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의 단장을 맡고 있는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29일 청원구 사천동에 위치한 양극재 설비 제조업체 ㈜삼밀을 찾아 송진환 대표 등 관계자와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대화는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혁신적 경영과 투자확대를 통해 청주시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 기업을 방문해, 경영 어려움과 규제 관련 건의사항 등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송진환 ㈜삼밀 대표는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생산기술 확보가 중요하지만 수행할 연구인력과 현장인력이 부족하다"면서 "많은 청년들과 중소기업이 함께할 수 있도록 시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신 부시장은 "우리 시에는 이차전지, 전기차, 반도체 등과 관련한 미래 전략산업을 기술력으로 선도하는 유망한 중소기업이 많다"며 "청년들에게 우수한 중소기업을 홍보하고 정주여건 개선사업 추진 등을 통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삼밀은 IOS(환경·품질경영시스템인증), 기술특허 20건을 보유한 기술개발 선도 기업으로 OLED 편광판 및 2차 전지 양극재·음극재 원료 생산설비 등을 제작하고 있다. 양극재 컨베이어
[충북일보] 김명규 충북도 14대 경제부지사가 이임한다. 도는 30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열고 2년간 충북을 위해 힘쓴 김 부지사를 환송한다고 29일 밝혔다. 김 부지사는 충북 음성 출신이다. 행정고시 42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기금운용계획과장, 행정예산과장, 자금시장과장, 종합정책과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실무위원으로 일하다가 지난 2022년 9월 1일 14대 경제부지사로 취임했다. 그는 재임 기간 중 중앙부처, 국회, 기업 등을 수시로 방문하며 발로 뛰는 현장 행정가의 면모를 보였다. 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통과 노선을 확정지어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의 초석을 마련했다. 김 부지사는 오송 3국가산단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비롯해 민선 8기 투자유치 52조 원 달성, 정부예산 9조 원 시대 개막 등 각종 현안들을 성공시켜 충북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김 부지사는 "지난 2년 동안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내 고향 충북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했고 일익을 담당해 보람을 느낀다"며 "언제 어디에 있든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
[충북일보] 청주시가 내년 설립되는 청주시활성화재단의 초대 임원을 29일부터 공개모집한다고 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임원 공모를 위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3일 개최한 1차 회의에서 상근 임원(대표이사), 비상근 임원(이사, 감사)에 대한 공개모집안을 의결한 바 있다. 상근 임원(대표이사)의 자격요건은 △채용예정분야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로서 직무와 관련된 경력 10년 이상 △채용예정분야의 직무와 관련된 경력 20년 이상 △공무원 4급 이상으로서 채용예정분야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다. 채용예정분야는 도시재생, 농촌 활성화, 상권 활성화이다. 비상근 임원(이사, 감사)의 자격요건은 △채용예정분야의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로서 직무와 관련된 경력 10년 이상 △채용예정분야의 직무와 관련된 경력 15년 이상 △공무원 5급 이상으로서 채용예정분야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다. 채용예정분야는 이사의 경우 도시재생, 농촌 활성화, 상권 활성화, 경영, 행정, 경제, 법률이고, 감사의 경우 재무, 회계, 감사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2년이고 1회 연임할 수 있다. 상근 임원(대표이사)은 보수를 지급하며, 비상근 임원(이사, 감사)은 보수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29일 서원구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임직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성장과 변화, 청주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내년도 업무계획 수립을 앞두고 임직원들에게 청주시의 여건 및 업무 방향을 제시하고 임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시설관리공단 측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이 시장은 유년기부터 공직 생활까지 걸어온 길과 '청주시장'을 목표로 도전하는 과정을 풀고,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청주시가 가야 할 길과 인구, 인프라를 집적하기 위한 민선 8기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참석한 직원들은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를 향해 나아가는 청주시의 변화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범석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단 직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는 당부로 강의를 맺고, 강의 종료 후에도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후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교통인프라 확대, 첨단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등
[충북일보] 괴산군의 대표 축제인 2024괴산고추축제가 29일 개막한다. 괴산군은 '뜨겁거나 차갑거나'라는 주제로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유기농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30일 오후 7시 열린다. 주요프로그램은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등 대표 프로그램과 함께 △제2회 유기농괴산가요제 △핫&쿨댄스페스타 △고추요리 경연대회 △지역 농특산물 시식행사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해 축제 때, 참여자가 가장 많았던 '고추물고기를 찹아라' 프로그램은 올해 주말 2회로 확대 운영하고 물고기 개체수도 지난해 보다 5배를 늘려 더 많은 방문객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가는 당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고 최대 1천명이 참여할 수 있다. 개막식에는 송가인, 진욱, 케이시, 재쓰비(가비·재재·승헌쓰) 등 인기가수가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31일 오후 2시에는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주무대에서 '뜨겁거나 차갑거나'를 주제로 핫&쿨댄스페스타가 개최되며, 참가팀의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고추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오후 7시에는 괴산종합운동장
[충북일보] 손희순 괴산증평교육장은 29일 괴산오성중학교 식생활관을 방문해 학교급식 현장을 찾아 검수와 식품보관 관리, 조리실 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정무위원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예금자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반영된 대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예금자 보호법 통과로 예금보험기금의 기금 안정성을 오는 2027년 12월31일까지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행 예금자보호법상 부칙 제9134호 제2항에 따라 예금보호료율 한도를 0.5%로 적용하는 기한은 오는 31일자로 일몰될 예정이었다. 적용기한 미연장 시 예금보험료율 한도가 종전 1998년 4월 수준으로 환원돼 일부 업권의 예보료율 하락이 불가피하고, 예금보험료 수입이 감소해 현행 요율 기준으로 수립된 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상환계획에도 차질이 예상됐다. 이 의원은 "예금보험제도는 1997년 외환위기, 2011년 저축은행 부실사태 등 금융시장의 위기 때마다 예금자 보호의 최후 보루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최근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예금자 보호를 위한 기금 안정성을 지키고, 금융사고에 대응할 기초체력을 튼튼히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달갑지 않은 손님이었다. 여러 날 묵었으니 이제는 눈치껏 알아서 좀 가주었으면 했다. 마침 비가 내리고 있었다. 집주인이 지나가는 소리로 중얼거렸다. "자, 이제 그만 가라고 가랑비가 때맞춰 오시는가?" 그 소리를 듣고 손님이 슬그머니 맞장구를 쳐주는 척하며 이런 식으로 딴청을 부리는 것이었다. "아, 가지 말고 더 있으라고 오늘은 이슬비가 내리는구나." '봄비 속에 떠난 사람 / 봄비 맞으며 돌아왔네 / 그때 그날은 그때 그날은 / 웃으면서 헤어졌는데...' 나뭇잎을 때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이은하라는 가수가 허스키한 목소리로 아주 오래전에 불렀던 의 한 대목을 흥얼거리다가 실없이 웃는다. '가랑비'가 내려서 하는 수 없이 떠난 사람이 '이슬비'를 맞으며 돌아왔다는 걸까를 생각하면서…. 그게 그것인 것 같아도 가랑비하고 이슬비는 다르다. 가랑비는 이슬비보다 물 알갱이가 조금 더 굵다. '가라는 비'라고 발음이 비슷하다 해서 가랑비에 손님을 내보내는 게 야박한 까닭이다. 혹시 '있으라는' 이슬비라면 몰라도…. 가늘게 뿌리는 빗방울 모양이 안개처럼 보이는 건, 말 그대로 '안개비'다. 그보다 물방울이 굵고 이슬비보다 가는 비를 '는개'라고 부른다는 걸
임이여 오래전 우리는 이곳에 왔습니다 정열의 태양이 뜨거워 솟아오르는 분수는 뜨거운 더위를 식히는 임의 마음 분수 공원을 지나서 임과 함께 바다로 가면 멀리 보이는 수평선은 산듯한 미소로 우리를 맞이하고 모래사장 위를 나는 작은 갈매기는 다정하게 손짓하는 듯합니다 오래전 함께 걸었던 바다의 모래사장을 걸어 볼까요 나의 임의 발걸음마다 발자국이 보드라운 모래 위에 새겨지면 바다의 숨결이 들리는 듯합니다 대천 바다는 더위에 지친 사람을 부르나 봅니다 머드 축제로 온 사람 다정한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 다정한 여인으로 보이는 사람 모두 행복해 보이는 것은 나의 임과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임이여 오래전 당신과 나는 이곳에 함께 왔습니다 우리가 함께 걸었던 추억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김창영 ( 대천항 해수욕장) 전문 대천항 해수욕장에서 머드축제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머드는 '물기가 있어 질척한 흙' 이란 뜻이라네요. '머드는 일반적으로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천연미네랄 등 각종 유효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고, 피부에 활력과 탄력을 주는 광물질이 풍부하여 젊고 싱싱한 피부를 가꾸어 준다'라고 합니다. 이렇게 몸에 좋
얼마 전 SBS는 국가교육위원회가 대입 수능을 언어와 수리 능력을 평가는 수능Ⅰ과 선택과목을 평가하는 수능Ⅱ로 이원화하고 수능Ⅰ과 수능Ⅱ 모두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를 적용하는 방안과 함께 내신도 고교 학점제 취지에 맞게 절대평가를 전면 도입하되, 각급 고교의 내신 부풀리기 등을 제도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공신력 있는 외부 기관, 예를 들면 교육과정평가원 등에 문제출제 및 평가를 맡기는 방안을 논의하였다고 보도 하였다. 게다가 수능Ⅱ의 경우 기존의 5지 선다형 문제에 더해서 서술형과 논술형 문항을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하였다고 한다. 이에 대해 비판적 견해를 제시하는 사람은 수능 이원화가 경쟁과 서열화를 조장할 수 있으며 내신 외부 평가제의 경우도 똑같은 기준의 평가로 획일화를 조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외부 평가 결과는 학교 간 학력 편차를 비교하는 자료로 활용돼, 고교 서열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국가교육위원회의 논의의 핵심은 절대평가제의 도입이고 절대평가를 도입하게 되면 대입에서 학생 선발에 어려움이 수반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내신을 외부 기관에서 평가함으로써 변별력을 높이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국가교육위원회의 이런 논
[충북일보] 국내 최대 포도 주산지이자 과일의 고장인 영동군에서 29일 개막한 '2024 영동포도축제'가 첫날부터 관광객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이번 축제는 다음 달 1일까지 영동읍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 일원에서 '먹고시포도 스마일, 보고시포도 스마일'라는 구호 아래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해 열린다. 영동축제 관광재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의 명성을 잇기 위해 그동안 쌓은 문화관광과 축제에 관한 노하우를 토대로 이번 축제를 야심 차게 준비했다. 축제장은 첫날 포도 건강 체험, 포도 따기, 포도 밟기 등 포도를 이용한 오감 만족의 체험행사 20여 가지를 준비해 방문객을 맞이했다. 이날 전국서 찾아온 방문객들은 마지막 더위에 땀을 닦으면서도 새콤달콤한 포도 맛과 체험행사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축제를 즐겼다. 특히 영동 축제 관광재단은 가족과 함께하는 최근의 여행 흐름에 맞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확대하는 한편 푸드트럭 배치 등 먹거리를 강화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야외 특설무대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포도를 밟으며 일상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날려버리는 '포도 밟기'와 영동읍 임계리 등 포도 과원에서 직
[충북일보]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최근 제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천시 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다양한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양 기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 양순경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천시의 복지 서비스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천시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천시지사협 고은락 공동위원장은 "두 기관이 협력해 지역사회 복지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함께 힘을 모아 제천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