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준용(충북도장애인체육회) 선수가 처음 출전한 풀코스 휠체어 마라톤에서 1시간 48분 34초를 기록하며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오이타현에서 열린 '43회 오이타 국제 휠체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김 선수가 T52 풀코스 마라톤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휠체어 마라톤은 두 개의 큰 뒷바퀴와 하나의 작은 앞바퀴가 달린 경주용 휠체어의 바퀴를 양손으로 밀어 달리는 종목이다. 거리로는 10㎞ 단축 마라톤과 풀코스(42.195㎞) 마라톤으로 나뉘며 장애유형과 의무등급으로도 세분화된다. 오이타 국제 휠체어 마라톤 대회는 세계 최초로 휠체어 마라톤 경기를 도입한 '미국 보스톤 마라톤 대회', '스위스 센콘 국제 휠체어 마라톤 대회' 등과 더불어 대표적인 국제 공인 휠체어 마라톤 레이스 대회로 알려져 있다. 11개국 81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T52 등급에는 김준용 선수를 포함해 6개국 12명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 선수는 첫 출전한 풀코스 마라톤에서 1시간 48분 34초를 기록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아시아 신기록 경신과 함께 오이타 대회 역대 첫
[충북일보]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국가대표 김우진(청주시청) 선수가 18일 청주지역 중·고등학교 학생선수 등의 꿈과 열정을 응원했다. 김 선수와의 만남은 청주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지역연고 프로구단인 KB스타즈가 후원한 '토닥토닥 청주! 청소년 진로멘토링'을 계기로 마련됐다.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행사는 청소년의 자기 주도형 진로개발을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중·고등학교 학생선수 및 체육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 등 2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김 선수는 '꾸준함의 힘, 정상을 지킬 수 있던 이유'를 주제로 스포츠 유망주들과 소통했다. 학생들은 KB스타즈 소속 엄정우 트레이너는 '운동 상해방지 예방교육'을 받은 뒤 청주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KB스타즈 홈경기를 관람했다. 손기준 청주교육장은 "힘든 훈련에도 늘 한계를 뛰어넘어 노력하는 학생선수들의 꿈과 열정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KB스타즈와 함께 연고지 청소년들에게 꿈과 열정을 응원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 산남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5~17일 17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배드민턴 경기 여자고등부 부문에서 준우승을 했다. 주장인 최희주 학생은 "입시와 진학을 중심으로 한 인문계 고등학교 생활 속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아침, 점심, 방과 후 시간 등 틈새 시간을 활용해 참여한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이 학교 생활에 많은 활력소가 됐다"며 "좋은 결과까지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민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보여준 노력과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학생들의 성장이 매우 대견하고 함께한 시간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괴산군, '제17회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 성료 大장사에 김재영(남)씨, 박지유(여)씨 '17회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가 지난 15∼17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괴산군체육회, 괴산군씨름협회가 주관해 지난 15∼17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전국 22개 씨름협회에서 217명이 출전해 大장사 남·여 부문,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 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 학생부 체급에서 경쟁을 펼쳤다. 경기 결과, 남자 부문에는 경기도 김포시 김재영 씨가, 여자 부문에는 수원특례시 박지유 씨가 大장사를 차지했다. 대회 기간 참가자와 관계자 500여 명이 지역을 방문해 숙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줬다. 군 관계자는 "이번 씨름대회를 개최해 약 3억원의 직·간접 경제적 파급 효과와 함께 씨름종목 저변을 확대했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지역상생협력단 문화체육관광RCC가 주최하고 스포츠산업학과가 주관한 제7회 전국 생활체육 조정대회 및 실내조정대회가 최근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2013년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기념해 시작됐으며, 스포츠산업학과 학생들이 기획과 운영을 맡아 실무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충주의 특화 스포츠 브랜드인 조정 활성화에 기여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충북조정협회와 충주시체육회의 후원으로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롤모델로 평가받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00여 명의 조정 동호인이 참가했다. 조정대회는 대학부와 일반부에서 5개 부문으로, 실내조정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치러졌다. 최윤석 교수(스포츠산업학과장)는 "참가자 수가 매년 증가하며 조정 동호인들에게 뜻깊은 스포츠 이벤트가 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스포츠이벤트기획론 수업을 통해 매년 대회를 발전시키고 있는 석강훈 교수와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RCC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역 상생과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2017년부터
[충북일보] 음성군이 스포츠의 계절 가을을 맞아 스포츠 열기로 들썩이고 있다. 군은 지난 주말 전국 유소년 축구페스티벌과 전국 생활체육 소프트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 먼저, 음성군축구협회와 한국유소년축구협회가 주관한 '2024 키파컵 음성군수배 전국 유소년 축구페스티벌'이 지난 15∼17일 사흘간 음성생활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제주, 구미, 포항, 서천, 춘천 등 전국 각지에서 64개 팀 축구유망주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기량을 겨뤘다. 대회 기간 선수, 관계자, 학부모를 포함한 1천500여 명의 인원이 음성군을 방문해 지역 숙박업소, 식당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음성군소프트테니스협회가 주관한 2024 음성군수배 생활체육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가 지난 16∼17일 음성전천후돔구장에서 열렸다. 대구, 정선, 단양, 성주, 순창 등 전국 각지에서 3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쌓은 실력을 선보였다. 군 관계자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국대회를 유치해 지역을 널리 알리고,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실내수영장 3곳, 다목적
[충북일보] 단양군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제5회 단양강 잔도 걷기 행사가 지난 16일 성황리 마무리됐다. 단양읍 청년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열려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며 단양의 가을 풍경을 즐기고 지역사회 화합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이 행사는 단양군 소금정공원에서 출발해 단양강 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입구까지 약 3.3㎞를 걷는 코스로 구성됐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행사장에 모인 참가자들은 소금정공원에서 참가 등록을 마치고 배번을 교부받아 10시30분 개막 선언과 함께 준비운동을 실시했다. 걷기 행사는 오전 10시40분에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참가자들은 형형색색의 가을 단풍 아래 단양강 잔도의 절경을 감상하며 건강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참가자들의 발걸음을 더욱 즐겁게 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지역 농특산물 홍보 부스와 함께 먹거리 부스, 플리마켓 등이 운영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또 포토존 폴라로이드 체험 코너에서는 가족, 친구와 함께 사진을 남기려는 참가자들로 활기가 넘쳤다. 행사 후에는 완주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돼 참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다양한 봉사 활동으로 지역 주민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충북청주FC는 지난 14일 사회복지법인 현진복지재단 늘푸른아동원에서 감염 예방 교육과 축구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재능기부에는 김정현, 사담, 이찬우 선수가 참여해 아동들과 함께 축구하며 신체 활동의 즐거움과 팀워크를 배울 기회를 제공했다. 감염 예방 교육에서는 아동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위생 습관과 안전 수칙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앞선 12일 충북청주FC는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청주시시설관리공단과 함께 낙엽 미화 작업도 실시했다. 이 환경정화 봉사활동은 충북청주FC가 K3리그 시절부터 이어오고 있던 행사다. 청주종합경기장 인근은 매년 낙엽 정리에 많은 인력이 투입되는 지역이다. 이번 작업에는 선수단과 코칭스탭, 사무국 직원 약 50명이 참석해 낙엽을 정리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같은 날 충북청주FC는 진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진천군유소년FC를 위한 축구 클리닉도 개최했다. 베니시오, 탈레스, 김영환 선수가 워밍업과 레크레이션, 축구 스킬 전수 프로그램을 직접 준비했다. 클리닉 종료 후에는 사인회를
[충북일보] 청주 중앙초등학교 농구부가 36회 윤덕주배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농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중앙초 농구부는 지난 14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시즌 4관왕인 울산 송정초를 36대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앙초는 지난 8월 하모니 챔피언십 전국농구대회에서 창단 첫 우승을 거머쥔 뒤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대회 첫 경기에서 벌말초에게 27대 44로 패하며 위기를 맞았던 중앙초는 이후 인천 송림초, 경기 성남초, 인천 안산초, 서울 삼광초, 대구 칠곡초를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하는 패기를 보였다. 중앙초 모든 선수가 고루 활약한 가운데 대회 '최우수 선수'는 결승에서 16점 7리바운드 2스틸 5블록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한 노율(180㎝, C) 선수가 선정됐다. 노율 선수는 "모든 팀원이 잘 버텨주고 싸워준 덕에 이길 수 있었다"며 "이제 중학교 무대에 도전하기에 더 열심히 훈련해 볼 컨트롤 능력과 힘을 길러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6학년인 노 선수는 장시윤·김하준·윤준현·이시후 선수와 함께 졸업을 앞두고 있다. 5학년인 김민찬·김지태·박이찬·전준하 선수는 동계훈련에 참여하며 다음 시즌을 준
[충북일보]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과 박경모의 고향에서 양궁협회가 정식 출범했다. 두 선수는 옥천군 이원면 출신이다. 이들의 고향인 이원면에서 지난 16일 옥천군 양궁협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황규철 군수와 준비위원, 주민 등 50여 명이 이 자리에 참석해 충북 도내 시·군 가운데 처음인 양궁협회 창립총회를 축하했다. 이 협회는 앞으로 이원초와 이원중의 양궁 특성화 학교 지정, 국제규격 양궁 경기장 건립 등 이원면과 한국의 양궁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원면은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5개)을 목에 건 김우진과 아테네(2004년)·베이징(2008년)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박경모를 배출한 고장이다. 지난 파리올림픽 뒤 지역의 뜻있는 인사들이 옥천군 양궁협회 준비위원회를 꾸려 창립을 준비해 왔다. 군도 이들의 고향인 이원면의 도로 2곳을 '김우진로'(이원로 8.5㎞)와 '박경모로'(묘목로 3.5㎞)로 명에 도로명을 부여해 이원면을 양궁의 성지로 가꾸고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우석대 진천캠퍼스 스포츠단 복싱팀이 창단 3년 만에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지난 11~14일 경북 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78회 전국복싱선수권대회(2025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겸 2026년 아시아경기대회 1차 선발전)에서 우석대 생활체육학과 박혜지(1년·60kg급)와 홍국비(1년·66kg급)는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부터 토너먼트 방식이 아닌 리그전으로 변경돼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게 된 박혜지와 홍국비는 오는 12월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내년 6~7월 열릴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대비 훈련에 돌입한다. 대학관계자는 "창단부터 지금까지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박혜지와 홍국비 학생이 대학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백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체육회 최원영 사무국장이 지난 12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 홀에서 열린 2024년 체육 발전 유공 포상 및 제62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에서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체육상 진흥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주관으로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에게 수여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최 사무국장은 단양군 체육회에서 그동안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체육 인프라 구축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포상에 선정됐다. 특히, 단양군의 체육 환경을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끌어 온 점이 크게 평가받았다. 이번 체육상 수상은 충북체육인에게 있어 중요한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다. 최 사무국장의 수상은 충북체육인 중 네 번째로 이루어진 영예로 이전에는 김수녕(1989년, 경기상), 권영관(2003년, 진흥상), 백동현(2022년, 진흥상) 등이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충북 지역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의 노력이 결실을 얻은 결과로 최 사무국장의 수상도 그 흐름을 이어가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최 사무국장은 "이번 수상은 제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단양군 체육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