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건축이 가장 활발했던 곳은 세종,청주,천안 등 3개 도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신도시가 건설 중인 세종에 들어서는 건물은 전국에서 평균 규모(연면적)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9일 발표한 '2015년 전국 건축 실적 통계' 중 세종시 및 충청권과 관련된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지방 도시 중 착공은 천안,준공은 세종이 작년 실적 1위 지난해 지방 시·군·구 가운데 건축 착공 연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천안(353만2천㎡) △세종(314만1천㎡) △청주(278만3천㎡) 순이었다. 또 준공 면적은 △세종(341만4천㎡) △경남 창원(239만1천㎡) △청주(234만7천㎡) 순으로 넓었다. 착공과 준공 실적 모두 충청권 도시들이 전국 최상위권이어서 주목을 끈다. 특히 세종은 인구 대비 건축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은 것으로 밝혀졌다. 천안은 수도권 전철의 남쪽 종점이라는 우수한 입지 조건으로 인해 공업용을 중심으로 하는 건축이 활발한 편이다. 구 청주시와 청원군이 합쳐져서 2014년 7월 출범한 청주시도 오송,오창을 중심으로 각종 개발 수요가 많다. 이들 3개 도시는 앞으로 대전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지역에서 인·허가 받은 건축물의 총면적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인·허가 받은 건축물의 총면적은 758만7천48㎡로 전년의 519만3천㎡ 보다 239만4천48㎡(46.1%) 늘었다. 이 중 주거용 건축물의 총면적은 356만1124㎡(7576동)로 전년(196만106㎡)보다 81.7% 늘었다. 특히 아파트가 254만4천149㎡(351동)로 전년(101만954㎡)에 비해 151.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올해 청주지역 주택시장의 최고 관심사는 과잉공급에 따른 '대규모 미분양 우려'다. 지난해 9천여 가구가 공급된 데다 올해부터 3~4년간 연 평균 1만3천여 가구에 달하는 매머드급 물량이 풀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미분양 조짐이 크게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도 최근 6년(3천683가구) 대비 2.5배 많은 9천312가구(지역주택조합 포함)가 공급됐음에도 90.6%가량이 분양 완료되며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2월 말 현재 청주지역 미분양 공공주택은 총 890가구로 전월의 1천169가구 보다 279가구가 줄었다. 1월 비수기를 감안하면 꽤 많은 가구가 추가 분양된 셈이다. 아파트별로는 모충동 포스필이 6가구, 비하동 대광로제비앙 1차가 41가구, 2차가 8가구, 방서동 중흥S-클래스가 92가구, GS자이가 216가구, 문화동 대원센트럴칸타빌이 231가구, 오창읍 롯데캐슬이 277가구, 오송읍 힐데스하임(2010년 입주) 19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단순 수치로만 놓고 보면 미분양 사태가 심각한 것으로도 비쳐질 수 있으나 실제로는 통계의 왜곡현상 중 하나인 '기저효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주택 공급량 자체
[충북일보=세종]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는 2014년 이후 작년까지 계속된 공급 과다로 지난해에는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아파트 값이 내렸다. 하지만 시 출범 직후인 2012년말 이후 올해 2월까지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전국에서 제주 다음으로 높은 44.9%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 39개월 사이 대전,청주,천안 등 인근 도시를 추월했다. 게다가 올해는 공급(입주) 물량이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급감, 상승세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기자는 한국감정원이 매월 제공하는 전국 지역 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비교,분석했다. 다른 지역과 달리 세종시는 시 출범(2012년 7월) 이후인 2012년 12월 이후 통계만 잡혀 있어, 지역 별 비교 시점을 '2012년 12월'과 '2016년 2월'로 정했다.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39개월 사이 대전·청주·천안 추월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 1단계 입주가 시작된 2012년 12월 당시 세종시 아파트 1채의 평균 매매가는 1억4천325만7천원이었다. 당시 전국 평균 매매가는 세종시보다 75.5%(1억820만2천원) 비싼 2억5천
[충북일보] 3월부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기본형 건축비가 2.14%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해 9월 고시 이후 기본형건축비 구성요인 중 노무비, 자재비 등의 가격변동을 고려해 기본형건축비를 지난 1일자로 개정 고시했다. 6개월마다 조정 고시되는 기본형건축비에 택지비, 택지비 가산비, 건축비 가산비 등을 합치면 분양가상한액이 된다. 이번 기본형건축비의 상승 요인중 노무비는 전기 보다 5.09% 상승해 기본형건축비를 1.832%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토부는 실제 분양가는 분양가에서 건축비가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0.86∼1.29%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인상된 기본형건축비는 고시가 이뤄지는 지난 1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주택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올해 분양에 들어갈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구내 아파트 분양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분양가상한액이 적용되는 지역으로 청주시는 ㈜대우건설 4블럭 1천34가구, 우방건설 2블럭 427가구와 3블럭 432가구, 우미건설 5블럭 1천20가구에 대한 공동주택 건설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일원의 상습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개신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오는 4월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개신지구 우수저류시설은 충북대학교 정문에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1만3천700㎥ 규모로 조성되며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말 지하 우수저류시설 구조물을 설치 완료했으며 이달부터 공사를 재개해 잔여공정인 유입관로 설치와 우수저류시설의 부대공정을 추진한다. 상부 조경공사는 시민과 학생들을 위한 쉼터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으로 충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개신지구 우수저류시설이 개신지구 일원의 침수피해를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사업을 통해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세종] 2-1,2 생활권 일부 단지 등 세종 신도시에서 작년까지 분양된 일부 인기 아파트는 중앙부처 공무원을 제외한 일반 외지인(비 세종시민)에겐 '그림의 떡'이나 다름 없었다. 특별분양에 이은 일반분양 1순위에서 우선 당첨권이 있는 2년 이상 거주 세종시민들이 합법적으로 '싹쓸이'를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오는 6월부터는 단기 거주 세종시민과 외지인들에 대한 당첨 기회가 크게 확대된다. ◇우선 공급 대상 세종시민 거주기간 2년서 1년, 비율 100%서 50% 축소 검토 국토교통부와 행복도시건설청은 7일 "세종시 비거주자에 대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분양 아파트 당첨 기회가 확대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3월 8일부터 4월 18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세종시를 조기에 활성화시키기 위해 정부는 현재 신도시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에 한해 전체 물량의 50%(당초 70%)를 중앙부처와 세종시청 공무원 등 신도시에 주사무실이 있는 공공기관 종사자들에게 우선 특별분양하고 있다. 다자녀 가구 등 일반인까지 포함하면 특별분양 물량은 전체 분양 대상 가구의 65% 안팎에 달한다.
[충북일보=청주] 올해 청주지역에 1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청주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2천900여 가구를 비롯해 올해 1만182가구가 공급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들어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대우건설 4블럭 1천34가구, 우방건설 2블럭(427가구)과 3블럭(432가구), 우미건설 5블럭(1천20가구)에 대한 공동주택 건설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이어 복대동 지웰시티푸르지오 466가구, 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주상복합아파트530가구, 복대동 신영씨엔디 293가구 등에 대한 건설 계획도 최근 승인했다. 또한 흥덕지역주택조합 2천500가구, 평촌주택조합 600가구, 금천주택조합 746가구, 사천지구 도시개발사업 729가구, 가경도시개발사업 950가구 등은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주택법의 개정으로 민간택지에 건설되는 아파트 분양가는 자율화됐지만 청주테크노폴리스는 공공택지(산업단지조성)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내년에는 동남택지개발지구 등 1만7천982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테크노폴리스와 동남지구 등 분양가 상한제 지역은 심사를 거쳐 분양가가 결정되므로 기존에 공급된 민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덕산면 월악리에 자리한 '신륵사 극락전(神勒寺 極樂殿·충북도 유형문화재 132호)'을 전면 해체·보수한다. 시는 신륵사 극락전이 동북방향으로 다소 기울어졌다는 충북도 문화재위원회 결정으로 전면 해체·보수공사를 결정했다. 극락전 전면 해체·보수공사는 현재 설계 승인 중으로 이달 말 입찰을 통해 전문 업체를 선정한 뒤 다음 달 중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사에 16억원을 들이며 1년가량 소요되는 해체를 통해 건물이 비틀어진 원인을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건물 내·외벽 벽화와 단청 보존 처리에 6개월 이상 소요돼 전체 해체·보수기간에 1년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미타불을 모신 극락전은 앞면 3칸, 옆면 3칸에 맞배지붕이다. '월악산신륵사중수기(月岳山神勒寺重修記)'에 따르면 신라 진평왕 4년(582)에 아도화상((阿道和尙) 창건하고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중수했다고 전한다. 극락전 벽화와 단청은 조선 후기 양식을 지니고 있어 문양사 변천에 중요한 문화재로 충북도 유형문화재 301호로 지정됐다. 신륵사에는 극락전, 벽화와 단청 외에도 삼층석탑이 보물 1296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시
[충북일보] 올해 상반기 공공발주 공사비 산정에 적용되는 시설자재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보다 평균 0.66% 내린다. 조달청은 지난 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를 열고, 정부발주 시설공사에 적용되는 시설자재 9천494품목에 대한 가격을 확정했다. 새로운 가격은 오는 1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에 가격이 내린 품목은 알루미늄 창호공사, 전력케이블공사 등 2천403개 품목이다. 오른 품목은 수장바닥공사, T·A·B공사 등 516개 품목이다. 나머지 품목은 전반적인 보합세를 나타냈다. 확정된 시설자재 가격은 공공기관과 설계사무소 등에서 공사비 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달청 홈페이지(http://www.pps.go.kr)에 공개됐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새해 들어 정부의 대출규제 및 주택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세종과 제주는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매매와 전세 가격이 하락했던 세종은 전세 가격 상승폭이 갈수록 커지고,매매가도 뚜렷한 상승세로 돌아섰다. 세종특별자치시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가 지정한 '특별 광역자치단체'인 데다 인구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 ◇세종시 아파트 전세가, 최근 8주 사이 0.67% 상승 한국감정원은 "2월 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는 0.01% 하락한 반면 전세는 0.04%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매매의 경우 대출규제 및 주택시장 불확실성으로 매수 관망세가 확산되고 구매심리가 위축되며 1월 11일 이후 5주 연속 보합세(상승률 0%)를 보이다가 2월 15일 이후 3주 연속 하락(매주 -0.01%)했다. 그러나 전세가는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성수기 이전에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소비자와 신혼부부 등의 수요가 증가, 주간 상승률이 0.03%에서 0.04%로 높아졌다. 전국적인 현상과 달리 제주는 매매와 전세
[충북일보=영동] 정밀 안전진단 D등급 판정을 받은 45년 된 영동군 영동읍의 회동교 재가설 공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회동교 재가설을 위해 소방안전교부세(국비)로 확보한 3억8천만원과 지방비 11억2천만원 등 모두 15억원을 투입, 오는 9월 본격 공사에 착수한다. 회동교는 1971년 가설된 노후 교량으로 지난해 5월 국민안전처의 정밀 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는 등 재가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군은 국비 확보를 위해 정사환 부군수 중심으로 도시건축과 공무원 등이 기재부와 국민안전처를 수시로 드나들며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역설했다. 이 같이 '발품' 행정을 펼친 결과 국비를 따내 열악한 군 재정에 보탬이 됐다는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확보된 국비 3억여원와 도·군비를 추가 확보, 오는 5월 1회 추경예산을 반영해 실시설계를 발주할 계획이다. 또 주민 설명회와 인·허가 등 사전 협의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철거 및 재가설 공사에 본격 나서 내년 상반기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교량, 건물 등 노후된 공공 시설물의 재가설과 보수보강 공사에 드는 군비를 절약하기 위해 국·도비 확보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