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전문위원실 소속 남소연(사진) 주무관의 '공립박물관의 교육 문화 콘텐츠 활성화 방안 연구' 학술 논문이 최근 발간된 KCI 등재지 '글로벌문화콘텐츠'에 게재됐다. '글로벌문화콘텐츠'는 사회과학 일반을 주제 분야로 하는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의 학술지로 한국연구재단에서 공신력을 인정하는 KCI 등재지다. 남 주무관은 '공립박물관의 교육·문화 콘텐츠 활성화 방안 연구-세종특별자치시 시립박물관 운영 조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차별화된 공립박물관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과 제도적 근거가 되는 조례의 보완을 논문의 핵심 내용으로 담아 주목을 받았다. 남 주무관은 "평소 일하면서 틈틈이 관심 분야에 대한 논문을 준비해 왔는데 공신력 있는 학술지에 논문이 실려 뿌듯하다"며 "지역 공립박물관이 지역의 역사성을 확장하고 다양한 교육·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지역민들을 위한 공간으로서 그 정체성을 확보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증평군에 조선 개국 공신 3명의 자취가 서려 있다. 7일 증평군에 따르면 올해 조선이 개국한지 630년이 됐다며 증평 출신의 배극렴, 연사종, 황희석이 조선개국에 공헌을 했다고 밝혔다. 배극렴은 증평읍 송산리에 묘소(충북도기념물)가 있다. 경상도 성주 출신으로 태조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에 참여하고 이성계를 왕으로 추대해 개국공신 1등에 이름을 올리고 성산백(星山伯)에 봉해졌다. 배극렴은 정1품 문하좌시중에 올랐으나, 조선이 개국한 1392년 그해 음력 11월26일(양력 12월10일) 별세했다. 조선 완문(完文·관아 증명서)에 따르면 그의 묘소가 있는 곳은 개국공신으로 받은 식읍(食邑·특별 보상)이다. 배극렴은 조정으로부터 청안현 근서면(지금의 증평군 일부) 일대를 하사받았다. 배극렴은 1325년(고려 충숙왕 12)에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문중에서는 동갑인 이성계와 같이 1335년(충숙왕 22) 출생했다고도 한다. 연사종은 함경도 함흥 출신으로 개국원종공신에 책봉됐다. 1422년(조선 세종 4) 곡산부원군이 됐다. 묘소(증평군 향토유적)는 서울시 노원구 하계동에 있었으나, 1991년 도시계획사업으로 도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한국문화유산협회가 진행한 기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원은 전국 171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문화재 조사·학술·활용·홍보 사업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조사 분야에서는 '옥천 테크노밸리 유적 발굴조사(2018)'·'청주 테크노폴리스 유적 2차 발굴조사(2020)'가, 학술 분야에서는 '보은 법주사 세존사리각지 학술조사(2018)'·'청주 영조태실 추정지 학술조사(2020)' 등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종윤 원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을 통해 우리 연구원이 그동안 묵묵히 수행한 문화재 조사·연구와 학술활동, 그리고 이를 활용·홍보한 노력이 인정받아 뜻 깊다"며 "향후 다양한 학술활동과 문화재 조사·연구의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학연구소는 12월 2일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충북대학교 우암연구소와 공동으로 '충주의 문학과 사상'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충주문화총서 발간 사업의 연장선으로 충주 문학사에서 훌륭한 5명의 문인을 선정해 이들이 남긴 문학작품을 통해 충주의 모습과 그 속의 삶과 사상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세미나 1부는 △'이영두의 생애와 아동문학'이라는 주제로 건국대 이미정 교수의 발표와 세명대 이혜진 교수 토론 △'박상규의 문학세계와 사랑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목원대 장수경 교수의 주제발표와 세명대 김현정 교수의 토론이 이어진다. 2부는 △'충주의 기이한 문장가 김소행'이란 주제로 건국대 허원기 교수가 발표하며 한국학중앙연구원 주수민 연구교수와 토론 진행 △'눌재 박상의 충주 소재 제영시 창작 양상'이란 주제로 충북대 박사수료생 이지후의 주제발표와 충북대 전재동 연구교수의 토론이 벌어진다. 또 '조선 전기 관각문학의 대수 삼탄 이승소와 충주'라는 주제로 충북대 어강석 교수의 발표와 김근태 춘천문화원 학예연구사가 함께 토론을 실시한다. 충주학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하며, 행사 종료 후
[충북일보] 조선시대 세종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가 담긴 연성지(燕城誌)'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세종시는 오는 25일 세종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충북대 박물관, 역사실학회와 함께 지난해 구입한 유물인 '연성지(燕城誌)'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번 학술대회는 연성지의 세종시 유형문화재 지정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동시에, 연성지가 조선시대(순조 추정) 세종지역 역사와 자연환경, 문화, 제도 등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는 점을 인정받아 마련했다. 연성(燕城)은 연기(燕岐)의 별칭이다. 주제 발표는 연성지에 수록된 다양한 내용을 분석해 △연성지의 수록 내역과 편찬 시기 △연성지의 방리(坊里)와 지명 고찰 △연성지에 나타난 인구와 부세(賦稅) 현황 등을 설명한다. 또한 △연성지에 보이는 연기현의 세거 성씨와 인물 △연기현의 경관구조와 연성지의 역사지리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주제 발표에 이은 종합토론에서는 정호훈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를 좌장으로 교수·세종향토사연구소 위원으로 구성된 발표·토론자 10명이 참여해 연성지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충북일보] 제5회 충북도 인권포럼이 오는 24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다. '일상에서 인권을 이야기 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인권포럼은 충북도와 충북대학교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세계인권선언문 낭독, 인권토크콘서트, 인권문화공연, 인권토론회, 인권강사 네트워크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유현준 건축가는 '모두가 공존하는 도시'를 주제로 인권토크콘서트에 참여한다. 인권토론회 주제발제는 김규식 청주시 청년뜨락5959 센터장은 '청년의 삶을 인권으로 이야기 하다'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인권토론회에는 서울대학교 인권센터, 카이스트 대학원 인권센터, 한국교통대학교 총학생회, 충북대학교 총학생회 관계자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장애인 관련 인권영화 '비사랑'(충청북도, 충청북도 경찰청 공동제작)과 웹툰 '인권과 웹툰이 만나다'(국가인권위원회 기획)도 상영된다. 이수현 도 자치행정과장은 "많은 도민이 참여해 인권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일상생활에도 인권의 가치가 스며들어 지역 인권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지역 맞춤형 스마트 에너지·자원순환 융복합기술 교육연구단(4단계 BK21)이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마련한 '충북 미호강 물포럼'이 지난 18일 충북대 공과대학에서 열렸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충북도내 물 환경 현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포럼에는 윤여명 충북대 환경공학과 교수, 조영철(환경공학과 교수)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장, 토론자, 충북대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충북 미호강의 환경·사회적 가치 향상 방안과 학·연·관·산·민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았다. 1부 행사로 휴먼플래닛 황현동 박사의 '미호강 수질개선대책 추진현황과 향후계획', 충북연구원 김미경 박사의 '미호강 수질·생태 현황과 관리방안', 풀꿈환경재단 염우 이사의 '미호강 상생협력 활동 추진현황과 과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황현동 박사는 "충북 상류지역(진천·음성)은 산업시설, 축산농가와 농경지가 산재하고 중·하류(청주·세종)에서 인구급증과 산업화가 진전되고 있다"며 "인구, 한우, 돼지, 대지면적(불투수면적) 증가로 수질오염 부하량이 증가하고 있어 민·관·학이 함께하는
[충북일보] 옥천군은 18일 관성회관에서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 주관으로 '옥천의 선사 문화'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조사·연구한 자료를 토대로 옥천의 선사 문화 특징을 규명하기 위해 이번 학술발표회를 마련했다. 특히 안터마을 고인돌 선돌과 선사 문화의 발자취를 학술·역사적으로 조명한다. 이융조 충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옥천의 선사 문화'에 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이승원 한국선사문화연구원 부원장이 '옥천의 구석기 문화', 구자진 한국토지주택공사 문화재 담당이 '옥천의 신석기문화', 손준호 고려대학교 교수가 '옥천의 청동기문화', 황선욱 숭실대학교 명예교수가 '옥천 안터 1호 선돌의 수학사적 의미'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들의 주제발표 뒤 김범철 충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 토론회를 연다. 김은정 라드피온 고고학연구소장, 소상영 한양대학교 교수, 박주영 충북대학교 강사, 진용옥 경희대학교 명예교수가 발표자들과 함께 토론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옥천의 선사 문화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와 종합적 해석이 이루어지지 않아 문화적 특징을 규명할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학술발표회를 통해 옥천 선사 문화의 가치를 널
[충북일보] 세종시가 연동면 출신의 현대미술사 거장인 장욱진 화백의 기념관 건립과 함께 그의 예술세계재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시는 오는 25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와 공동으로 '세종시립장욱진기념관 건립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장욱진 화백의 생애와 예술관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고, 세종시립장욱진기념관 건립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총 3부로 구성돼, 제1부는 김현숙 전 이응노미술연구소장이 '장욱진의 예술세계'를 주제로 '장욱진 예술의 미술사적 의의'를, 충남대학교 신수경 교수는 '삽화와 표지화로 보는 장욱진의 예술세계'를 각각 발표한다. 2부는 '작가기념관의 현재'라는 주제로, 동덕여자대학교 양지연 교수가 '공공의 기관으로서 작가미술관과 기념관'을 주제로, 성북구립미술관 김보라 관장이 '지역 작가미술관 운영과 현재'를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 3부는 조은정 고려대학교 교수를 주축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작가미술관, 기념 방식과 세종시, 생가' 등에 관한 대담을 진행해 세종시립장욱진기념관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등 종합토론의 장을 펼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종시 공공미술 정
[충북일보] 음성향교는 16일 오전 영빈관에서 '기로연(耆老宴)'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자 지역의 70세 이상 노인 100여 명을 초청해 행복과 건강을 기원했다. 이어 국악인을 초청해 공연 한마당을 열고 노인들에게 오찬을 베풀었다. 군 관계자는 "기로연은 사라져가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을 되살린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어르신께서 건강하고 즐거운 여가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로연'은 조선시대 학문과 덕행이 높은 원로 신하들에게 예를 갖춰 음식을 대접하고 잔치를 베푼 데서 유래됐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 출신 애국지사인 연병환(1878~1926), 연병호(1894~1963), 연미당(1908~1981) 선생을 기리는 추모제가 16일 증평군 도안면 명덕정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증평군수와 김장응 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한 유족 및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연병환 선생은 1910년대 초 중국에서 세관원 근무하면서 독립군의 자금과 무기를 조달하다 일제에 붙잡혀 2개월의 옥고를 치르고, 병오·병호·병주 등 세 동생들을 불러 독립운동을 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2008년 건국훈장 대통령 표창에 추서됐다.선생의 유해는 중국 상하이(上海) 쑹칭링(宋慶齡) 능원에 있었으나, 2014년 11월 국내에 봉환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연병환 선생 동생 연병호 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운영과 대한민국청년외교단 설립에 참여했으며, 광복 후에는 1·2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선생은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됐다. 연병환 선생 딸인 연미당 선생은 북간도에서 태어나 주로 룽징(龍井)과 상하이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했는데, 1932년 상하이 홍구공원에서 윤봉길 의사의 의거 때 도시락 폭탄을 싼 보자기를 직접 만들었다고 전한다. 특
[충북일보] 삼국시대 백제의 성왕이 전사했다는 관산성은 역사적으로나 학술적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 산성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위치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 곳이다. 다만. 학계에서 옥천에 소재한 것으로 추정하는 정도다. 옥천군이 그 흔적을 찾기 위해 지표조사에 나서 눈길을 끈다. 그러면서 백제와 신라 국경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하는 옥천읍 서정리 서산성(西山城)이 관산성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성벽이 955m 정도 남아있는 산성(성터 3만8천322㎡)이다. 군은 1억 원을 들여 내년 2월 정밀 지표조사를 시작으로 서산성 예비문화재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조사 기간 학술대회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행위 기준 마련, 전문가 자문, 주민 의견 수렴도 한다. 서산성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해 향후 조사·지정·정비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취지다. 이곳에선 지난 2003년 서산성 일대 지표조사를 할 때 삼국시대 일반적인 격자문 토기편과 평기와 등이 나왔다. 이 가운데 백제 계열의 기와편도 있다. 삼국시대에 백제의 웅진·사비와 신라의 경주로 가는 교통로에 위치해 양국의 국경선이 형성된 지역으로 추정하는 이유다. 서산성과 인접한 군서면 월전리에서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의대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정부는 휴학했던 의대생 대부분이 복귀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의학과 학생 중 휴학했던 176명은 지난달 30일 전원 복학 신청을 했다. 충북대는 의학과 학생들을 위해 2차 수강 신청을 이날 밤 11시 59분까지 진행 중인데 이날 오전 기준 추가 수강 신청에 나선 학생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학생 대부분은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했다. 충북대뿐 아니라 다른 의대도 학생들의 수업 미참여 등으로 학사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같은날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15개 의대 재학생 6천571명 중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254명(수강률 3.8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별 자체 조사를 통해 전국 40개 의대 중 먼저 취합된 15개 의대의 수업 참여율(수강률) 결과로 15개 의대 재학생 80∼90%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 의대로 응답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