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명대학교 공연영상학부가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연극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페스티벌은 현대차그룹과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10여 개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치열한 예선 실연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세명대 공연영상학부는 최근 열린 본선 무대에서 셰익스피어 원작의 연극 '맥베스(지도교수 이지은)'로 출전해 창의적이고 밀도 있는 연기를 펼치며 연극 부문의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공연영상학부 이정하 학부장은 "지난 6월 제18회 부산10분 연극제에서 본선에 진출한데 이어 또 한 번 새로운 성과를 이뤄낸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러한 결과물은 학교 측의 지속적인 학과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바탕으로 학과 모든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일군 결과물이기에 더 값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명대 공연영상학부는 그동안 기초훈련, 공연 제작 전반의 과정을 익힐 수 있는 수업 등 실기 중심의 수업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특강과 실습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역량을 길러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학부 내 연극
[충북일보]충북도립대학교 7대 총장 선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 총장의 임기가 11월 29일로 완료되기 때문이다. 이에 이 대학은 차기 총장 선임을 위해 24∼28일까지 지원신청서를 받은 결과 공병영 현 총장 등 4명이 제출했다. 대학은 도립대 총장 후보자 자격 기준을 '교육공무원법상 정년(65세)에 이르지 아니한 사람'으로 변경하는 공고를 지난 3일 냈다. 이전에는 65세 전에 총장 임기 4년을 채울 수 있는 후보에 한해 신청서를 받았다. 결격사유가 없고 정년이 안됐다면 지원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앞으로 대학은 15명으로 구성된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서 오는 10월 5알 정견발표를 듣고 투표를 통해 복수인 2명을 선정해 충북도에 추천하게 된다. 최종 임명권자는 충북도지사다. 옥천 / 손근방기자 ·
[충북일보] 국가 거점 대학교인 '충북대학교'와 충북권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이 도민과 함께한 지 도합 100년이 흘렀다. 충북대와 충북대병원은 28일 각각 개교 70주년과 개원 3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충북대는 지난 1951년 9월 27일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고자 전쟁의 폐허 위에서 2년제 도립 청주농과초급대학으로 개교했다. 이후 1953년 4년제 도립 청주농과대학으로 승격했고 1956년 도립 충북대학으로 개명했다. 개명과 함께 개신동 임업시험장과 농도원 복대동 종축장을 통합해 현재의 교지를 마련했고, 교사를 신축해 현 위치로 이전했다. 1962년 충남대학교와 통합해 국립 충청대학교로 개편, 1년 만인 1963년에 7개 학과를 갖춘 국립 충북대학으로 분리됐다. 도민들의 활발한 분리 승격운동에 힘입은 바 크다. 일반대학원은 1968년, 교육대학원은 1975년 신설됐다. 성장을 이어나간 충북대는 1977년 12월 공과·농과·사범·사회과학대학 설립인가를 받아 4개 단과대학, 27개 학과를 갖춘 종합대학인 국립 충북대학교가 됐다. 현재 충북대는 12개 단과대학에 7개 학부, 73개 학과와 9개 일반·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최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상호 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산업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산학협력 사업 확산 및 대학 간 특성화 정보 공유, 연구개발 지원활동 등 대학 발전과 협력증진을 위한 협력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전문수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대학 특성화 장점을 극대화하고 산학협력을 위한 상생과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산학협력을 공유하는 선도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대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바이오융합소재 산업화 센터 구축사업, 스마트캠퍼스 챌린지 사업, BK21 사업,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 등 다양한 산학협력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신문방송학과 최두훈 교수가 소셜 미디어 사용이 시민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SSCI(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급 커뮤니케이션 분야 국제 학술지인 아시안 저널 커뮤니케이션(Asian Journal of Communication) 최신호(31권 5호)에 게재됐다. 최 교수는 대한민국 국민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1천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한 뉴스와 정보를 자주 접한 사람들은 코로나19에 대한 위험 인식이 증가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더 자주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셜 미디어 사용이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감정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에 더 자주 참여하는 사람들은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증가하는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 교수는 "소셜 미디어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하도록 도움을 주는 등의 보건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서 중요한 역할을
[충북일보] 청주대는 학습자 중심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적용한 최첨단 강의실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주대가 올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1억2천여만 원을 들여 인문사회대학에 구축한 ALC(Active-Learning Class)강의실은 읽기, 듣기, 이미지·영상보기, 시연·실험 확인하기 등 학습자 중심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적용이 가능하다. 발표, 토론, 의사소통 등을 통해 학생의 수업참여를 적극 유도할 수도 있다. 이 강의실에서는 교수와 학생들이 학습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3개 벽면에 유리로 된 미러형 칠판과 모니터가 설치돼 학생들이 공동체적 협력을 기반으로 문제해결 과정을 도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이 조별 토론을 하거나 그룹 프로젝트를 발표할 때 자료를 강의실 앞쪽 대형 스크린에 띄울 수 있어 발표나 토론 수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차천수 청주대 총장은 "이번 ALC 강의실 구축으로 교수는 학생과 문제해결 촉진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학생은 학습주체로서 공동체적 협력을 기반으로 자기 주도적 교육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첨단기능이 탑재된 강의실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대는
[충북일보] 2022학년도(올해) 대학 수시모집에서는 약학 분야 '세계 100대 명문'에 속하는 고려대 약학대학(세종캠퍼스)이 눈길을 끌었다. 처음 신입생을 뽑는데도 고려대 세종캠퍼스 32개 모집 단위 가운데 경쟁율이 가장 높은 것은 물론 전국 37개 약학대학 중에서도 지원자 수가 가장 많았기 때문이다. 2023학년도(내년)부터는 세종·충청지역 고교 출신 선발 인원도 올해보다 크게 늘어난다. ◇고려대 약학과, 첫 신입생 모집에 경쟁률은 최고 전국 대학들이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최근 각각 마감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경우 모두 892명을 뽑는데 1만1천225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이 12.58대 1을 기록했다. 충청권 4년제 주요 종합대학 중에서는 최고였다. 이 대학은 2021학년도에는 880명 모집에 1만39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이 11.41대 1이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2022학년도에는 '학업능력고사 전형'이 폐지되는 대신 '논술전형'이 신설된다. 또 세종시내 고교 출신들만 뽑던 '세종인재전형'은 세종 외에 대전과 충남·북까지 범위가 넓어지는 '지역인재전형'으로 바뀐다. 그 결과 8가지 전형 방법의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대학일자리개발원은 27일부터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공공기관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재학생 140여명은 실시간 Zoom Live 채널을 통해 현직자들의 공공기관 취업 준비 방법과 실무내용 등 공공기관 취업과 실무 관련 특강 등을 통해 NCS관련 학습을 지원받는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의왕시 유관 기관(의왕시청 일자리과, 계원예술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 협조를 통해 의왕시 지역청년(만20~34세)들도 참여할 수 있다. 구강본 대학일자리개발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기관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고, 재학생들의 공공기관 취업 동기 부여를 제공해 양 질의 취업기회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기관 현직자 멘토링은 9월 27일부터 10월 8일까지 진행된다. 현직자의 근무상황을 고려해 프로그램 운영시간을 오후 7시부터 9시로 정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정부가 지원하는 인적자원개발과 대학혁신 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충북대는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한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사업에서 국가거점대학 최초 4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북대는 역량과 성과기반의 인사·보상·교육훈련 체계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지난 2012년 우수기관 인증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15년, 2018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성적으로 재인증을 받았다. 한국교원대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에 5회 연속 인증됐다. 한국교원대는 2008년 도내 공공기관 중 최초로 Best HRD 인증을 받은 이후 5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청주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진행한 2021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와 종합평가(1유형) 결과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청주대는 사업추진 실적, 사업비 집행의 적절성, 사업성과 관리·종합성과 등에 대한 평가결과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 대학은 대학혁신전략에 따라 경험과 문제해결 중심의 교육혁신을 추구하고, 학사제도 혁신을 통한 융복합 기반교육을 강화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대학의
[충북일보] 강동대학교가 후진학선도형 사업으로 미용기능장 합격자 2명을 배출했다. 강동대는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수료생인 임현숙, 진영희 씨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한 70회 미용 기능장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23일 밝혔다. 미용 기능장은 최상급 숙련기술과 능력을 인증하는 미용 분야의 공인 자격증으, 미용사 자격취득 후 동일 분야에서 7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 강동대는 69회 미용 기능장 시험에서 합격자 2명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도 2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재진 단장은 "합격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대는 △3D프린터 운용기능사 과정 △스마트스토어 창업 과정△미술심리상담사 자격 과정△화훼장식기능사 자격 과정△도시재생 마을 만들기 활동가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우석대 대학일자리본부와 LINC+사업단이 재학생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I 취업콘텐츠솔루션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AI 취업콘텐츠솔루션은 업종 또는 기업별로 직무분석과 직무인터뷰·합격자 자기소개서·자기소개서 준비 강의·면접 가이드북 등 기업 채용 정보와 취업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AI 취업콘텐츠솔루션은 최근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에서 확산하고 있는 AI 채용에 대비한 자기소개서와 면접 자료를 제공하며, AI가 자기소개서를 평가·첨삭하고 AI 면접관이 응시자의 답변 내용을 분석해 역량과 성향을 평가해 준다. 이와 함께 자기소개서와 면접 등 취업을 위한 전반적인 콘텐츠와 더불어 AI를 통한 자기소개서 작성 가이드, 화상 면접 시 AI를 통한 평가 등 비대면 채용을 대비한 실전과 동일한 환경을 제공하며 직무적성검사를 통해 본인의 진로와 적성, 인성 등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승미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학생들이 대학 홈페이지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최신 취업 정보와 채용 관련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받고 AI 면접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우석대는 입학부터 취업
[충북일보] 충북도내 유치원 돌봄교실 학급수가 3년 전보다 60곳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유치원 돌봄교실은 2018년 122학급, 2019년 131학급, 2020년 158학급, 2021년 182학급으로 꾸준히 확대됐다. 올해는 온종일 돌봄 70곳 101학급, 아침·저녁 돌봄 81곳 81학급 등 유치원 총 151곳에서 182학급의 유치원 돌봄교실이 운영돼 워킹맘들의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줬을 것으로 추정된다. 돌봄교실은 △교육과정 이전 보통 아침 7시 30분부터 운영하는 아침돌봄 △교육과정·방과후 과정 이후인 오후 4시 30분~오후 7시 에 운영하는 저녁돌봄 △아침·저녁 돌봄을 모두 운영하는 온종일 돌봄교실이 있다. 맞벌이 가정과 사회적 배려대상 가정 부모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돕고, 놀이와 쉼 중심의 돌봄 운영을 통해 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온종일 돌봄교실에는 1실 당 1천500만 원, 아침·저녁 돌봄교실에는 1실 당 900만 원의 연간 운영비가 지원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교실은 유아와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돌봄교실 운영 유치원 수가 해마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