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연구원(원장 황인성) 부설 충북학연구소(소장 임기현)가 충북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가치있는 자료를 발굴하기 위한 연구성과물을 발간했다. 2024년 연구성과물은 학술지 '충북학 제 26집', 충북인 이야기 4 '충북문화유산 답사기- 청주·진천·괴산·증평', 충북 동제자원 조사연구 3 '단양의 동제' 등 3권이다. '충북학'은 충북의 자연과 사람, 사회를 대상으로 한 연구논문과 다양한 글을 모아 매년 1회 발간하는 저널이다. '충북 문화유산 답사기'는 충북의 중부권역인 청주, 진천, 괴산, 증평의 역사문화공간을 답사한 결과물이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거나 잘못 알려진 충북의 역사문화공간에 관한 이야기를 현장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했다. '단양의 동제'는 충북학연구소가 장기 계획으로 진행하고 있는 충북 동제 자원 조사연구의 세 번째 결과물이다. 단양 지역 동제의 원형과 특성, 전승 양상 등을 총체적으로 살피고 정리했다. 연구소는 이들 발간물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전국의 주요 도서관과 공공기관, 지역학 연구기관·관련 단체에 배부했다. 충북학연구소 홈페이지(http://csi.cri.re.kr/main.php) 충북학자료실에서
[충북일보]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에 대한 국내 전문가들의 컨센서스 논문이 SCIE급 학술지인 '톡신즈(Toxins)'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안면 표정 근육에 대한 신규 보툴리눔 독소 A형 제품(NEWLUX®)의 미용적 사용에 대한 합의: 2024년 한국 전문가들의 가이드라인 및 논의(Consensus on the Cosmetic Use of a Novel Botulinum Neurotoxin Type A Product (NEWLUX®) for Facial Expression Muscles: 2024 Guidelines and Discussions by Korean Experts)'다. 이 논문은 '미국 피부외과학회지(Dermatologic Surgery)'에 2013년 게재된 국내 전문가들의 합의된 가이드라인 논문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지난 십여 년간의 톡신 제제 시술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국내 의료진 10명은 지난해 2월부터 여러 차례 미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합의를 도출해 얼굴 표정 근육에 사용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적정 시술 용량, 주사 테크닉과 잠재적인 합병증 등에 대한 전문 지식을
[충북일보] 오티별신제 계승보존위원회가 지난 12일 무형유산 공개행사인 '오티별신제'를 지역주민과 문화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오티별신제는 충북 북부지역 서낭계 마을굿의 전형을 유지하면서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는 제천지역의 중요한 무형유산으로 음력 1월 15일 전후로 해마다 진행되는 민속적 제의인 동제(洞祭)다. 이 행사는 수산면 오티마을의 수호신인 다섯 고개 서낭신을 마을 본당에 모셔놓고 벌이는 축제로 지역주민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며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지는 뜻깊은 전통문화다. 오티리 마을 본당에서 치러진 이번 공개행사는 음식 나누기 행사를 시작으로 별신제(산신제-서낭제-판굿), 허재비 놀이, 주민 화합 잔치로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이웃이 함께 모여서 우리 마을의 풍요와 안전을 염원하게 돼 기쁘고 대대로 이어오는 마을 전통의 의미를 다시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오티별신제는 계승보존위원회의 지속적인 노력과 지역주민들의 열정으로 그 명맥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제천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 / 이형수
[충북일보] 영동군 학산면 체육회는 학산면사무소 옆 체육공원에서 면민 화합과 풍년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학산면 체육회는 매년 대왕산 정상에서 주민의 안녕과 건강,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렸다. 올해 시산제는 최근 폭설에 따른 주민 안전을 고려해 지난 8일 체육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열었다. 이 행사에 정영철 군수를 비롯해 군내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례의 초헌관은 김종원 체육회장, 아헌관은 권영덕 학산면장, 종헌관 전용섭 노인회 부회장이 맡았다. 김 회장은 "면민 모두가 행복하고 풍성한 한 해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산제를 봉행했다"라며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올해도 살기 좋은 학산면이 되길 소망한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산척면이 6일 천등산 천지인 성단에서 '2025년 시민안녕 기원제'를 봉행하며 한 해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기원했다. 이번 기원제에는 충주시민과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함께 소망을 빌었다. 산척면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기원제는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 충주시의 번영을 염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정성껏 제를 올리며 각자의 새해 소망을 담아 소원지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문수 위원장은 "을미년 새해를 맞아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평온한 한 해를 보내길 바라며, 충주시가 더욱 발전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성룡 산척면장은 "천등산 기원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희망과 활력을 얻고, 산척면이 더욱 풍요롭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천등산 기원제는 1997년부터 매년 음력 정월 초아흐레 날에 봉행되는 전통 행사로, 천등(天登), 인등(人登), 지등(地登) 중 최고봉으로 여겨지는 천등산에서 충주시민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닌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김한슬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자원순환연구단 변지혜 박사 공동 연구팀이 전자 폐기물에서 귀금속을 회수해 단일 원자 촉매를 제작하고 이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광촉매 수처리 반응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5일 충북대에 따르면 광촉매는 기존의 화학 촉매를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태양광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화학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져, 차세대 지속 가능한 화학·환경·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술로 여겨지고 있다. 기존 광촉매는 고가의 금속을 사용 함에도 금속 활성점이 불균일하게 분포하거나 응집돼 성능이 저하됐으며 촉매의 반응성과 선택성 조절이 어려웠다. 연구팀은 포르피린 기반 고분자 내부에 전자 폐기물에서 회수한 금속이 고활성의 단일 원자로 고정될 수 있음을 이론적으로 규명하고 금 단일 원자 촉매를 통해 저비용 가시광선에서 높은 선택성으로 과산화수소 생산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전자 폐기물에 공존하는 철 원자를 촉매에 추가할 때 생산된 과산화수소를 활성화해 광-펜톤 반응을 유도, 강력한 산화력을 지닌 수산화 라디칼을 생성, 수중 유해 물질을 완전히 분해함을 확인했다. 이 기술은 전자 폐기물 내
[충북일보] 증평학연구소가 증평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집필한 '증평학 연구' 2집(사진)이 발간됐다. 이 책자는 166쪽 분량으로 강신욱 증평학 연구소장의 '증평 좌구산과 거북바위' 등 다수의 연구논문을 담고 있다. 특히 그동안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율리 상주 박씨 고문서가 처음 소개돼 관심을 끈다. 증평학 연구소는 앞으로 증평에 알려지지 않은 역사·인물·문화유산에 대한 전문적 연구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할 계획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최근 건강수명 연장과 함께 평생교육 기회가 늘면서 성인 학습자, 즉 만학도들이 대학에 입학하거나 돌아오거나 사례가 증가하는 등 중고령층 평생학습 수요는 학위과정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성인 학습자를 심층 인터뷰해 효과적인 교육방법과 지원방안을 살펴본 논문 '안드라고지이론에 근거한 60~70대 만학도의 대학 학습경험 탐색-S대 라이프설계 전공을 중심으로'가 최근 한국노년교육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노년교육연구'에 실렸다. 논문 저자는 김영옥(사진) 서원대학교 비전학부 라이프설계 전공 주임교수다. 김 교수는 60~70대 성인 학습자의 대학 학습 경험을 탐색하기 위해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으로 교육부가 선정한 서원대 성인단과대학 라이프설계전공 사례로 선정하고 학생 6명(60대 4명, 70대 2명)을 대상으로 질적연구를 실시했다. 성인 교육에 관한 이론인 안드라고지는 성인 학습을 돕기 위해 성인교육의 이론·과정·기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김 교수에 따르면 전국 대학의 성인 학습자 입학생 수는 2013년 3천521명에서 2023년 1만1천64명으로 7천543명(214.2%) 증가했다. 전체 입학생
[충북일보] 음성군이 대한성공회 음성성당을 보수 복원해 다시 찾고 싶은 문화유산으로 조성한다. 군은 지난 6일 군청 상황실에서 '대한성공회 음성성당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 종합정비계획에는 음성성당의 원형 회복으로 지역민이 가까이 즐겨 찾는 유산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필요한 사업이 담겼다. 군은 이를 토대로 학술대회 개최,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 추진, 보존·관리를 위한 정밀실측조사, 전체 해체 보수, 실내공간 및 설비시설 정비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충북도 지원을 받아 음성읍 읍내리 삼층석탑과 오층모전석탑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문화유산 보수복원을 위한 세부계획 수립 연구로 체계적인 문화유산 행정을 추진한다. 앞서 군은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성공회 음성성당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시행했다. 지난 11월에는 충북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2024년 부동산분과 제7차 회의)에서 종합정비게획이 가결됐다. 채수찬 문화체육관광과장은 "대한성공회 성당을 효율적으로 보존하는 동시에 그 주변의 환경변화를 반영해 군민과 탐방객이 찾고 싶은 문화유산으로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성공회 음성성
[충북일보] 옥천문화원(원장 유정현)은 지난 6일 옥천문화원 문화 교실에서 '김규흥 선생의 생애 및 옥천 출신 독립운동가 미 추서자의 역할'을 주제로 독립운동가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학술대회는 그동안 독립운동가 발굴과 역사 연구·논의를 하면서 김규흥 평전발행, 기념비 건립, 미추서 독립운동가 43인 발굴 등의 성과를 냈다. 이번 학술대회는 3가지 소주제 발표로 꾸몄다. 고승룡 중국 연변대학교 교수가 중국에서 김규흥 선생 관련 학술연구를 추진한 방식을 검토하고, 이안재 옥천 향토전시관 명예 관장이 김규흥의 독립운동 방안과 장주회담에 관해 알아봤다. 전순표 옥천 향토사연구회 고문은 옥 천출신 독립운동가 미 추서자의 역할 등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황규철 군수는 "미래 세대들이 선조의 희생과 공헌 정신을 계승하고 기억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청언론학회는 2024년 가을철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지역언론학회와 한남대학교 정치언론학과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5일 오후 2시에 한남대 56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학술대회 주제는 'AI시대 지역 미디어 교육과 소통의 역할:우리는 어떠한 질문을 던지는가?'다. 대회에는 AI 전문가, 각 지역 언론인, 충청 지역 언론학전공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주제 발표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대회 주요 내용은 △AI 정보의 질적 판단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방향 △지역 언론과 대학, 학계의 협업과 상생 △내가 하는 질문 누가 궁금해할 것인가 등이다. 신동일 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AI시대에 맞는 미디어 교육의 바람직한 대안 설계, 지역 교육기관의 협력과 상생, 지역 미디어 교육 환경 조성에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읍성 복원사업 과정에서 국내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전축수조(塼築水槽)가 발견돼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충주시는 (재)국원문화유산연구원이 2022년부터 진행 중인 충주사고 위치고증을 위한 정밀발굴조사에서 이같은 성과가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발굴조사 현장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대형 기와 건물지가 다수 확인됐으며, 관(官)자명 기와와 연화문, 귀면문 막새, 서조문 전 등이 출토돼 충주읍성의 주요 건물이 있던 곳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번 3차 발굴조사에서는 대형 건물지 하부에서 통일신라~고려시대로 추정되는 문화층이 새롭게 발견됐다. 조사지역 북쪽 동서방향에서는 문양전으로 벽면을 장식한 전축수조 2기가 확인됐다. 이는 물을 저장하거나 흘려보냈던 수조 또는 연못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출토된 문양전의 독특한 양식이다. 기존에 발견된 서조문 전돌과 달리 중앙에 두 마리 오리가 서로 마주 보는 형태로 새겨져 있어, 전례 없는 희귀한 양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국립중원문화연구소에서 열린 '충주읍성 사고(史庫) 발견과 역사적 가치'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이 일대가 충주사고(실록각)가 있었을 가능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