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의과대학 정원 확대 현실화가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충북도가 도내 의료 환경을 고려해 증원 목표를 수정했다. 기존 89명인 의대 정원을 221명 이상 증원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무늬만 충북 의대 티오(TO)'라는 비판을 받는 건국대 충주 글로컬캠퍼스의 정원 확대는 요청하지 않을 방침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7일 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최근 더욱 심각해진 의사 부족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며 "지역 내 열악한 의료서비스 향상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충북은 치료가능 사망자수와 입원환자 중증도 보정 사망비가 모두 전국 1위이고, 인구 1천명당 의사 수는 전국 14위에 머무는 등 의료서비스 수준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이를 향상하기 위해 의사 인력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구 규모가 비슷한 강원과 광주, 전북, 대전과 비교하면 의대 정원이 최대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의대 정원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정부 방침이 정해지면 현재 비수도권 광역도 의대 정원 평균인 197명을 넘어 충북대 의대 증원(101명 이
[충북일보] 오는 11월 16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관공서의 출근 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듣기평가 시간을 피해 항공기 이·착륙 시간도 조정된다. 교육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학년도 수능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지원 대책'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능은 다음 달 16일 오전 8시40분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일제히 시작된다. 전국에서 50만4천588명이, 충북에서는 1만2천220명이 지원했다. 정부는 수험생들이 교통 혼잡으로 시험장에 늦지 않도록 관공서의 당일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1시간 가량 늦춘다. 수도권에서는 시험장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10분까지 지하철 운행 대수를 늘리고 경찰서와 행정기관의 비상 수송차량을 대기시킬 방침이다. 수능 시험장 주변 200m 전방부터 혼잡을 막고자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따라서 개인차량을 이용할 수험생과 가족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내려서 걸어가야 한다. 이날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도 적극 지원한다. 듣기평가가 실시된 3교시 영어 영역에는 오후 1시 10분부터 2
[충북일보] 청주대학교가 제5회 전국 대학생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항공안전기술원장상과 캡스톤디자인상을 수상했다. 17일 청주대에 따르면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과 드론을 비롯해 항공기 부품, 시험장치 등 대학생이 직접 기획부터 설계, 제작까지 모든 임무를 수행, 완성한 작품들을 발표·심사하는 대회로, 3년 연속 수상이다. 청주대 항공기계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UVISIS'팀(구기홍, 이정욱, 임한성, 지도교수 조성욱)은 '생체신호 기반 도심 항공 교통수단 비상착륙 시스템'이란 작품으로, 항공안전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 'UVISIS'팀은 생체 신호 감지 센서를 활용해 도심 항공 교통수단 이용 시, 신체 이상 현상이 발생하면 가장 가까운 경로의 의료기관으로 긴급 자동 비상착륙을 수행하는 시스템을 제안했다. 무인항공기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Strike'팀(홍진희, 장용준, 정효정, 지도교수 문정호)은 '고속 안티드론 설계'란 작품으로 LIG넥스원 캡스톤디자인상을 받았다. 'Strike'팀은 불법 드론의 국가·민간 중요 기반 시설 침입 시 최단 시간 제압할 수 있는 고속 안티드론 시스템을 각각 연구 개발해 U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교(총장 김용수) 조리 제빵과 학생들이 요리 경연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충북도립대학교에 따르면 이 학과 유예빈(1학년)·황지니(1학년) 학생이 지난 12일 열린 '제25회 충북 음식 경연대회'에서 인삼 합을 출품해 금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캠핑과 어울리는 창의적인 요리'라는 주제로 치렀다. 특히 유예비 학생은 이틀 뒤인 지난 14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2023년 제6회 한우 요리 경연대회'에서도 우수상을 타는 영예를 안았다. 이 학과 학생들은 다음 달 2일 충북도립대학교에서 열리는 월드푸드 트렌드 페어, 코리아 월드 푸드 챔피언십에 전원 출전할 예정이다. 조리 제빵과는 다양한 실습 위주의 수업과 발효와 같금 이론 수업을 함께 하며 한식, 양식, 제과, 제빵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강태수 학과장은 "우리 조리 제빵과는 대한민국 미래의 셰프들을 양성하는 학과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실전 경험을 더 쌓게 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시 원서 접수가 끝나고 긴장을 놓는 수험생이 많은데 수능까지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시험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입시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남은 30일 수능 전략을 소개한다. 1시간 단위로 학습 목표를 세우자 환경에 좌우되지 않고 학습에 열중하기 위해서는 학습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해야 한다. 학업 목표를 설정할 때는 앞으로 30일 간의 계획이나 주간계획, 하루계획도 중요하지만 시간 단위의 목표를 분명하게 세워야 한다. 일정 시간 동안 반드시 목표한 학습량을 달성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는 것이 주변 환경을 차단하고 집중하는데 도움 된다. 다만 이런 시간 단위의 계획이 지켜지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하루 1~2시간 정도는 여유시간으로 두고 이전 계획의 부족함을 채우거나 하루 동안의 공부를 복습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수능시험 시간에 맞춰 깨어 있자 수능은 오전 8시 40분 국어 시험을 시작으로 오후 5시 45분에 제2외국어·한문 시험으로 끝난다. 시험 사이에 30분씩 쉬는 시간과 1시간의 점심 시간에도 불구하고 긴 시간 동안 집중해야 한다.
[충북일보] 우석대 패션스타일링학과 박현정·김부용·황선영 교수와 김채연·최지희(4년) 학생이 지난해에 이어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의 우승 재킷을 제작했다. 우승 재킷은 지난해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전체 원단과 부자재, 브로치를 리뉴얼했다. 또한 '그린 재킷'의 전통성을 살리면서 한복 저고리의 '동그래깃'을 모티브로 활용하고, 노치드 라펠이 이중으로 레이어드 된 형태가 특징이다. 박현정 패션스타일링학과장은 "올해도 KLPGA 우승 재킷을 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학과 학생들의 패션디자인 활동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작품 지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대원대학교 RCY 동아리 'Right now' 팀 응급구조과 학생들이 자발적인 참가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서 지난 14일 열린 2023년도 제54회 충청북도 응급처치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응급처치 대회는 실기시험과 실습 시험으로 진행했으며 학교 현장과 일상생활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자기 자신을 지키고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 부상자나 환자 발생 시 적절한 처치와 보호를 통해 명을 유지할 수 있는 응급처치 지식과 기능에 대한 경연을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사회 전반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이뤄졌다. 대원대 RCY 지도교수인 응급구조과 안우철 교수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사랑과 봉사의 적십자정신을 배우고 실천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길 소망한다"며 "인간 생명을 위해 응급구조과에서는 대원대학교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금처럼 열정적으로 지도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조만간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방침을 밝힐 예정인 가운데 충북에 배정되는 정원이 얼마나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관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9일께 의대 정원 확대 규모와 일정, 방식 등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고'와 '소아과 오픈런' 등 필수의료 분야 인력 부족 사태와 지역의료 공백 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거론되고 있는 확대 규모는 1천명 수준이다. 일각에선 정부가 파격적으로 1천명보다 더 많은 확대 규모를 준비하고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의대 정원은 지난 2006년부터 17년 째 3천58명으로 동결된 상태다. 이 중 충북의 배정 정원은 89명밖에 되지 않는다. 충북도가 의대 정원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다. 2022년 보건복지부의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충북은 인구 10만명 당 치료가능 사망자 수(50명)가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가장 많다. 인구 1천명 당 의사 수(1.57명)는 전국 14위에 그쳤다. 병원 평균 접근거리는 14.56㎞이고 응급의료시설 평균 접근거리는 17.46㎞으로 전국 13위에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대입 수시 면접을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수험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2024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면접고사를 지난 13~14일 치렀다. 올해는 '면접을 축제처럼!' 슬로건을 내걸고 학과체험, 학부모설명회, 타로상담, 네일아트, 인생네컷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임상병리과는 수험생의 긴장 해소를 위해 학부모와 함께 전공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차전자과는 학부모와 함께 면접을 볼 수 있도록 면접장을 개방했다. 작업치료과, 미래자동차과는 학부모들 학과 실습실 투어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수험생들이 캠퍼스 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학과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부모들에게는 자녀의 지원학과에 대한 상담시간과 캐리커쳐, 공예 등 체험거리도 제공했다. 면접기간에 푸드트럭도 준비해 간식을 무료로 제공했다. 수험생의 학부모 이진훈(청주시 용암동)씨는 "학부모설명회에서 대학의 궁금증과 학과의 특성을 상세히 듣게 되니 안심하고 입학시킬 수 있겠다"고 말했다.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총장은 "신입생 95%를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대입 수시 면접을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수험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2024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면접고사를 지난 13~14일 치렀다. 올해는 '면접을 축제처럼!' 슬로건을 내걸고 학과체험, 학부모설명회, 타로상담, 네일아트, 인생네컷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임상병리과는 수험생의 긴장 해소를 위해 학부모와 함께 전공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차전자과는 학부모와 함께 면접을 볼 수 있도록 면접장을 개방했다. 작업치료과, 미래자동차과는 학부모들 학과 실습실 투어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수험생들이 캠퍼스 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학과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부모들에게는 자녀의 지원학과에 대한 상담시간과 캐리커쳐, 공예 등 체험거리도 제공했다. 면접기간에 푸드트럭도 준비해 간식을 무료로 제공했다. 수험생의 학부모 이진훈(청주시 용암동)씨는 "학부모설명회에서 대학의 궁금증과 학과의 특성을 상세히 듣게 되니 안심하고 입학시킬 수 있겠다"고 말했다.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총장은 "신입생 95%를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 생활과학교실은 오는 20일 충주중원문화재연구소, 중앙탑 사적공원 일원에서 충주시 장애인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충주가 철 들었다'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국보 문화재를 방문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 역사 속 과학 원리를 탐구한다. 충주시 장애인 복지관 소속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중원문화재연구소에서 우리나라 3대 철산지 충주에서의 제철과정을 알아보고, 중앙탑 사적공원에서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속 숨겨진 과학 원리를 탐구한다. 탑평리 칠층석탑 무드등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구성돼 있다. 김기섭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 학습배려 계층이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과학 분야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은 최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중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문화유적 답사 '남한강 따라 흘러가는 중원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답사는 국립대학 육성사업 중원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중 하나다. 문화유적 답사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답사는 남한강 유역을 따라 원주 법천사지를 시작으로 흥원창, 거돈사지까지 견학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에게 역사 교육과 중원문화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백종오 박물관장은 "이번 답사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중원문화 활성화 기반 조성에 굉장히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교통대 박물관은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