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미세먼지, 폭염, 환경오염, 녹색휴식 공간 부족 등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생활권 내 도시숲을 확대 조성한다. 도는 올해 생활권도시숲, 기후대응도시숲, 도시바람길숲, 자녀안심그린숲, 생활밀착형숲 등 5개 사업에 284억 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생활권도시숲'…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25분 전국 비례대표 개표율이 100%를 기록한 가운데 지역구 254명과 비례대표 46명의 당선자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75석을 확보하고 국민의힘은 108석에 머물렀…
[충북일보]더불어민주당이 20년 동안 진보의 깃발을 꽂아온 청주 흥덕 선거구 사수에 성공했다. 민주당 이연희 후보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동원·개혁신당 김기영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기쁨을 안았다. 이 후보의 승리로 청주 흥덕은 민주당 텃밭이라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가칭)'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내 연면적 3만500㎡,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2028년 완공이 목표다. 이를 위해 오는 12일 오후 2시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
[충북일보] 충북도의 새 이름 '충북,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가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도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15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브랜드슬로건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은 지난해 가공식품 부분 '못난이 김치'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받…
[충북일보] 단양군이 정부의 신속 가동 지원 결정으로 '단양역 관광시설 개발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는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8일 발표된 '1차 투자 활성화 방안'에 이어 2차 투자 활성화 대책으로 지난 28일 비상 경제장관회의에서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방…
[충북일보] 증평면(현재 증평읍)과 도안면이 4월1일을 맞아 탄생한 지 110년이 됐다.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이란 지명은 1913년 8월 '증평리'라는 마을 이름으로 처음 나와 이듬해 4월 1일 지금의 증평군 증평읍과 같은 면적의 행정구역 지명인 증평면으로 출범했다. 당시 미암리에 있던 증평면사…
[충북일보] 홍종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는 28일 (사)충북경제포럼의 '249차 월례 조찬 강연회'에서 "기후 위기를 더 이상 환경문제가 아닌 경제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재생에너지 중심으로의 에너지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강연회는 이날 오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그랜드플라자 청…
[충북일보] 부진을 이어가던 충북도내 기업들의 업황 전망이 1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며 부정적 전망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2024년 3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를 발표했다. 도내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3월 업황과 다음달 업황…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4월 버스·트럭 수소충전소를 준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국비 70억원과 민자 40억원을 들여 흥덕구 송절동 청주산업단지 내 충청에너지서비스㈜에 액화수소충전소를 짓는다. 전국 지자체 중에서 액화수소충전소가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시설은 기…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일원에 추진 중인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24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북이면 내둔·화상·화하리에 들어서는 이 산업단지 계획이 지난 22일 승인 고시됐다.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는 112만8천799㎡(…
[충북일보] 충북도가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전문 지역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와 혁신원은 정보통신기술(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확산 사업을 통해 AI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최신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도민에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의 세부적인 추진…
[충북일보] 황규철 옥천군수는 지난 19일 이원면 평계리 일원에 있는 태양광 발전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 현황 점검했다. 황 군수는 최근 규제 완화로 증가한 태양광 발전사업 인허가로 인해 주민 불편 민원도 증가할 것을 예상해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 애로사항 등을 살폈다. 군의 2023년 태…
[충북일보] 음성군이 3년 연속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은 평생학습도시의 특성화를 지원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재정자립도, 평생교육 인프라 등 지역 간 격차완화를 위해 시도 평생교육진흥원과 기초단체의 연계체제 구축을 지원해 지자체…
[충북일보] 김완식 청주시의원이 악성민원에 시달리고 있는 공무원들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18일 열린 85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최근 악성 민원으로 인해 김포시 신규 공무원이 자신의 삶을 마감했고, 부산 세무서에서는 팀장급 공무원 사망과 더불어…
[충북일보] 청주 상당로 115번길을 지날 때는 작은 입간판들까지 천천히 살펴보며 걸어야 한다. 곳곳에 숨은 보석 같은 가게들을 스쳐 지나기 쉽기 때문이다. 2층에 자리 잡은 로로디도 그중 하나다. 단골들은 아껴가며 즐겨 찾는 가게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입구를 모르고 지나칠 만큼 자연스럽게 나무 뒤로 숨었다. 계단을 오르면 금세 탁 트인 전경이 펼쳐진다. 전면 유리로 쏟아지는 채광과 하나하나 신경 쓴 조명, 관리하는 것이 분명한 여러 종류의 식물들까지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로로디는 충북대 인근에서 7년간 카페 유어밤을 운영했던 최성은 대표가 언니 이미지 대표의 디저트를 더해 새롭게 시작한 카페다. 유어밤은 몇몇 과자류와 음료에 집중했다면 로로디는 풍성한 디저트를 함께 선보인다. 11년가량 제약회사에서 근무한 미지 씨는 커피가 좋아서 늘 카페와 관련된 일을 했던 동생 성은 씨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취미 삼아 배우기 시작한 베이킹은 지루한 회사 생활에 활력을 주는 변화이기도 했다. 흥미를 넘어 욕심이 생긴 미지 씨는 주말마다 서울을 오가며 자격증을 취득했다. 주변과 나눌 때마다 사 먹는 것보다 맛있다는 칭찬은 카페에 담을 만한 맛을 입증했다.
[충북일보] 전국 일부 지자체들의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이 올해 오른 가운데 충북도가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인상이 현실화되면 지난 2019년 9월 요금이 오른 뒤 5년 만으로 인상 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버스업계의 요구로 충북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인상 여부를 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충북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해 5월 중순 요금 인상안을 제출했다. 당시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현재 1천500원에서 2천 원으로 33.3%(500원), 농어촌버스는 2천389원으로 59.3%(889원) 올릴 것을 요구했다. 이 안은 조합이 '충북도 시내·농어촌버스 운송사업 경영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얻은 결과다. 조합은 정부 물가 억제 정책에 따라 5년 동안 요금을 동결해 왔으나 인건비와 유류비 등이 급격히 올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승객 감소에 운송원가 상승으로 누적 적자가 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조합이 내놓은 요금 인상안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 초까지 '시내·농어촌버스 운임 및 요율 조정 검증' 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과정에서 설명회를 열
[충북일보] 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유리한 '기회발전특구'의 충북 도내 지정이 다음 달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특구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파격적 혜택을 부여해 비수도권에 투자 촉진을 유도하는 제도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시와 보은군, 진천군, 음성군 등 4개 지역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지난 달 산업통상자원부에 다시 신청했다. 지난 6월 특구 지정을 신청했지만 산자부가 전략 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지역 주도의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산업단지 전체가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하면서다. 도는 기존 계획에 포함된 4개 시·군의 산단이 전체가 아닌 일부만 포함돼 수정 보완을 했다. 이어 충북도 지방시대위원회의 변경 심의를 받아 산자부에 신청을 마쳤다. 면적은 62만4천100평(206만3천516㎡)에서 109만6천300평(362만4천543㎡)으로 늘어났다. 광역자치단체가 최대 신청할 수 있는 200만평(661만1천570㎡) 중 54.8%를 차지한다. 제천 지구는 이미 조성된 제천2산업단지와 새로 만드는 제천4산업단지로 89만9천591㎡ 규모다. 융합바이오와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보은 지구는 반도체 가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