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남자단기청소년쉼터가 최근 중원책마루에서 'BOYS VOICE' 작은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쉼터의 청소년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참여한 합창단 프로그램의 결실로, 지난 2월부터 주 1~2회 꾸준한 연습의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무대에서는 '오빠생각', '과수원길', '고향의 봄',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향수를 자아내는 동요들이 울려 퍼졌다. 여기에 소프라노 임세라 성악가의 특별 무대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공연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연습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과 마음의 치유를 경험했다"며 "처음에는 제각각이던 목소리들이 하나의 화음을 이뤄갈 때 깊은 감동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휘를 맡은 권순주 선생은 "악보 읽기도 어려워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화음까지 맞추는 모습에 가슴이 벅차올랐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음악적 조화를 넘어 삶에서의 이해와 존중, 협력의 중요성을 깨달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들을 위한 보호와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조치원소방서 119 펌뷸런스가 심정지로 쓰러진 30대 남성의 생명을 구했다. 28일 조치원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 12분쯤 조치원읍의 한 대학교에서 작업 중이던 남성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치원119안전센터 펌뷸런스가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은 심정지 상태의 남성에게 가슴압박과 함께 심장충격기를 사용해 A씨의 맥박과 호흡을 되살렸다. 건강을 되찾은 A씨는 소방서에 직접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펌뷸런스(Pumbulance)는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를 합성한 용어로, 펌프차 대원들이 구급 현장에 동시 출동해 신속한 응급 처치와 구급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출동시스템이다. 이진호 서장은 "조치원소방서는 고품질의 펌뷸런스 운영을 위해 전문 응급처치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신속한 펌뷸런스 출동으로 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이는 데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올해 세종조치원 복숭아 축제가 8만 여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세종시 여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복숭아 물량의 부족은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세종시가 27일 시청 집현실에서 시의원, 복숭아연합회장 등 행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세종조치원 복숭아 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세종조치원 복숭아 축제의 성과와 개선점을 공유하고 앞으로 열릴 축제의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시민운동장과 조치원 중심가 일원에서 열린 올해 조치원복숭아축제는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약 8만 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간접적 경제 유발 효과로는 약 52억 원을 창출하며 세종시 여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보고회 참석자들은 블랙이글스에어쇼, 먹거리장터, 푸드트럭, 문화공연, 체험 등 다양화된 프로그램이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관람객을 유인한 이유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다만 지난해 대비 복숭아 물량을 2배 이상 확보에도 복숭아 물량이 부족한 점은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했다. 시는 평가회 의견을 종합해 내년
[충북일보] 지난해 청주시 오송읍 궁평 2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오송 참사'와 관련해 당시 충북도와 청주시의 부단체장이었던 이우종 전 부지사와 신병대 부시장이 중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행정안전부는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이 전 부지사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징계위원회는 이 전 부지사에 대해 중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부시장의 경우 충북도 감사관실에서 감사를 진행해 징계 요구안을 청주시에 통보했으나 시는 도의 요구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자체 판단을 통해 신 부시장에 대한 징계가 부당하다는 판단 하에 이같은 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오제세 전 국회의원이 대한노인회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오 전 의원은 27일 대한노인회가 진행한 19대 회장 선거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에게 패해 낙선했다. 이 회장은 총 273표 중 187표를 획득했고, 오 전 의원은 15표에 그쳤다. 오 전 의원은 지난 1982년 대통령비서실 서기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내무부장관 비서관, 청주부시장, 인천광역시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하고 선거판에 뛰어들었다. 2004년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오 전 의원은 17대 국회에서부터 20대 국회까지 4선 의원으로 활동한 뒤 21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이후 소속을 국민의힘으로 바꿔 충북지사 선거에도 뛰어들었으나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불법합성물(딥페이크) 성범죄가 우리 일상에까지 깊숙이 침투했다. 그러나 수사기관은 가해자 특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기 일쑤다. 그 사이 누구든 피해자가 될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넓게 퍼지고 있다. 최근 한 SNS 단체 대화방에서 집단 디지털 성범죄가 벌어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북의 여러 학교에서도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경찰이 일부 가해자를 입건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충주지역 고등학교 학생 2명이 일명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과 관련돼 조사를 받고 있다.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해 10월 같은 학교 여학생의 얼굴을 합성해 딥페이크 음란물을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제작한 음란물을 친구들과 돌려본 뒤 삭제한 것으로 전해진다. 물론 최근 퍼지고 있는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와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에서는 지난 3월에도 한 중학교 남학생들이 딥페이크 성범죄를 저질러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렇듯 지인 얼굴을 합성하는 성범죄, 이른바 딥페이크 음란물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음란물은 주로 특정 SNS 비밀단체 대화방에서 유포되고 있다. 1천300여명이 참여하는 한 채널의 경우 전국
[충북일보] 청주의료원과 청주흥덕시니어클럽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노인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흥덕시니어클럽의 시장형 사업은 노인들에게 적합한 소규모 매장 및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12월 중 청주의료원 내에 위치한 건강 음식점을 개점한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환자 복지 향상을 위한 기부금으로 조성돼 운영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ATS글로벌의 후원으로 진천군에 위치한 아동 가정에 '착한 공부방' 환경개선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후원금이 전달된 가정은 오래된 아파트로 더위와 습기에 취약했으며, 열악한 주거환경 탓에 아이를 위한 공부방도 없어 지원이 절실했다. 이번 '착한 공부방' 지원사업을 통해 해당 가정은 도배, 침대, 공부용 책걸상 등을 지원받아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다. ㈜ATS글로벌 심철우 전무는 "착한공부방 지원사업을 통해 형제가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후원금을 통해 아이들이 지금보다 더 건강하고 밝게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는 관내 협력단체 6곳과 '자치경찰, 주민신뢰 제고 및 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세종시 이·통장연합회, 세종시 주민자치연합회, 세종시 자율방재단연합회, 세종시 새마을회,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세종지부, 세종시 녹색어머니연합회가 참여했다. 자치경찰위원회와 이들 6개 단체는 범죄예방, 사회적 약자보호, 교통안전 등 자치경찰 사무 발굴과 상호 지원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자치경찰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함께 발굴·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남택화 자치경찰위원장은 "세종자치경찰은 시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각 기관, 단체들과의 지속적이고 꾸준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에도 도정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9조 원 시대'를 열었다. 도는 정부예산안에 빠졌거나 추가 확보가 필요한 사업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 반영하거나 증액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2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2025년 정부예산안에 충북 관련 예산은 9조93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2024년 정부예산안에 포함된 충북 예산 8조5천676억 원보다 4천417억 원(5.2%) 늘어난 규모다. 국가 예산 증가율 3.2%를 초과했다. 이로써 충북의 정부예산은 민선 8기 들어 8조 원을 처음 돌파한 이후 2년 만에 '9조 원 시대'에 진입했다. 도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3년 평균 예산 증가율이 3%에 머무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먼저 도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핵심 현안 사업들이 의미 있는 예산을 확보했다. 10년 넘게 장기화되고 있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의 조기 준공을 위한 사업비 711억 원이 포함됐다.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 682억 원과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 199억 원, 평택~오송 경부고속철도 2복선화 933억 원 등도 반영돼 대
[충북일보] 지난 22일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부천 호텔 화재 사고를 계기로 완강기 사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오전 9시께 충북안전체험관. 이른 시간임에도 이곳에는 안전 체험을 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안전체험관에는 화재뿐만 아니라 지진과 교통사고 등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으나 이날은 완강기 체험이 최대의 관심사였다. 완강기는 화재 등 위급 상황 때 사용자의 체중에 따라 자동으로 내려올 수 있는 피난 기구로, 최근 발생한 부천 화재 때문인지 방문객들은 완강기를 흥미로운 눈빛으로 꼼꼼히 살펴보고 소방관들의 설명을 귀 기울여 들었다. 완강기 사용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간단한 구조로 돼 있지만 막상 사용해 보려니 고리를 어디다 걸어야 할지, 보호대를 어떻게 입어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체험도 이렇게 혼란스러운데 실제 상황이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사람의 체중을 버텨야 하는 장비라 그런지 로프를 끌어 올리는것 조차 어려웠다. 내려갈 구간은 실제 건물 3층 높이였는데, 소방관의 안내에 따라 몸을 벽 쪽으로 붙이고 밑을 보니 생각보다 더 높아 보였다. 실제
[충북일보]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보름여 앞두고 청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 중 하나인 '벌초 대행 서비스'를 답례품 목록에서 제외키로 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벌초 대행 서비스'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청주시로 기부를 한 이들에게 일정 부분의 벌초 대행 서비스 비용을 지원해주는 품목이었지만, 1년 간 이 서비스를 이용한 기부자는 단 1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10만원을 청주시에 기부할 경우 3만원의 서비스 비용을 시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차액에 대해서는 기부자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기부자들은 이 지원 비용에 큰 장점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대부분의 기부자들이 10만원 내외의 기부를 하고, 보통 벌초 부지당 30만원 내외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이들의 경우 3만원 정도만 지원을 받다보니 실효성이 없었다는 결론이 나온다. 쉽게 말해 할인권의 개념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다보니 추가 비용 발생에 부담을 느껴 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벌초 대행 서비스가 필요한 이들은 지역산림조합이나 농·축협 등을 통해 대행을 맡기는 것이 일반적이고, 사설 업체도 큰 가격차이가 없어 굳이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기부를 하며 벌초 대행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