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저물녘 천수만에 노을이 넓게 퍼져간다. 해거름 붉은 빛 무리가 하루를 마감한다. 지고 싶지 않은 석양이 느리게 내려간다. 물 빠진 드넓은 갯벌이 끝없이 드러난다. 시간이 멈춘 듯 갯골마다 고요가 흐른다. 달보드레한 바람이 온새미로 불어온다. 해넘이가 이국적 휴양지처럼 감미롭다. 해질녘 바다풍경을 낭만적으로 만든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음성 강동대학교(총장 서석해) 건축학과 학생들이 지난 4일 교내 공산관 총장실에서 학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한 발전기금 500만 원을 학교에 전달하고 있다. 이번 발전기금은 건축학과 학생들이 학과 행사 수익금과 개인 기부금을 모아 마련했다.
[충북일보] 청주 상당초등학교와 청주 상당경찰서가 학교 폭력 없는 온전한 배움터 조성을 위해 5일 등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 이월면의용소방대원들이 5일 이월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500㎏과 일반소화기 60개를 기부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의회 김낙영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이 지난 4일 KTX 중부내륙선 연풍역 신설에 따른 철도 이용 현장답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의원들은 이날 연풍역과 판교역을 잇는 중부내륙선의 활용방안과 기대효과를 논의하고 경관농업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 대중교통망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발굴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충북일보] 음성 대소무궁화로타리클럽(회장 문애선) 회원들이 5일 대소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면내 저소득 건강 취약계층에 전해 달라며 균형영양식 뉴케어 41박스(120만원 상당)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 연풍면 익어가는동아리(대표 이상력)는 5일 면내 소외계층 20가구에 고추장(1㎏) 20개를 전달하고 있다. 연풍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결성된 '익어가는동아리'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이용해 고추장을 담가 1㎏ 용기 20개에 각각 정성껏 담아 전달했다.
[충북일보] 이상락 충북 균형 발전 지방분권 포럼 대표는 5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최재형 군수에게 고향 사랑 기부금 500만 원을 맡겼다.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옥천군지부(지부장 이경래) 직원들이 5일 옥천군청을 방문해 황규철 군수에게 고향 사랑 기부금 800만 원을 맡기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도내 대부분의 초등학교 입학식이 열린 4일 오전 청주시 청원구 새터초등학교에서 1학년 신입생들이 선생님께 받은 입학 축하 사랑의 풍선을 들고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사창동에서 휴대전화 매장 '폰팔이 윤상혁'을 운영하는 윤상혁씨가 4일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로부터 '2025년 결연후원' 현판을 전달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윤씨는 지난 2023년부터 초록우산을 통해 매월 10만 원씩 보호대상아동을 위해 결연후원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임정묵(오른쪽 두 번째) 한국수력원자력(주) 영동 양수 건설소장은 4일 영동군청을 방문해 정영철 군수에게 직원 일동의 참여로 모은 고향 사랑 기부금 350만 원을 전달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달 말까지 옛 청주병원 건물을 철거하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현재 진행중인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작업을 오는 25일까지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7월 이전까지 매장유산 정밀발굴 조사와 신청사 건립사업 시공사 선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청주시의회에서 요구하던 의회동 위치 변경은 시의원들의 동의를 받아 기존 설계대로 공사할 예정이다. 당초 시의원들은 의회동이 신청사 본청이 될 건물의 뒤편에 자리잡고 있어 이를 좀 더 남측으로 이동·건립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시는 행정적 절차의 어려움을 들어 시의원들을 설득하고 원안대로 건물을 짓기로 했다. 다만 시청 본청 건물과 시의회 건물을 연결하는 다리를 만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 공사가 7월부터 추진되면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신청사 건립사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래 오랜 염원이었던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신청사는 상당구 상당로 155(북문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