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난 9일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에서 제천문화재단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에 따른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일상 속 시민의 문화복지를 증진해 시민 삶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 '문화로 활력있는 제천 지역문화 선도기관'이란 비전을 구축하고 선포식을 했다. 이날 선포식은 지역예술인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제천문화재단 중장기 경영전략을 보고하고 비전을 발표하는 순으로 이뤄졌다. 발표문에는 △제천 지역문화 정체성 및 자긍심 강화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 향유 확대 △창조적 영상미디어 생태계 구현 △신뢰받는 지속 가능 경영 실천 등 4가지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위해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다는 것이 담겼다. 또한 이날 보고된 중장기 경영전략에 따라 체계적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지역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상수 이사장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재단은 소통·공감·전문·혁신이라는 핵심 가치를 추구하겠다"며 "새로 수립한 비전에 맞춰 지역문화 창의성과 다양성을 확대해 지역 특화 문화사업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별누리 교실' 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별누리 교실'은 로켓 추진 원리에 대해 배우고 물로켓 발사 실습까지 해보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청주랜드 어린이회관 3관에서 운영된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지역 내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학생 30명, 고학년(4~6학년) 학생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인문학 강연과 함께 책도깨비 야시장 행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7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김미경 MKYU 대표가 '매일 더 나은 나를 만나는 법'을 주제로 자존감 형성을 위한 강연을 한다. 인기 강사로 손꼽히는 김 대표는 '김미경의 마흔 수업', '세븐 테크',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등의 다양한 도서를 저술했다. 강연은 옥천군민이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으며 선착순 입장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옥천문화예술회관 1층 로비에서 '1회 책도깨비 야시장' 행사도 연다. 이 행사는 다 읽은 중고 도서를 새로운 도서와 1대1 교환하는 도서 교환전, 프리마켓, 군민이 집 안의 중고 잡화를 모아 판매할 수 있는 당근 마켓으로 운영한다. 옥천군민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일까지 판매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 선정 결과는 13일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옥천군청 행복교육과 도서관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인문학 아카데미와 함께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 요소를 더했다"며 "뜻있는 군민이 많이 참여이하길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의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하고 보존 계승하는 2023 증평들노래 축제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 군 개청 20주년 기념 '2023 증평들노래축제'가 폐막했다. 증평들노래축제는 군 지정 무형문화재 12호인 '장뜰두레놀이'를 중심으로 옛 선조들의 삶을 재연하여 노동요, 전통 농경문화 체험 등을 보존·계승해 나가는 증평의 대표 축제 중 하나다. 이번 축제에서는 장뜰두레농요시연과 각종 체험행사, 풍성한 공연 등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물했다. 10일 장뜰두레농요보존회와 이재영 증평군수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난장앤판 줄타기 공연, 오케스트라 상상과 남상일, 박애리의 합동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11일에는 11일엔 전국사진촬영대회, 전통연희단(IN천지)공연, 불타는 청춘의 택견 공연 등이 열려 흥겨움을 더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한 모첨던지기, 새끼꼬기, 감자캐기, 떡메치기, 물고기 잡기 등의 다양한 행사는 농경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고, '들노래 누가누가 잘하나' '흥과 멋 들노래 공연' 등 장뜰두레농요를 알리는
[충북일보] 음성군립도서관은 '2023년 음성의 책' 사업의 하나로 작가 초청 강연을 연다. 이번 작가 초청 강연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음성의 책 아동 부문 도서인 '열 살, 도덕경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강연은 모두 4회로 7월 6일(금왕교육도서관), 11일(음성교육도서관), 13일(대소도서관), 20일(맹동혁신도서관)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열 살, 도덕경을 만나다'의 저자 우성희 작가는 2021년 진천의 책, 2022년 고성 올해의 책 등의 인기 저자다. 우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 '진짜(진정한) 나를 만나는 시간 여행'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수강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각 도서관에 신청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남 예산에는 '수덕사(修德寺)'라는 천년고찰이 있다. 이곳에 가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대웅전과 절 앞에 민속촌에서나 있을 것 같은 '수덕여관(修德旅館)'이라는 간판을 단 초가를 볼 수 있다. 지금은 리모델링을 과하게 해서 드라마 촬영 세트장 느낌이 나지만, 이 수덕여관은 우리나라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두 명의 화가와 깊은 인연이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그중 한 명이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화가 나혜석(1996~1948)이다. 최린과의 불륜으로 이혼을 당하고 친구인 일엽스님(1896~1971)이 있는 수덕사를 방문해 출가를 원했으나, 만공스님(1871~1946)으로부터 거절당하자 한동안 수덕여관에 머물며 학생들에게 그림을 가르친 인연이 있다. 그리고 수덕여관과 인연이 있는 또 한 명의 화가는 고암 이응노(1904~1989)다. 나혜석이 수덕여관에 머물며 학생들에게 그림을 가르칠 때 학생 중 한 명이 이응노다. 이응노는 나중에 아예 수덕여관을 매입한다. 그러다 조강지처에게 넘겨 주고 22살 연하 제자 박인경과 외국으로 간다. 고암은 동양화의 옛 기법에 머물지 않고 현대적 추상화를 시도한 한국 현대미술사의 거장이다. 동서양 예술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지난 달 31일과 지난 3일 진행된 '2023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충청권' 첫 공연이 성황리에 추진됐다고 8일 밝혔다. 충북문화재단은 청주시 청남대 어울림마당과 증평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원, 진천 농다리 미르숲 야외공연장, 증평 좌구천휴양림 야외공연장 등 4개 장소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에 약 2천 명의 관람객이 함께 했다고 전했다. 5월 공연은 실버 예술가 선정팀 중 21팀이 참여했으며, 국악·클래식·포크송·락앤롤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충청권 사업'은 실버 세대의 공연 활동에 특화해 60대 이상 어르신들의 문화 활동을 증진하고, 문화 생산의 주체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야외 공연으로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와 세대 간 공감·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연간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실버마이크 충청권'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인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부터 그 주말까지다. 오는 11월까지 충청권(충북, 충남, 대전, 세종)내 다중 밀집지 공간을 기반으로 무료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다양한 지역·세대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8일 글로벌 현지화 전문 기업 컬처플리퍼코리아㈜와 서면 교환 형식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비엔날레와 컬처플리퍼의 만남은 지난 2021 비엔날레에 이어 두 번째다. 비엔날레는 컬처플리퍼를 협력사로 지정해 공식 행사 초청·홍보 기획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각종 이벤트 등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컬처플리퍼는 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과 자사의 아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비엔날레 국제 사업 분야 출판물·학술 자료 번역에 우대 혜택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비엔날레는 "사용하는 언어가 다를지라도 공예는 인류 모두의 공통분모"라며 "그러한 공예 문화가 언어의 장벽에 가로막히지 않고 전 세계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컬처플리퍼와 함께 비엔날레 콘텐츠의 세계화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스타트업 기업 컬처플리퍼는 북미와 아시아, 중남미, 유럽 등을 기반으로 하나의 문화를 또 다른 문화로 확장하는 현지화 전문가 그룹이다. 단순한 번역을 넘어 창조적 의도의 핵심을 살리는 현지화로 글로벌 시장에 스며드는 컬처플리퍼는 번역가와 작가, 분야별 전문
[충북일보] 공연예술 분야 단체와 예술인을 위한 연습센터의 하반기 정기대관이 시작됐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5일까지 동부창고 35동 '아르코공연연습센터@청주' 하반기 정기대관 접수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아르코공연연습센터@청주'는 문화체육관광부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연습공간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개관한 이후 공연예술 분야 민간전문예술단체와 예술가의 안정적 창작 활동을 위해 활용돼 왔다. 대연습실(541㎡)과 중연습실(122㎡), 소연습실(각 37㎡) 2개까지 총 4개 공간으로 조성돼 있으며 피아노·드럼·거울 등 각종 기자재가 구비돼 공연예술 장르에 맞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샤워실, 사물함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공간 이용 시간은 평일(화~금) 오전 10시~밤 10시, 주말(토~일) 오전 10시~오후 5시다. 월요일·공휴일은 휴관이다. 대관료는 시간별(오전·오후·저녁)로 △대연습실 2만 원 △중연습실 1만 원 △소연습실 5천 원이며, 전일 사용 시에는 △대연습실 4만 원 △중연습실 2만 원 △소연습실 1만 원이다. 이번 접수는 오는 7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공간 이용에 관한
[충북일보] 청주내수도서관이 '사각사각 조물조물 그림책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취학 아동의 발달 수준과 독서 능력에 맞춰 천 권의 책을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하루 한 권씩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우리아이 천 권의 그림책 여행' 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다음 달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5회에 걸쳐 선정 도서를 함께 읽고 책 주제와 연관된 만들기 체험을 하는 형식이다. 내수도서관은 5~7세 아동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043-201-4728)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책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아동이 도서관과 친숙해지고 '우리아이 천 권의 그림책 여행' 프로젝트에도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지 수변 무대에서 초여름 밤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 제천시와 세명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제44회 제천문화 페스티벌이 10일 오후 7시 의림지 수변 무대에서 개최된다, 첫 무대는 드라마 SKY 캐슬 OST 중 We All Lie를 부른 몽환적 보컬 하진이 꾸민다. 또한 미스트롯2에 출연해 인기를 얻어 활발하게 활동하는 가수 은가은과 보릿고개·안동역에서 등 다수 히트곡으로 유명한 가수 진성이 무대에 올라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층이 관람할 수 있는 신나는 무대를 준비했으니 가족들과 편안하게 방문해 신나는 무대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문화 페스티벌은 2009년 1회를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공연을 제공하고 시민과 지역 대학생 간 열린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되며 현재까지 15년째 지역 대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도서관 이용자들을 위한 책읽기 사업을 추진한다. 도서관은 내달 4일부터 연말까지 광혜원도서관에서 50세 이상 도서관 이용자들을 위한 '소란스러운 책 읽기'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소란스러운 책 읽기'라는 주제 아래 '사각사각 필사 소리', '또박또박 낭독 소리'라는 두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각사각 필사 소리'는 책을 심도 있게 읽기 위한 방법으로 제안하는 도서 필사 프로그램이다. 필사 활동은 치매 예방에도 좋은 효과를 보여 50세 이상 중노년들에게 적합한 여가 활동으로 추천한다. 신청은 20명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신청한 이용자에게는 필사 세트(원고지 노트와 필사 펜)를 제공해 도서관 방문 시마다 필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박또박 낭독 소리'는 책을 소리 내어 읽으며 독서의 몰입 효과를 높이고, 그림책을 통한 상상력과 감각의 활성화를 위해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편안한 장소에서 소중한 사람에게 책을 읽어 주듯 낭독하면 신청자의 휴대폰에 녹음될 수 있도록 도서관에서 지원해 나만의 오디오북 만들기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립도서관 홈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