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봉방동지사협은 복지사각지대 가정과 중증질환자가 있는 20가구에 구급상자를 전달했다. 지사협 위원들은 장마와 무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을 위해 상처 연고, 소독약 등으로 구성된 구급상자를 직접 방문하여 전달했다. 또 '하나약국'과 '나름카페'를 새로운 '착한가게'로 지정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연수동지사협은 저소득 가정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나만의 화분'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아동의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중앙탑면지사협은 다문화가정 학생 10가구에 각 30만 원씩, 총 300만 원 상당의 소원 상품권을 전했다. 이 사업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선물을 구입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지사협 위원들의 헌신적인 봉사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와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최근 충주시 탄금호 물놀이장에서 하계방학을 맞아 연합 아웃리치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쉼터의 프로그램과 역할을 홍보하고, 가출 청소년 및 위기 청소년 등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 밖 청소년을 발굴하고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간식꾸러미 200여 개와 홍보 물품을 제공했다. 배병란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소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충주시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쓴 종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을 늘 관심과 사랑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허경회 남자단기청소년쉼터 소장은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청소년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청소년 쉼터를 떠올릴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시남녀청소년쉼터는 가출, 아동 학대, 방임 등으로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가정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지원하는 청소년 복지시설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가 최근 카카오모빌리티와 승강기-로봇 연동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 성남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를 통해 양사는 승강기-로봇 연동의 표준 규격 구축과 동시에 서비스 상용화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업무협약에는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로봇 서비스 및 보편적인 건물에 적용 가능한 연동 표준 개발 △기술 강화 협의체 발족 △판매 및 홍보 등 전략적 협업 추진 △사용자 경험 및 데이터 선점 통한 시장 선도 기반 마련 △건물 내 수직 물류 전반에 대한 협력 논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승강기와 배송로봇간 연동의 핵심에는 '미리(MIRI)' 서비스가 자리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론칭한 첨단 유지관리 서비스 MIRI에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 연동 기술 등 4차 산업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이를 통해 승강기와 로봇 연동을 구현, 원격 고장처리 및 점검 등을 제공하게 된다. 실제 MIRI는 출시 1년여 만에 설치 3만 3천대를
[충북일보] 단양군이 애써 확보한 175억 원 중 미 완료사업비 126억 원에 이르는 국·도비를 반납해야 처지에 놓였다. 7일 군에 따르면 2020년 12월 단양읍 도전리가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지정되며 총 424억 원(국 150억, 도 25억)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중 211억 8천만 원을 들여 옛 단양서울병원 부지에 도시재생통합건축물인 주상복합 세대와 공공임대주택, 공영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단양군이 옛 단양서울병원을 매입해 공공임대아파트를 짓겠다는 계획은 전면 무산됐다. 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협약서를 체결하며 순항하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4억을 추가로 주지 않으면 임대주택을 짓지 못하겠다"고 통보하며 결국 협약 체결이 무산됐다. 군은 일단 임시방편으로 8억 원의 예산을 세워 옛 단양서울병원을 철거하기로 계획한 후 지난 6월 말 발주했다. 시공을 맡은 A업체는 현재 석면철거를 모두 마무리했으며 8월 말부터 본격적인 철거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문제는 내년 말까지가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기간이지만 해당 부서는 이 부지에 어떤 사
[충북일보] 기상이변이 곧 인류 생존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각국의 탄소중립 발걸음도 빨라지는 추세다. 우리나라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원전 복원·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무탄소 에너지 전환, 친환경차 보급·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등의 정책을 추진 중이다. 서울, 부산, 광주 등 국내 주요 대도시는 물론 안동, 목포와 같은 중소도시도 잇따라 탄소중립 동참을 선언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추진전략을 마련, 순차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 세종 행복도시는 구상단계부터 '환경친화도시'을 표방하며 분야별로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정부의 '2040년 탄소중립 실현' 목표보다 10년이나 빠른 추진이다. 행복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의 '행복도시 204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살펴봤다. ◇에너지·건물·수송 등 분야별 탄소감축으로 '2040 행복도시 탄소중립 실현' 행복청은 2021년 7월 글로벌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복도시 204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올해 3월에는 이와 관련 중장기 목표 설정과 부문별 이행현황 점검·환류
[충북일보] 진천군 4-H 연합회(회장 성기빈)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영농 4-H와 학생 4-H, 지도교사 등 50여 명과 제천청소년수련원에서 진천군 4-H 연합회 한마음 수련대회를 열었다. 4-H 한마음 수련대회는 회원 간의 동료 의식, 소속감 형성, 지도력 배양을 목적으로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수련대회는 상호 교감과 서먹함 깨기를 위한 미니운동회와 몸으로 말해요, 점보퀴즈 등 조직 강화 게임, 4-H 이념교육과 봉화식, 장기자랑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청년 농업인은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주체이다"라며 "청년 농업인이 갖춰야 할 전문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천군 4-H회는 영농 4-H 42명, 학교 4-H 73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는 오는 10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되는 36회 119소방정책 컨퍼런스 경연대회 충북 대표팀에 제천소방서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혁신적인 소방정책을 발굴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마련됐으며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참가해 연구 결과를 선보인다. 제천소방서가 제출한 연구 논문 '복합재난 시 AI 기반 효율적 인명대피 방안'은 도내 12개 소방서에서 제출한 논문 중에서 외부 심사위원들로부터 정책성과 완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제천소방서가 오는 10월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직속기관과 사업소가 업무추진비 연말 몰아쓰기, 시설하자 검사 누락 등의 부적절한 업무 처리로 감사에 적발됐다. 7일 도 감사관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직속기관과 사업소의 운영 실태를 감사한 결과 자치경찰위원회 9건, 내수면산업연구소 9건, 자치연수원 13건, 북부출장소 4건, 남부출장소 7건 등 총 42건의 부적절한 업무 실태가 지적됐다. 먼저 자치경찰위는 연간 업무추진비 집행 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11∼12월에 몰아서 쓴 것으로 드러났다. 업무추진비 집행 잔액 소진을 위해 실제 근무자보다 많은 인원을 식사 대상으로 허위 기재한 사실도 확인됐다. 사무관리비도 잔액 소진을 위해 매년 12월 복사기 토너 등을 무더기로 구매하고 예산 잔액을 확인하지 않고 집행 품의했다. 잔액이 부족하면 예산을 집행하지 않거나 카드 결제를 취소하는 등 회계를 문란하게 처리한 것이 적발됐다. 자치경찰위의 2022년 12월 사무용품 구매비는 1년 구매 대금의 40% 안팎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수면산업연구소는 기간제 근로자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블라인드 채용 취지에 어긋나 문제가 됐다. 기간제 근로자 채용 응시 원서에 응시자 사진을 붙이도록 하고,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김영환 충북지사와의 갈등 관계 분위기 조성을 경계했다. 이 시장은 7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최근 여러 이슈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지사와 시장의 싸움으로 사안을 부각시키지 말고 중요한 것은 문제의 본질을 봐야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충북도가 새로 추진하는 현금성 저출산 대응 지원사업을 시가 지사와 시장 간의 감정적인 측면 때문에 거부하는 것처럼 비춰지면서 이 시장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이 시장은 "새로운 대책을 도입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로 정책효과가 있을 것인지를 봐야하고 둘째로 재원 조달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해야한다"며 "이 두 가지를 볼 때 도의 사업을 함께하기가 쉽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는 "현금성 지원사업에 대한 분석·평가 등 모든 결론이 '일시적으로 약간의 효과는 있을 수 있겠지만 결국 효과가 없었다'는 것이 그동안 평가"라며 "청주시의 재원이 한정적인 상황에서 세입이 감소하고 교부세도 줄어들고 있는데 도의 정책에 참여하는 것은 굉장히 막대한 재원적 부담을 안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시장은 "지난 정부에서 중앙의 많은 재원을 지방, 대부분 광역시로 이양했는데 도가 꼭 현금성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는 7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용곡리에 위치한 용곡저수지에서 녹조방제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녹조방제작업은 여름철 수온 상승과 7월 장마철 이후 유입된 상류부 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발생한 녹조를 제거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보트장비를 이용해 녹조제거제 225㎏을 희석해 저수지 수면에 살포했다. 청주지사는 지역내 18개 농업용저수지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녹조 집중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질오염 위기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인 수질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영선 청주지사장은 "청정한 수질관리를 위한 시설물의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녹조발생 즉시 방제작업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에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직장 내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도서 함께 읽고 공감 댓글달기'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책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스스로 청렴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존의 주입식 강의 위주로 진행되던 청렴 교육에서 탈피하고자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8월의 청렴도서는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목민심서'이며, 참여 방법은 매월 첫째주 월요일 서원구 블로그(알콩달콩 서원이네) '365 청렴충전소' 게시판에 선정된 '이달의 청렴도서'를 읽고 매월 말일까지 감상평을 댓글로 게시하면 된다. 원금란 행정지원과장은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부패행위 근절과 청렴의식 함양을 위해 서원구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이 7일 열린 '107차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에서 9대 후반기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정례회는 충북 시군의회 의장 선출이 완료됨에 따라 9대 후반기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임원 선출과 상견례를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시군의회 의장들은 만장일치로 김 의장을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 협의회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의 시대에 충북이 균형 발전하고 주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을지 함께 해결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에는 옥천군의회 추복성의장과 음성군의회 김영호 의장이, 감사에는 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장과 진천군의회 이재명 의장이, 간사에는 단양군의회 이상훈 의장이 각각 선출됐다.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매월 정례회를 개최하여 충북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그동안 108개의 결의문 건의문 등 안건을 국회 및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