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최근 성·가정폭력(학대) 등 관계성 범죄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 키트도 제작, 배부했다. 간담회에는 가정폭력상담소, 성폭력상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계의뢰 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논의하고, 최근 증가하는 관계성 범죄의 심각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피해자 보호와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피해자들을 위한 특별 지원 키트가 소개됐다. 키트에는 구급파우치, 응급지원품과 함께 '플랜트 박스'가 포함됐다. 플랜트 박스는 피해자들이 직접 식물을 심고 가꾸며 심리적 안정을 얻고 가족과의 소통을 도모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경찰서는 지원 키트를 상담소와 재발우려가정에 직접 방문해 배부할 예정이며, 임시숙소와 쉼터를 이용하는 피해자들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재삼 서장은 "성·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의 지속·반복적 특성을 고려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한 충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
[충북일보] 충주시가 '평생학습도시'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5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시는 평생학습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1만 8천여 명의 시민이 평생학습에 참여했으며, 특히 지난해 2만 7천여 명으로 참여자가 크게 증가했다. 시는 평생학습관 본관과 3개 분관, 11개 읍면동 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충주시의 평생학습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시민들의 직접 참여와 실천을 강조한다. 참여자들은 재능기부, 승강장 작품 전시, 충주 설화집 제작, 마을 브랜드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런 우수한 평생학습 체계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충주시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경주시, 평창군 등의 평생교육 관계자들이 충주를 방문해 우수사례를 학습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평생학습은 충주시의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참여 시민들과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폭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대표 여름 축제인 봉숭아꽃잔치가 오는 10일 충주시 대소원면 다목적회관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대소원면 봉숭아꽃잔치는 봉숭아 인생세컷, 봉숭아 버블 마술쇼, 봉숭아 태극기 만들기, 봉숭아할매 마음꽃 시화전 등 봉숭아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VR 실내승마체험, 추억의 야시장 등의 부대행사를 마련했으며, 2002년 8월 축제가 처음 막을 올렸을 당시 태어난 '봉숭아둥이'를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됐다. 특히 이번 잔치에는 인기 가수 '천태만상' 윤수현, '미스트롯2' 강유진, '미스터트롯' 황기동, 현아 등이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권영재 봉숭아꽃잔치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봉숭아꽃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인 대소원면장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핑크빛으로 물든 봉숭아꽃밭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소원면 봉숭아꽃축제는 대소원감리교회 황대성 목사가 교인들과 함께 교회 마당에서 꽃물들이기 행사를 시작한 것에서 유례, 지금의 행사로 발전했다
[충북일보] 음성군이 제43회 설성문화제를 다음달 27~28일 이틀간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연다. 올해는 염계달 전국 중고제 판소리 경연대회 및 합창제, 읍면 전통민속놀이 경연대회(내고장을 알려라), 음성거북놀이 재현, 전통혼례 등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또 글로벌페스티벌, 출향인 고향의 밤, 고추장떡볶이나누기, 책축제 등 다양한 체험 및 부대행사가 선보인다. 이런 가운데 군은 43회 설성문화제에서 선보일 9개 읍·면 전통민속놀이 경연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2일 '각골줄다리기'를 재현하기 위해 대소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원들이 만나 머리를 맞댔다. 3일은 '내동수살제'를 재현하기 위해 원남면 주봉1리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민속문화 조사기록을 추진했다. 군은 읍·면 경연대회 준비를 위해 이달 5일 금왕읍, 9일 삼성면, 25일 감곡면, 26일 소이면, 31일 음성읍 순으로 방문한다. 김영규 음성향토사연구회장은 "음성의 전통과 민속문화를 발굴, 지역별로 시연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기록해 우리 고장의 문화를 계승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음성군은 9개 읍면에서 고유하게 전해오는 '각골줄다리기', '논모내기', '거북놀이'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소장 조미정)가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시설 인근 구역이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한다. 이번 확대 지정은 '국민건강증진법' 9조 6항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금연구역의 실제 시행은 오는 17일부터다. 군은 구역 확대 지정에 앞서 사전 홍보를 위해 지난달부터 한달간 확대구역 인근에 안내 표지판 58개를 제작 및 설치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구역 확대 지정은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것으로, 추가 지정에 따른 군민분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연구역 내에 흡연 적발로 인한 과태료는 10만원, 증평군에는 유치원 5개소, 어린이집 22개소, 학교 10개소가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과수 탄저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예찰을 강화한다. 군은 해당 기간을 사과, 복숭아 등 과수 탄저병 예방 중점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소득작목팀 식물방제관과 과수담당자를 주축으로 해 탄저병 예찰·방제 현장기술 지원단을 구성, 매주 점검에 나선다. 현장지원단은 추석 무렵에 출하하는 사과, 배 등 주요 과수의 탄저병 발생 상황을 과수 농가에 신속히 전달해 적기 방제를 유도할 계획이다. 과수 탄저병은 빗물이나 바람을 타고 번지며, 병에 걸린 과일은 표면에 탄저 반점이 생겨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 과수 탄저병 방제는 발생 전 초기 방제가 중요하며, 과수원 내·외부의 병든 잔재물을 철저히 제거하고 계통이 다른 약제를 교차로 뿌려야 방제 효과가 제대로 나타난다. 센터 관계자는 "긴 장마로 탄저병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지금이 방제에 적합한 시기라며 전염원을 없애는 철저한 방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태우)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을 위한 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6일 진천군 사랑나눔지역아동센터(센터장 박송희)에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사업 '마음약국'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음약국'은 마음 건강 자가 검진을 위한 캠페인을 운영하고 고위험군으로 발굴된 아동·청소년을 전문 상담 기관에 가족 상담을 연계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돕고자 계획한 프로그램으로 정신과 임상군은 치료비를 지원하며, 지난 6월~7월에는 지역내 초등학교 중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천군 지역아동센터 중 사랑나눔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광혜원면 지역아동센터, 진천지역아동센터 3개소를 이용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순차적 진행한다. 센터 관계자는 "마음 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청소년 가정에 상담, 치료비 지원을 연계해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농협 충주시지부가 5일부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쌀 가공식품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활동은 고객들의 쌀 소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충주시지부는 영업점 내에 홍보 코너를 마련하고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전시했다. 내방 고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과자, 약과 등의 간식류부터 쌀밥, 떡국, 누룽지, 쌀국수 등의 식사류, 각종 떡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 농협에서 생산한 우리 쌀 제품들을 선보였다. 또 쌀의 품종과 영양학적 가치, 아침밥의 중요성 등의 정보가 담긴 팸플릿을 배부하며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최영준 지부장은 "많은 분들이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우리 쌀로 만든 식품으로 항상 든든한 하루,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충주시지부는 앞으로도 우리 쌀을 적극적으로 알려 소비의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 염계달 추천목 경드름제 2024 중고제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가 오는 9월28일 한빛복지관에서 열린다. 음성군은 중고제 판소리의 가치와 염계달 명창이 10년간 독공해 득음한 음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경연대회를 마련했다. 군은 초등부·중·고등부, 대학·일반부 등 3개 부분으로 나눠 다음 달 9일부터 2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연대회는 염계달의 '더늠'이 가장 많이 전해지는 춘향가, 흥보가, 수궁가 세바탕 중 자유곡 10분 내외로 진행된다. 초등부·중·고등부 대상 수상자와 지도교사에게는 충북도교육감상이, 대학·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충북도지사상이 수여된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는 다음 달 28일 제43회 설성문화제(9월27~28일)본무대에서 열리는 '염계달 중고제 판소리 한마당'에서 공연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 방법은 음성군청 문화체육관광과(043-871-3412)로 문의하면 된다. 판소리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전라도 동북지역 소리제를 '동편제', 전라도 서남지역 소리제를 '서편제', 경기와 충청지역 소리제를 '중고제'라 부른다. 염계달 명창은 중고제의 원류 명창으로 조선 순조 무렵 활약한 판소리 8명창 가운데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손희순)이 증평행복교육지구 사업으로 꿈키움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6일 충북비즈니스고 학생과 교사 등 7명이 음성 금왕 유촌리마을회관 (유촌마을문화생활관)을 찾아 주민들에게 미용 봉사를 실시한다. 증평행복교육지구 꿈키움 프로젝트는 증평군내 초·중·고 학생과 교원이 팀을 구성해 배우고 싶은 주제나 추진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직접 계획하여 운영하는 사업이다. 꿈키움 프로젝트 사업으로 충북비즈니스고는 이번 봉사외에도 증평군 노인복지관 4회, 용강리 마을회관 1회, 화성3리 마을회관 2회 등 미용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에듀팜 관광단지(벨포레 리조트)가 전국단위 행사 장소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270여 기관·단체에서 1만3천700여명이 에듀팜 관광단지를 방문했다. 지난달 18일에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가 열려 13개 자치단체(서산시, 당진시, 예산군, 아산시, 천안시, 청주시, 증평군, 괴산군, 문경시, 예천군, 영주시, 봉화군, 울진군)에서 시장·군수 및 자문위원, 용역수행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벨포레 리조트에 조성된 국제 규격 카트 경기장인 '모토아레나'에는 지난 5월 1천여 명이 참여한 'BMW 모토라드 스프링 모크닉'등 대규모 행사가 개최돼 향후 자동차 관련 국내외 행사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벤치마킹으로 당진시, 동해시, 포천시, 공주시, 담양군, 보은군 등 전국 각지의 지자체에서 200여 명이 잇따라 방문해 관광단지 조성과정 및 운영현황 등을 돌아봤다. 군은 에듀팜 관광단지를 통해 성공적인 관광단지 롤모델로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 증평IC, 증평역 등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을 바탕으로 지역의
[충북일보] 진천군이 책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책 읽는 진천을 만들기 위해 전국 글쓰기 공모전을 갖는다. 군은 내달 30일까지 '2024 진천의 책'을 대상으로 '전국 글쓰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성인부 △중고등부 △초등부 △특별부(65세 이상)로 나눠 운영된다. 참여 방법은 부문별 선정 도서 중 성인은 일반 부문 '일생일문', 중고등부는 청소년 부문 '소금아이', 초등부는 아동 부문 '두근두근 마음이 말해요'를 읽고 독후감을 작성해 이메일, 방문,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특별부는 3권 중 한 권을 선택해 읽으면 된다. 독후감은 진천군립도서관 누리집(lib.jincheon.go.kr)에서 서식을 내려받아서 작성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19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10월 중 진천군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진천군수상과 함께 시상금이 수여된다. 군 관계자는 "'책 읽는 진천' 사업은 매해 진천군민과 함께 부문별 진천의 책을 선정해 전국 글쓰기 공모전 개최뿐만 아니라 독서 릴레이, 독서토론회,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활동이 전개하고 있으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