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구ㆍ경북지역에 신공항건설을 백지화한 후 대신 사업비 2천300억원 규모의 국립암센터 분원을 주려한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국립암센터 분원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를 위해 꼭 유치해야 할 시설로, 유치에 실패할 경우 오송첨복단지는 절름발이 신세가 될 것이라는 우려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변재일(민주당, 청원)의원실 관계자는 3일 충북일보와 전화통화에서 "첨복단지가 대구와 오송 두 곳으로 복수 지정된 상황에서 정부는 첨복단지의 핵심인 임상센터를 지자체가 각자 알아서 민자 유치를 하라는 입장"이라며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임상센터가 있어야 의료복합단지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런데 국립암센터 분원은 연구중심의 임상병원으로, 암센터 분원을 유치하면 임상센터 문제가 자동으로 해결되는 것이다.그는 "국립암센터 구성원들 사이에서 정부가 밀양신공항 백지화 후 반대급부로 대구에 암센터 분원을 주려고 한다는 말이 돌고 있다"며 "국립암센터 분원건립 타당성 조사를 맡고 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대구ㆍ경북출신인 점을 봐도 이미 각본이 짜여 진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변 의원실에 따르면 국립암센터는 오송과 대구의 첨단의료복합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수사권 조정안에 반발한 검찰 수뇌부에 두 차례나 ‘자제’를 주문했다. 검찰의 반발이 국민을 생각하지 않는 이기주의적 집단행동으로 비칠 수 있다는 일종의 경고 사인이다. 이 대통령은 김준규 검찰총장에게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검찰총장회의에 참석해 영접 나온 김 총장에게 이같이 말했고, 김 총장은 “알겠습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제92차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우리 사회에 여러 갈등이 있다”며 “이해를 달리하는 계층 간 마찰이 일어나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경 갈등이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는 지적이었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검찰은 국민들이 이번 반발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거나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조정된 일부 사안에 대해 검찰이 필요 이상으로 반발하는 것은 이기주의적 태도로밖에 볼 수 없다”는 등의 비판적 목소리가 다수 나왔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직접 ‘공개 경고’를 한 만큼 사안을 더 이상 확대시키지 않겠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27일 청와대에서 민생경제 회담을 갖고 공동 발표문을 공개했다. 양측은 이날 가계부채 등 6대 민생의제별로 논의해 3개안은 합의를, 나머지 3개안은 이견을 드러냈다. 가계부채는 향후 경제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정부는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최대한 빨리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종합대책에는 가계부채 규모를 적정수준으로 관리하고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내용이 포함된다. 저축은행 사건은 향후 저축은행 부실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확실한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미 발생한 저축은행부실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있을 검찰수사와 국회 국정조사에서 원인규명과 책임소재가 성역 없이 철저히 밝혀질 수 있도록 정부와 여야가 최대한 협조하기로 합의했다.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최고의 복지이고 민생대책이란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민생일자리 창출에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내년 예산편성 시 일자리 관련 예산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정부와 여야가 협력한다는 방침이다.또 일자리창출과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격차를 줄이는데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과 손 대표는 대학등록금의 경우 인하가 필요하고 대학구조조
지난22일 유엔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연임이 확정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23일 모교인 충주중총동문회 유구현회장에게 연임축하에 대한 감사의 전자우편을 보내왔다.23일 오전 5시18분에 보낸 전자우편을 통해 반 총장은 "따뜻한 격려와 축하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 5년간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 개발과 인권을 위해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해왔고 제법 성과도 많이 올렸다고 생각한다. 또 느낀 바도 많았다. 그러한 차원에서 저에게 맡겨진 이러한 역사적 소명을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고자 겸허한 마음으로 감히 제2기에 계속해서 국제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고 재선 도전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이어 반 총장은 "다행히 국제사회와 유엔 회원국 여러분들이 그간의 노력에 대해서 호의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고 적극적인 지지의사들을 보여줘 지난주의 안보리 만장일치 결의에 이어 어제(22일)는 총회가 만장일치로 연임을 결정함으로써 전임자 코피아난(Kofi Annan)이 약 3개월에 걸쳐 진행했던 연임절차를 단 2주만에 마무리하는 영광의 기록을 누리게 됐다"며 짧은 기간 연임이 결정된 것에 대해 기뻐하고 "이 모든 것이 국제사회가 가지는 유엔, 특히 사무총장의 책무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의 연임이 만장일치로 확정됐다.유엔 192개 회원국은 21일 오후 3시(현지시간)께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반 총장의 연임을 공식 승인했다.사무총장 추천권을 갖고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넬슨 메소네 의장은 이날 반 총장 연임 추천 결의안을 제안했다. 메소네 의장은 "반 총장은 평화와 정의, 국제 안보를 촉진시키기 위해 객관성과 독립성을 유지한 채 두드러지게 모든 대륙에서 활동했다"고 말했다.제65차 유엔 총회 의장인 요제프 다이스 전 스위스 대통령은 반 총장 연임 안건을 공식 상정했으며, 192개 회원국 대표들은 기립박수로 이를 통과시켰다.결의안을 상정한 후 통과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3초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반 총장 연임 추천 결의안도 안보리 이사국 15개국과 유엔 전 회원국을 대표하는 5개 지역 그룹 의장 등 20명의 공동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사실상 모든 회원국들의 추천을 받은 것이다.반 총장은 연임이 확정된 뒤 기립박수 속에 회의장으로 입장했다.반 총장은 "유엔을 전 세계 변화의 시간에 교량자(bridge-builder)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로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다이스 의장은 "오늘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연임이 확정된 음성출신 반기문 UN사무총장에게 전화해 축하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통화에서 "지난 임기동안 보여준 반 총장의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를 세계 모든 사람들이 높이 평가하고 전폭 지지한 결과"라며 "선진국 정상들은 물론이고 개발도상국 정상들이 특히 반 총장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시해 주어서 매우 자랑스러웠다. 국민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대통령님과 국민모두의 성원과 격려에 감사하다. 회원국 모두가 만장일치로 지지해 주었다. 대한민국의 국격이 높아지는데 기여했다는 생각에 감격스럽다"고 답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반 총장 연임에 지지한 안보리 이사국 15개국 정상들에게 친서를 보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친서 주요내용은 "지난 4년 반 동안 국제평화, 안보, 개발, 인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사회가 당면한 여러 도전에 열정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해온 반 총장의 탁월한 리더십을 국제사회가 평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 총장의 출신국인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반 총장의 재선을 적극 지지해 주신 귀국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는 내용이다. 이 대통령은 이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전국의 농어촌 현장에서 새로운 희망을 선도하는 농업기술센터소장과 수산사무소장 등 현장 농수산공직자 200여 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구제역과 기상이변 등 어려운 여건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현장농수산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그는 "농어업·농어촌의 발전이 선진 일류 국가 건설에 매우 중요하며 공직자들의 헌신과 열정이 농어업·농어촌 발전과 직결된다"며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농어업은 미래 성장산업이라고 전제하면서 연구하고 노력하는 창의적인 농어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는 우수한 인적자원을 보유한 우리 농어업 분야가 기술·경영혁신과 타 분야와의 융·복합 등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서북도서방위사령부(사령관 유낙준 해병대사령관, 해사33기)창설에 맞춰 친필 '조국수호의 선봉' 휘호를 보내 격려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희원 안보특보가 이날 전달한 휘호는 북한의 천안함 피폭, 연평도 도발 등 안보 위기를 맞아 철저한 국방개혁을 통해 서북 도서와 서해 NLL의 위협을 억제하고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이 대통령은 이 특보가 대독한 기념메시지를 통해 "필사즉생의 자세로 싸울 때 평화와 안보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하고 "해병대에 자원하는 젊은이들이 있는 한 제2의 천안함 연평도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사령부 창설은 시대적 요청과 국민의 준엄한 명령아래 추진된 국방개혁의 첫 결실로, 우리 군은 국방개혁을 통해 싸워 이기는 군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고 강조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충북 출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재선도전에 각국의 지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57개국 회원들로 구성된 아시아기자협회(회장 Ivan Lim)가 반 총장의 연임을 지지, 힘을 얻고있다.아시아기자협회는 14일 지지성명을 통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지난 2007년 1월 취임 이후 그와 유엔은 2008년 미얀마 사이클론, 2010년 아이티 대지진, 파키스탄 대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한 구호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기후변화'를 전세계적인 의제로 이끌어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그가 보여준 리더십은 많은 시민들이 독재정권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성과를 칭찬하고 "이에 아시아기자협회는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보다 강한 유엔을 만들겠다'는 반 총장의 뜻을 지지한다"고 밝혔다.협회는 또 △반 총장이 유엔을 최대한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만들겠다는 노력과 함께 세계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 구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지난 4년 반 동안 지구 50바퀴에 이르는 거리를 오가며 세계 곳곳의 재난과 분쟁 등 다양한 이유로 도움의 손길을 바라는 지역을 찾았던 것처럼 연임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동한다.손 대표가 13일 긴급회담을 제안했고 청와대가 즉각 수용하면서 성사됐다.손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국민들이 아파하고 있다. 민생을 돌보라고 외치고 있다"며 "대통령께 민생경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담을 제의한다"고 전격 제안했다.이에 대해 김두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늘 청와대는 정치권에 대해서 열려 있다"고 밝히고 "민생 문제에 대해서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접근을 해 주실 것을 기대 한다"며 회담제의를 수락했다.손 대표가 이 대통령에게 긴급회담을 제안한 것은 반값등록금 등 민생현안에 대한 민심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 국회 안팎의 상황 등을 봤을 때 회담을 할 수 있는 적절한 시점이라는 판단이 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물가·일자리 문제 등 총체적인 서민경제 위기 속에서 반값등록금 문제가 대학생 차원을 넘어선 전반적인 국정 현안으로 불거지는 등 민생문제가 시급한 상황이라는 판단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이번 회담은 정치적인 수사인 '영수회담'이 아닌 '민생문제 논의를 위한 긴급 회담'이라는 게 손 대표 측의 입장이다.서울/ 김홍민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연임 도전에 나선다. 연임에 성공하면 10년 간 유엔 사무총장으로 일하는 셈이 된다. 반 총장은 만일이라는 가정 하에 그동안 국내 대선주자 후보군 중 한 명으로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그는 이번 연임 도전 선언으로 명백히 대선 후보군에서는 제외되게 됐다. 6일의 뉴스 포인트는 '반기문의 도전'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6일 오전 11시 30분 유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엔 사무총장 연임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공식 밝힐 예정이다. 반총장은 기자회견 뒤 한국 특파원들을 대상으로 출마 배경을 설명하는 자리로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테마가 있는 뉴스Why뉴스김학일 포인트뉴스인터넷 음란사진에 치명타 당한 미 의원들386세대 상처받은 자화상…연극 '돐날'대자연의 감동… 이젠 ‘야생’ 이 대세반총장의 연임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렇다 할 경쟁상대가 없어 연임이 무난하다는 전망이다. 일단 연임을 좌지우지 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이 반 총장을 지지하는 분위기이다. 사실 지난해까지만 회의적인 시각들이 많았다. 반 총장이 강대국에게 너무 저자세인 것 아니냐 비판이 나왔던 것이다. 특히 인권활동가들은 중국의 반체제 인사이자 노벨 평
청와대가 1일 국회에 청원출신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경과 보고서를 송부해 줄 것을 요청해 결과가 주목된다.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장관후보자 중 유일하게 인사 청문경과 보고서가 채택이 안 된 서 후보자와 관련해 이날 "청와대는 서 후보자 인사 청문경과 보고서를 오늘까지 송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며 "추후 인사 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면 다른 분들과 함께 임명장을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권도엽 국토해양부·유영숙 환경부·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경과보고서는 지난달 27일 채택됐다.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경과보고서는 지난달 31일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채택됐다. 하지만 쌀직불금 부당수령 의혹이 불거진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은 같은 날 무산됐다.청와대는 그동안 서 후보자를 포함한 장관 후보자들이 업무처리 능력에 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전원 임명장을 줄 것임을 시사했다. 이 때문에 서규용 후보자의 인사 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을 경우 이명박 대통령이 서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지 충북의 이목이 청와대로 쏠리고 있다. 서울/ 김홍민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