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 다같이 문화예술협동조합이 '2024 예술로어울림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문화취약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교육 참여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풍물, 태평소, 전통춤, 농악 등의 전통예술 교육과 잔치음식, 전통주 만들기, 목공예, 바느질, 사진, 영상 제작 등 생활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마을과 대학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과 도·농 교류캠프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이 사업에는 다같이 문화예술협동조합을 주축으로 문화공간 그루, 푸른영화학교, 중원대 문화예술교육원, 괴산페스티벌 조직위원회, 한살림괴산생산자연합회, 괴산군농민회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오는 12월까지 총 13개 프로그램으로 190여 회차에 걸쳐 수업이 열린다. 중간발표회는 다음달 24일 괴산페스티벌과 연계해 실시된다. 최종 결과발표회는 오는 12월 22일 국민체육센터에서 '마을잔치' 형식으로 개최된다. 앞서 다같이 문화예술협동조합은 지난 21일 괴산읍사무소에서 괴산지역 문화예술 단체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원혜진 대
[충북일보] 음성군이 공정육묘장 개축 공사로 올해 배추묘를 공급하지 않는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 1998년부터 26년간 활용한 공정육묘장은 골조 노후화와 시설 낙후 등으로 고추·배추 육묘에 어려움이 많았다. 군은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정육묘장 철거와 개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공정육묘장 개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4년도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 공모사업에 도전해 국비 8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시설 개축으로 내년부터 육묘 생산에 돌입해 농업인에게 더욱 균일하고 품질 좋은 고추묘와 배추묘를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채기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는 공정육묘장 개축공사로 배추묘 공급을 할 수 없지만 내년부터는 고품질의 육묘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두레학교가 7월 한달간 사리두레학교와 청안두레학교에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리두레학교 12명과 청안두레학교 7명을 대상으로 숟가락을 활용한 난타와 전통민요 '옹헤야'의 음을 이용한 노래교육으로 진행됐다. 지역노인들이 글을 몰라 가슴속에 맺힌 한을 노래로 풀어내는 과정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하며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언수 두레학교 대표는 "문화예술교육배달지원을 통해 각 면 단위 두레학교에서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전했다. 괴산두레학교는 괴산군 지원을 받아 면 단위에서 13개 학습처를 운영해 배움의 열정을 가진 노인들에게 한글·디지털문해교육 등 평생교육을 제공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임기 반환점을 돈 민선 8기 김영환 충북지사의 공약 100개가 대부분 순조롭게 추진되는 가운데 11개 사업은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연되거나 부진한 사업은 1년 만에 크게 늘어났다. 정부 정책 방향과 예산 확보 등 충분한 사전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채 공약에 반영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에 따르면 김 지사의 공약은 경제와 문화, 환경, 복지, 지역 등 분야별 20개씩이다. 이 중 4개 사업이 완료됐다. 충북 인재평생교육진흥원 설립, 지역 중심 고등교육 거버넌스 구축, 충북형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 등이다. 체육지도자 수당 확대, 우수선수 전문체육 지원 확대, 공공의료 취약지역 안전확인 체계 확대 등 6개 사업은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이다. 정상 추진되고 있는 사업 79개를 포함하면 전체 공약 중 89%가 계획대로 순항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평가자문위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문화소비365, 의료비 후불제 등 충북만의 혁신적인 사업들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또 투자유치 51조 원 돌파와 함께 3년 연속 투자유치 최우수 지자체 선정,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 청주국제공항 국제노선 확
[충북일보] 충북일보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제안했던 청주시 안전담당부서 확대와 관련해 시가 장마를 앞두고 재난안전실을 새로 설치한 가운데 시의 안전담당부서 확대 전략이 올 여름 재난대비에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청주지역에서는 폭우로 인한 인명사고가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일부 시민들이 주택과 농가에서 침수피해 등을 입긴 했지만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실제로 지난 7월 1일부터 21일까지 청주지역에는 평균 448㎜의 비가 내렸다. 특히 지난 7월 8일 오후 9시 서원구 현도면 지역은 시간당 최대 67㎜의 강수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청주 지역에 기상특보가 11회(△호우주의보 6회 △호우경보 2회 △강풍주의보 1회 △폭염주의보 2회), 산사태 위기경보는 6회(△산사태주의보 4회 △산사태경보 2회), 홍수특보가 8회(홍수주의보 7회, 홍수경보 1회) 발령됐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청주지역이 큰 피해를 보지 않은 배경에는 재난안전실의 노력이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시는 기상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산사태취약지(144개소), 급경사지(379개소), 상습
[충북일보] '제22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가 조치원 전역을 복숭아빛 핑크로 물들이며 성료됐다. 올해는 '116년 전통의 조치원복숭아'를 주제로 28까지 3일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대거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조치원에서 처음 진행된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수(水)전 공중전'이 인기를 끌었다. 축제장을 분산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조치원 전역에 미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축제 컬러로 정한 '복숭아빛 핑크'를 패션아이템으로 착용하고 조치원 전역을 누볐다. 세종시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조치원복숭아축제를 들여다봤다. ◇행사 분산 개최… 다양한 콘텐츠 보강 호응 올해 처음 선보인 블랙이글스 에어쇼에 관람객들이 환호했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은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조치원 복숭아축제를 찾은 방문객을 환영하며 20여 분간 고난도 비행기술을 선보였다. 세종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수(水)전 공중전'에서는 100여 개의 물총과 거대한 물대포, 거품 기계로 더위를 시원하게 날렸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물총 싸움과 물놀이, 거품 놀이를 신나게 즐길 수 있어 더운
[충북일보] 청주시는 장기간 이용되지 않고 있는 흥덕구 복대동 대농2·3지구(상업8블럭) 개발을 위한 '복대동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 민간참여자를 2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민간참여자는 5개 이하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시는 오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한 법인에 한해 8일 공모지침서와 참고자료 등 세부 내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11월 중 선정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최적의 사업계획을 제출한 사업신청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민간참여자 공모 공고문 등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시와 민간참여자가 공동출자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통해 추진된다. 민간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도입해 '온 가족이 즐기는 힐링 공간'이란 콘셉트로, 공공시설과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익시설을 복합해 건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적의 민간참여자를 선정해서 장기간 유휴부지로 방치돼 온 해당 사업지가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청주시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2024년 재난응급의료 대응 업무 분야에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재난응급의료 대응업무 유공 장관 표창은 재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하여 재난현장에서 응급의료를 제공하는 재난응급의료 종사자 및 기관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상당보건소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의료장비 설치 관리 △재난 시 응급의료 대응방법에 관한 교육 및 홍보 추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기관 표창의 영예를 안게 됐다. 정주영 보건정책과장은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사회 응급의료 역량을 강화하고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시·군 경쟁력 강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지원할 기관 11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정 기업은 시·군별 1곳이다. 청주 퓨리켐, 충주 큐에스에프, 제천 웰레스트, 보은 구록원, 옥천 락희푸드, 영동 제이엔오빌, 증평 에프앤피, 진천 서현테크켐, 괴산 시즈너, 음성 쉐메카, 단양 온전식품 등이다. 이들 업체는 11개월 간 과제당 7천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시·군 경쟁력 강화 산업 육성사업은 지역 특화산업이 기반인 중소·중견업체의 악순환 구조를 개선·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2020년부터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을 통해 시행하고 있는 지역 산업 기반의 충북형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90개 업체를 지원해 평균 전년 대비 매출 12.4%, 고용 7.5%, 수출 61.4%가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허 39개 출원, 상표 7개 등록, 인증 21개를 취득했다. 도 관계자는 "시·군 균형발전과 기업 혁신역량 강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신산업 육성에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서원구 수곡분구(모충동, 수곡1동) 지역에 다음달부터 침수예방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425억원을 들여 피해빈도 및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1~2단계를 나눠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우선 시행되는 1단계 구간은 모충동 운호고 일대다. 해당 지역은 무심천 인근 저지대로 집중 호우 시 기존 하수관로의 통수단면 부족 및 하천 수위 상승에 따른 빗물 배제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곳이다. 시는 우수관로를 설치해 배수 유역을 분리할 예정이며, 8월 중에 공사에 착수해 2025년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2단계 사업(청남로 동쪽) 구간에 대해서는 2025년에 실시설계를 발주해 2027년까지 사업을 끝내겠다는 계획이다. 전봉성 하수정책과장은 "수곡분구 침수예방사업(1단계)이 완료되면 2017년과 같이 많은 비가 내려도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2단계 사업 또한 차질 없이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세종시소상공인연합회, 네이버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홍보를 지원한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역 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즐길 거리와 맛집, 숙박 시설 등 테마별 정보가 오는 31일까지 네이버의 '요즘여기판'을 통해 소개된다. 세종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총 24개 업체를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네이버는 모바일 앱의 요즘여기판 내 '소상공인 함께가게' 카테고리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 업소 정보를 테마별로 소개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플레이스를 통해 가게 정보 등록과 예약 연계 등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도 함께 지원된다. 황현목 세종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네이버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 지역 택시요금이 다음 달 1일부터 인상된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은 기존 3천300원에서 4천원으로 오른다.심야·사업구역 외 할증률은 25%에서 30%로 조정된다. 거리 운임은 105m당 100원에서 97m당 100원으로, 시간운임은 34초당 100원에서 29초당 100원으로 인상된다. 0시부터 적용하던 심야할증은 2시간 앞당겨 오후 10시부터 시작된다. 2022년 4월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대형택시 기본요금은 기존 3천500원에서 4천500원으로 인상되며, 심야·사업구역 외 할증률은 중형택시와 동일하다. 시는 대전, 청주, 공주 등 인근 지자체들은 지난해 요금을 인상했으나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택시요금 인상을 늦춰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 따른 운송원가 상승과 재정 여건 악화로 인한 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시가 택시요금 인상 여부 결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택시운임·요율 조정 검토 용역을 실시해 운송수지를 분석한 결과 일일 대당 약 6만 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 업계의 운송수지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