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시설 개선 및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올해 총 30억5천600만원을 투입해 △보호구역 교통시설 개선 △사고 다발 지역 개선 △회전교차로 설치 △교통신호등 신설과 정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4개소와 노인보호구역 6개소를 정비하는데 7억6천만원을 들여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더욱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호암사거리, 칠금동 행정복지센터 사거리, 금제사거리, 유즈막삼거리 등 사고 다발 지역 4곳에 4억원을 투입해 시설을 정비하고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할 예정이다. 여기에 수안보면 물탕공원 앞, 힐데스하임 정문 앞, 금호자동차매매단지 옆 3개 교차로에는 11억9천만원을 들여 회전교차로를 설치함으로써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사고 위험을 줄일 계획이다. 한편, 노후 교통 신호제어기를 교체하고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를 설치하는 데 7억600만원을 투입해 보행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 보호구역 정비와 회전교차로 조성으로 차량 흐름을 개선하고 시민들
[충북일보] 단양군이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에 나선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전기·수소차 구매 시 군비 보조금을 기존 대비 20%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책에 따라 수소차는 최대 154만원, 전기 화물차는 최대 140만원, 전기 승용차는 최대 70만원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비와 도비 보조금을 포함하면 전기 승용차는 최대 1천259만원, 전기 화물차는 최대 2천565만원, 수소차는 최대 3천504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전기차 구매자에게는 더욱 다양한 추가 지원 혜택이 적용된다. 청년이 생애 첫 자동차를 구매하는 경우 국비 보조금의 2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줄어든다. 또 전기 화물차를 구매하는 농업인은 국비 10%를 추가 지원받아 농업 활동에 필요한 친환경 운송수단을 더욱 쉽게 마련할 수 있다. 여기에 18세 이하 자녀를 2명 이상 둔 다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추가 지원받을 수 있어 가족 단위의 친환경 차량 도입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연속
[충북일보] 12일 밤사이 충북지역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교통사고와 낙상사고가 잇따랐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8분께 음성군 금왕읍 유포리에서 주행 중이던 승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탑승자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오전 7시42분께 보은군 수한면의 당진영덕고속도로 상행선 보은 IC 인근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폭설 관련 119신고는 교통사고는 16건, 구급 3건, 대민지원 2건으로 집계됐다.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에서는 출발 11편과 도착 12편 등 항공편 23편이 취소되고, 도착 항공편 3편은 다른 공항으로 회항했다. 청주공항 활주로는 이날 낮 12시까지 제설작업으로 일시 폐쇄됐다. 충북도는 상습결빙구간인 옥천군 청산면 명티리에서 상주시 화동면 도로를 통제했고, 속리산과 월악산, 소백산 등 국립공원 3개소의 일부구간도 통제하기로 했다. 여기에 옥천군 장계관광지는 전면 통제됐고, 진천군 미르309 출렁다리도 통행이 금지됐다. 도는 비상상황 1단계를 발령하고 도로제설작업 등 대응에 나섰다.
[충북일보] 괴산군은 '2025년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 감소를 통한 어린이 건강 보호와 대기환경 개선이 목적이다. 군은 이달 13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1대에 3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유 차량을 폐차한 뒤 LPG 차량을 신차로 구입해 '어린이 통학버스'로 신고하는 차량 소유자다. 신청을 원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소유자 또는 신고 예정자는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mecar.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이나 환경과 탄소기후팀(043-830-3629)으로 문의하면 된다. 모관용 환경과장은 "어린이 건강 보호와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정월대보름인 12일 충북지역에선 구름 사이로 달을 볼 수 있겠다. 충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곳도 지면 온도가 낮은 지역은 비가 얼어붙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20㎜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3도·청주 영하 1도 등 영하 5도~영하 1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4도·청주 6도 등 4~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해 상반기 전기자동차 260여대를 구매 지원한다. 전기승용차는 최대 1천160만원(차종별 상이), 전기소형화물차는 최대 1천908만원(차종별 상이)까지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지원 대수는 전기승용차 180여대, 전기화물차 80여대 등 총 260여대로, 보급 여건과 예산 범위 내에서 변동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이전부터 음성군에 주소를 3개월 이상 둔 만 18세 이상 음성군민이거나 군내 기업, 공공기관(중앙행정기관 제외) 등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10일부터다. 신청 절차는 신청자가 구매 희망 차량 제조·판매사(영업대리점)에서 구매계약한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제조·판매사(영업대리점)에서 구매지원시스템에 신청서를 등록하는 방식이다. 이후 사업별 선정 방법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해 보조금 지급 절차를 개시한다. 다만 대상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등록되지 않거나 사용본거지(주소)가 음성군이 아닐 경우 보조금 지원 결정이 취소될 수 있다. 보조금 지원 희망자는 음성군 누리집 고시 공고란에 게시하는 각 지원 사업별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
[충북일보] 괴산군은 미세먼지와 기후·생태계 변화 유발물질을 줄이기 위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예산 35억원을 투입해 올해 상반기에 승용 200대, 화물 75대를 보급한다. 올해부터는 △청년의 생애 최초 자동차 구매 때 국비 20% 추가 지원 △화물차 구매 농업인에게 국비 10% 추가 지원 △다자녀 가구 자녀 수에 따른 국비 추가 지원 등을 신설해 추가 지원 폭을 넓혔다. 차종별 보조금 지원 금액은 차량마다 다르다. 세부 금액은 괴산군청 공고문 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27일까지다. 보조금 신청 자격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괴산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군민이나 군내 소재 법인, 공공기관 등이다. 구매자는 주민등록등본(주소이력 포함)을, 법인이면 사업자등록증을 갖춰 대리점을 방문해 구매 계약하면 된다. 다만, 지원 대상자 선정 후 2개월 내 차량이 출고되지 않으면 보조금 지원 선정이 취소되므로 2개월 이내 차량 출고가 가능한 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계약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청 환경과 탄소기후팀(043-830-3627)으로 문
[충북일보] 충주시가 심각한 도심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 집 주차장 확보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아 주차장 조성 비용의 최대 8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의 대상은 동 지역의 단독주택과 단독주택이 포함된 근린생활시설 소유자다. 기존 주택의 담장과 대문을 개조하거나 철거해 주차장을 설치하는 경우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주택 내 여유 공간을 활용할 경우 최대 15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2면 이상의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경우에는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28일까지 시청 차량민원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나 충주시 누리집의 '고시·공고·입찰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고보성 차량민원과장은 "이 사업이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2006년부터 시행돼 현재까지 총 165세대가 참여해 252면의 주차장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도 11세대가 참여해 20면의 새로운 주차
[충북일보] 지난 7일 새벽 2시 35분께 충주시 북서쪽 22㎞ 지역에서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 최대인 규모 3.1(발생 깊이 9㎞)의 지진이 발생했다. 체감신고는 이날 오전 3시 기준으로 충북 8건, 강원 13건, 경기 2건 등 총 23건이 있었다. 이날 새벽 2시 54분 규모 1.4의 여진을 시작으로 새벽 3시 49분 규모 1.5, 다음날인 8일 오전 10시 13분 규모 1.6 등 총 세 차례의 여진도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충북에서 최대계기진도 Ⅴ(5), 강원 Ⅳ(4), 경기 Ⅲ(3)이 기록됐다. 기상청이 사용하고 있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MMI) 등급이 5면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진다. 이번 지진으로 타일 파손 2건, 돌담 파손 1건, 벽체 균열 1건 등 시설 피해가 총 4건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충주 지진은 충북에서 역대 다섯 번째로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이 지진 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래로 충북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1978년 9월 16일 새벽 2시 7분께 보은 속리산 부근에서 발생
[충북일보] 10일 충북지역은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여 있는 가운데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기온은 영하 10도 내외, 낮 기온은 0도 이하로 낮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5도·청주 영하 7도 등 영하 15도~영하 7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도·청주 3도 등 영하 1도~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내려진 한파와 대설특보에 주말 사이 도내 곳곳에서 동파와 한랭질환 등 피해가 속출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한파특보가 처음 내려진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도내에서 모두 29건의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주말인 7일부터 9일 오후 2시까지는 총 12건이 집계됐다. 현재는 모두 복구가 완료됐다. 이번 한파 기간에는 한랭질환자도 3명 발생했다. 2명이 동상, 1명이 저체온증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모두 65세 이상의 고령층으로 확인됐다. 강추위에 눈까지 이어지며 눈길에 미끄러져 시민들이 다치거나 고드름이 맺히는 등의 피해 신고도 잇따랐다. 충북소방본부는 7~9일 사흘간 낙상사고 34건, 고드름 9건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7시 48분께 청주 모충동에서 미끄러진 차에 보행자가 다치는 등 이 기간 교통사고 32건도 발생했다. 날씨의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을 빚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 시스템을 살펴보면 청주국제공항에서는 지난 7일부터 9일 오후 2시까지 도착 33편, 출발 37편 총 70편의 항공기가 지연됐다. 이 기간 3편이 회항했다. 결항된 항공편은 도착 36편, 출
[충북일보] 단양군이 미세먼지 및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노후 자동차 조기 폐차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접수 마감일 기준 단양군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된 배출가스 4‧5등급 경유 자동차와 비도로용 건설기계(지게차·굴착기)이며 연식과 차종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지난해까지는 4등급과 5등급 모두 경유 차량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 경유 외 연료를 사용하더라도 보조금 지급이 가능해졌다. 지원 규모는 약 200대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받는다. 지원 금액은 차량의 연식과 차종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을 기준으로 보조금이 결정된다. 신청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단양군 홈페이지 열린 마당의 '고시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단양군 환경과 환경정책팀(420-2653∼6) 또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1577-7121, 1544-9007)로 하면 된다. 손명성 환경과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단양군의 청정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후 차량 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충북일보]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기후대응댐 14개 후보지 초안 중 9곳을 후보지로 우선 확정한 가운데 단양군은 일단 보류 지역으로 분류됐다, 지역 공감대가 형성된 9곳은 후보지로 후속 절차를 추진하고 타당성 등을 구체적으로 검증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아직 주민 의견 수렴이 안 된 5곳은 후보지(안)로 남겨 두고 향후 지역과 협의를 추가 진행하거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12일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화 환경부 차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애초 후보지로 제안했다가 주민설명회 개최가 무산되거나 지자체 간 의견 차이를 보인 곳, 지자체가 반대 의사를 표명한 곳 등 5곳은 관리계획에 후보지(안)로 반영했다. 화순 동복천과 청양·부여 지천은 협의체를 통한 추가 논의를 추진하고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한 단양 단양천을 비롯한 양구 수입천, 순천 옥천 세 곳에 대해서는 댐 건설 추진을 보류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후보지(안)로 분류된 5곳을 관리계획에서 배제하지 않은 데 대해 "과거와 같은 가뭄이 되풀이될 경우 물 부족 현상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건설산업에서 ESG경영 확장이 새로운 성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지역의 일선 건설업계 현장에선 '하늘의 별 따기' 같은 얘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라 ESG경영은 필수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1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산업 차원으로 ESG경영을 확장할 경우, 산업 단위에서 성과가 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ESG경영을 건설산업 차원으로 확장한다는 것은 건설 산업의 참여 주체인 종합건설기업, 전문건설기업, 자재제조업체, 기계·장비업체, 발주자, 인허가기관 등 모든 참여 주체가 ESG경영을 실천해 산업 내 ESG경영 관행이 정착되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특히 건설산업 구조적 문제를 ESG경영 확장을 통해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다양한 참여 주체 간의 협업과 원하도급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립과 갈등, 거래비용 증가 등의 문제점은 ESG경영 사회(S) 분야의 핵심인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통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건설과정 중 환경훼손이 불가피한 구조적 문제점의 경우 ESG경영의 가장 핵
[충북일보]"경제가 살아나야 문화도, 예술도, 체육도, 복지도 모두 살아납니다." 차태환(62)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년간 지방선거, 탄핵정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유난히도 경제·기업 이슈가 많은 대변혁의 시기를 지내왔다. 차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충북 경제계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아 부담이 컸지만 지역경제와 회원 기업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차 회장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경제 환경과 기업들의 어려움을 직접 목격하며 "코로나 이후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반도체와 2차전지 산업의 부진, 건축경기 악화로 전반적인 경기가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60~70대의 낮은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이고 있어 경기 침체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수출기업과 이차전지 관련 뿌리산업 기업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했다. 차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소비 패턴과 문화의 변화도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았다. 차 회장은 "2차·3차 회식 문화도 사라지며 관련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민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