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겨울 사이. 29일 75차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회원들이 향한 곳은 영동 월이산이다. 달이 떠오르는 산이라는 뜻으로 '달이산'이라고도 불리는 이 곳은 영동의 명소 옥계폭포를 품고 있다. 천국사 옆에 있는 주차장에서 내려 옥계저수지를 지나 10분가량 걸으면 옥계폭포다.며칠 전 내린 비로 폭…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선선한 바람, 도심을 떠나 산행을 하기 좋은 날씨였다.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회원들이 지난 27일 충북 영동 '천태산'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산행에는 함우석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교장을 비롯해 여러 회원들이 함께 했다. 영국사를 품고 있는 이 산의 별칭은 '충북의 설악'이…
제법 가을의 정취가 느껴진다.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지역의 낮은 산에서도 선선한 산바람에 취해보기에는 충분했다.충북일보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회원들이 지난 30일 여행을 떠났다.이날 산행에는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교장인 함우석 충북일보 주필을 비롯해 모두 22명의 회들이 함께했다.이들이 찾은 곳…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아카데미가 지난 26일 72번째 여행을 떠났다.이날 산행은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교장 함우석 충북일보 주필과 김웅식 산행대장(산행환경문화원), 이종윤 전 청원군수, (사)희망충북 그린스타트, 오창산단 LG 사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여행지는 상당산성백오십리숲길 이티재~구녀산…
보은 속리산의 탐방객이 최근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1년 간의 속리산국립공원 탐방객 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도 118만3천명 대비 4.2%가 증가한 123만3천명이 방문했다.지난 2013년 7월부터 1년 간 방문한 123만3천명을…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아카데미가 지난 28일 70번째 여행을 떠났다. 여행지는 '상당산성 백오십리숲길'. 이 곳은 상당산성 주변 숲길로 청주를 중심으로 증평과 낭성, 미원 등 도심과 인접해 가까운 곳에서 숲의 기운을 흠뻑 느낄 수 있다.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교장 함우석 충북일보 주필과 김웅식 산행대장(산…
청원군청산악회(회장 정동열)가 마지막 산행을 끝으로 35년의 역사를 마감했다. 군산악회원 40여명은 지난 22일 강원도 춘천시 소재 삼악산을 다녀왔다. 군산악회는 지난 1981년도에 조직돼 35년간 동호회 활동을 해오면서 매월 정기산행을 통해 심신단련과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며 밝고 활기찬 직장…
문의에서 청남대 방향으로 가다보면 노현리생태습지공원이 있는 상장리, 좌골 삼거리, 그다음이 피미마을 갈림길이다. 우측으로는 피미마을 좌측으로는 경찰훈련장 팻말이 서있다. 노현리생태습지공원과 피미마을을 거친 뒤 산덕리로 넘어가는 둘레길은 그곳에서 시작된다. 경찰훈련장 키다리 팻말을 길잡…
"내가 읽은 책은 모두 아름다웠다. 내가 만난 사람도 모두 아름다웠다. 나는 낙화만큼 희고 깨끗한 발로 하루를 건너가고 싶다. 떨어져서도 향기로운 꽃잎의 말로 내 아는 사람에게 상추잎 같은 편지를 보내고 싶다."(이기철 시인의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중에서) '69차 충북일보 클린마운틴'이 지…
32회 소백산철쭉제 기간이 이번 주말, 단양소백산 철쭉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는 최근 철쭉군락지인 연화봉(해발 1천394m)과 비로봉(해발 1천439m) 일대 대부분의 철쭉이 개화하며 이번 주말 만개를 예상하고 있다. 단양소백산철쭉은 해발 1천m 이상 고산지대에 군락…
제천시산악연맹이 주관하는 2014년 청풍호의 아름다운 명산으로 초대, '12회 전국가족등반대회'가 25일 오전 10시 제천시 청풍면 교리 작은동산 청풍호 자드락길 1코스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가족부와 일반부의 자드락길 걷기대회와 직장, 단체, 산악동호회 등반대회로 구분해 열리며 참가자격은…
초록이 초록을 데리고 마중 나선 봄날의 유혹은 참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다. 와글와글 피어나는 봄꽃들의 속살거림도 궁금하고 마른 가지 사이로 싹을 틔우는 여린 새싹들의 당돌함도 궁금하고 개울가 돌틈사이 세상도 들여다보고 싶어지는 즐거운 유혹이기도 하다. 모범답안 처럼 틀에 짜여진 여행지는 식상…
봄이 손짓한다. 내게 오라고. 봄은 때론 청순하게, 혹은 섹시하게 시선을 자극한다. 지나간 청춘도 되살릴 것 같은 설렘이 봄바람을 타고 콧잔등을 스쳐간다.지난 29일 대청호 둘레길 8구간을 찾은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회원들 35명의 마음도 봄소식에 들뜨긴 매한가지였다.봄은 둘레길 곳곳에 노랗…
제천에는 아름다운 청풍호 자드락길이 있다.산과 호수와 산촌의 좁은 길과 길에서 만나는 자연의 그 모든 것에서 우리는 삶을 정갈하게 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긴 겨울을 지나 기지개를 펴는 구구절절 사연이 있는 7개의 특색 있는 코스를 미리 둘러보자. △1코스 작은 동산길이 길은 산과 호수의 수면이 닿아…
추위가 한풀 꺾인 2월의 마지막 주말,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회원들은 대청댐 둘레길을 걸으며 겨우내 움츠렀던 몸과 마음을 녹였다. 지난 22일 오전 8시30분께 67차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참가자 40여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대청댐으로 향하면서 올해 첫 클린마운틴의 막을 올렸다. 올해로 8년째 이…
[충북일보]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줄면서 충북지역 7개 초등학교는 올해 1학년 입학생을 1명도 받지 못했다. 반면 7개 초등학교는 입학생이 200명이 넘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일까지 진행한 2025학년도 초등학교(국·공·사립학교) 취학 예정자에 대한 예비 소집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올해 예비 소집 응소인원은 1만492명, 응소율은 95.3%였다. 미응소자는 518명이었다. 올해 초등학교 의무취학 예정자는 1만1천10명으로 지난해(1만1천733명) 대비 723명(6.2%) 줄었다.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용원초동락분교장(충주) △군서초(옥천) △양강초(영동) △초강초(영동) △가곡초대곡분교장(단양) △가곡초보발분교장(단양) △영춘초별방분교장(단양)로 7개교로 파악됐다. 신입생이 200명 이상인 학교는 △복대초(청주) △솔밭초(청주) △용아초(청주) △중앙초(청주) △청주내곡초(청주) △창리초(청주) △진천상신초(진천) 7개교로 집계됐다. 미응소 사유는 △유예 138명 △면제 127명 △연기 19명 △해외거주 189명 △거주지 이전 29명 △대안학교 6명 △유예 예정(발달장애) 1명 △취학예정(국외출국) 1명 △소재 불명 8명으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검찰의 '오송참사' 수사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범석 청주시장이 대형로펌의 변호사들을 선임하는 등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려 강력 대응에 나선다. 이 시장은 1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아직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하진 않았지만 조만간 공소장이 나오게 되면 한 두명이 아닌 여러명의 법률대리인을 선임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오송참사와 관련해 직원들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변호사들을 포함해 이 사건의 이해도가 높은 대형로펌, 지역로펌 등에서 변호인단을 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간에 떠돌던 청주지역의 한 법무법인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후배 중에 변호사가 있어 검찰 조사과정에 동행했던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 시장이 이처럼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리게 된 이유는 그만큼 억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검찰의 기소를 두고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사고의 주원인을 제공한 기관의 단체장의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성립하기 위해선 사고가 난 도로나 인근 미호강 제방에 대한 관리·운영 책임이 시에 있어야하는데 법적으로 시에는 아무런 권한이나 책임이 없는데도 사고원인 제공자로 지목된 것은 옳지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