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의정모니터단 행정복지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현미 위원장, 김영현 부위원장, 김충식 의원, 상병헌 의원, 여미전 의원, 이순열 의원, 홍나영 의원과 제4기 의정모니터단,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6월 실시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모니터단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신지혜 의정모니터단 행정복지분과장은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총평에서 "집행 과정의 불합리함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으며, 잘한 것은 칭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김현미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개선토록 노력하겠다"며 "제안해 주신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제4기 세종시의회 의정모니터단은 지난 5월 40명이 새롭게 위촉돼 행정복지분과, 산업건설분과, 교육안전분과에서 의정활동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청 수목관리사가 물에 빠진 어린이를 맨몸으로 구해내 지역사회에 귀감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용규(69)씨는 지난 4일 오후 "사람이 물에 떠내려 간다"는 이웃 주민의 급한 연락을 받고 괴산댐 상류인 달천으로 뛰어갔다. 그는 빠른 물살에 휩쓸려가는 튜브와 여자아이의 "살려달라"는 소리에 조금도 망설임 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A양을 구조했다. 이 씨는 해양경찰서 특공대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고난도의 구조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구조된 A양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건강을 회복 중이다. 하지만 A양과 함께 급류에 휩쓸린 이모부 B씨는 이후 수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씨는 "아이가 100m 이상을 떠내려오면서도 침착하게 생존수영 자세로 누워 구조를 요청했다"면서 "당시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구조에 나섰을 것이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쑥스럽다"라고 말했다. 송인헌 군수는 "생명을 살리기 위한 즉각적인 구호 조치에 감사드린다"라며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은 제천중앙로타리클럽과 함께 7일 교육장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장학금 280만원은 제천여자고등학교 취약계층 학생 1명에게 매월 20만원씩 14개월 동안 기숙사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강현구 제천여고 교장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는 제천중앙로타리클럽은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서 1976년 창립됐다. 다양한 봉사활동과 사랑의 집짓기 및 집수리 등 사람 간의 교류를 봉사의 기회로 삼고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장학 사업으로 올해 고등학생 2명, 대학생 1명에게도 지속적인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고광남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며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성권 교육장은 "'즐기며 봉사하자'라는 슬로건으로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제천중앙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나중에는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가는 아이들이 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가 이달 12일 개장해 10월 말까지 열린다. 직거래장터는 음성청결고추 출하 시기에 맞춰 음성장날인 매달 2·7·12·17·22·27일 음성읍 하상주차장(음성읍 읍내리 315번지)에서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이 곳에서는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이 도매·시중가격을 감안해 적정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고추를 판매한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고품질의 우수 농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믿고 거래하며 생산자 이력 사항을 기록한 출하 확인증을 첨부 판매해 음성청결고추에 대한 신뢰와 명성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를 통해 생산 농가는 수익성 증대, 소비자는 우수한 품질의 고추를 맛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성청결고추는 농산물 파워브랜드 전시회에서 '파워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음성청결고추는 매운 맛과 향기가 강해 고추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고 껍질이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며 색태가 곱고 선명하다. 음성군은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농산물 통합축제인 '2024 음성명작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3D프린팅센터와 에이블맥스㈜는 최근 상호 업무협력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3D프린팅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데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프로젝트 및 사업의 공동개발과 업무협조 △업무 효율을 위한 홍보 및 인적 교류 지원 △기타 업무연계 및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3D프린팅 기술의 발전과 이를 통한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 것으로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3D프린팅센터의 관계자는 "에이블맥스와의 협력을 통해 3D프린팅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블맥스 대표는 "교통대학교 3D프린팅센터와 함께하는 이번 협약이 상호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블맥스는 1970년대 미국 NASA가 추진하는 인공위성 및 발사체의 극저온 유체 열 유동 및 열전달 시스템 설계를 위해 개발한 미국 C&R Tech의 SINDA/FLUINT 솔루션을 국내에 보급하고, 해석기술을 개발한 선도기업이다. 이 업체는 신
[충북일보] 영동소방서(서장 이명제)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위해 '병원 전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를 통일해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KTAS(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란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변형한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를 말한다. 증상에 따라 소생(심정지 등), 긴급(호흡곤란 등), 응급(경한 호흡부전 등), 준 응급(착란, 요로감염 등), 비응급(상처 소독 등) 5단계로 나눈다. 기존 119구급대는 병원에 도착하는 순서보다 위급한 환자를 먼저 치료하는 병원 전 단계 중증도 분류(응급·준 응급·잠재 응급·대상 외·사망)를 했다. 이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와 기준이 달라 의료기관 간 원활한 의사소통에 지장을 줬다. 이에 소방청은 병원 전 단계와 병원 단계의 중증도 분류를 일원화하기 위해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 기준으로 통일, 이송 단계부터 환자의 증상에 따른 적정 병원을 선정해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119구급대원이 태블릿PC를 활용해 심정지·의식 장애·활력징후 등 환자 상태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해당 의료기관에 사전 전달함으로써 응급실을 찾
[충북일보] 충주시 드림스타트가 취약계층 위기 아동 발굴과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취약계층 아동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현재 사례관리를 받지 않는 만 12세 이하 기초수급자, 차상위, 법정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 7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각 가정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미응답 가구에 대해서는 전화 상담과 가정방문을 병행해 꼼꼼한 확인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각 가정을 방문해 아동의 발달상태와 양육 환경 등을 살피며, 위기도 사정 결과에 따른 내부회의를 통해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방임이나 학대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은 아동학대 전담공무원과 협력해 즉시 대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것이 이번 전수조사의 목표"라며 "아동을 위한 상시 보호체계를 마련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 드림스타트는 이번 조사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개별 특성에 맞는 상담과 지원을 제공해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전국 고려인 청소년 여름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제천시와 대한고려인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서울, 인천, 목포,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60명의 고려인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접수 첫날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2박 3일 동안 청풍호 케이블카와 청풍문화재단지 등 제천의 주요 명소를 탐방하고, 고려인의 역사와 한국 문화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캠프가 고려인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의 역사와 민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행사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한고려인협회 정영순 회장은 "고국을 찾아온 동포들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제천시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해 10월 재외동포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고려인 이주정착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7월 말 기준으로 129세대 335명의 고려인 동포가 제천시로 이주를 진행하고 있어 이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캠프는 고려인 청소년들에게 한국 문화와 역사를
[충북일보] 제천고등학교 하키부부가 최근 제23회 전국 중고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체전 고등부 충북도 대표 제천고는 전남 대표 김제고, 서울시 대표 용산고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서 성남 이매고와 우승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5:3으로 석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제천고의 전국대회규모 결승진출은 2014년 이후 10여년만의 일로 과거 필드하키의 성지이자 강호였던 충북의 위상을 앞으로 제천고교가 다시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하고 있다. 제천고 이현호 교장은 지역 연계학교인 제천중학교 부임시절 부터 하키를 브랜드화하고 철저히 준비한 결실이라고 승리의 비결을 밝혔다. 최진우 하키코치는 "제천 하키의 암흑기 동안 지속적으로 격려와 지지를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현재 지도자와 선수들 모두 누구보다 많은 땀을 흘리고 있으니 충북하키의 밝은 미래만 남아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은 제천 내 문화 취약 지역 및 계층을 대상으로 '시네마제천 × 찾아가는 영화관'을 8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8회 운영한다. 이번 '시네마제천 × 찾아가는 영화관'은 한국영상자료원의 주최로 진행되는 한시적 사업으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든 시민을 직접 찾아가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영상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계층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9일 장선리 마을회관과 22일 제천실버복지관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예정될 예정이며, 읍면 행정복지센터, 재외동포·다문화 시설 등의 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에 초청해 무료 상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천문화재단 김호성 상임이사는 "제천시 구성원의 문화적 연대가 깊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복지 사업을 발굴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심 있는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 또는 유선 연락을 통해 상영 사전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645-4995)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는 6일 제천시드림스타트에 도서 400여 권을 후원하며 전달식을 가졌다. 제천기적의도서관은 익명의 작가에게 기부받은 그림책 400여 권과 학습 도서 30권을 드림스타트에 후원했으며, 해당 도서는 드림스타트 아동 200여 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6월 드림스타트 실무자 역량 강화를 위한 외부 슈퍼비전에 제천기적의도서관 강정아 관장이 슈퍼바이저로 초빙돼 책을 활용한 언어 발달 방법 등에 대한 사례 관리 방법과 자원공유 방안을 논의하며 이뤄졌다. 강정아 관장은 "그림책은 아이의 언어 및 정서 발달 등 성장에 큰 도움을 준다"며 "취약계층 아동들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외부 슈퍼비전을 통한 자문뿐 아니라, 아동들에게 소중한 책을 후원해 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아동과 부모, 임산부를 대상으로 40여 종의 프로그램을 운영, 저소득층 아동들이 건강한 미래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가 최근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 100만원 상당의 생수와 이온음료를 기탁했다. 기탁은 17개 제천시 주민자치위원회 대표자들이 모인 협의회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이뤄졌다.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올해로 3년째 여름나기 캠페인과 폭염에도 생업에 종사하는 지역주민을 격려하기 위해 생수와 이온음료 기탁해오고 있다. 지형일 회장은 "폭염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주민에게 생수 한 병과 더불어 잠시나마 폭염을 이겨낼 수 있는 휴식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