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10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목표, 자치단체장의 의지와 지원, 추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최고 권위의 행사다. 전국 243개(광역 17, 기초 226) 자치단체가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충주시는 2023년 시정 운영 방향에 맞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더 가까이 일자리'를 목표로 △미래산업 고도화 △청년취업 세분화 △농업지원 네트워크화 △취약계층 안정화 등 4개 분야의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충주시의 고용률(15~64세)은 70.0%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양질의 일자리 지표인 상용근로자 수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박미정 경제기업과장은 "충주시의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일자리 정책을 통해 '일하기 좋은 도시 충주'를 만
[충북일보] 충주지역자활센터는 CU충주예성여고점사업단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식품접객업소 위생 등급 심사에서 '매우 우수'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가 지정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엄격한 현장 평가를 거쳐 부여되는 위생 등급제에서 CU충주예성여고점은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위생별 3개)'를 획득했다. 김기용 센터장은 "남한강초와 예성여고 학생들이 자주 방문하는 CU충주예성여고점의 위생 관리를 특히 중요하게 여겨왔다"며 "이번 인증으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과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지역자활센터는 취약계층의 자활을 위해 총 12개의 사업단을 운영 중인 사회복지시설이다. CU충주예성여고점은 2023년 5월 영업을 시작해 1년 만에 꾸준한 매출 향상으로 시장진입형사업단으로 유형이 변경됐다. 한편, 위생등급 업장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나 '내손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원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제13회 제천문화원 말하는 전시회'를 오는 18일까지 제천시민회관 제1.2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호국!, 보훈!, 독립! 전시로 광복절을 기억하다'라는 테마로 독립기념관의 대여 전시물과 안중근 의사 기념관, 국가보훈부 충북북부보훈지청의 후원으로 1차 전시는 의림지역사박물관에서 6월 1일 의병의 날, 6월 호국보훈의 달 기념 찾아가는 전시를 30일간 진행해 박물관을 찾는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줬다는 평가다. 이어 2차 전시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사진전' 22점, '윤봉길 의사의 나라사랑 이야기' 17점 등 80여 점을 선보이며, 국전초대작가와 함께하는 나비 부채 만들기와 독립운동가 명언 쓰기 등을 준비했다. 제천문화원 관계자는 "광복절을 계기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청년들에 대해 기억하고, 이들이 현재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제천시·단양군)은 9일 제천시·단양군과 함께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 및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논의하는 예산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본격적인 국회 예산심사를 앞두고, 지역 현장에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 예산 확보 전략을 세우고 협치와 소통을 기반으로 시·군과 굳건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양군청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김문근 단양군수, 이상훈 군의회 의장, 김영길 부의장, 오영탁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단양군 주요 현안사업 추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질의 국비 확보 지원에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제천시청에서 열린 간담회는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시의회 의장, 김꽃임·김호경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제천시 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핵심사업들의 예산 확보방안과 향후 추진할 주요 현안사업들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제천시의 주요 현안사업은 △공공기관 제천 유치 추진 △제천시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태백영동선(제천~삼척) 고속화철도 건설 반영 △충주 살미~제천 덕산 국도 건설사업 반영 △제천 송학 도화~송한 국지도 건설사업 반영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회원들과 최근 간담회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윤경로 광복회 충북북부연합지회장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유족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창규 시장은 "독립유공자 유족들의 처우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올해 조례 개정을 통해 독립유공자(유족) 명예수당을 3만 원 인상하는 등 유족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이는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의 공헌을 인정하고 예우하려는 시의 노력을 보여주는 조치로 평가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주민의 생활 요금 경감을 위해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재난 피해 신고(NDMS 입력 기준)를 한 수용가를 대상으로 별도 신청 절차 없이 8월 고지분(7월 사용분)부터 3개월간 상수도 요금 30%, 하수도 요금 20%를 감면한다. 665세대가 감면 대상이며, 신고 때 이름과 주소지를 잘못 입력한 주민은 사실 확인 뒤 감면받을 수 있다. 김성남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상하수도 요금 감면이 시름에 잠긴 수재민의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군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적 재조사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회인면 건천지구 150필지 13만6천402㎡에 관한 지적 재조사사업을 마무리했다. 이어 면적증감이 있는 토지의 감정평가를 통해 토지소유자에게 조정금을 지급하거나 징수할 방침이다. 군은 이 사업의 완료로 주민 간 경계 분쟁을 해결하고, 경계에 있는 건물 재조정, 불규칙한 토지 모양 정형화 등 토지의 이용 가치를 높였다. 주민은 측량비, 취득세, 양도소득세, 등기이전비 등에 관한 비용 부담을 덜었다. 사업 완료 지역에 대한 토지대장과 지적도는 즉시 발급이 가능하다. 토지등기부와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은 등기촉탁과 연속지적도 정비 등 승인 절차를 거친 뒤 발급받을 수 있다. 군은 건천지구와 함께 추진한 세중지구, 원남지구의 지적 재조사는 오는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올해 보은읍 노티지구, 장안면 봉비지구, 마로면 관기지구의 지적 재조사사업도 착수했다. 지적 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 작성한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구축하는 국책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토지소유자들의 협조로 사업을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해 도내에서 5조4천억 원 규모의 축산식품 생산실적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축산식품 생산실적을 매출액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다.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도내 가축 사육현황이 전국 7위 수준임에도 축산식품 생산실적이 높은 이유는 유통구조 효율화에 나선 축산물 가공업체들이 전국을 최단거리로 이동할 수 있는 충북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 도내에는 국내 축산물 가공품 매출 1위인 씨제이제일제당을 비롯해 롯데웰푸드, 동원에프앤비 등 축산식품 관련 업체가 629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이들 업체에는 1만7천278명이 종사하고 있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료 축산물 생산도 전국 상위권을 차지했다. 도축장 22곳에서 소 19만3천마리, 돼지 267만9천마리, 염소 2만6천700마리, 닭 9천141만5천마리, 오리 788만1천마리 등이다. 이 중 소와 돼지, 염소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도는 국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식품 공급을 위해 전문 축산물 위생감시단을 운영한다. 가공업체에 대한 수시 점검과 제조·유통단계 축산물을 수
[충북일보] 충주소방서가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이송을 위해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를 시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구급대원이 태블릿PC를 활용해 환자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중증도를 5단계로 분류한다. 분류 단계는 소생, 긴급, 응급, 준응급, 비응급으로 나뉜다. 새로운 체계의 주요 장점은 △119 구급대와 병원 간 중증도 분류 통일로 의사소통 개선 △환자 상태에 따른 적절한 병원 이송 가능 △응급실 과밀화 예방 및 이송 지연 방지 등이다. 충주소방서 구급대원들은 이 시스템 운영을 위해 사전교육을 이수하고 현장에서 적용 중이다. 이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응급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대섭 재난대응과장은 "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내 저출생 환경 대응을 위해 신규 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총 3가지 세부 사업으로 나눠 진행되며 도비와 군비를 포함해 3억3천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결혼 비용 대출이자 지원사업'에서는 도내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19~39세 청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신용대출 1천만원 한도 내 가구당 연 최대 50만원의 이자(2년간 최대 100만원)를 지원한다. '임신·출산가정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출생일로부터 6개월 이내의 자녀가 있는 부 또는 모가 대상이다. 출생아와 함께 도내 주민등록상 거주하고 있는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의 임신·출산 가정에 신용대출 1천만 원 한도 내 가구당 최대 50만원 이자(3년간 최대 150만 원)를 지원한다. '초 다자녀가정 지원사업'은 5자녀 이상 가구이면서 주민등록표상 1명 이상의 18세 이하의 자녀가 부 또는 모와 함께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18세 이하 자녀 1명당 매년 100만원을 지급한다. 이 사업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신청을 원하는 가정에서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저출생 관련 신규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충북일보] 증평군이 사물놀이의 거장 김덕수를 비롯한 최고의 연주자들로 '신명의 꽃, 찬기파랑가' 공연이 증평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지난 9~10일 열린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4 공연예술 유통 공모 선정으로 개최됐다. 공연은 사물놀이 탄생 45주년, 김덕수 예인인생 65주년 기념작이다. 9일에는 문굿과 비나리, 삼도 설장구 가락, 삼도 농악 가락, 판굿 등 신명 넘치는 사물놀이, 10일에는 김덕수를 비롯해 앙상블 시나위, 제이슨 리, 박종호, 백경우 등 다양한 장르의 협연자들이 풍성한 무대를 연출했다. 김덕수의 탁월한 예술적 감각과 가락이 더해진 새로운 연주곡과 최고의 연주자들이 펼치는 변화무쌍한 장단과 가락의 호흡을 통해 사물놀이의 역동성과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9일 공연 사전 리허설 시간에는 김덕수와 어린이 사물놀이단, 어르신 풍물패 등이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이 마련돼, 지역주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지역과 주민들에게 좋은 에너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예술 작품이 증평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추진 중인 도안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조성한다. 도안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은 오랜 기간 방치됐던 도안면의 농협 폐창고 2개 동을 활용해 청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충북도 균형발전사업비 11억9천만원을 확보해 1개 동에 대해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지난달 공사를 마쳤다. 기존 창고의 기능에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의 신개념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명칭을 '도안창고 플러스'로 정했다. '도안창고 플러스'는 지역주민, 청년농과 농업인들의 각종 회의와 문화 행사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도안면 이장회의와 군 미래비전 설명회, 스마트팜 간담회가 이곳에서 개최됐다. 군은 창고 내부에 스마트팜 전시시설도 설치해 스마트팜 홍보와 거점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행정안전부 고향올래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10억원의 사업비로 도안창고 플러스 옆 동을 숙박 및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도안 복합문화공간 조성으로 지역주민은 물론이고 농업인, 청년들이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도안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