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성경제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지난 1999년 설립된 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 충북지회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기업의 경영인으로 한 남자의 아내로 자식들의 어머니로 또는 며느리로 1인 다 역을 소화하는 여성기업인들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아우르고 있는…
"후원자가 나타나 마음 놓고 훈련을 해보는 게 모든 선수들의 소원입니다."충북 유일의 여성축구팀 '토네이도(감독 이문수, 회장 유재숙)'는 직장인들로 구성된 여느 생활체육동호회와 달리 주부들로 구성된 탓에 팀 운영을 위한 예산이 거의 전무하다. 후원자도 없어 대회 때마다 출전비가 턱없이 모자라 감독…
"시민들로부터 받기만 했지 저희들이 베풀지를 못했습니다. 이제는 저희 미화원들도 베푸는 삶을 살기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습니다"청주시 환경미화원 노동조합(조합장 강정원, 회원수 238명) 회원들이 단체헌혈을 통해 받은 헌혈증을 기증하고 복지시설을 찾아 청소 등을 실시해 화제다. 미화원들이 이…
공무원들이 사진으로 지역을 홍보하면서 노인들의 영정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주고 있는 동아리가 있다. 사진을 사랑하는 증평군청 공무원의 모임인 '타임머신'은 지난해 셀파 동아리로 출범해 증평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사진으로 남기고 보존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촬영한 사…
충주지역에 군대가 인연이 돼 맺어진 해병전우회나 공군전우회 등 많은 단체가 결성돼 회원단합은 물론 지역내 각종 행사에 참석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중 2000년대 들어 결성된 충주해군전우회가 지난해 사단법인으로 정식 등록되면서 그 활동폭을 넓혀 나가며, 지역 화합과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새…
사상 최악의 경기침체로 신음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불철주야 직접 발로 뛰며 산업현장을 누비는 유지석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을 통해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 방안을 들어봤다.-2008년 충북경제는 어떠했는지.유가와 원자재 값 급등에 이어, 국제 금융·경제 불안으로 이어지면서 중…
"보은군청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행복은 음악을 타고~ 음악방송팀의 희망MC 심정민입니다. 우리 마음에는 두 개의 저울이 있다. 남에게 줄때 다는 저울과 남으로부터 받을 때 다는 저울, 두 개의 눈금은 서로 다르다. 남에게 줄 때 다는 저울은 실제보다 많이 표시되고 남으로부터 받을 때 재는 저울은 실…
영동에는 14개 축구클럽들이 만든 축구연합회(회장 이승주)가 있다.지난 1991년에 결성된 이 연합회는 현재 800여명의 축구인들이 각 동호인 클럽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관내 체육동호인 중 최고 규모의 축구모임이다.올해 이증주 회장(50, 동서식품대리점 대표)이 연합회장을 새로 맡으며 13년째 맡고…
첫 직선 교육감의 영광이기용충북교육감은 지난 2005년6월 당시 김천호교육감의 급작스러운 타계로 인해 보궐선거를 치르게 되자 괴산교육장 자리에서 출마 해 13대 교육감에 당선된 이후 2년반 정도의 잔여임기를 마치고 지난 2007년 12월 대선때 첫 주민직선 후보로 재도전해 상대 후보에 큰 표차이로 이…
(사)증평향토문화연구회(회장 유병택) 회원 40여명은 증평이 고향이든 제2의 고향이든 가족만큼이나 증평을 사랑하고 있다.증평향토문화연구회 회원들은 1992년 9월 16일 창립한 이래 17년째 증평지역의 향토사 연구와 발굴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비록 증평의 역사가 일천하고 다른 지역보다 화려한…
주말인 지난 7일 청원군 가덕면 단재교육연수원 야구장.이 곳에서는 충북도교육청 소속 공무원들로 구성된 야구동호인 모임 '주말마다'(단장 황익상 공보감사담당관)가 3월부터 시작되는 사회인야구리그를 앞두고 마지막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가벼운 런닝과 캐치볼로 몸을 푼 선수들은 곧 포지션별로 나…
"민요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한스러움과 멋스러운 조상의 얼을 되살리고 사라져 가는 민요의 전통의 맥을 이어 지역 어르신들께 즐거운 옛가락을 들려주는 것은 더없는 기쁨입니다."옥천에서 지난 2002년 국순자(60)단장을 주축으로 민요를 사랑하는 순수 동호인들이 모여 결성된 민요연구회.올해로 7년째를…
"어려운 시기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하고 있는 겁니다 올해는 더욱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로 회원들과 화합된 마음으로 지역 어려운 분들을 돕기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하겠습니다."진천라이온스클럽 류창현(50.진천바텀건설대표)회장과 40여명의 회원들은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다니며 불편한…
-대한전문건설협회 소개를 부탁한다.△전문건설업종은 종합건설업자로부터 하도급을 받아 건설공사를 직접 시공하는 업종이다.협회는 최근 CI도 바꾸고, 대내외에 홍보할 때 코스카(KOSCA, Korea Specialty Contractors Association)로 부르기로 했다.코스카는 건설산업기본법 제5…
-올해 대전청의 주요 사업 가운데 충북지역의 사업계획은.충청권의 도로확충과 국가하천 정비를 위해 전체 사업량 107건에 총 8조3천억원이 투입, 사업을 추진중에 있거나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충북지역의 도로확충과 국가하천 정비를 위한 사업비는 총 2조7천억원으로 올해는 24개 구간의 도로확충…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