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대북 특사대표단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5일 방북한다. 대북 특사대표단 수석을 맡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4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저는 내일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단 일원으로 (문재인 대통령) 친서를 들고 다시 평양을 방문한다"며 "특사단은 이번 방북을 통해 북측과 다음과 같이 남북관계발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달 중 남북정상회담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 논의,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통한 남북관계 발전을 진전시키기 위해 여러 방안의 협의를 진행하겠다"며 "그러나 방북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은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방북 이후 미국 방문 일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단 북한에 다녀와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북특사단은 5일 하루 일정으로 방북 길에 오른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다가구주택을 마을 도서관으로 활용한 서울시 은평구 구산동을 방문, 8조7천 억원 규모의 내년도 지역밀착형 생활SOC(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의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40분 국민생활SOC 조성으로 지역의 자부심이 되고 있는 은평구 구산동에 위치한 도서관마을을 찾아 도서관을 둘러보고 주민들의 소감을 듣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역밀착형 국민생활SOC는 문 대통령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SOC에 대한 과감한 투자 확대를 지시한 이후 지난달 27일 관계부처 합동 발표에서 강조됐다. 국민생활SOC의 기본 방향은 기존의 '공간·개발' 중심의 대규모 SOC에서 '사람·이용' 중심의 소규모 생활 인프라로 투자방향을 전환하는 거다. 정부는 관계부처·지자체 등과 협업을 통해 3대 분야, 10대 지역밀착형 생활 SOC를 선정해 2019년 8.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으로는 도서관, 문화·체육시설 등 여가·건강활동, 도시재생·어촌뉴딜 등 지역 활력,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과 미세먼지 대응 등 생활안전·환경
[충북일보=서울] 국가인권위원회 최초의 여성 위원장이 탄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최영애(67·부산)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역할과 존재감을 좀 더 높여 달라. 우리 사회가 과거보다는 인권 수준이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여성인권이나 사회적 약자, 소수자들의 인권에 대해서는 미흡한 점들이 많다"며 "인권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설령 정부에 쓴 소리가 될 수 있더라도, 이 자리에 있는 조국 민정수석의 가슴이 뜨끔뜨끔할 정도로, 할 말을 하는 인권위원회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역할은 한국의 품격, 국격과 닿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사회의 인권이 굉장히 달라지고 있는 모습, 선도적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최 위원장의 취임식은 5일 오전 10시 인권위 청사 인권교육센터에서 열린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국빈 방한한다. 김의겸 청와대대변인은 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조코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이루어진다"며 "문 대통령은 오는 10일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빈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으로 아세안 사무국이 소재한 국가다. 아세안 국가 중 경제규모 1위국(GDP 약 1조 달러)이자 인구 1위국(약 2억 6천 만명, 2017년 기준)"이라며 "인도네시아는 최근 남북한에 특사를 파견하고, 아시안 게임 주최국으로서 남북 단일팀 참가 등에 협조하는 등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새시대를 열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아세안 국가 중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해 양국 관계를 아세안 국가 중 최초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했다. 양 정상은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내실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3일 100일 정기국회 개회와 관련해 규제혁신 법안 처리, 내년도 예산(안) 처리, 대북 특별사절단 파견, 어르신 기초연금·장애인연금인상·아동수당 지급 등과 관련해 국회의 초당적 협조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오늘부터 2018년도 정기국회가 시작되는데, 이번 정기국회에 거는 국민의 기대가 매우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상가 임대차 보호법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법안들과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규제혁신 법안들이 처리되지 않고 있어서 국민들은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좋은 정책과 제도도 적기에 맞춤하게 시행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 늦어지면 피해는 결국 국민들과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는 점을 특별히 감안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일자리, 양극화,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우리 사회가 당면한 최대 현안이라는데 여야 간의 의견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올해 2018년도 예산의 경우에도 세수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예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5일 평양에 대북 특별사절단을 보낸다. 비핵화를 둘러싼 북미 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9월 남북정상회담 등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오후 3시 춘추관 공식브리핑을 통해 "오는 5일 방북할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로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사단 구성은 지난 3월 1차 대북특사단과 같지만 대표가 정 실장에서 서 원장으로 바뀌었다. 특사단은 5일 오전 서해직항로를 통해 방북한 뒤 당일 돌아올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특사 대표단 구성과 관련, "방북목적의 효과적 달성과 대북 협의 연속성 유지를 주요하게 고려했기 때문"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특사 대표단 임명은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차 방북 때와 달리 이번에는 (남북이) 서로 신뢰가 쌓여있고, 서로 내용을 잘 알고 있다"며 "실무적으로도 당일 방북만으로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 대북 특사단은 평양에서 1
[충북일보=서울] 국토의 중심, 충북의 철길과 하늘길이 빨라지고 확대될 수 있을까. 이시종 충북지사가 국토 X축 균형발전을 위한 '강호축' 건설 계획과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운송사업 면허 발급 방안 등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됐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마련한 17개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내륙지방에 적합한 6대 신(新) 성장사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오송부터 원산~시베리아를 연결하는 철도를 완성하는 강호축 철도사업 건설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지사는 국가균형발전 및 혁신성장 잠재력 확보를 위한 국토 X축 완성을 건의하면서 경부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호축 집중개발로 균형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운송사업 면허 발급이 이뤄져야 한다는 당위성도 건의했다. 이 지사는 국가혁신클러스터를 비수도권의 신(新) 성장 거점 육성으로 국토 불균형 성장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가혁신클러스터(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원 확대(지방 14개 시·도별 1개소)도 건의했다. 또 대기업 사내유보금의 사회적SOC(사회간접자본) 투자유도로 사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첫 개각을 단행했다. 예상했던 국방부와 교육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5명의 수장과 차관급 4자리도 새로운 인물로 교체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공식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교육부 장관에 윤은혜(56·서울) 더불어민주당의원, 국방부 장관에 정경두(58·경남 진주) 합동참모본부의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성윤모(55·대전) 특허청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재갑(60·서울) 전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진선미(51·전북 순창) 더불어민주당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19~20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과 간사로 수년간 활동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공군 참모총장을 거쳐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역임한 '방위력 개선 분야 전문가'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산업정책에 정통한 관료로 평가받는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고용·노동 분야에서 30여년을 근무한 관료 출신이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법조인 출신 정치인으로 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다음달 19일 퇴임하는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임으로 유남석(61·전남·사진) 현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 청와대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대법원 산하 헌법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헌법재판소에서 헌법연구관 및 수석부장연구관으로 근무했다고 밝혔다. 헌법재판관 경험까지 더함으로써 헌법재판과 재판소 행정에 두루 정통하다고 덧붙였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며칠 있으면 헌법재판소는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발전을 이끌었고, 앞으로도 헌법의 수호자로서 인권과 정의의 최후 보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헌법재판관으로서 실력과 인품에 대해 두루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 임명될 다섯 분의 헌법재판관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 30년을 시작할 헌법재판소를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유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연수원 13기)에 합격한 뒤 서울지법 부장판사, 서울북부지방법원장, 광주고등법원장 등을 거쳐 작년에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됐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시·도지사 17명과 민선 7기 첫 시·도지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9일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 행안·고용·산업·중기부장관, 수석·비서관 등 40여명도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한민국 일자리, 지역이 함께 만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국가적으로 가장 시급한 과제인 일자리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청와대는 간담회 발제는 시·도지사들이 맡게 되며 17개 시·도지사 전원이 각 시·도의 일자리 여건·계획·제안 등을 담은 일자리 정책 구상을 발표(PPT)한다고 밝혔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청와대와 정부에 늘 제안해 오던 5차 국토종합계획 및 한반도 신경제지도에 강호축 프로젝트(Project)반영과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운송사업 면허 발급을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17개 시·도의 일자리 구상 발표를 통해, 중앙부처는 지역 일자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지방 정부 간에도 다양한 정책과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좋은 일자리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공공기관의 혁신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도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에서 열린 '2018 공공기관장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공공기관 워크숍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공기관 혁신과 관련해 첫째 가치, 둘째 미래, 셋째 자율과 책임 등 세가지 사례를 들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사례를 들며 "2016년 부유물이 안동댐에 5t에서 10t 정도 있어서 처리비용 25억원 정도 들었다고 한다. 수자원공사에서 이 부유물을 걷어서 퇴비로 쓰는, 그래서 인근 농민들에게 제공한 적이 있다"며 "처리비용 자체는 1억원 정도 밖에 절감이 안됐지만 이것이 우리 농민들 에게 4~5억원 이상 퇴비를 제공해 주는, 그러면서 인근에 있는 농민과 호흡하는 가치를 담은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트리(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사례를 들었다. 문 대통령은 "세계최초 CDMA 상용화를 우리 에트리가 중심이 돼서 했다"며 "이와 같은 미래를 내다보는 혁신을 통해서 보시는 것처럼 26만명의 고용효과와 수입 대체 효과가 13조원 정도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올해보다 9.7% 늘어난 470조 5천억 원의 내년도 예산안과 부동산투기 억제를 위해 3주택 이상 보유자에게 보유세를 높이는 종합부동산세법 등을 심의·의결하고 국회에 제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진행된 37회 국무회의에서 '종합부동산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민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법률안 21건,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 대통령령안 15건, '2019년도 예산안' 등 일반안건 11건을 심의·의결했다. 법제처는 '적극행정 법제 가이드라인'과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해외출장 지원 실태 점검 관련 후속조치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사람중심 경제라는 새 패러다임으로 위기에 빠진 우리 경제를 되살려야 하는 것이 우리 정부가 향하는 시대적 사명이다. 정부는 우리 경제정책 기조를 자신 있게 흔들림 없이 추진해주기 바란다"며 "물론 우리 경제정책 기조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 수단을 더 다양하게 모색하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그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보완대책을 마련하는 노력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기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