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가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군 보건소는 올해부터 65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접종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내년은 65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가 대상이다. 올해 접종대상자는 총 3천110명으로, 10월 말 기준 1천114명이 접종을 마쳐 35.8%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대상포진은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잠복 상태로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해 '통증의 왕'이라 불린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은 젊은층 보다 발병률이 8~10배 높아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대상포진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백신접종으로, 예방백신은 대상포진을 50% 이상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 접종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 서둘러 접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 지참 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점심시간 낮 12~1시 제외)까지 군 보건소, 도안보건지소에 방문 접종하면 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건소는 보건복지부의 '요실금 치료 지원사업' 하반기 공모에 뽑혀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요실금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요실금 진단자 가운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요실금 치료에 따른 의료비 본인부담금(검사비, 약제비, 물리치료비, 수술비 등)을 연 100만 원 범위에서 지원하는 일이다. 군에 주소를 둔 6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요실금 환자로 진단받아 올해 1월부터 지출한 의료비를 군 보건소에서 지원해 준다. 이와 함께 군 보건소는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를 보건소에 비치해 요실금 환자라면 소득과 나이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홍종란 소장은 "요실금은 질환의 치명성보다 노인의 사회적 참여를 제한해 건강과 삶을 해치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라며 "의료비 본인부담금 지원과 의료기기 사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5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년 인구감소 지역 관광 인구 충전지원 사업(BETTER里)에 선정된 후 현재 7개 스타트업업체가 11월 말까지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업체들은 단양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주목표로 선정됐으며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스타트업업체로 구성됐다. 먼저 국내 최대 외국인 주거 커뮤니티 '엔코스테이'를 운영 중인 엔코위더스는 서울에서 16개국 50명의 외국인을 모객해 지난 10월 26∼27일 1박 2일 일정으로 단양을 방문했다. 네덜란드, 스위스, 스웨덴, 인도네시아 등에서 단양을 처음 방문한 2030 세대 외국인들로 이뤄진 사람들은 만천하스카이워크, 도담삼봉, 수양개빛터널, 구인사를 방문해 도시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관광 체험을 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 바이럴마케터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한식 주문에 어려움을 느끼는 외국인을 위한 외국어메뉴판 QR코드는 하이케이푸드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테이블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정확한 외국어 음식명을 비롯해 들어가는 재료, 요리법, 먹는 방법 등이 20개의 언어로 제공된다. 현재 지역의 장다리 식당을 비롯한 18
[충북일보] 코레일 제천관리역이 오는 22일 제천 시티투어 버스 상품 '레일 따라 제천 따라'를 정식 출시한다. 인구 소멸 지역인 제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개발된 해당 상품은 이번 기회를 통해 제천의 매력적인 자연과 문화를 담아 판매할 예정이다. 기존 단체 여행객들 대상으로만 운행되던 시티투어 버스를 개별 여행객에도 경제적이고 편리한 철도와 함께 제공해 여행 접근성 향상에 집중했다. 이 상품은 정기열차를 이용하는 상품으로 서울역 및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 1631, KTX 705 열차로 제천역에 도착한다. 제천 관광 이후에는 무궁화 1636, KTX 714, 무궁화 1604 열차로 돌아가는 당일 여행 상품이로 출시 이후 매주 금·토·일 운영 예정이며 예약 인원 9명 이상 모집 시 출발이 확정된다. 여행코스는 오전 11시 제천역에 도착 후 청풍면 식당가에서 점심 식사 후 △청풍호 케이블카 △청풍문화재단지 △의림지 역사박물관 △의림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여행상품의 1인당 대표 이용 요금은 4만4천900원으로 이용 요금에는 왕복 열차비, 버스비, 입장료, 가이드비가 포함돼 있다. 열차비는 서울 및 청량리 출발·도착 KTX 기준으로 구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가 읍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지킴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다. 최근에는 살미보건지소가 살미면 세성3리 경로당을, 중앙탑보건지소는 중앙탑면 창동경로당을 각각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했다. 방문 의료진은 한의과 진료, 혈압·혈당 등 기초검사를 실시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또 건강생활 실천 교육과 함께 구강검진 및 구강 보건교육도 함께 진행해 종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사업은 충주시보건지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13개 보건지소에서 근무하는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치위생사가 전문팀을 구성해 직접 경로당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편, 건강지킴이 서비스를 희망하는 읍면 지역 경로당은 관할 보건지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지난 7일부터 중증장애인의 전신마취 치과진료를 시작했다. 신체 활동의 제한이 큰 장애인의 경우 구강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고 치과 진료 특성상 환자의 협조가 매우 중요한 질병 영역이다. 하지만 뇌병변, 지체, 지적 등 중증장애인의 경우 진료 협조가 어렵고 이에 따른 위험도가 높아 상황에 따라 전신마취를 동반한 치과진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센터는 이달부터 단국대 세종치과병원의 모병원인 단국대 치과병원 천안 본원과 협력해 주 1회 본원에서 담당의와 간호사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전신마취 진료를 시행한다. 센터는 매주 목요일 오전과 오후 각 2명, 하루 총 4명까지 전신마취 치과진료를 진행한다. 예약·문의는 전화(044-410-5100)로 하면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올해 개소한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통해 경중증 장애인들이 양질의 치과 진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며 "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전신마취 치과진료를 시작한 만큼 세종시는 향상된 구강 진료 서비스에 대해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장애인 구강 보건의료 거점인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지난 8월 국·시
[충북일보] 충북도와 옥천군이 대청호 변의 장계관광지(옥천군 안내면 장계리 산 7-1)를 활성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장계관광지는 '옥천 9경' 가운데 6경으로 꼽는 명소다. 충북도와 군은 지난 7일 충북도청에서 장계관광지 호텔 건립을 위한 기획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규철 옥천군수, 충북개발공사, 인지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계관광지에 자연과 함께 문화 예술을 접목한 특색있고 매력적인 호텔을 건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 기관과 인지 그룹은 지난 9월 장계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했다. 충북도와 군은 관광 기반 시설 정비·확충에 관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인지 그룹은 관광시설 투자와 경영을 맡는 내용이었다. 이와 관련해 충북개발공사는 장계관광지 사업성 확보를 위한 기본구상과 타당성 검토 등에 관한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또 군은 장계관광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애초 옥천읍 수북리 안터교 일원에 조성할 예정이었던 대청호 친환경 도선 주 계류장을 장계관광지로 옮길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8월 4억3천100만 원을 들여 착수한 '친환경 수상 교통망 구축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이 방안을 넣어 금
[충북일보] 단양군이 전국 단위의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에서 발표한 최근 '연례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단양군이 전국 8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21위를 달성한 군은 올해 총점 735점(1천 점 만점)으로 13계단을 뛰어오르며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단양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22년부터 3년째 '한여름 단양 수상 페스티벌'을 비롯해 수상레포츠 아카데미, 전국 요트대회 등 각종 수상스포츠 관련 행사를 추진했다. 또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단양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단체관광객 팸투어,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등 다채로운 관광지원 프로그램, 문화체험을 운영하고 있고 이런 노력이 순위상승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 여행자가 가장 선호하는 여름철 키워드가 '바다'임에도 내륙 지역이 우세했음을 고려하면 여름=바다라는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고, '물가·상도의'가 여행자 만족도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스트레스 요인이라는 사실은 시사점이 많다.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군은 관광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기관·단체·상인들이 관광객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 캠핑장에 캠핑하우스 설치를 마치고 1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가로 6m, 세로 3.2m 크기의 캠핑하우스 총 3개동을 설치했다. 캠핑하우스는 다음달 1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휴양림 예약 홈페이지인 '숲나들e'를 통해 이달 25일부터 예약 가능하다. 시설이용료는 비수기 주중은 4만원, 성수기 및 주말 5만원이다. 청주시민 및 다자녀 할인도 가능하다. 12월까지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 일환으로, 주중 이용 시 이용 금액의 50%를 청주페이로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도 적용해 이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무거운 텐트를 가져오지 않아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이른바 '텐트 없이 하는 캠핑'이 가능하게 됐다.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도 캠핑이 한결 수월해지고, 특히 어린 자녀들을 둔 가정에 인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텐트를 제외한 침구류, 테이블 등은 직접 가져와서 사용해야 하며, 샤워실과 조리대 등은 공동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캠핑하우스 이용객들의 반응을 살펴 내년에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많은 분들의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
무더위가 지나가고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산책이나 운동 등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날씨가 이어진다. 제천에서 산책하기 좋은 곳을 찾는 분들께 제천 모산동에 위치한 솔밭공원을 추천한다. 이곳은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자랑한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길 수도 있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솔밭공원으로 함께 가본다. 솔밭공원은 그 이름 그대로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유명하다. 공원에 들어서면 향긋한 소나무의 향기가 코를 간질이며, 푸른 숲속에서 자연과 하나가 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이곳은 일상 속의 스트레스를 잊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다양한 산책로가 조성돼있고, 도심 속에 자리잡고 있어서 언제 어느때나 들러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특히 솔밭공원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패를 모신 '충령각'이 있다. 이곳은 잊혀져서는 안 될 우리의 역사와 선열을 기리는 의미 있는 장소다. 매월 1일과 6월 6일 오전 10시에는 6.25 전몰군경유자녀회 제천시지회에서 추모제도 봉행하고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
[충북일보] 충주시가 9일 대한당뇨병연합회에서 주관한 '2024년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식'에서 '제1회 당뇨병 행정대상'을 수상했다. 충주시는 지난 7년간 당뇨 특화사업을 펼치며 국내 최초로 '당뇨 바이오 특화 도시'를 선포했다. 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정책 발전, 관련 산업 활성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안전한 건강도시 조성 능력과 당뇨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노력도 높이 평가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질 높은 보건사업을 통해 당뇨병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업 활성화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세계 당뇨병의 날은 인슐린 발견자 벤팅의 생일인 11월 14일을 기념해 지정된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부터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식 및 당뇨병 학술제'가 개최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당뇨병의 실태를 알리고 당뇨인의 권익 증진 및 정책 발전을 위해 9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렸다. 충주시는 이번 행정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초의 '당뇨 바이오 특화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질병 예방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검진은 국가건강검진 실기 기준에 따라 영유아(생후 14일~71개월), 일반(20~64세), 생애전환기(66세 이상)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8단계 월령별 시기에 맞춰 5개 분야 24개 항목에 대해 문진과 진찰, 신체계측, 발달 평가, 건강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일반건강검진과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은 2년 주기로 시행된다. 올해는 짝수년도 출생자가 검진 대상이다. 일반은 신체계측, 혈액 검사 등 11개 항목, 생애전환기는 골밀도검사, 인지기능 장애 등 6개 항목을 검진한다. 검진 비용은 무료다.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면 전국 어디서나 검진이 가능하다. 검진 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돕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검자가 몰리는 연말에는 예약이 어려울 수 있으니 조속히 건강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