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 리틀야구단이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 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열악한 훈련 환경과 적은 인원 속에서도 이룬 성과라 더욱 값진 결과다. 충주시 리틀야구단은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화성드림파크에서 진행된 '20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A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36개 팀, 6천여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이자 최고 권위의 리틀야구 메이저 대회로 평가받는다. '무적의 독수리 군단'으로 불리는 충주시 리틀야구단은 8강에서 양평군 리틀야구단을 꺾고, 4강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용인수지구 리틀야구단을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A조 결승에서는 경기 성남 분당구 B 리틀야구단과 접전을 벌였으나 3대4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충주시 리틀야구단이 선수 12명에 불과한 소수 인원과 전용 실내연습장 및 리틀전용구장이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이룬 성과라는 점이다. 아이들의 강인한 의지와 지도자의 헌신이 빚어낸 기적과도 같은 결과다. 충주시 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팀 창단 이
[충북일보] 청주 석교초등학교가 21회 천안흥타령기 전국초등야구대회에서 전국 강호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충북 야구의 저력을 과시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13일간 천안야구장에서 진행됐다. 전국 시·도 예선을 통과한 36개 초등학교 야구팀이 참가한 2025년 첫 전국대회여서 의미를 더했다. 석교초는 준결승에서 부산의 강호 수영초를 12대 6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대구 옥산초를 상대로 초반 실수를 극복하고 11대 5로 승리하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석교초는 △최우수선수상 하정우 △우수투수상 서정안 △수호상 강기웅 △미기상 김동건 △최우수코치상 오현수 △최우수감독상 이희준 등 총 6개의 개인상을 휩쓸며 완벽한 우승을 완성했다. 이희준 석교초 야구부 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힘든 동계훈련과 연습을 묵묵히 이겨낸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항상 든든히 뒷받침해주시는 학교와 학부모님, 그리고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신 충북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충북일보] 제천시 사회인야구 대표 리그인 '제25회 제천시 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야구대회'가 성황리에 개막했다. 제천시 사회인야구장에서 지난 20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엄태영 국회의원, 안성국 시 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500여 명의 야구 동호인들과 함께 협회장기의 성공적인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이자 한화이글스 출신 유격수인 백재호(현 영월 상동고 야구팀 감독) 감독이 참석해 사인회와 포토타임을 진행,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용복 제천시 야구협회장은 "25년 역사의 협회장기 사회인 야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호인들의 신뢰와 지역 리더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제천을 중부내륙 야구의 핵심 메카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도 "제천시 스포츠 마케팅 성공에 야구가 크게 이바지해 왔다"며 "앞으로도 야구가 지역의 건강증진과 여가문화 발전에 성숙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개막식 시구·시타는 '2025 제천 한방바이오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단체 퍼포먼스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충북일보] 청주 세광고등학교 야구부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주관하는 '2025 중부권 고교야구 주말리그(전반기)'에서 우승했다. 세광고는 지난 2017년 이후 9연패를 달성하며 야구 명문고의 위상을 공고히 다졌다. 세광고는 지난달 8일 1차전에서 충북의 강호 청주고를 상대로 첫 경기에서 5대 2로 승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3월 15일 2차전 아산BC와의 경기에서도 7대 0으로, 3월 16일 3차전 공주고에 3대 2로 승리하며 3승을 확보하며 주말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3월 22일 충남의 강호 천안북일고와의 4차전 경기에서 3대 1로 승리의 기세를 몰아갔다. 세광고는 지난 19일 천안CS와의 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하며 총전적 5전 전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인 전반기 주말리그 우승과 함께 '79회 황금사자기 전국야구대회', '80회 청룡기 전국야구대회' 등 전반기에 열리는 모든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정예용 교장은 "지난 겨울 실시한 국외전지훈련과 국내로 복귀한 후 강추위 속에서도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방진호 감독을 비롯한 운동부 지도자들과 학
[충북일보] 보은중학교 총동문회(회장 이태영)가 모교의 야구부 창단에 시동을 걸었다. 총동문회는 지난 5일 보은읍 보청대로 1686에 '보은중학교 야구부 창설 준비위원회 중앙본부'를 설치하고, 야구부 창단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현판식에 보은중학교 역대 총동문회장과 군 야구 소프트볼협회(회장 김영택) 임원 등이 참석해 야구부 창단 움직임에 힘을 보탰다. 이 학교 총동문회가 야구부 창단에 나선 이유는 인구소멸지역인 군의 위기 상황을 야구부 창단을 통한 학생 수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극복해 보겠다는 취지에서다. 국토의 중심인 지리적 여건과 전국 어디서나 3시간 이내 닿을 수 있는 도로망, KBO 센터와 뛰어난 야구 관련 인프라를 갖춘 지역이라는 점에서 시골 중학교지만, 야구부 창단이 가능하다는 게 총동문회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인구 3만여 명의 작은 시골에서 야구부 창단이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다. 창단에 따른 교육 당국과 지역 주민의 협의 과정을 거친다고 해도 선수 수급이 현실적으로 쉽지만 않기 때문이다. 야구부 창단을 위해선 선수와 부모가 군으로 실제 전입해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동문회 측은 다양한 방
[충북일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제2연고지인 청주 홈경기를 배정하지 않아 '패싱'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야구계 원로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김 지사와 이 시장은 지난 28일 청주의 한 식당에서 김응용 전 한화 이글스 감독과 이상국 전 해태타이거즈 단장, 이준성 전 KBO홍보이사 등을 만나 '2025 KBO리그 청주 경기 패싱'과 관련한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한화 구단 측이 청주야구장 시설과 수익성 문제 등을 이유로 올해 청주 홈경기 배정에 난색을 표하자 이 시장이 "청주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라"고 일침을 가한 직후 김 지사가 서둘러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김 지사는 "한화가 청주에서 경기하는 것은 사회공헌 개념에서 접근해야지 실리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에 큐셀 등 한화 계열사가 많은데 조만간 이들 주재 임원과 만나 청주 경기 배정을 요청하려고 한다"며 야구계 원로들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도 "매년 한화가 요구하는 걸 해주다 보니 청주야구장 개보수에 지금까지 150억 원 가까이 투입했다"며 "열성적으로 응원해온 지역 야구팬들을 위해 최소한이라도 경기를 배정해야
[충북일보] 청주야구장에서 13년 만에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가 겨우내 야구에 목말랐던 팬들의 성원 속에 마무리 됐다. 지난 8~9일 이틀간 청주야구장에서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 2연전이 열렸다. 한화의 2구장인 청주야구장에서 시범경기가 열린 건 지난 2012년 이후 13년 만이다. 9천여 석 규모의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시범경기의 티켓은 각각 발매 3분과 5분만에 매진됐다. 특히 지난 8일 청주구장은 이날 열린 5개 경기 중 유일하게 매진을 기록했을 정도로 지역 팬들의 야구 사랑이 두텁다. 한화는 이번 시범경기 두 경기에서 모두 패배했지만 정우주, 권민규 등 신인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수확을 거뒀다. 지난 8일 첫 공식 경기에 나선 신인 투수 정우주와 권민규는 나란히 위력적인 투구를 보이며 신인 드래프트 1, 2라운드에서 지명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증명했다. 정우주는 이날 2대6으로 한화가 뒤쳐지고 있던 7회 초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두산을 상대로 152㎞의 패스트볼을 꽂으며 9천 명 관중 앞에서 존재감을 뽐내기도 했다. 권민규는 이날 8회 초에
[충북일보] 한화이글스가 올해 KBO 리그 시범경기를 청주에서 치르기로 했다. 청주에서 한화이글스의 시범경기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13년 만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2025년 KBO 리그 시범경기 일정'을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 청주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의 시범경기는 3월 8일과 9일 이틀간 열린다. 한화이글스는 시범경기에서 두산베어스와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청주에서 시범경기가 열리는 이유는 신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아직 완공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오는 17일과 18일에 진행되는 한화의 시범경기 2차전은 새롭게 지어지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다. 2차전에서는 삼성라이온스와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전국 여자야구 동호인들이 함께하는 '제1회 제천 의림지배 전국 여자야구대회'가 지난 7~8일, 14~15일 4일간 금성야구장, 송학야구장 2개소에서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여자야구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제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제천시와 시 체육회가 후원했다. 전국 여자야구단 8개 팀(경찰청, 나인빅스, 레드폭스, 빅사이팅, 산타즈, 원 야구단, 익산 어메이징, 클라우드나인)이 출전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예선은 A조, B조로 나눠 조별리그로 진행됐으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후 15일 결승전에서는 레드폭스팀이 나인빅스팀을 8대 4로 이기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제천시 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여자야구 대중화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성국 체육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한 참가팀들과 대회 운영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에게 모두 감사드린다"라며 "2025년에도 열릴 야구대회 개최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리틀야구단이 창단 6년 만에 전국리틀야구선수권대회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강릉에서 열린 '제10회 솔향강릉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충주시리틀야구단은 충북을 넘어 전국적인 강팀으로 거듭나며, 야구 꿈나무들의 대축제에서 결승 진출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충주시리틀야구단은 이번 대회에서 4학년부터 6학년으로 구성된 12명의 선수로 팀을 꾸려 출전했다. 수도권 팀에 비해 선수 수급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하며 창단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용인 기흥구 리틀야구단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1:4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전국 70개 팀 중 결승 무대에 오른 충주시리틀야구단의 성과는 감동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준결승과 결승 경기에서 충주시를 상징하는 유니폼을 입고 뛰어난 활약을 펼친 어린 선수들은 지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얻었다. 충주시리틀야구단의 준우승은 창단 6년 만에 이룬 성과로,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김재현 감독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충북일보] 청주 석교초등학교 야구부가 최근 열린 22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광주 수창초등학교를 3대 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지난 1~13일 공주시립 박찬호야구장과 박 선수의 모교인 공주중학교에서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초등학교 36개 팀, 9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석교초는 뛰어난 팀워크로 모든 경기를 압도했다. 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54회 회장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 준우승에 이어 박찬호기 야구대회에서 우승하며 다시 한번 야구 강팀임을 증명했다. 야구부 주장 임하늘은 "이전 대회에서 준우승만 해서 아쉬웠는데 박찬호기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고 석교초 야구부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부주장 이윤재는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야구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야구 명문' 세광고등학교가 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야구소프트볼(남자 18세 이하부) 1차전에서 세광고는 공주고를 4대 3으로, 2차전은 경기항공고를 8대 2로 우승하며 변함없는 명문고의 위상을 드러내며 동메달을 확보했지만 4강에서 전주고를 만나 4대 8로 패배 결승 진출은 좌절됐다. 방진호 감독은 "결승의 문턱은 언제나 우리가 지나가야 할 과거이자 미래"라며 "아쉬움을 절대 잊지 않으며 더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예용 교장은 "창업보다 수성이 어렵다는 말처럼 계속해서 정진하고 명문고의 아성을 지키는 우리 세광가족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괴산에서 '달걀 속에 달걀'이 들어있는 신기한 달걀이 발견돼 화제다. 13일 괴산군 칠성면 조광현(66)씨는 지난 10일께 3년생 청계가 낳은 달걀 속에 또 다른 달걀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달걀 속에 달걀은 노른자 없이 흰자만 있는 상태였다. 조씨는 7년 전에 귀촌해 괴산군 청안면에서 산란계 2만리와 청계 8마리를 키우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