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가 오는 4월 5일 청풍호반 벚꽃 여행을 떠나는 제천 특별관광열차를 운행한다. 2023년 6월과 9월, 2024년 4월에 이어 4번째로 전북지역 500여 명의 관광객을 초청해 '제천 청풍호반 & 케이블카 & 유람선' 기차 여행 상품을 마련한 것. 이번 제천 특별관광열차는 오는 4월 5일 7시30분 전주역을 출발해 삼례, 익산, 함열역을 거쳐 오전 11시 제천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제천시에서는 전북지역의 관광객들을 위해서 다양한 여행지원과 함께 김창규 시장과 박영기 시의회 의장이 제천역에 직접 나와서 환영 행사를 연다. 이번 특별관광열차의 주요 관광 일정에는 제천 청풍호반의 아름다운 벚꽃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남한강의 비경을 품은 '청풍호 유람선' 여행과 역전 한마음 시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제천 특별관광열차를 기획한 전북본부 이재철 영업처장은 2021년 6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제천역장을 역임했으며 제천의 비경을 전북도민에게 선보이기 위해 4번째 관광열차를 준비했다. 2023년도부터 현재까지 약 2천 명의 관광객을 제천시에 유치했다. 앞서 코레일 전북본부와 제천시는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청주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요실금 의료비를 지원하고, 요실금 진단 후 필요한 의료기기를 무료로 대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의료비 지원은 지난해부터 진행됐고 의료기기 대여는 올해 본격 시행된다. 요실금 의료비 지원은 60세 이상 요실금 진단자 중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 대상이다. 요실금 치료 관련 △검사비 △약제비 △물리치료비 △수술비 등으로 발생한 본인부담금을 연간 100만원 이내 지원한다. 요실금 의료기기 무료대여는 나이와 소득에 상관없이 요실금으로 진단받고 요실금 의료기기 사용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는 경우에 가능하다. 해당 의료기기는 식약처 허가제품으로 과민성 방광으로 인한 절박성 요실금을 치료하는 저출력광선조사기다. 가정에서 사용이 간편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제품으로 대여 기간은 약 3개월이다. 지원 희망자는 관할 보건소에 전화로 문의해 사업 대상에 해당하는지 확인한 뒤 구비서류를 지참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방영란 청주시 상당보건소장은 "요실금은 어르신들의 사회적 참여를 제한함은 물론 건강과 삶의 질을 저하하는 질환"이라며 "요실금 치료지원사
[충북일보] 'HWARAK' 작은 주황색 간판에 하얀색으로 쓰인 알파벳 6글자가 전부다. 별다른 설명 없는 이곳의 정체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소품샵 같기도 하고 사무실 같기도 한 깨끗한 외관이다. 지나는 사람은 잘 느끼지 못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면 독특한 향기가 새어나온다. 깊은 숨을 들이마시면 구수하고 향긋한 술 익는 냄새다. 작은 사무실 유리 너머로 여러 설비를 오가며 움직이는 사람이 보인다. 생각지 못한 장소에서 만나는 도심속 전통주 양조장이다. 충북 지역 재료를 사용해 술을 빚는 지역특산주 양조장 '화락'은 지난 2022년 청해주조로 시작해 지난해 화락으로 이름을 바꿨다. 술은 하나의 장치다. 음식을 먹을 때 곁들이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도구가 되기도 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분위기를 바꾸기도 한다. 주현석 대표는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는 친구들과 심도깊은 토론의 장을 만들어주는 술을 관심있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늘 먹는 익숙한 술 대신 특색있고 맛있는 술을 직접 만들어보기로 뜻을 모았다. 교육기관에서 주류 제조 과정을 수료하고 여러 양조장에서 특유의 사교성으로 경험과 노하우를 얻었다. 1년 여의 시간은 수련이 필요했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 결핵 검진을 시행했다. 이번 검진은 마을 경로당과 관내 사업장의 외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장날의 전통시장에서 진행돼 더욱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어르신 및 호흡기 질환이 의심되는 주민 33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와 협력했으며 결핵 환자의 조기 발견을 목표로 흉부 X-ray 촬영을 하고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객담검사를 병행했다. 결핵은 제2급 감염병으로 결핵균이 호흡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된다. 결핵 환자와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으며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과 가래, 미열과 체중감소를 동반한 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군 보건의료원은 결핵 확진 환자를 등록 후 약물치료 및 복약 상담을 통해 완치될 때까지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은 매년 1회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검진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
[충북일보] 보은군 보건소는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안에 있던 자동심장충격기 23대를 24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실외에 비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 의무 보유 대상인 보건의료기관은 그동안 관리 편의를 위해 통상적으로 이 기기를 실내에 설치해 운영해왔다. 이 때문에 보건의료기관 운영 시간 외 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군 보건소는 실질적으로 군민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실내 있던 자동심장충격기를 외부에 배치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상태의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주어 심장 정상 박동을 유도하는 응급처치 장비다. 심정지 환자의 뇌에 혈류 공급을 재개·유지하도록 도와 심정지 골든 타임(4~6분) 이내 사용하면 환자 생존율을 80%까지 올릴 수 있다. 홍종란 소장은 "자동심장충격기를 실외로 배치함에 따라 응급상황 발생 때 시간 제약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의 응급처치 교육도 강화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건강증진의원(원장 정진흥)은 12일 오후 진료를 휴무한다. 건강증진의원은 직장 내 직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제공을 위해 월 1회 오후 휴무 운영하고 있다. 대체로 매월 두 번째 수요일을 오휴 휴업일로 지정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치매안심센터가 10일 충주시보건소에서 '2025년 상반기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회의'를 개최하며, 치매관리사업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주요 사업 실적을 공유하고, 올해 치매관리사업 운영 방향과 기관 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하는 치매협의체는 치매관리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기관 간 자원을 효율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협의체다. 협의체 위원장은 치매안심센터장이 맡으며, 충주시의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 충주시노인전문병원, 충주경찰서, 충북북부 노인보호전문기관, 충주시노인복지관 등 지역 내 치매관리 관련 주요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정상구 센터장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치매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 기관들의 협력과 자원 연계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부터 조기 검진, 돌봄 지원까지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치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황창호(사진) 교수가 '2025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 1차 신규과제 공모'에서 개인연구과제 우수연구-중견(유형1)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 선정에 따라 향후 5년간 11억5천6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급성기 뇌경색 치료의 한계 극복에 도전한다. 그는 '자기공명영상(MRI) 자기표적조향을 이용한 극저용량 에리트로포이에틴-페루모시톨 나노봇의 급성기 뇌경색 동시 진단·치료법 개발'을 연구 주제로 뇌졸중 치료법 개발 연구에 나선다. 황 교수는 1차 생체 외 연구에서 성공적 결과를 확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인체 연구를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개(비글)와 영장류(마모셋)를 이용한 2차 생체 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나노봇의 치료물역동학, 효과 용량, 신경보호·재생 유효성 및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황 교수는 "연구가 성공적으로 종료되면 뇌졸중 치료의 초기 단계에 활용이 가능한 동시 진단·치료법(Theranostics)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탄생하는 것"이라며 "현재 뇌졸중의 표준화 치료법인 재관류법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신경학적 합병증을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는 '2025년 한의약 요실금 예방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12주간 매주 금요일 보건소 2층 다목적강당에서 진행한다. 70세 미만의 성인이 대상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한의약적 관점에서 본 갱년기의 이해 및 증상 완화 교육, 대사증후군 관리 이론 교육, 요실금 자가진단(사전·사후 평가), 소도구를 활용한 한방체조, 한의과 진료 연계(고위험군 관리) 등이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을 보는 질환으로 노년층에 삶의 질 저하와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갱년기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 구읍(舊邑)을 관광 상품화한 '2025 옥천 구읍 SNS 포스팅 투어' 이벤트를 한다고 9일 밝혔다. 구읍은 맛집과 카페가 많고, 전통과 현대문명이 조화를 이룬 옥천읍의 옛 거리다. 이번 이벤트 참여는 구읍의 명소 7곳(약 3㎞) 가운데 4곳을 방문한 뒤 개인 SNS에 사진이나 영상을 소감과 함께 올리면 된다. 군은 참여자에게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여자 가운데 매월 3명을 추첨해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숙박권(4인실)도 증정한다. 코스는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에서 시작해 육영수 생가, 옥천향교, 교동저수지(생태습지), 지용 문학공원, 옥주사마소를 거쳐 정지용 생가(문학관)에서 끝난다. 이번 투어는 '개별 투어'(3~11월)와 '해설사와 함께하는 투어'(3~12월) 두 가지 형식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하루 낮 기온이 최고 15도를 오르내리면서 제법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증평지역에서 따스한 봄기운을 만끽하면서 산책하기 좋은 곳은 어디일까. 증평군이 때맞춰 봄나들이로 제격인 지역 명소들을 소개하고 나서 관심을 끈다. 군에 따르면 증평에는 가족·연인·반려동물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봄나들이 장소가 많다.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가 삼기저수지 수변산책로다. 호수둘레 길을 걸으며 반짝이는 물결과 상쾌한 공기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햇살이 따스하게 내려앉은 길을 걷다보면 몸과 마음이 자연과 일치되는 물아일체(物我一體)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증평읍 보강천 미루나무숲도 도심 속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보강천변 산책길을 걸으면서 자연의 정취를 맛볼 수 있다. 때때로 보강천변 간이무대에서 펼쳐지는 길거리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산책을 하고 싶다면 연천천변 왕벚나무 가로수길이 좋다. 벚꽃이 활짝 핀 길을 따라 반려동물과 여유롭게 걸을 수 있다. 이웃한 반탄교 옆에는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도 마련돼 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증평 자전거공원을 빼놓을 수 없다.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질환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백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및 기타 안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한 60세 이상이면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대상자다. 지원범위는 안질환 수술비 및 안구내 주입술이며 1안당 본인부담금 전액이다. 지원 희망자는 진단서 및 소견서를 지참해 보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다만, 대상자 선정 이전의 검진 및 수술비용은 지원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는 대상자 신청을 접수한 뒤 공적 자격 여부 등을 확인해 한국실명예방재단으로 적격 여부를 통보한다. 이후 재단에서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대상자는 선정일로부터 3개월 내 수술을 받아야 한다. 양재숙 상당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눈은 세상을 보는 창으로 소중히 관리되어야 하는데 수술비 걱정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없도록 어르신들의 눈 건강증진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