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인구 증가율이 전국 최고인 세종시에서 택시 수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택시 사업구역 별 총량제(總量制) 지침' 개정안을 마련,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내년 1월 6일까지 기한으로 최근 행정예고를 했다. 개정안에는 "개별 사업구역(대부분 시·군 단위)의 택시 대당 인구가 전체 사업구역의 택시 1대당 평균 인구 대비 최소 250% 수준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필요한 택시 대수 규모만큼 조정 대수로 반영할 수 있다"라는 조항이 신설됐다. 또 전체 사업구역의 택시 1대당 인구는 2024년까지 309명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택시 총량이 조정된 사업구역 중 인구 증가율이 3기 총량 산정 시점(2015∼19년) 대비 30% 이상인 경우 5% 범위에서 총량을 더 조정할 수 있다'라는 조항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인구가 급증한 신도시 등에서는 더욱 탄력적으로 택시 수를 늘릴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총량제의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 단기간 수요가 급증하거나 잠재적 수요가 지나치게 많은 지역에서 공급이 부족하지 않도록 제도를 보완했다"며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와 수도권 일부 지역 등 그 동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학습관이 '2021년 책 읽는 가족'으로 남은숙 씨(주부 · 조치원읍) 가족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학습관 측에 따르면 남편 이창원 씨와 딸 다운 양(도원초3) ·아들 미준 군 등 가족 4명은 올해 1년 동안 이 학습관(도서관 ·조치원읍 침산리 67)에서 모두 1천 560권을 빌렸다. 1인당 연간 390권, 하루 1권이 넘는 셈이다. 학습관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자체적으로 '책 읽는 가족'을 선정하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대전 갑천을 가로질러 대덕연구개발특구(유성구 문지동 105-3)와 연축지구(대덕구 연축동 266-1)를 연결하는 새 도로가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건설된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도로는 총 사업비 845억 원을 들여 길이 1.3㎞(폭 26m·왕복 4차로) 규모로 만들어진다. 도로 중간에는 갑천을 통과하는 길이 560m의 다리 1개도 건설된다. 새 도로가 개통되면 산업단지 밀집 지역인 유성구와 대덕구 사이의 차량 통행 소요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세종 · 청주 등 대전 북쪽은 물론 남쪽의 영·호남 지역에서 경부고속도로나 국도17호선 등을 거쳐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오가기도 현재보다 훨씬 더 편리해진다. 대전 / 최준호 기자 211221 대전 대덕특구-국도17호선 연결도 -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유성구 문지동 105-3)와 연축지구(대덕구 연축동 266-1)를 연결하는 길이 1.3㎞의 새 도로가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 건설된다. 원지도 출처=네이버 211221 대전 대덕특구-국도17호선 연결도 -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유성구 문지동
[충북일보] 21일 세종시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올 겨울 세종 지역에서 가축전염병인 구제역(口蹄疫 ·foot-and-mouth disease)이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53분께 세종시 연동면의 한 소 농장 모습이다. 이 시각 바로 옆에 있는 한 산란계(産卵鷄·달걀 낳는 닭) 농장에서는 닭 34만 5천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이 농장에서 전날 1종 가축 전염병인 조류인플루엔자(AI ·조류독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가 2년째 '전염병 공포'에 떨고 있다. 게다가 세종시 연동면의 한 산란계(産卵鷄·달걀 낳는 닭) 농장에서는 최근 1종 가축 전염병인 조류인플루엔자(AI ·조류독감) 발생으로 인해, 사육 중이던 닭 34만 5천 마리가 떼죽음을 당해야 하는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또 다른 가축전염병인 구제역(口蹄疫 ·foot-and-mouth disease)은 작년에 이어 올 겨울에도 세종 지역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산하 동물위생시험소는 21일 "시내 136개 농가에서 기르고 있는 소와 돼지 1천723마리를 표본으로 삼아 지난달 '구제역 면역 항체(免疫 抗體)' 생성 수준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항체 양성률(陽性率·몸 속에서 병균에 저항하는 물질이 생긴 비율)'은 소가 99.5% 돼지는 94.7%로, 같은 시기 전국 평균(소 98.1%·돼지 91.8%)보다 각각 1.4%p·2.9%p 높았다는 것이다. 시는 이에 앞서 10월에는 시내 792개 농가가 기르고 있는 소·돼지·염소 등 우제류(偶蹄類·artiodactyla·발굽이 짝수인 동물)
[충북일보] 세종시립민속박물관(세종시 전의면 금사리 113-1)이 겨울방학을 맞아 내년 2월 27일까지 '혼례(婚禮)'를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및 설날(2월 1일)에는 박물관 문을 닫는다. ☎044-300-8831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내 주요 버스정류장 중 631곳에 이달 안에 '사물주소(事物住所)판'이 설치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정류장이나 인근 지역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경찰서나 소방서 등에 자신이 있는 위치를 더욱 정확히 신고할 수 있다. 시는 그 동안 버스와 택시승강장, 육교승강기, 둔치주차장, 공원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공공시설 1천168곳에 사물주소를 설정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최근 4년간 '일자리 안전성'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근 대전시는 '인구 대비 연구개발인력 비중'이 20년간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충청권 4개 시·도가 함께 조성을 추진 중인 '메가시티(Megacity·거대도시)'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청년 실업률은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에는 수도권이 비수도권보다 높았으나, 현 정부 들어서는 반대가 된 것이다. ◇울산 시대 가고 세종 시대로 국토연구원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소속 김태환 센터장과 김은란 연구위원 · 신휴석 부연구위원은 최근 연구원이 발간한 '균형발전 모니터링 & 이슈 Brief(브리프)8호'에 '지역별 고용 격차와 불균형'이란 주제의 연구 보고서를 기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별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직 비중'은 2000년부터 2016년까지는 2년(2011년 충남, 2012년 경남)을 제외하고 15년간 모두 울산이 최고였다. 그러나 2012년 7월 출범한 세종은 2017년에 처음 울산을 제치고 1위(77
[충북일보] 코로나19 국산 치료제 개발을 추진 중인 보건복지부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20일 "최근 전국 공모를 거쳐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 중인 5개 의료기관을 임상시험 수행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관은 △경희의료원·보라매병원(서울) △인천세종병원(인천) △명지병원(경기 고양시) △세종충남대병원(세종)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임상시험 수행기관은 지금까지 운영돼 온 서울시내 2곳(서울의료원·은평성모병원)을 포함, 모두 7곳으로 늘었다. 비수도권(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지방 14개 시·도) 지역에서는 세종충남대병원이 유일하다. 이들 기관은 보건복지부와 재단 지원을 받아 전문의 확보와 환자 모집 등을 통해 내년초부터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와 관련, 정부가 방역을 강화키로 함에 따라 세종시내 10개 복합커뮤니티(복컴) 도서관이 20일부터 평일(월~금요일) 문 닫는 시각을 밤 10시에서 9시로 1시간 앞당겼다. 그러나 일요일 운영 시간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오전 9시~오후 6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그림같이 알록달록한 색의 조합이다. 뽀얀 크림 사이에 여러 과일의 단면이 보인다.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모아 만든 동그라미만큼 커다란 크레이프 롤이다. 한 조각씩 그릇에 가지런히 놓은 투명한 냉장고가 마치 액자처럼 보인다. 겨우내 가장 많이 들어가던 딸기는 더워진 날씨를 따라 생망고에 주인공 역할을 넘겨줬다. 크레이프롤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난 카페 포하다. 크레이프롤은 이연주 대표가 카페를 시작하면서 꼭 만들고 싶었던 디저트다. 제철 과일을 꼬박꼬박 챙겨온 연주 씨는 과일을 즐기는 않는 이들에게도 과일 맛을 전하고 싶었다. 애써 과일을 찾아 먹기 힘든 사람도 쉽고 맛있게 먹을 방법을 고민했다. 공간의 색채부터 소품까지 공들여 꾸민 자신의 카페에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해보기로 했다. 맛은 물론 예쁜 모양을 갖춘 흔치 않은 메뉴를 찾다 결정한 것이 크레이프 롤이다. 연주 씨가 원하는 크기로 얇고 크게 부친 크레이프는 쫀득한 식감을 담당한다. 제대로 된 모양을 잡기 위해 수없이 많은 동그라미를 펼치고 구웠다. 한 김 식힌 크레이프 위에는 크림과 과일이 넉넉하게 올라간다. 가장 어려운 기술은 큼직한 롤을 마는 과정이다. 풀어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