백의 사용설정(ON)을 유지하면 된다. 시는 대상자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유효기간이 도래된 상품권 보유 현황을 안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환불 조치로 시민들의 미사용 상품권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과 영동 일라이트 CC 운영업체인 레인보우(주)(회장 전문수)가 손을 잡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지역자원과 민간 주도의 연계 사업을 통한 관광개발을 위해 레인보우(주)와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했다. 레인보우(주)는 군에서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를 조성할 때 1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18홀 정규 대중제 골프장과 102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해 군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한 업체다. 군과 이 업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더 강화하고, 방문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뜻을 모았다. 전 회장의 평소 경영 철학과 일치하는 내용이다. 협약서에는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안에 일라이트 노천탕과 힐링 테마 산책길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군의 대표 자원인 일라이트와 와인을 연계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군은 재정·행정적에 나서고, 레인보우(주)는 시설 조성과 운영 등을 담당해 지속해서 가능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군내 일라이트 업체, 와인연구회, 유원대 등과도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할
[충북일보] 옥천로컬 푸드직매장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임시휴업한다. 낡고 오래된 전산장비를 교체하고, 내부 시설 등을 재정비해 소비자들의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서다. 이 직매장은 지난 2019년 개장했다. 현재 464명의 농가에서 530여 농축산물·가공식품을 이곳에 납품하고 있으며, 1만4천여 명의 소비자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 290억 원과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는 무려 6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2019년 개장 뒤 최대 실적이자 충북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10개 시·군, 46곳) 가운데 1위다. 황규철 군수는 "생산자와 소비자 회원들을 위해 내부공사를 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매장 환경을 개선해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주는 공간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서민 경제 부담 완화와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충주사랑 상품권의 할인율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3월 1일부터 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0%로 상향 조정한다. 이번 할인율 인상은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서민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상품권은 충주사랑 상품권 앱과 81개 판매대행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월 구매 한도는 50만원이다. 시는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결제(QR결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상품권 앱의 기능 개선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는 등 유통시스템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또 시는 사용자 권익 보호를 위해 유효기간이 도래한 지류형 상품권에 대해서도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효기간이 지나 사용하지 못할 뻔했던 상품권도 다시 사용할 기회가 주어져 상품권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드리고, 소비 심리 회복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할인율 인상을 결정했다"며 "이번 조치가 지
[충북일보] 충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이었던 중앙어울림시장이 반세기 만에 역사의 막을 내린다. 충주시는 이달 중 철거 업체를 선정해 공사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1969년 문을 연 어울림시장은 지상 2층, 연면적 4천721㎡ 규모의 공영시장으로, 60여개의 점포가 입점해 지역 상권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2022년 실시된 안전진단에서 붕괴 위험이 있는 E등급 판정을 받았고, 정밀안전진단에서도 종합 D등급, 안정성 평가 E등급으로 나타나면서 철거가 불가피해졌다. 시는 당초 2023년 말까지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설계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본예산을 통해 철거 공사비를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철거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시가 건물 붕괴 우려로 사용금지 처분을 내리자 상인들은 자체 실시한 안전진단에서 B등급이 나왔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갈등을 빚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은 최장 90일로 예상되며, 늦어도 4월 말까지는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철거 후에는 우선 무료 주차장으로 개방하고, 중기부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를 확보
[충북일보]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의 2024년 매출액이 2019년 개장 뒤 최대 실적인 68억 원을 돌파했다. 군에 따르면 이는 충북도 10개 시·군의 로컬푸드 직매장 46곳 가운데 매출액 1위다. 현재 464 농가에서 530여 농축산물·가공식품을 이곳에 납품하고 있으며, 1만 4천여 명의 소비자 회원이 직매장을 이용하고 있다.곳개장 이후 6년간 누적 매출액은 290억 원, 누적 방문객 수는 100만 명을 찍었다. 농림축산식품부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이 로컬푸드 직매장은 옥천농협이 운영한다. 두 기관은 지난 6일 로컬푸드직매장 운영권 위·수탁 협약을 했다. 협약 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다. 황규철 군수는 "직매장의 성장 원동력은 전문적인 생산자 교육과 수시로 진행한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등으로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한 데 있다"라며 "직매장이 앞으로도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지원기업 브이비비의 캐릭터 라인 '베리베리뱁'이 현대백화점 충청점을 찾아온다. '베리베리뱁'은 2018년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캐릭터 제작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청주 기반 전국구 기업 브이비비의 캐릭터 라인이다. 고양이와 디저트의 특색있는 조합으로 레몬베리냥, 블루베리냥, 피치베리냥 등 고양이 집사들의 취향을 완벽 저격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마니아층 팔로워 16만6천 명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현대백화점 충청점 7층에서 열리는 베리베리뱁 팝업스토어는 충청권 처음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인형, 키링, 피규어 등 '베리베리뱁' 캐릭터 굿즈 100여 종을 만날 수 있으며,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팝업기간 포토존에서 인증 사진을 찍어 지정 해시태그(#베리베리뱁팝업 #현대백화점충청점)와 함께 자신의 SNS 계정에 게시물을 올리면, 선착순 100명까지 '베리베리뱁'굿즈를 증정한다. 최미지 베리베리뱁 작가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지원이 있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었고, 그 결실을 현장에서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까지 얻게 되어 기분 좋은 긴장과 설렘이 교차한다"며
[충북일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12일 ㈜티몬과 ㈜위메프(티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으로 촉발된 여행·숙박·항공 관련 집단분쟁조정 사건에 대한 조정결정이 일부 성립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3일 티메프가 결제 대금의 100%를 환급하고, 여행사 등 판매사는 결제 대금의 최대 90%를, PG사(전자결제 대행사)는 30%를 연대해 신청인들에게 환급할 것을 결정했다. 해당 결정에 대해 티몬과 위메프는 각각 수락 의사를 표시했으며, 판매사 106개 중 42개, PG사 14개 중 4개사가 수락해 총 122개 중 48개 사업자(39.9%)가 수락한 것을 최종 집계됐다. 문제는 전액 환급을 해야하는 티메프가 조정결정을 수락했지만, 현재 법원의 회생절차가 진행중으로 보상능력이 부족해 그 이행도 회생채권에 포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이로인해 신청인들이 실제 티메프를 통해 전액을 보상받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다만 조정결정을 수락한 판매사와 PG사와 계약한 소비자 1천745명은 약 16억 원을 보상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티메프 사태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참여단·판매사·PG사 등과 수차례 간담회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