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24 괴산고추축제'에서 판매할 건고추 가격이 지난해보다 2천원 내렸다. 괴산군은 최근 고추생산자협의회 및 축제 관계자 회의를 열어 올해 괴산고추축제에서 판매할 건고추 가격을 결정했다. 600g 기준 세척 화건(물에 씻어 건조기에 말린 고추)은 1만6천원, 꼭지를 제거한 세척 화건은 1만8천원이다. 지난해보다 2천원 하락한 가격이다. 고추축제 행사장과 괴산군청 공식 온라인몰 '괴산장터'를 통해 동일한 가격으로 고추를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축제기간에는 택배비를 받지 않는다. 협의회는 괴산고추축제 때 거래되는 모든 건고추에 품질보증서와 함께 품질보증마크를 별도 부착해 축제에 방문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 2024괴산고추축제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괴산군청 앞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반려동물의 유실·유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동물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다음 달 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의무적으로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소유자 변경이나 소유자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를 변경할 때도 발생일 30일 이내 신고하게 돼 있다. 미등록은 최대 60만 원, 변경 사항 미신고는 4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한편 군에 등록한 반려동물 수는 2천여 마리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이범석 청주시장의 3대 핵심공약 중 하나인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고도제한 완화 조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위원들은 시가 제출한 고도제한 완화안에 대한 심의를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는 이달 말에 진행되는 건축공동위원회만 통과하면 가시화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건축공동위원회 통과도 무난할 것으로 본다"며 "심의 통과 이후 다음달 지구단위계획이 결정 고시되고 기존 원도심 고도제한 기준은 최종 폐지된다"고 밝혔다. 시는 원도심 고도제한이 완화되면 정주인구 증가로 원도심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도제한이 완화되는 원도심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옛 청주시청 인근 코아루휴티스 아파트에서부터 육거리시장까지다. 기존의 이 구역은 크게 근대문화지구와 역사문화지구, 전통문화지구 등 3개의 소구역로 구성돼 최대 고도제한이 44m로 규제됐었다. 하지만 고도제한이 완화되면 상업지역의 경우 110m~130m, 주거지역은 90m~108m로 높아진다. 기존 원도심 고도제한에서 두배 이상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고도제한이 완화되면 청주지역 원도심 내 일반 상업지역의 경우 최고 4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은퇴한 노인들의 전용 주거 공간인 시니어 주택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복청은 5생활권 (합강·다솜동) 일대를 후보지로 정한 뒤 연내 공모안을 마련하고. 내년에 부지공급 계약을 마친다는 목표다. 행복청은 행복도시형 시니어주택 사업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의 우수 운영사례를 살펴보고 있다. 행복청은 최근 전원형 시니어 주택단지인 전북 고창 웰파크시티를 방문해 선진 사례를 살펴봤다. '고창 웰파크시티'는 ㈜서울시니어스에서 개발·운영 중인 웰빙형 종합건강타운이다. ㈜서울시니어스는 서울송도병원이 설립해 운영 중이다. 전원형 시니어 주택단지인 고창 웰파크시티는 시니어 주택으로 활용되고 있는 '서울시니어스 고창타워'와 함께 시니어 주택 주변에 온천, 골프장, 병원, 휴양림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24시간 응급상황 의료케어 서비스, 가족 단위 레저시설 이용, 식사 자유 선택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행복청은 지난 5월 부동산 개발업체 엠디엠그룹과 시니어 특화주택 보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3월에는 김형렬 청장
[충북일보] 해밀초등학교는 방학 중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방학 중 교육활동 협업학교인 해밀초는 지난 14일까지 17일간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학생 1천14명이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이외에 △특기 적성 △창의융합 △특강 △유초연계활동 △개별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의 방학 중 성장을 도왔다. 특기 적성 프로그램으로는 '소그룹 심화 오후 방과후 학교'를 21개 강좌 운영했다.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로 '엄마, 아빠품 원데이 클래스' 5개 강좌도 운영됐다. 창의융합 프로그램 12개 강좌에는 해밀초 교사들이 참여해 수학 구조물 만들기, 수학 문제 유형 탐구, 채식 요리, 과학토론 등을 주제로 열렸다. 특강으로는 한국예술종합대학 동아리 연계한 동물 사랑 캠프와 동아리 캠프, 원어민 영어 캠프, 창의 융합 스포츠 캠프 등이 진행됐다. 해밀초는 참여 학생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유우석 해밀초등학교장은 "방학은 아이들의 복지를 위한 중요한 시간"이라며 "아이들의 특성과 처한 상황에서 선택의 장을 교육청과 학교가 마련해주고 마을이 도
[충북일보] 단양군이 군 특화 작물을 활용한 푸드바이오 기업지원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지난 13일 비즈니스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양군과 공모사업 수행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했으며 푸드바이오산업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12개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프로그램별로 연간 최대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날 비즈니스데이에서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혜택, 향후 추진 방향을 소개했으며 상호 협력을 위한 장을 만들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의 공모 사례발표도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한 한 기업은 "이번 지원 프로그램으로 우리의 제품이 한층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양군과 충북테크노파크의 세심한 배려에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으로 푸드바이오산업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업들은 외부 전문가에게 사업 규정과 집행 관련 교육을 받으며 실질적인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또 Q&A 시간을 마련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지원 프로그램별 네트워킹 시간에는 마케팅 및 판로개척, 식품인증 등 기업 성장을 위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 용암건강생활지원센터는 금천·용암동지역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형 그룹 순환운동 프로그램을 올해 12월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자기주도적인 건강관리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 그룹별로 3개월씩 참여할 수 있다. 중·고강도의 유산소 운동은 어르신들 관절에는 부담을 줄 수 있어 용암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참여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제작한 맞춤 순환운동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용암건강생활지원센터는 그동안 소통의 어려움으로 운동 참여기회가 부족했던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같은 내용의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낮에는 생업에 종사하는 참여자들의 특성상 야간시간(매주 화·목 오후7~8시)에 진행된다. 정주영 상당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상대적으로 운동참여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과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건강을 관리하고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송학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추진에 대한 주민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주민대책위원회를 꾸려 관계 당국의 사업계획 불허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곳곳에 내건 송학면 주민들은 오는 18일 궐기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제천시 등에 따르면 A업체는 지난달 25일 원주지방환경청에 의료폐기물 중간처리업 사업계획서를 냈다. 이 회사는 송학면 장곡리에 하루 48t의 의료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그러나 주민대책위는 "제천 지역 의료 폐기물 발생량은 연간 400여t에 불과한데 (해당 소각장이) 열흘이면 처리할 수 있다"면서 "나머지 350여 일을 외지에서 반입한 의료폐기물을 태우겠다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어 "A업체가 사업 추진 의사를 완전히 철회할 때까지 총력 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29일 원주청의 통보를 받은 시는 주변 지역 주민 의견과 관련 법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26일께 관계 기관 의견을 원주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문제는 시가 주민 반발 등을 이유로 불가 의견을 낸다고 해도 원주청의 처분을 구속할 수는 없다는 점으로 원주청은 시의 의견과는 관계없이 '사업 적합' 통보를 할 수 있다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 광법사가 주최하고 신도회가 주관하는 제2회 시루섬의 기적 행사가 17일과 18일 이틀간 단양문화예술회관과 단양강 잔도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천태 문화의 정신을 계승하고 수려한 단양의 자연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우선 17일은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합창경연대회가 열려 총 12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며 개회식을 시작으로 합창경연대회, 시루섬예술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18일에는 단양강 잔도길 걷기대회가 열려 단양군 상진 계류장에서 출발해 잔도길을 왕복하는 코스로 진행되며 아름다운 단양강을 배경으로 건강과 여유를 만끽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잔도길 걷기대회 참가신청은 단양광법사 및 단양장애인복지관 2층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이메일(dsdw043@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오는 23일까지 '2024년(2025년산) 마늘 재배 의향 조사'를 실시한다. 지역 내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 중 0.1㏊ 이상 마늘 재배 농업인은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2025년산 마늘 재배 의향과 재래종, 단산종, 난지형, 홍산, 기타 등 재배 품종을 확인한다. 신청하고자 하는 사람은 농지 소재 읍·면사무소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군은 결과를 취합해 마늘 생산예정자에게 피복 비닐, 전용 비료 등 영농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인 단양마늘은 한지형 마늘로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 사이에 인기가 높다. 특히 지난해부터 '단양마늘 생산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신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지역 사회·단체로 구성된 '댐 건설 반대 범군민 비상대책위'가 오는 22일 추진위를 결성하고 강경 투쟁에 돌입한다. 14일 환경부가 '기후대응댐 추진단'을 구성하고 댐 신설 작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가운데 단양천 댐 건설반대 비대위는 오는 22일 단양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추진위를 결성한다. 추진위는 이종범 비대위원장과 김문근 단양군수 이상훈 군의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내정하고 결의대회와 거리(모바일) 서명운동, 환경부 방문 항의 집회 등 강경한 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어 같은 달 30일 단양중앙공원에서 전 군민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댐 건설 반대 결의대회'를 열고 거리 행진을 통해 댐 건설의 부당함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이를 반대하는 군민들의 뜻을 정부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도 지난 13일 단양천댐 건설 후보지 선정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만나 "단양천댐 건설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군민의 뜻을 무겁게 받들어 반드시 댐 건설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신단양지역개발회장인 이종범 비대위원장은 "3만 군민의 결의를 통해 단양천 댐 건설을 막아낼 것"이라며 "또다시 댐으로 고통받는 주민이 없도록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년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에 선정된 390가구에 지원금 3억8천만원을 16일에 일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까지 접수한 이번 사업에는 총 451가구가 신청했다. 이 중 분양권 소유하거나 소득기준을 초과한 가구 등 61가구를 제외한 390가구에 신청 시 작성한 계좌로 대출이자가 입금된다. 시는 주택마련 비용 부담을 줄여 줌으로써 신혼부부들이 안정된 여건을 가질 수 있도록, 거주 목적으로 전세자금 또는 매입자금 대출을 받은 신혼부부에게 대출 잔액의 1.2%, 연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최대 110만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급기준은 △신청일 기준 7년 이내 혼인신고한 부부 △부부 모두 지난해 7월부터 청주시에 거주 △주민등록 상 세대구성원 모두 혼인 신고일로부터 신청일까지 전세자금의 경우 전국 기준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없는 가구, 매입자금의 경우 주택자금 대상 1주택만을 소유한 이력이 있는 가구 등이다. 시는 잔여예산인 1천200만원에 대해서는 추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8월말 시 홈페이지에 추가공고를 게재하고 예산 소진 시 접수를 마감할 방침이다. 신청자격 등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