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소방서는 봄철 화재 예방기간을 맞아 화목보일러 안전수칙에 대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화목보일러는 목재를 연료로 사용해 유류나 전기 난방시설보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불티가 날려 화재 위험이 높아 사용 가구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공사현장과 캠핑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만큼 사전 안전수칙을 철저히 숙지해야 한다.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을 위해선 △보일러 주변 땔감 등 근접 비치 금지 △재 제거 전 잔여 불씨 여부 확인 △연료 과다 투입 지양 △보일러 문 닫고 사용 △보일러 주변 소화·양동이 상시 비치 △연통 주기적 청소 등을 준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목보일러는 잘못 사용할 경우 주택화재나 산림화재로 이어져 대형화재로 확산될 수 있다"며 "화목보일러 사용 시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심의를 통과했다. '공익성 심의'는 산업단지조성 승인을 위한 토지수용 타당성을 검토하는 절차로 산업단지계획 심사의 최종 관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증평군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계룡건설산업㈜과 충북도는 최근 국토교통부 토지수용위원회에 참석해 증평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의지를 적극 피력했다. 그 결과 중토위가 산업단지의 공익성과 시급성을 받아들여 '조건부 동의'로 심의를 통과시켰다는 게 증평군의 설명이다. 군은 빠른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위해 그동안 중앙부처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 특히 농림부 '농지전용·농업진흥지역 해제'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차례로 마무리된 단계여서 증평3일반산업단지 사업계획은 올 상반기 안에 승인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도안면 송정리 일대 77만2천134㎡(약 23만평) 부지에 총사업비 1천675억 원을 들여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증평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곳은 중부고속도로와 지방도 508호선, 충청내륙화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증평3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충북일보] 음성군 세정과와 NH농협 음성군지부 직원 20명이 지난 28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농촌일손돕기에 동참했다. 공무원과 농협 직원들은 이날 음성읍 용산리 농가를 찾아 복숭아 꽃눈따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들은 자원봉사 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농가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원받은 농가주A씨는 "일손이 부족해 농사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다"며 "내 일처럼 나서서 열심히 도와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연수 과장은 "유관기관인 NH농협 음성군지부 직원들과 함께 일손을 나눴다"면서 "앞으로도 농촌과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소이면 주민자치회 위원 30여명도 같은 날 갑산리 소재 과수원에서 전지목 줍기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재연 주민자치회장은 "농번기에는 일손이 절실한 만큼 앞으로도 농촌일손돕기를 계속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재향군인회는 지난 28일 음성명작관 대강당에서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서해수호 희생 장병 추모를 위한 헌화, 기념사, 추모 헌시 낭독, 결의문 낭독 순으로 이어졌다. 윤화영 재향군인회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서해수호 55용사분들께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며 "군민의 애국정신과 호국·보훈의식을 확고히 하는 자리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조병옥 군수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하는 것은 확고한 안보"라며 "서해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서해수호 55영웅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서해수호 55영웅을 추모하는 국가기념일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는 진천읍 치매상담실을 월요일과 수요일 매주 2회로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진천군에 따르면 최근 진천읍의 치매 검진실 리모델링을 마치고 치매상담과 등록을 담당할 전담인력 2명을 배치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8일 위기의 청소년 발굴과 상담서비스 지원을 위한 청소년상담포차 '참새방앗간'을 운영하고 유관기관단체 12곳과 함께 '폭력예방 연대캠페인'을 펼쳤다. 청소년들은 이날 참새방앗간에 새로 마련된 '상담전용부스-참새고민박스'에서 자유롭게 고민을 나누며 상담을 받았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여자중학교 핸드볼팀이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에서 여자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증평여중에 따르면 지난 22~28일 7일 동안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와 체육관에서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증평여중은 여자중등부 11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바탕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해 세연중을 17대 16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인천 만성중학교를 연장전에 이어 승부던지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27대 25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지난 29일 괴산중학교 체육관에서 '2025학년도 영재교육원' 개강식과 영재 리더십 캠프를 진행했다. 영재교육원은 동인초(인문사회), 삼보초(초등수학·과학통합), 괴산중·증평중(중등수학·과학통합), 괴산북중(초·중 발명) 5개 중심학교에서 69명의 영재교육 대상자를 선발했다. 개강 후에는 '함께 하면 멀리 갈 수 있다'라는 주제로 영재교육원 강사와 학생들이 함께 영재 리더십 캠프를 운영했다. 아이스브레이킹, 런닝맨 활동, 리더의 마인드와 비전 설정 프로그램으로 영재 학생들이 갖춰야 할 자세와 생각할 기회를 제공했다. 우관문 괴산증평교육장은 "영재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도록 다양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난해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기간'을 한 달 더 연장한다. 군은 애초 이달 31일까지였던 폭설피해 농가에 대한 농기계 임대료 감면 혜택을 오는 4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감면 대상은 폭설 피해를 입은 농업인으로 재난관리시스템(NDMS)에 피해 등록이 완료된 농가이다. 농가당 기종과 횟수에 관계없이 최대 5일까지 농기계 무상 임대가 가능하다. 임대 신청은 음성군농기계임대사업 누리집, 스마트폰 농기계임대 앱, 임대사업소 방문, 전화 신청 등 기존과 동일한 방법으로 예약하면 된다. 군은 폭설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농기계 임대료 무상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64농가에 148일(660여만원)을 임대 지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농업기계팀(043-871-23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산불 예방을 위해 전 부서 공직자들이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지난 28일 장우성 부군수 주재로 회의를 열어 산불 재난 대응을 위한 종합대응체계를 추가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불 발생 시 단계별 대응 지휘체계를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 체계, 입산불감시 강화, 불법 소각 단속 방안 등 산불예방 강화 대응책을 논의했다. 군은 전 부서 공직자들이 점검반을 편성해 평일과 휴일 단속을 진행한다. 또 공직자 비상근무를 발령해 산불 확산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행위 단속과 입산 통제구역 순찰도 강화한다. 군은 현재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예방진화대 60명, 산불감시원 114명을 지역 곳곳에 배치해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무인 감시카메라 6대를 전략 지점에 설치해 24시간 감시하고, 산림 인접지역 18곳에 감시초소를 운영해 인력 감시와 기계 감시를 병행한다. 영농부산물 파쇄 처리 지원으로 불법 소각을 줄이고, 위반 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불 발생 때 신속한 정보 전달을 위해 SNS, 문자알림, 마을 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충북일보] 괴산군 연풍면은 지난 29일 연풍역에서 철도 승객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연풍면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동아리 '새재사물패'를 비롯해 연풍면 내 3개 동아리 회원 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연풍역에 하차하는 관광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고, 불씨 취급 주의와 입산 자제 요청 등 구체적인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박병각 새재사물패 회장은 "최근 발생한 산불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고 소중한 자연과 문화유산까지 큰 피해를 입어 너무나 안타깝다"라며 "하루빨리 산불 피해를 본 분들이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괴산군은 지난 26일부터 산불예방을 위해 주요 명산과 등산로를 포함한 전 지역을 입산 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별도 해제 때까지 전면 통제에 들어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28일 괴산군립도서관을 공식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괴산군립도서관은 총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괴산읍 동부리 연면적 3천456㎡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유아·아동 자료실, 정기간행물 코너, 일반자료실, 청소년 공간, 1인 미디어 스튜디오, 프로그램실 등 다양한 세대를 위한 공간을 갖췄다. 군은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 독서문화의 중심이자 세대 간 소통이 가능한 복합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다. 법정 공휴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군 관계자는 "모든 세대를 포용하는 문화 인프라인 괴산군립도서관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관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송인헌 괴산군수, 김낙영 괴산군의회 의장, 이태훈 충북도의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