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 도정 정책자문관 역할을 수행한 정초시 정책수석보좌관이 14일 퇴임한다. 충북연구원장을 지낸 정 보좌관은 지난해 5월부터 업무를 수행해왔다. 도정 전반에 대한 이해력을 바탕으로 도가 성과를 내는데 일조했다. 특히 중부내륙특별법 제정과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비전과 추진 전략 정립 등 중부내륙시대 개막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온화한 리더십으로 도민과 의회, 시민사회단체 등과 소통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갈등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했다. 그는 퇴임 후 '충북도정, 후마니타스 포럼'을 맡는다. 포럼은 도가 추진하는 새로운 정책들에 대한 인문적 논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도정에 제안하게 된다. 정 보좌관은 연세대학교 경제학박사를 수료했다. 국제경제연구원, 청주대학교 교수, 충북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이화정 의원이 13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아동생활시설(양육시설·자립·공동생활가정) 문화활동비(용돈)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주시 아동생활시설(양육시설·자립·공동생활가정) 문화활동비(용돈) 지원 사업' 추진을 통해 아동생활시설 아동의 문화적 권리 신장과 건전한 경제관념 습득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이화정 의원이 주관해 진행됐고 박지헌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위원, 청주시 아동양육시설·자립지원시설·공동생활가정 기관장 등 17명, 박영미 아동복지과장 등이 참석해 아동생활시설 아동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 및 지원기관의 운영상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전국 17개 시·도 중 4곳(충북·울산·강원·경남)만 아동생활시설 문화활동비(용돈) 지원 사업이 부재하다"면서 "청주시 아동생활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서 아동생활시설 아동들이 부족함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해 온 자체 어린이 보건교육 프로그램 '삐약삐약 병아리 건강 나들이' 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 과정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5~7세 아동을 대상으로 자체제작 교구를 활용해 진행됐다. 보건소 종사자의 직업과 역할을 알아보고 영양·신체활동·구강·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해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전문 운동처방사와 영양사, 치과위생사, 금연상담사 등이 교육에 참여해 4월부터 7월까지 25개소 기관의 어린이 700여명이 참여했다. 접근하기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영양교육을 물감놀이와 야채, 궁금이 상자를 활용해 미술활동으로 재미있게 풀어서 진행했다. 구강교육은 치과 도구를 장난감 놀이처럼 활용해 두려움을 없애도록 도왔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9월부터 시작되는 삐약이 과정 가족과 함께하는 내용"이라면서 "아이들과 부모님, 조부모님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백일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 목표 인원을 상향 조정하고 예방접종 집중 홍보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백일해는 '100일 동안 기침을 한다'는 뜻의 병명으로, 말 뜻처럼 초기 콧물, 발열 등의 증상과 함께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감염질환이다. 올해 4월 중순부터 발생 건수가 늘어나다가 6월부터는 전국적으로 가파른 증가 양상을 보였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둘째주 기준 1만7천2명의 환자가 신고됐다. 백일해의 확산세가 청주시도 심상치 않다. 올해 청주시에 신고된 백일해 환자만 지난 11일 기준 총 249명이다. 작년 12월말 기준 4명에 비하면 62배나 증가한 것이다. 이에 청주시 보건소는 백일해 예방접종 대상자를 기존 6천300명에서 9천550명으로 높여 잡고 예방접종률 제고를 위해 보건소와 산부인과, 소아과 및 위탁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예방접종 대상은 임신부와 접종한 적이 없는 성인이다. 성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 접종이 중요하며, 면역력이 감소된 성인이라면 1
[충북일보] 청주시는 서원구 수곡동 우체국에서 분평동 비전공원에 이르는 완충녹지 일원에 4억원을 투입해 맨발 걷기가 가능한 산책로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500m 길이의 노후 산책로 구간을 마사토 포장하고, 80m 구간에는 황토로 포장할 방침이다. 황톳길은 맨발 걷기 체험이 가능하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이어 발바닥에 묻은 황토를 씻어낼 수 있는 세족시설을 설치하고 앉아서 쉴 수 있는 쉼터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황토 구간에 안개 분사형의 쿨링 미스트도 도입해 황토 습도가 사계절 내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1m 높이의 경관등을 일정 간격으로 설치하여 어두웠던 산책로를 밝히고 주민들에게 안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책로 가장자리를 따라서는 맥문동을 심어 여름을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사계절 푸른 경관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11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시민들께 개방할 계획"이라면서 "어두웠던 산책로를 은은하게 밝혀 주민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유원대학교 스포츠 학부 1학년 이예빈이 '8·15 광복절 기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53회 전국 학생 검도 대회'에서 여자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유원대학교에 따르면 이유빈은 지난 11일 끝난 이번 대회에서 신동아(경북대)와 김유정(경운대)을 이겨 8강전에 진출했다. 이어 같은 대학에서 한솥밥을 먹는 공수빈을 이기고 결승에 올라 김은빈(용인대)을 연장 접전 끝에 손목 기술로 꺾고 금메달을 땄다. 공수빈은 3위에 올랐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13일 관내 식당에서 광복회원들과의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독립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윤경로 광복회 충북북부연합지회장을 비롯해 관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30여 명이 참석했다. 조길형 시장은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격려하며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윤경로 지회장은 "선조들의 정신을 기억해 주는 충주시에 감사드린다"며 광복회의 지역사회 봉사 의지를 밝혔다. 조 시장은 "독립유공자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유족들의 생활 유지와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충주시는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위해 보훈명예수당,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 순례, 의료비 지원, 위문품 지급 등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주시 직능단체를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에서 더위에 신음하는 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교현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3일 '면역력이 도담도담' 사업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 초등학생 아동 10명에게 성장 발달에 필요한 영양제 및 유기농 음료를 전달했다. 칠금금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같은 날 탄금라이온스클럽과 함께 '어르신 정성 한끼 사업'을 통해 금제2구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갈비탕을 대접했다. 대한양계협회 충주지부는 신니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삼계닭 400마리를 기탁했다. 안영석 회장은 "연일 지속되는 찜통더위와 열대야로 심신이 지쳤을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됐다"며 "어르신들이 말복에 삼계탕 한 그릇 잡수시고 원기를 회복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후원을 계획했다"고 전했다. 이웃을 위한 손길은 단체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개인 차원에서도 이뤄졌다. 대소원면의 송치재 씨는 대소원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층 아동 가정에 전달해달라며 라면 13상자를 전달했다. 송 씨는 작년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라면 34상자를 기부한 바 있으며, 올해도 이웃을 위해 흔쾌히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의료생명대학 바이오의약학과 박주호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장기간 작용 가능한 나노항응고제를 개발했다. 이는 기존의 단기 작용 항응고제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13일 건국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최신 나노기술을 활용해 항응고제인 헤파린을 자가 조립 나노화시켜 장기간 작용하도록 만들었다. 이 기술은 헤파린이 물에 녹으면 스스로 나노입자를 생성해 체내 단백질인 알부민과 결합,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작용을 가능케 한다. 이번 연구는 나노기술을 이용한 신약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나노입자 사용으로 인한 복잡성과 예기치 못한 독성 문제 등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연구진의 우수한 역량도 돋보인다. 주저자인 임한솔 학생과 이재현 학생은 각각 세계 최고 수준의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여줬다. 전 세계 항응고제 시장이 52조 원 규모로 연평균 9%의 성장률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연구 성과는 새로운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저널에 2024년 8월 중순 온라인으로 공
[충북일보] 충주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13일 충주 금봉산 농원에서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된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정성스럽게 된장을 담근 후 대략 200용기를 한부모가정에 전달했다. 김보겸 연합회장은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뜻깊은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가 청소년 정책자문단을 대상으로 특별한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최근 충주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 정책자문단원 8명이 참여해 순찰정 시승을 통해 경찰의 수상 업무를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경찰관들과 함께 수상 순찰을 실시하며 선박안전사고 대응 등 실제 경찰 업무를 경험했다. 또 내수면어업법 등 관련 법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충주호 수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치안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학습했다. 이를 통해 수난사고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경찰 치안 정책에 청소년의 시각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자문단 단장은 "경찰관을 꿈꾸는 저에게 다양한 경찰 업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재삼 경찰서장은 "이번 견학이 경찰의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책자문단원들과 함께 다양한 경찰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문단원들이 청소년의 시각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새로운 정책 발굴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행복도시 세종과 대전시 간의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 세종과 대전시 간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행복청-대전시 광역도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복도시와 대전시 간 광역도로 사업은 5개가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다. '행복도시~대전유성', '행복도시~대덕테크노밸리' 사업은 완료됐고, '외삼~유성복합터미널', '회덕IC 연결도로' 공사는 진행중이다.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는 최근 타당성재조사를 통해 타당성을 확보하고 기본·실시설계를 재착수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도 BRT운행을 위해 올해 말까지 '외망~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의 반석역~장대사거리 구간 공사를 마무리하고, 주민 불편 없도록 호남고속도로 지선을 통과하는 신설구간의 사업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기로 했다. '회덕IC 연결도로'는 지장물이설 등으로 사업이 지체되지 않도록 대전시가 노력하기로 했다.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는 설계부터 공사완료시까지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예산확보, 토지보상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을 준비하고 있는 행복청은 대전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